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매트 효과 - cheung-ganso-eum maeteu hyog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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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 소음 이슈에 매트 매출 ‘쑥’…쁘띠메종 ‘그만매트’ 주문 급증

층간소음 매트 효과 - cheung-ganso-eum maeteu hyogwa

층간 소음을 겨냥해 출시한 쁘띠메종의 그만매트. (쁘띠메종 제공)

‘층간 소음’ 갈등이 이웃 간 폭력 사태로 번지는 등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민간 차원에서는 소음 방지용 매트 깔기가 대안 중 하나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11번가에 따르면 놀이매트 매출은 올해 11월 매출이 10월 매출 대비 17% 이상 늘었다. 층간 소음 갈등, 경찰 부실 대응 사건 등이 회자되던 시기다. 올해 상반기 층간 소음을 겨냥해 전략적으로 출시한 쁘띠메종의 ‘그만매트’도 뚜렷한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쁘띠메종은 자사몰 매출이 올해 초 대비 3분기 기준 3배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주력 제품인 ‘그만매트’가 최근 수요 증대와 함께 층간 소음 대안 제품으로 급부상하며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영유아를 대상으로 국내 유일의 접이식 맞춤 놀이매트를 판매해왔으나 올해 상반기 층간 소음 대안 매트를 출시했다”며 “물건이 떨어지는 소음인 경량 충격음 외에도 아이들이 뛰는 소음인 중량 충격음까지 차단 가능하도록 소비자가 두께를 4~6㎝ 중 선택할 수 있게 했고, 집마다 사이즈도 다른 만큼 원하는 크기를 측정해 맞춤 주문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회사 측이 ‘KCL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테스트 결과 그만매트는 경량 충격음을 약 64%, 중량 충격음은 약 28% 정도 차단하는 효과가 있어 층간 소음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전문가 “대책은 주민 간 소통 창구 개설부터”

전문가들은 이참에 층간 소음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입을 모은다.

장성철 성신여대 교수(유튜브 ‘아파트박사TV’ MC)는 “아파트가 소비재라는 인식을 갖고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부가 층간 소음 관련 규제를 강화하는 것과 별도로 건설사도 층간 소음 해결을 마케팅 주안점으로 삼아야 한다. 시공 혁신을 통해 ‘층간 소음에서 차별화한 고가 소비재’로 소비자에게 접근하면 더욱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층간 소음을 겪고 있는 공동주택은 어떡하느냐’는 질문에는 “입주민들 간의 소통의 창구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거창할 것 없이 ‘입주민 단톡방’처럼 주민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이 확보되는 것만으로 충분히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부천의 한 아파트는 엘리베이터에 게시판을 만들고 메모지를 붙여 서로의 건의사항을 전달하는 단순한 방법만으로도 층간 소음 관련 민원이 눈에 띄게 줄었다. 아울러 승강기나 아파트 로비에 게시판을 둬 입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행사를 공지하고 층간 소음 방지 캠페인을 홍보하는 활동도 효과가 좋았다고.

층간 소음 관리사라는 전문직을 각 공동주택이 활용하는 것도 대안 중 하나다. 층간 소음 관리사는 사단법인 공동주택생활소음관리협회에서 발급하는 민간 자격을 취득한 전문가다. 층간 소음 관련 이론과 상담 실무 능력, 측정 기기를 통해 전문적으로 소음을 측정하는 일 등을 수행한다. 또 층간 소음으로 인한 주민들의 갈등 해소를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이창희 푸른종합주택관리 대표는 “당사자들이 직접적으로 문제 해결을 시도할 경우 감정의 골만 깊어져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다. 층간 소음 문제를 비롯한 아파트 민원을 관리하는 ‘중재자’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예산 문제가 있다면 층간 소음 관리사와 같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관리사무소장이나 동 대표 회장 등 중재자 역할을 할 사람을 두고 수시로 주민들의 소통을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창희 대표는 “갈등을 겪는 당사자 입장과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일정 부분 문제의 해결이 되는 경우가 많다. 주민들이 인정하는 공식 ‘중재자’를 두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자체 차원의 ‘성공 사례집’ 발굴과 공유, 시스템 지원도 대안 중 하나다. 장 교수는 “주민들끼리 실질적인 의사 소통을 하거나 관리하는 시스템이 부재한 것이 현실이다. 시나 지자체가 아파트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과 교육 시스템을 제공하고 성공 사례는 사례집으로 만들어 공유하는 것도 대안 중 하나”라고 말했다.

[박수호 기자, 이유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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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저감매트 설치 지원…바닥 두꺼우면 용적률 상향

[앵커]

정부가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 대책으로 소음저감 매트 설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대 300만 원을 저리로 빌려주는 건데요.

