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반일감정으로인해 맹목적으로 반발하기도 하지만 태권도가 가라데를 모태로하고있다는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물론 아주 오래전 한국의 여러문물이 일본본토나 오키나와쪽으로 전파되면서 영향을 받기도 했을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구체적으로 모양이 완성한것이 오키나와이며 일본인것을 부정할 수 는 없다. 태권도와 가라데류를 특히 기본동작들을 모두 깊이있게 들여다 본 분이라면 무턱대고 반론을 주장할 순 없을것이다. 지금의 태권도는 가라데와 엄청 다른 모양으로 변화했다. 그간 쌓아왔던 세계속 태권도의 위상이 이로인해 실추된다는것도 두려운 일이지만 어린 아이들에게 정직하라고 가르치면서 자신이 아니라고 결론내린것을 숨기고 교육하는것 또한 내겐 쉽지않다. 해방이후의 한국의 공수도 태권도라는 이름으로 다시 시작된 역사가 이제 벌써 반세기가 되어가고 있다. 구태여 억지로 역사를 짜맞추어 뿌리를 말하지 않아도 이젠 짧으나마 한국 태권도의 전통은 만들어지고 있다. 사실 대부분의 외국인에게 더 중요한 것은 역사가 아닌 그 내용과 무도로서의 깊이일것이다. 개인적 생각으로 그보단 오늘날 종주국 태권도의 모순된 상황을 돌볼 필요가 있을것 같다. 어린아이들만을 대상으로하는 별다른 가치가 없는 놀이프로그램으로, 혹은 발차기스포츠로만 일반인들에게 인식 되어있는 오늘날 한국 태권도 모습을 가치있는 무도로 개발, 발전시키는 것에 마음을 담아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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