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경력 이직 - 40dae gyeonglyeog ijig

안녕하세요.
참 오랫만에 피지알에 글쓰기 이네요.
급하게 쓰느라 두서없고 맞춤법 틀렸을까 벌써 부터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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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대 취업 현실 솔직히...
● 40대 취준생 현실과 상황은?
● 40대 재취업이 어려운 이유
●40대 취업 관문 뚫는 방법

저는 40대 중반의 가장입니다.
이직으로 근2주를 고민 했고, 사실 속으로는 결론은 낸 상태이지만
다른 분들 얘기도 듣고 싶어 이렇게 올려 봅니다.

현재 A라는 회사에 근무하고 있고, 15년차 경력에 직급은 과장입니다.
팀 내 중간관리자로 완전 자리 잡은 상태이고요.
A회사는 그룹사이고 대기업에 속하지만 대기업 치고는 완전 큰 회사는 아닙니다.
대기업 턱걸이 라고 하는 게 맞을 거 같습니다.
주로 M&A를 통해 큰 회사이고 저는 몇 개의 사업영역 중
건설업 영역에 부분에 속해 있습니다.
문제는 이 A라는 회사가 주력이 제조업 및 유통이고 앞으로도 그쪽으로 키울 거 같습니다.
건설업이 리스크가 좀 있는 사업이고, 오너는 건설업에 대한 트라 우마 같은 게 있습니다.
근 2년 동안 건설업은 크게 못 벌리게 하니 건설업 부분은 자연스럽게 쪼그라들고 있는 상태입니다. 좋은 직원들은 한두 명씩 빠져나가고 잔류한 직원들이 끌어가는데 점점 경쟁력을 잃어가는 악순환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건설업을 완전 접을 꺼 같지는 않습니다. 현재 건설영역만 보면 직원이 80명~90명이고 건설업 순위로 보면 200위 정도 하는 2군에 위치하는 회사입니다.
건설업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으로 진급도 거의 안 시키고 저 역시 두 번을 누락됬네요.
인사평가에서는 상위등급을 연속으로 받았지만 아무튼 누락되었습니다.
올 해는 될거 같긴 합니다.

B회사는 종합건설회사로 아파트 브랜드를 웬만한 분들은 아는 회사입니다.
그룹 사나 대기업에 속하지 않는 300인 미만 회사입니다.(약 250명 추정)
아파트를 주력으로 우수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고 건설업으로는 오랫동안 정통한 A회사와
비교가 안 되는 상위권입니다. 소위 1군(100위권 이내)에 속해 있습니다.
이곳의 문제는 주택 건설업이 비중이 높다보니 건설업종이 휘청하면 전체가 휘청할 수
있다는 점이죠.
B회사는 차장으로 연봉을 맞춰주는 조건입니다.
급여나 복지 수준은 A사와 비슷하나 야근은 좀 있다하고 출퇴근 거리는 20분 늘어나네요.

지난주 사직의사를 밝혔으나 A라는 회사에서는 적극적으로 회사에 남을 것을 회유하고 있습니다. 진급을 보장하겠다는 말은 이미 들었으나 작년에도 같은 말을 듣고도 누락되다 보니
왠지 믿음을 갖기 어렵고, 서운한 감정도 약간은 깔려 있고요. 아무튼 잔류한다면 올 해는 진급 될 거 같습니다. 진급외에도 잔류만 한다면 설명하기는 좀 어렵지만 연말에 약 1700만원 정도의 개인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직하면 없는 거고요. 이런 부분들은 빼더라도 문제는 A라는 회사에서 잔류 한다면 진급을 하고, 상대적으로 많은 프로젝트 경험으로 인해 오래 동안 살아남을 수는 있겠지만 5년 뒤 10년뒤 경력단절로 인해서 A라는 회사 외에는 다음 구직에 애로를 겪을 꺼 같습니다. 물론 건설업이 아닌 부분에서 관리직이나 다른 보직으로 가서라도 살아남을 순 있겠지만 나이먹고 다른 영역에 간다는 게 두렵기도 하고 좀 구차해 보일꺼도 같고 해서 영 내키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B회사는 지금도 경력이 많지만 경력에 더욱 정점을 찍을 수 있는 회사입니다.
혹시 회사가 휘청해도 늦은 나이에도 유사한 건설업종으로 재 이직하는데 분명 유리하게 작용할꺼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배운 게 도둑질 이라고 가장 잘하는 것이기도 계속해서 하고 싶은 일이기도 하고요.