또 바닥을 더 두껍게 만들면 용적률을 높여주는 방안도 고려 중인데, 모두 예산 확보나 법 개정이 필요해 시간은 걸릴 전망입니다.

팽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층간소음 저감매트는 3db(데시벨) 정도의 소리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성인의 걸음 소리는 물론 어린아이가 뛰어도 매트가 있으면 체감 소음 저감효과가 뚜렷하다는 것이 국토교통부 설명입니다.

문제는 백만 원을 훌쩍 넘는 설치 비용인데, 정부가 이를 일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소음저감 매트 설치비용을 최대 300만 원까지 융자 지원할 계획입니다.

저소득층은 무이자로, 중산층도 13세 미만 어린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1%대의 저리로 대출을 해줄 방침입니다.

다만, 기획재정부와 예산 협의가 필요해 대출상품은 내년에나 나올 전망입니다.

정부는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 단지에는 층간소음관리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해 극단적인 갈등을 막기로 했습니다.

아파트를 지으면 층간소음 검사를 강화하되, 우수시공사는 혜택을 주는 관련고시와 법 개정도 추진합니다.

소음을 줄이는 바닥구조로 시공하는 건설사에는 분양가에 관련 비용을 가산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바닥 두께 기준을 지금의 21cm보다 두껍게 하면 용적률 규제를 완화하는 겁니다.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서 들인 비용에 대해서는 결국은 본전을 다 찾을 수 있고 손해를 보지 않게끔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바닥두께와 층고 등을 현행 기준 보다 강화해 소음 개선 효과가 입증되면 법을 고쳐 건축기준 자체를 상향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

#층간소음 #저감매트 지원 #건설사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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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현대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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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층간 소음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정부가 공동주택 층간 소음 문제 해소를 위한 종합대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현대L&C는 공동주택 위주의 주거문화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되는 소음 문제의 해결사로 차음 바닥재 ‘소리지움’과 소음저감매트 ‘포포미’ 시리즈를 추천한다.

소음은 줄고 디자인은 업그레이드… 프리미엄 차음 바닥재 ‘소리지움 5.0’

생활소음이 우려된다면 룸시트가 적절한 대안이다. 현대L&C의 프리미엄 차음 바닥재인 ‘소리지움 5.0’은 두툼한 두께(5mm)로 제작되어 생활소음 방지와 충격흡수에 탁월하다. 고탄성 프리미엄 쿠션층이 약 60%를 차지해 소음 저감 효과가 우수하고 보행 중 충격을 흡수하여 보행감 역시 우수하다. 소음감소 테스트 결과 시멘트 바닥(74dB)에 비해 25%, 마루(64dB)에 비해 15% 정도 경량충격음 레벨이 감소하는 결과(55dB)를 얻어 소음 저감 효과를 증명하였다.

‘소리지움 5.0’은 친환경 바닥재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새집증후군의 원인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및 유기화합물 발생량이 낮아 환경표지 인증 기준치를 충족하며 대한아토피협회 아토피 안심 마크를 획득했다. 4대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도 기준치 수준으로 안전하다.

특히 이 제품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 최적화됐다. 제품 특성상 이음매가 적고 바닥재 표면이 필름 코팅돼 있어 반려동물의 용변이 잘 스며들지 않아 관리가 용이하다. 국가공인시험기관 KOTITI시험연구원과 한국애견협회가 주관하는 반려동물제품 품질인증제 ‘PS(Pet Product Safety Certification)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탁월한 층간소음 저감 효과… 친환경 차음매트 ‘포포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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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미 TPU 매트

현대L&C는 친환경 차음매트 ‘포포미 TPU’와 ‘포포미 플레이’를 연이어 출시했다. ‘포포미 TPU’는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소재의 매트로, 주방용품, 유아용 식기, 의료기기에 사용되는 친환경 TPU 소재를 사용하였다.

초고밀도폼으로 구성되어 충격흡수율이 높아 소음 저감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넘어져도 다칠 위험이 적어 안전하다. 유지관리도 용이하다. 포포미 TPU는 직각형 디자인을 도입하여 매트 간의 밀착도를 높였다. 직각형 매트는 이음 부위의 틈새를 최소화하고 이물질 침투를 줄여 청소에 수월하다.

‘포포미 플레이’는 국내 대기업의 검증된 친환경 원료를 엄선하여 사용하였으며, 어린이 안전용품 관련 KC 인증 등 국내 주요 인증과 각종 친환경 테스트까지 꼼꼼하게 진행했다. 또한 고탄성 쿠션층 두 장을 합하여 소음 저감과 안전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현대L&C 관계자는 “차음매트를 활용하면 층간 소음 저감 효과뿐만 아니라 걸을 때 충격을 줄이고 미끄럼 방지 효과도 있어 어린이나 노약자,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안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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