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식물 종류 - yeoleum sigmul jonglyu

예전에는 꽃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던 분들도 SNS나 블로그 등에서 예쁜 꽃다발과 드라이플라워 같이 꽃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이 소개되면서 꽃에 관심이 많아졌는데요. 사실, 꽃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오늘은 7월 여름을 맞이해서 여름에 자주 볼 수 있는 여름꽃을 살펴보고, 꽃을 어떻게 키우면 좋을지를 알려 드릴게요! :D

 

여름 식물 종류 - yeoleum sigmul jonglyu

 

여름 식물 종류 - yeoleum sigmul jonglyu

여름 식물 종류 - yeoleum sigmul jonglyu

 

나팔꽃은 대표적인 여름꽃 중 하나입니다. 속씨식물이자 쌍떡잎식물로 주로 7~8월 사이에 피는 꽃인데요. 한여름에는 길가에도 종종 볼 수 있는 낯익은 꽃입니다. 덩굴식물이기 때문에 막대기 등을 돌돌 감아서 올라가는 특징이 있는데요. 꽃받침은 다섯 개로 갈라지고 표면에는 털이 있답니다. 색은 주로 분홍, 보라 등 분홍 계열 톤이 많이 있는데요. 이러한 나팔꽃은 관상용뿐만 아니라 약재로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특히 한방 관련된 약재로 많이 사용돼 요통이나 부종 등에 효과가 좋은데요. 그래서 예전에는 나팔꽃을 말려서 약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나팔꽃을 잘 키우기 위해서는 우선, 큰 화분에 흙과 거름을 적당량 담아준 다음 나팔꽃씨의 2~3배 정도 되는 깊이로 씨앗을 심어줍니다. 물기가 없을 때 한 번씩 물을 주면 금방 싹이 트고 그 뒤로 쉽게 쑥쑥 자라는 편인데요. 나팔꽃의 덩굴이 5~6cm 정도 자라면 나팔꽃이 감고 올라갈 만한 막대기를 지지대로 꽂아주면 됩니다. 기르기 쉬운 꽃이라 초등학교 학생들이 실습으로 많이 키우는 꽃이라고도 하네요!

 

 

여름 식물 종류 - yeoleum sigmul jonglyu

여름 식물 종류 - yeoleum sigmul jonglyu


대표적으로 '여름'하면 생각나는 꽃 중 하나인 해바라기! 해바라기 역시 쌍떡잎식물로 속씨식물에 속합니다. 해바라기의 다른 이름으로는 향일화, 조일화로도 불리는데요. 해가 있는 곳에서 잘 자란다는 해바라기라는 이름이 더 잘 어울리죠? 이름답게 해바라기는 해가 잘 들어오는 양지바른 곳에서 가장 잘 자란답니다. 해바라기 역시 여름철에 걷다가 쉽게 볼 수 있는 꽃 중 하나인데요. 높이가 2m 정도 되는 터라 꽤 크고, 줄기 부분에는 거친 털이 있습니다. 그래서 관상용으로 야외에서 보는 것이 가장 좋은 꽃입니다.


해바라기는 주로 8~9월에 피는데요. 길이가 2m 정도 되는 꽃인 만큼 지름이 8센티부터 시작해서 최대 60센티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해바라기도 약재로 이용할 수 있는데 꽃보다는 줄기 속을 약재로 많이 사용한답니다. 해바라기는 보통 4~5월에 심고, 꽃이 크다 보니 화분 1개에 씨 1개 정도만 심는 것이 좋은데요. 집에서 키우기 약간 어려울 수 있으니 야외에서 키우는 것을 권장합니다~!

 

 

여름 식물 종류 - yeoleum sigmul jonglyu

여름 식물 종류 - yeoleum sigmul jonglyu

 

초여름을 알리는 꽃인 장미. 5월부터 다양한 장미 축제가 개최될 정도로 더운 여름의 시작을 알려주는 꽃입니다. 동시에 결혼을 많이 하는 5월에 로맨틱함을 상징하는 꽃인데요. 열렬한 사랑이라는 꽃말이 있을 정도로 프러포즈나 연인에게 선물하는 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꽃입니다. 장미는 기본적으로 햇빛을 좋아하는 꽃이라서 24~27도 사이에서 가장 잘 자라는데요. 하지만 30도가 넘는 날씨에는 꽃이 작아지고 색이 변색하는 경우가 많아서 한여름보다는 초여름에 보기 좋은 꽃이기도 합니다.


장미는 3~4월 정도에 심어주고, 자기유도형 식물이라 딱히 다른 저온 처리 등을 하지 않아도 잘 자리는 꽃인데요. 햇빛이 잘 들어오는 곳에서 환기를 잘 시켜주고, 물을 잘 주면서 배수도 관리만 해주면 쉽게 피는 꽃입니다. 물 빠짐이 좋고 환기가 잘 되는 비옥한 양토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이러한 환경을 유지해주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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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식물 종류 - yeoleum sigmul jonglyu

 

오늘은 여름에 볼 수 있는 나팔꽃, 해바라기, 장미 등 꽃 소개와 키우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외에도 자주 괭이밥, 인동덩굴, 물양지꽃, 여우팥, 쑥부쟁이, 꽃고비, 돌양지꽃, 쇠무릎, 말발도리 등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이름을 가진 꽃들도 여름철에 개화하는데요. 봄과 여름은 햇빛이 잘 들어오고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라 꽃도 화사하게 만개하는 시기가 아닌가 싶네요. 이제 좀 더 더워지면 꽃들도 지는 시기가 올 테니 아름답게 개화한 꽃을 충분히 감상해보세요!