정말 많이 고민하고 낸 결론이라 A회사에 이직 의사를 밝혔는데 제 생각보다 너무 후폭풍이
강하네요. 사직서 처리는 안 되고 있고 내일 또다시 회유 당하는 자리에 설꺼 같습니다.
못이기는 척 잔류해서 진급하고 올해 말 인센티브 받고 회사 상황 보면서 내년에 다시 이직을 고민 할까 생각하다가도 이 나이에 이런 기회가 쉽게 또 올까 두렵기도 합니다. 그동안에 이직 경험에 비춰보면 조건이 맞는 곳은 찾기 정말 어렵더라고요.
이번에 기회를 놓치면 좋은 이직을 위해 1년~2년은 추가로 더 묵을 수 있고 최악의 경우는 이직을 아예 포기해야 하는
그런 상황도 발생할 수 있을 꺼 같습니다.

최근에 저와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계신 경력자 분들.
조언 좀 듣고 싶네요.

내일 회사가기가 영 내키지 않네요. 인수인계도 해야 하는데.

미리 감사합니다.

30대 후반, 40대 직장인이면 창업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이나 공공기관에 다니는게 아닌 이상 빠르면 30대 후반부터, 보통은 40대가 되면서 거의 직장 생활의 막판을 코 앞에 두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은 40대 초만 되어도 위태위태 한게 현실입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나 거래처도 50대는 사장이나 임원 말고는 본적이 없습니다.

40세 전후가 되면 되면 이직이 편한 것도 아닙니다. 30대 중반까지는 경력직으로 이직이 쉬운 편이지만, 30대 후반만 되어도 어지간해선 이직이 어렵죠. 아는 사람을 통해서 가는게 아닌 이상 이력서와 경력 기술서만으로 뽑히기란 신입 채용만큼, 아니 신입 채용보다 더 어렵습니다. 회사 규모를 낮추면 가능한데 이건 그닥 좋은 선택은 아닌것 같아요. 회사 규모를 낮추면 급여가 줄거나 고정인 상태에서 일만 더 늘어난 가능성이 크죠. 근무 여건은 나빠질 가능성도 큽니다.

어렵게 이직을 한들 거기선 또 얼마나 다닐 수 있을지 생각해보면 결과는 비슷합니다.

계속 다니기도 어렵고, 이직도 어렵다 보니 결국 창업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창업도 하던 업무와 연관된 것을 하면 좋겠지만 이 것도 쉽지 않습니다.

아.. 뭐하지? (출처: pexels.com)

회사 생활을 하면서 쌓아온 경력을 바탕으로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 있고, 회사에서 거래하던 업체와 같은 외주 업체를 만들기도 합니다. 다니고 있는 회사의 선배들 중에 이렇게 가는 케이스가 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방식도 몇몇 직군만 가능합니다. 모든 직원들이 이렇게 갈 수는 없어요. 특히 일반 사무직은 직접 손으로 만들 줄 아는게 없으니까 밖에 나가서 할 수 있는게 없어요.

일반 사무직은 맨손으로 다시 시작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이건 대기업도 사정이 비슷합니다. 삼성전자에서 갤럭시 관련 사업에 있던던 사람을 예로 들어 볼게요. 설사 갤럭시 개발에 참여 했었더라도 삼성 밖에 나와서 갤럭시는 커녕 전자제품이라고 할만한 것을 만들 수 있는게 아닙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달려들어 만든거라 각 개인은 극히 일부분의 업무만 한거니까요. 마케팅이나 사업 관리도 '삼성전자', '갤럭시' 라는 브랜드를 등에 업고 했던거고, 실무는 또 전부 외주 업체가 한지라 직접 할 줄 아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결국 대부분의 월급 생활하는 사무직들은 새로 시작하는 창업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무직의 운명인거죠.

