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포비아 오늘나는 - biteupobia oneulnaneun

비트포비아 오늘나는 - biteupobia oneulnaneun

#방탈출 #오늘나는 #홍대비트포비아던전

이제 막 개강을 시작한 3월의 어느 날.

쉴 새 없이 달리고 달리다 보니

어느새 100방을 앞두게 되었습니다.

비록 많은 방탈러 분들에 비해 적은 숫자지만

처음으로 진입한 세 자릿수인 만큼

나름의 기념적인 테마를 하고 싶었습니다.

<화이트 룸>, <고백> 등등 많은 추천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중, 제 맘을 사로잡은 테마를 하기 위해

홍대 비트포비아 던전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그렇게 지금, 제 두 자릿수의 마지막을 기록할

테마의 리뷰가 시작됩니다.

글을 읽으시기 전에...

​​​​​​​​​​​​​​​​​​​​​​​​​

- 해당 글은 제가 위 테마를 체험한 날인 2020년 3월 29일을 기준으로 썼으니, 참고 바랍니다.

- 본 후기는 제 경험으로 인한 주관적인 평가가 들어있습니다.

- 제가 감성, 스토리 덕후라 스토리, 연출이 좋은 테마에 대한 평가가 매우 후합니다.

- 본 후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지 않으나, 사람에 따라 간접적인 스포일러를 느낄 수도 있으니 이에 유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All About 하냉.

​​​​​​​​​​​​​​​​​​​​

- 당시 플레이 기준으로90+인 귀염 뽀짝 방유아입니다.

​- 창조 공포에 내성이 강하나, 점프 스케어(소위, 삑탁쾅)에 약합니다.

​- 활동성과 문과형 문제에 강하나, 이과형, 관찰력에 약합니다.

​- 테마가 끝난 후, 보드판을 꾸미고 사진을 찍는 걸 매우 매우 좋아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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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와 같은 걸까?

영화 '뷰티 인사이드(2015)' 中

드라마 / 서사

난이도 ★★★

인원 2~5명

시간 60분

힌트 방식 노트북

힌트 개수 3개(더 받을 순 있으나 성공 인정 X)

가격 50,000원(2인 기준, 인당 25,000원)

( 매장 홈페이지 기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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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서 깨고 나면,

오늘도 나는 새로운 사람이 되어 하루를 살아간다.

비트포비아 홍대 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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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인원 :2인(Team. 하래보) / 하냉(99), 방탈초보 님(40+)

결과 : 1힌트, 탈출 성공( 13' 48" Left )

요약

평가 (★ = 1점, ☆ = 0.5점, 최대 6개)

하냉

추천도

(★★★★★)

S+

난이도

★★☆

공포도

X

활동성

★★☆

스토리 / 연출

★★★★★☆

인테리어

★★★★★☆

똥길 < 진흙길 < 흙길 < 흙풀길 < 풀길 < 풀꽃길 < 꽃길 < 꽃밭길 < 인생테마

추천합니다!!

- 입문용, 영업용을 찾고 있다!

- 스토리 좋은 테마를 하고 싶다!

- 이쁜 인테리어로 눈을 즐겁게 하고 싶다!

난이도​​

★★☆

영업용으로 많이 추천하는 이유, 그 첫 번째.

가이드가 친절한 편에 속하며,

초보자분들도 쉽다고 평가할 만큼

간단한 기출 유형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 스토리 진행으로 중간중간 나오는 영상들이나

특정 장치가 시간을 은근 잡아먹으므로

너무 여유롭게 플레이하시지 않는다면

탈출에 큰 지장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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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물쇠와 장치의 비율은 7 대 3 정도로

자물쇠가 더 많습니다.

또한 필요한 능력은 직관력, 관찰력이면 충분합니다.

공포도

X

공포도는 일절 존재하지 않습니다.

안심하셔도 돼요.

활동성

★★☆

몇몇 간단한 활동성이 있지만,

자칫 부상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여 진행해 주시길 바랍니다.

복장은 치마와 힐을 피해주시면 됩니다.

스토리 / 연출

★★★★★☆

영업용으로 많이 추천하는 이유, 그 두 번째.

잠에서 깰 때마다 모습이 바뀐다는 설정과

포스터가 영화, '뷰티 인사이드'를 연상시키지만,

영화의 설정만 모티프로 따왔을 뿐

전체적인 스토리는 이와 많이 다릅니다.

스토리는 홍대 던전은 물론이요,

홍대 전체에서도 열 손가락 안에 꼽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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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설정을 테마 내에서 잘 녹여내었습니다.

잠을 잘 때마다 새로운 사람으로 하루를 살아간다는 것.

이것을 테마 내에 훌륭하게 잘 녹여냈습니다.

덕분에 다음 방으로 넘어갈 때마다

이번엔 어떤 스토리가 기다리고 있을지에 대해서

기대하고, 상상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몰입에 대해선 말할 것도 없고요.

그러면서 전체적인 개연성에도 꽤나 신경을 썼는지

문제나 배경음, 연출 등등이

어색하지 않고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습니다.

또한, 중간중간 나오는 영상 덕분에

스토리 이해에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비록, 영상의 길이가 생각보다 길긴 하지만

최대한 효율적인 타이밍에 배치한 덕분에

영상으로 인한 시간 손실이 많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여유롭게 하면 안 되겠지만요.

마지막으로, 이를 통해 나온 결말은

60분이라는 시간을 달려온 플레이어에게

여운을 주기에 충분한 보상이었습니다.

비록, 중간에 눈치채시는 분도 있겠지만,

그래도 결말이 좋았다는 거엔 동의하실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

★★★★★☆

영업용으로 많이 추천하는 이유, 그 세 번째.

자본주의는 참 위대합니다.

홍대 던전에 테마 중엔 가장 작지만,

그 내부의 퀄리티는 전혀 뒤지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그중에서 가장 좋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특정 장치가 인상 깊었는데,

처음 만났을 땐 저와 일행 모두 와, 소리가 나왔으며,

후에도 그 장치가 작동할 때마다

신나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추천 인원

실력 상관없이 2인

물리적 혼방 가능

방 하나하나의 크기가 큰 편은 아닙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3명도 좁을 수 있습니다.

난이도의 경우 앞서 말했듯

초보자도 쉽다고 하는 정도이기에

실력에 상관없이 2인이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이는 영업용으로 데려가시는 경우도 변함이 없습니다.

또한 물리적으로 혼방이 가능하니,

혼방으로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엔간하면 영업용으로 쓰는 편이

가장 베스트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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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사람들에게 인생 테마로 남는 것이 아닙니다.

비록, 스토리의 장르나 전개에는

취향에 따라 갈릴 수 있겠지만,

신기한 장치나 인테리어, 연출 등등이 훌륭하다는 점에는

누구에게도 이견이 없을 듯싶습니다.

여담으로,

원래 저는 이 테마를 100방으로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예약을 한발 늦게 하는 바람에

시간이 맞지 않아 계획에 차질이 생겨 버렸고,

결국 일행과의 고민 끝에

2연방으로 하기로 한두 테마의 순서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비록 이 점에 대해선 조금 아쉬웠지만,

일행과의 분위기도 꽤 좋아졌고,

인생 테마 명단에 하나를 더 추가했으니

충분히 만족스러웠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그럼, 이상으로 <오늘, 나는>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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