  어느덧 여름이 시작되는 달 6월입니다. 사계절 중 가장 많은 종류의 꽃이 피는 때는 언제일까요? 바로 여름입니다! 여름엔 전시원에 어떤 꽃들이 피는지 알아볼까요?

  국립수목원 전시원 내 이곳저곳에 꽃을 피우는 식물들이 많습니다. 관람객들이 많이 찾는 희귀·특산식물 보존원에는 만병초와 제비동자꽃, 범부채, 해오라비난초 등 여러 희귀·특산식물들이 여름 꽃을 피웁니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정한 Red List*의 기준에 따라 멸종위기종(CR)인 해오라비난초 꽃은 7∼8월에 볼 수 있습니다. 백로(白鷺)의 옛말인 해오라기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금방이라도 하얀 백로가 날아갈 듯 보이나요? 쨍한 햇빛 아래 유독 황적색의 범부채꽃이 눈에 띕니다. 취약종(VU)으로 분류된 범부채는 자라는 잎이 부채꼴을 이루며 황적색 꽃의 반점이 호랑이의 가죽을 닮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8월 맑은 하늘 뭉게구름처럼 보이는 꽃도 있습니다. 자료부족종(DD)으로 분류된 구름체꽃은 구름이 닿을 듯한 고산(해발고도 1,400m 이상)에서 자라는 식물로 솔체꽃과 혼동하는 예도 있습니다. 솔체꽃은 뿌리에서 나온 잎이 꽃이 필 때 없어지며, 가지가 갈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희귀·특산식물보존원에서 솔체꽃과 구름체꽃을 구별해보는 시간도 의미 있을 듯합니다.

  국내 약용식물에 대한 정보 전달을 위해 조성된 약용식물원에는 우리 생활 속에 익숙한 이름의 식물들이 많습니다. 8∼9월에 하늘색의 구와꼬리풀이 바람에 흔들흔들합니다. ‘구와’는 국화(菊花)를 뜻하는 말로 구와꼬리풀은 국화잎을 닮은 꼬리풀 종류라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여름이 시작되는 7월 주황색의 동자꽃을 찾아볼까요? 인적 드문 암자에 노(老)스님이 양식을 구하러 마을로 내려간 사이 큰 눈이 내려 제때 돌아오지 못했다고 합니다. 어린 동자승이 암자 밖으로 나와 기다리다 그만 얼어 죽었다는 애절한 전설을 가진 동자꽃을 사진으로 담아봅니다.
7월 보라색 꽃이 엉겅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꽃받침에 가시가 없는 산비장이는 산을 지키는 비장이(조선 시대 무관의 직책)라는 뜻으로 키가 크고, 양지바른 곳에 건장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키 작은 나무언덕에는 백일홍이라 불리는 홍자색의 배롱나무가 있습니다. 배롱나무는 꽃이 한 번에 피고 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 날에 걸쳐 피고 져서 개화 기간이 무척 긴 것처럼 보입니다. 7월 부채춤을 추는 것처럼 보이는 자귀나무는 부부의 금실을 상징하여 예전부터 마당에 정원수로 많이 심었으며 자귀나무는 여름이 시작되면 피고 지고를 반복하며 여름 한 철을 책임지는 대표적인 나무입니다.
  초여름(6월) 식물 진화 속을 걷는 정원에는 노란 꽃의 키가 큰 모감주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사찰 주변에 모감주나무를 많이 심었는데 열매로 염주를 만들었다 하여 이명(다른 이름)으로 염주나무라고도 부릅니다. 또 하나의 노란색 꽃을 피우는 초본식물인 갯취가 큰 키를 자랑합니다. 꽃은 줄기 끝에 피는데 노란색의 작은 꽃들이 모여 하나의 작은 꽃차례를 만들고 작은 꽃차례가 다시 모여서 전체적으로 큰 꽃차례를 만듭니다.

  2021년 기상청에서 발표한 여름 날씨 예측 자료를 보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에도 꿋꿋이 여름 꽃을 피우는 식물을 찾아보며 잠시 더위를 잊어 보는 건 어떨까요?

<*IUCN Red List>

1. 멸종위기종(Critically Endangered_CR): 자생지에서 극도로 높은 절멸 위험에 직면해 있는 식물
2. 위기종(Endangered_EN): 자생지에서 매우 심각한 멸종위기에 직면한 식물
3. 취약종(Vulnerable_VU): 머지않은 미래에 자생지에서 심각한 멸종위기에 직면할 취약한 식물
4. 약관심종(Least Concern_LC): 멸종의 위험도는 작지만, 분포조건의 변화에 따라서 ‘멸종위기’로 이행하는 요소를 가지는 식물
5. 자료부족종(Data Deficient_DD): 환경조건의 변화로 용이하게 멸종위기종의 카테고리로 이행할 수 있는 속성을 가지고 있지만,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없는 식물

연구원 임선미 이수호 채해용 안은주 김보라     임업연구사 김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