어릴 때 블루칼라니 화이트칼라니 구분하면서 은연중에 화이트칼라가 낫다는 말을 세뇌 당하듯 들었지만, 커서 보니 직접 할 줄 아는게 없는 화이트칼라는 블루칼라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뭐 이걸 이제와서 되돌릴 수는 없는 노릇이고, 현실은 현실이니 대안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서 30대 후반, 40대 직장인이면 퇴사가 눈앞에 있지 않더라도 창업을 준비해야 합니다. 미리미리 준비를 해야 회사 생활 이후를 대비할 수 있으니까요. 어쩌다 보니 준비만 하다가 정년을 맞이 할 수도 있는데, 이러면 또 그대로 좋은거죠.

그럼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까요? 당장 프랜차이즈를 알아봐야 할까요?

창업을 준비하기 위해 이런 걸 하면 도움이 됩니다.

- 다양한 것을 경험합니다. 특히 이제껏 안해본걸 해보는게 좋습니다.

- 내가 무엇을 싫어하는지, 혹은 좋아하는지 알아봅니다.

- 관심 있는 분야, 잠재적인 창업 분야에 대한 정보를 꾸준히 습득합니다.

- 블로그, 유튜브를 해봅니다.

- 생산자가 되어 봅니다. 취미라도 좋으니 내 손으로 뭐라도 만들어 봅니다.

- 판매자가 되어 봅니다. 작은거라도 브랜드 없이 직접 팔아봅니다.

40대 취업, 재취업 현실에 대해 말해보려 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직업상담사로서 40대 취업에 대한 컨설팅 같은 글이기도 합니다. 이 글이 40대 실직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의 취업 성공에 도움이 되길 희망합니다.

★ 이 글이 도움 되는 분들
- 40대 취준생, 재취업 희망하시는 분
- 중장년 조기 퇴직자, 실직자
- 인생 2막을 준비하시는 분
★ 이 글의 목적
이 글은 저의 경험담과 생각을 담은 글입니다. 그리고 직업상담사로서 40대 취업에 대해 컨설팅한다는 생각으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중장년 재취업 희망하시는 분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길 희망합니다.

■ 40대 취업 현실 솔직히...

쉽지 않습니다. 본인이 현재 40대이고 경력직 이직이든 새로운 분야 재취업이든 40대 나이에 다시 취업을 준비 중이시라면 쉽지 않음을 체감 하실 것입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특히 본인이 40대이고 남자이고 개인 사정으로 원래 하던 일과 경력을 살려서 이직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현실의 벽을 실감하실 것입니다.

특히 새로운 분야 신규 진입 또는 당장 생계를 위해 취업을 해야 한다면 더욱 취업하기 막막한 현실과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이미 이런 현실과 마주하고 계시겠네요.

이 글은 40대 취업을 희망하시는 분들에게 저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기 위해서 작성 하였습니다. 저 또한 원래 하던 일을 그만두고 40대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했습니다. 이전에 했던 일과 전혀 다른 새로운 분야로 직업을 바꾸면서 겪은 저의 경험들, 생각을 글로 전하고 싶습니다.

이 글을 통해 제가 경험한 취업 현실, 특히 원래 하던 일과 전혀 다른 분야로 직업을 바꾸면서 겪은 일들, 그리고 남자 40대가 재취업하려고 할 때 겪는 현실, 그리고 지금 직업상담사로서 40대에 도전할 만한 새로운 분야의 직업과 자격증, 창업 등에 대한 정보도 소개하려 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글이 40대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과 새로운 인생 2막을 준비하시려는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40대 취준생 현실과 상황은?

40대 취업을 준비할 경우 사회적 위치가 애매합니다. 보통 40대면 자기 분야에 경력을 한참 쌓을 나이입니다. 가정도 이루고 아이들도 커가고 진급도 하면서 사회 생활, 직장 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을 시기입니다.

