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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국시 응시자격 판단 유일 잣대 ‘예비시험' 변별력 갖춰졌다

블로거 약사, 어려움 느끼고 있는 외국수험생에 노하우 전파

2021-07-16 12: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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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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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예비시험이 약사국가시험에 앞서 응시자의 자격을 판단하는 유일한 잣대로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5.8%→16.4%의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국내 약대생을 보호하고 교과과정과의 동등성을 확인하기 위한 약사예비시험의 합격 노하우는 무엇이 있을까.

약사예비시험 도입은 약사국시의 변곡점이 됐다. 이전까지는 외국에서 약학을 전공한 면허소지자의 경우 허들 없이 약사국시를 치룰 수 있었지만 예비시험을 통과해야만 약사국시에 도전할 수 있다.

예상됐듯, 예비시험에 대한 합격률이 상당히 저조한 상황이다. 약사 예비시험의 경우 처음 치러진 1회 예비시험 합격률이 5.8% 밖에 되지 않았으며, 2회는 크게 증가한 16.4%지만 외국약사들에게는 여전히 큰 장벽이다.

예비시험에 대한 합격률이 낮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주요 원인은 정보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국가고시에 비해 예비시험은 기출문제에 대한 공개가 되지 않기 때문에 준비하는 약사나 의사들은 어떤 유형으로 어떤 문제가 얼마나 출제되는지 전혀 알 수가 없다.

또한 시중에 출판되어 판매되는 교재나 문제집은 모두 국가고시 관련 자료들이다. 예비시험의 경우, 체감 난이도가 국가고시보다 훨씬 어렵다고 응시자뿐만 아니라 소수의 합격자들도 말하고 있다. 

그러한 상황에서 국가고시 관련 자료와 문제 들로만 준비하다 보니 분명한 한계에 봉착하게 된다.

더불어 해외 약사, 의사를 위한 예비시험 전문 교육원 또는 학원 등이 국내에는 현재까지 거의 전무한 상황이다. 

예비시험 준비생들의 시장 규모가 상당히 작을 뿐더러 해외 약사, 의사에게 예비시험 대비 교육을 진행하려면 최소한 현직 약사, 의사로 강사가 구성되어 있어야 하며 그에 맞는 연구를 통한 자료가 확보돼야 하기 때문에 섣불리 학원들이 접근하기가 어렵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매년 해외 약사들은 거의 대부분 독학으로 준비해오다 보니 극히 저조한 예비시험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예비시험에 합격하더라도 본 게임인 약사국가고시에서 떨어지면 무용지물. 

이러한 상황이 답답했을까. 

최근 온라인상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한 약사가 자신의 블로그에 ‘외국약사의 약사국시 독학 후기’를 게시해 관심을 받고 있다.

A약사는 본격적인 내용에 앞서 "안타까운 결과를 얻은 분들 중에는 같은 학원에서 수강한 분도 있고 독학으로 공부하던 분도 있을 것"이라며 "학원 수강생들은 다른 곳에서 후기를 접할 수 있으니 독학으로 합격한 약사의 공부법을 간단히 기록해 여러 약사들이 참고했으면 좋겠다"고 글을 게시한 된 계기를 설명했다.

A약사가 게시한 글에 따르면 연락을 이어온 10명의 외국약사가 최근 제2회 약사예비시험에 응시했다. 하지만 이 10명 중 합격인원은 단 2명.

합격한 인원 중 1명은 독학으로 공부했으며, 다른 한명은 작년 1회 불합격 후 바로 학원에 등록해 1년간 공부를 해왔다.

이에 A약사는 비슷한 상황을 겪으며 약사국시를 앞둔 수험생을 위해 이미 합격한 외국약사들의 조언들을 정리했다. 

약사국시에서 외국약대 출신 약사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가장 중요한 과목은 2교시 ‘합성학’을 꼽았다.

A약사는 "해외약사들이 약사국가고시 합격을 위해서는 2교시가 핵심이다. 2교시를 버리게 되면 그 차이르 1, 3, 4교시에 메워야 하는데 말처럼 쉽기 않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합성학은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물리약학, 분석학 약제학, 생약학을 어느 정도 완성하고 2교시는 반드시 60점대를 받아야 여유있는 합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 이유는 영어권 국가에서는 국내 약사국시 2교시에 해당하는 수업을 거의 받지 않거나 받는다 하더라도 간략히 배우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산업약학 분야를 독학으로 공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합성학의 경우 한국 학생도 버리려고하는 경우가 있을 만큼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과목으로 대다수 외국약사들도 이 과목을 제외하고 시험은 치르는 분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A약사는 "약사예비시험을 치르는 분들 중 여전히 합성학을 어렵게 여겨 이 과목을 버리고 다른 부분에서 고득점을 하자는 작전으로 임하는 분들이 있는데 1, 2회 예비시험 문항수와 합격률을 분석해 봤을 때 더 이상 합성학을 버리고 합격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합성학은 대략 20문제 정도로 65문제인 2교시의 30%를 차지할 만큼 큼 비중을 차지한다는 이유다. 

이번에 떨어진 외국약사들의 점수대를 보면 110~117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합성학만 제대로 공부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다.

A약사는 "합격자들 내린 결론은 결국 합성학을 넘지 못하면 합격은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라며 “예비시험의 기억을 바탕으로 합성학을 버리고 상대적으로 쉬운 기초이론만 공부했다면 그 결과 치명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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