국내박사 마친 후 미국 포닥으로 경력쌓고 신약개발등의 업계로 미국쪽에 취업 가능성 얼마나 보시나요?
기회야 주어진다고 하지만 거의 불가능하거나 복잡한 과정일까요?
아니면 미국박사랑 큰차이 없을까요? 실적은 동등하다는 조건에서 입니다.
#미국 취업
eizo(과기인) (2020-01-1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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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처음부터 끝까지 신분문제입니다. 학위보다 미국인이 아닌게 훨씬 크게 문제가 됩니다. 분야마다 다른데, 특별히 인력 부족한 분야가 아니라면 포닥하면서 영주권 취득해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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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Siste..(과기인) (2020-01-1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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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합니다. 포닥을 하시면서 신분문제를 해결하시면요. 주로 포닥은 J1을 받아오는데, 회사마다 H1 을 해주는 곳이 있는 경우도 있고 안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주권을 받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죠. 주변에서 한국에서 박사하시고 포닥하시다가 제약회사, 시약회사, 백신회사로 옮기시는 분들 많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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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amy(과기인) (2020-01-17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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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가능성 있습니다. 연구실적만 좋다면요. 한국과는 다르게 수시로 뽑고 몇달씩 공고를 내기 때문에 경쟁률은 수십대 1에서 수백대 1이지만요. 논문, 수상실적, 학회 발표실적, 그리고 교수라면 국내서 강의경험도 중요한 척도입니다. 강의 우습게 보지 마시고 기회있을때 강의를 하세요. teaching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모든 대학에 연구만 하는건 아니고 학부강의도 중요하거든요. 고민만 하지 마시고 두드리세요. 미국간 분들 성공한 면만 봐서 그렇지 성공하기까지 무수히 두드립니다. 백만번 두드렸다고 말하진 않잖아요. 됐다는 결론만 있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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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과기인) (2020-01-17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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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big pharma senior scientist로 일하고 있습니다. 미국 포닥으로 나오시게 되면 J-1으로 시작하실테고 H-1 기간에 영주권을 취득한다고 가정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은 있습니다. (영주권 없이 취업하기는 거의 불가능 합니다. 어지간 하지 않고서는 HR에서 쉽게 허락해주지 않습니다...) 다만 요즘 박사급 회사 인재채용을 보면 최소한 CNS 자매지는 들고 있어야 합니다. (보통 포닥도 3-5년 경력) 결국 첫째도 논문 둘재도 논문입니다. 다만 한국과 미국의 회사 문화는 많이 다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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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eSky(과기인) (2020-01-18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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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로(과기인) (2020-01-22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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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좋은 논문들이 몇 편 있으시다면, 미국에서 h2b visa를 지원해주는 랩으로 포닥을 간 후, 영주권을 신청해놓고, 좋은 논문을 한 두 편 내시면서 영주권을 받을 때쯤부터 열심히 미국내 회사를 지원하다가 잡히는 곳이 있으면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회사를 가고자하는 마음이 이미 큰 상황에서 포닥을 가면 좋은 성과를 내는데 걸리는 시간과 노력을 들일 에너지가 금방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함정이 있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