하지만 더이상 평생직장이 사라진 현대 사회에서 한 직장이 평생 직업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구조 조정, 조기 퇴직, 해고, 비정규직, 계약직 등 언제든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상황이나 주변 환경에 의해 40대든, 30대든, 50대든 할 것 없이 실직자가 될 수 있습니다.

제 주변에는 30~40대 공무원 생활을 하다가 그만둔 분도 많았습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철밥통 공무원을 거둬차고 그만둔 게 처음엔 이해되지 않았지만 다 각자 자신만의 이유들이 있었습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퇴직한 분도 계셨고, 공직 생활에 실망하고 적성에 맞지 않아 그만둔 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랜 공무원 시험, 고시 준비로 장수생 생활을 하다가 뒤늦은 나이에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현대 사회는 한 직장에서 뼈를 묻는 평생 직장 개념이 사라진 지 오래이고 언제든 나이에 상관없이 취준생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점점 30대 취준생, 40대 취준생, 50대 취준생이 늘어날 것입니다. 더 걱정되는 건 앞으로 4차 산업, AI시대가 온다면 많은 일자리가 사라지고 무인 인공지능이 그 자리를 차지할 것입니다. 취업, 고용 환경이 급변화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40대 재취업이 어려운 이유

위에서 언급 했듯이 40대 취업 현실은 한국 직장 문화, 조직 문화 특성상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우리나라는 유교 문화의 영향으로 나이와 직급에 따른 서열 문화가 강한 나라입니다.

1) 우리 40대 막내 신입이야 인사해...

만약 40대 나이에 새로운 분야로 신규 진입 하려고 할 때 신입이 윗 선임이나 팀장보다 나이가 많다면 일 시키기 부담스럽습니다. 회사는 신입으로 나이 많은 사람은 되도록 채용하지 않는 경향이 많습니다. 이건 현실입니다. 우리나라는 나이와 직급에 따른 서열 문화가 강하기 때문에 새로 들어온 신입이 나보다 나이가 많다면 함께 일하기 꺼려집니다.

2) 경력직 인건비 아깝다.

그리고 경력직으로 이직 하려고 해도 회사는 꺼려할 수 있습니다. 운이 좋아서 원래 일하던 분야로 경력 그대로 이직되면 좋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경력에 맞는 연봉을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스러워하는 곳도 있습니다.

차라리 싸게 먹히는 신입을 뽑아서 새로 가르쳐서 부려 먹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회사들이 부지기수입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인건비에 드는 비용을 무시 못하기 때문입니다. 경력직 연봉을 인건비, 비용으로 생각하지 미래를 위한 투자로 잘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런 현실적인 문제로 40대 취업 현실은 냉혹합니다.

3) 당신이 갈곳은 여기뿐?

막상 직장 조직 생활를 그만두고 사회로 나와서 새로 시작하려면 막상 갈 곳이 별로 없습니다. 원래 하던 분야 경력직 재취업 말고는 취업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확 줄어듭니다. 먄약 당신이 남자이고 나이 40대, 50대라면 정말 취업할 곳이 별로 없습니다.

양질의 일자리는 꿈도 못 꿉니다. 대부분 최저시급에 맞춰서 주는 일자리와 아니면 자동차, 보험 영업직, 납품 영업직, 생산직, 품질관리직 등이 대부분입니다. 이마저도 안되면 택배 상하차 일이나 일용직 등 몸 쓰는 일을 하셔야 합니다.

●40대 취업 관문 뚫는 방법

40대 취업 현실이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재취업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소개할 내용은 저의 경험에서 나온 생각과 아이디어입니다. 저의 경험과 생각이 정답일순 없지만 본인의 취업에 참고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1. 과거 마인드 내려놓기

만약 새로운 분야에 신규로 취업 원하시면 내려 놓으셔야 합니다. 현실을 즉시하고 그에 맞게 자세와 태도를 바꾸셔야 합니다. 과거에 자신이 무슨 일을 했던 어떤 조직에서 어떤 직위와 직급에 있었던 일단 그 조직을 떠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일단 조직을 떠나 사회 밖으로 나오면 아무도 당신의 과거 경력이나 직급에 관심이 없습니다. 게다가 관련 분야 취업이 아니고 완전 새로운 분야에 취업을 해야 한다면 더욱 과거에 몸 담았던 자세와 태도 빨리 버리셔야 합니다. 다시 사회 초년생으로 돌아가셔야 합니다.

"내가 왕년에 무슨 무슨 일을 했는데, 내 연봉이 얼마였는데~ " 등 아무짝에 쓸모 없습니다. 오히려 이런 자세는 재취업을 방해할 뿐 현실을 받아들이고 눈높이를 낮추는데 방해만 됩니다.

★ 공무원 생활 18년 마인드 내려놓지 못했던 지인
지인 중에 공무원 생활 18년 하신 분이 있습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40대 중후반에 공직 생활을 그만두게 되셨습니다. 시청에서도 근무하시고 높은 직급까지 근무하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막상 조직을 떠나고 다시 사회로 나오시고나서(일반인이 되고 나서) 과거 공직 생활로 몸에 베여있던 마인드를 버리지 못해 새로운 사회생활에 적응하는데 힘들어하셨습니다.
"내가 왕년에 공무원이었는데~ " "시청 OO과에서 근무했는데~" 등 공직에 메여있던 사고방식을 내려놓는데 무려 4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내가 왕년에 마인드 내려놓고 당장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기에 몸 쓰는 납품일부터 하셨다고 합니다.

2. 다시 시작, 취준생 마인드로

어떤 이유에서든 40대에 다시 취업을 준비 중이시라면 마인드를 완전히 바꾸셔야 합니다. 만약에 경력직 이직이 아니라 전혀 다른 분야로 신규 진입하시는 분이라면 더 사회 초년생 마인드, 취준생 마인드로 취업에 달려 들어야 합니다.

과거에 무슨 일을 했고, 경력이 어떻고, 직급이 어땠고, 연봉이 얼마였는데는 다 잊어버리세요. 취준생, 신입 사원 때로 돌아가 그때의 마인드로 취업에 임해야 합니다. 40대면 나이에서 이미 불리하기 때문에 더 노력하셔야 합니다. 상대편이 나이를 잊게 만들어야 합니다.

3. 나이를 잊게 만들어라, 열정으로 무장!

취준생 마인드로 먼저 바짝 숙이는 자세로 취업에 임하셔야 합니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면접을 볼 때도 본인이 먼저 나이에 상관하지 않고 과거 경력에 얽매이지 않고 있다는 인상을 인사담당자가 느끼게 해야 합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40대 재취업은 이미 나이가 큰 걸림돌입니다.

신규 채용이면 더욱 꺼려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저는 나이에 상관없이 직급에 맞게 일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10살 어린 선임에게도 존대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라는 뉘앙스를 풍기셔야 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있습니다. 엄청난 열정을 보이셔야 합니다. 나이 핸디캡을 극복할 정도의 열정을 보여주셔야 인사담당자는 움직입니다.

다시 말해서, 구직 시장에서 젊은 사람과 경쟁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채용하는 입장에서는 나이 많은 당신이 젊은 사람보다 메리트가 있다는 점과 뽑아야 할 이유를 엄청하게 세게 강하게 열정적으로 어필해야 채용 담당자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움직입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지금 20,30대 MZ세대도 취업이 안되고 있습니다. 취업대란 시대죠. 이런 젊은 친구들과도 경쟁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인사담당자가 느끼기에 "아~ 이사람 안 뽑으면 안 되겠네~ , 열정이 장난 아니네~ , 마인드가 젊은 사람보다 훨씬 좋은데~ 적극적이고 말이야~ 내일 당장 출근하세요~~" 이정도는 느끼게 만들어야 합니다. 감을 잡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나이를 잊게 만들고 젊은 친구들보다 더 열정적이고 적극적이고 경험으로 쌓인 눈치와 일머리가 느껴지게 해야 합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구직 시장에서 나의 단점 특히 40대 나이 약점을 강점으로 만들고 나를 뽑을 수밖에 없게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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