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소개 ] 안녕하세요! 게임회사에서 일하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자취 2년 차, 기존에 살던 길쭉한 컨테이너 같은 옥탑방을 벗어나 드디어 집다운 집에서 살게 되었어요. [ 도면 ]이미 가진 가구가 많았기 때문에 이 가구들이 다 들어갈 수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했어요. 그래서 생각한 것이 3D 도면 프로그램이었고, 우연히 알게 된 무료사이트에서 쉽게 도면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참고 웹사이트 https://floorplanner.com [ 가상 3D 모델링 ]제일 신경 쓴 부분은 현관에서 들어왔을 때 시야입니다. 현관에서 침대가 바로 보이는 구조가 무척 신경쓰였습니다. 그래서 선반장과 TV를 이용해 파티션처럼 구조를 나눴어요. 덕분에 침대에서 현관이 보이지 않는 구조가 완성되었습니다. 지금도 참 잘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 Before ]처음 집 보러 갔을 때 찍은 충격적인 비포 사진입니다. 언제 구매하셨는지 모를 옥색 옷장, 체리 색 책장 책상 침대... 정말 충격이었죠. 다행인 것은 몰딩과 문은 화이트였단 것입니다. 집주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전부 제 가구로 채웠어요. [ After ]기존 가구를 전부 없애고 2주간의 인테리어 끝에 마음에 쏙 드는 집이 완성되었어요! 도면의 예상 이미지대로 똑같이 배치해서 친구들이 엄청 놀랐어요. [ 침대 ]오늘의집에서 구매한 침대 프레임으로 방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어요. 원래는 매트리스밖에 없었는데 훨씬 아늑해졌어요. 퇴근 뒤, 아니면 주말에 집순이 모드로 제일 오랜 시간 머무는 공간이죠. 선캐쳐는 친구가 생일 때 선물해줬어요. 집이 남향이라서 아침볕을 받으면 반짝반짝 너무 예뻐요. 이것도 선물 받은 소품인데, 디퓨저랍니다. 아이디어스에서 작가님에게 구매했다고 해요. 예쁜 소품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그리고 주말 침대 위 풍경입니다. 친구랑 함께 노곤하게 게임 중입니다. [ 현관 ]제일 고민했던 현관 파티션을 겸하는 선반이에요. 현관 옆이 바로 화장실이라 선반에 수건과 드라이기를 두었어요. 공간이 협소하지만 알차게 잘 사용하고 있어요. 선반에는 출근 전에 뿌릴 향수와 캔들도 올려두었죠. [ 부엌 앞 ]커튼 뒤엔 부엌이 있습니다. 미닫이문으로 분리되어있는데 외풍도 심하고 미관상 예쁘지 않아서 맞춤제작 커튼으로 가렸어요. [ 책상 ]컴퓨터 책상이에요. 너무 넓은 것을 사서 화장대를 겸하고 있어요. 공간 박스 두 개를 놓고 안에는 화장품을 수납하고 위엔 좋아하는 티포트를 전시하고 조명으로 감아뒀죠. 처음에는 침대 옆 간이 테이블에 디피했는데, 테이블을 사용하기 위해 책상 위로 옮겼어요. [ 마무리 ]많은 사람이 어차피 전세인데, 잠깐 살고 갈 월세인데 하고 대충 사는 것을 보았어요. 하지만 집순이인 저는 공간이 굉장히 중요했어요. 퇴근하고 지친 몸을 누이는 소중한 공간을, 맘에 들지 않는 상태로 참고 지내는 것이 힘들었죠. 우리 집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반려견에게도 이왕이면 예쁘고 쾌적한 공간이 더 좋지 않을까 싶었어요. 그러나 내 집이 아니기에 큰 시공 없이도 예쁘게 살 수 있게, 최대한 소품을 이용해 꾸며보았어요. 저는 앞으로도 많은 이사를 하겠지만 어떤 공간으로 가든, 돌아왔을 때 '우리 집에 왔구나!'라는 편안한 마음이 드는, 쉴 수 있는 집을 만들어 갈 거예요.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인스타그램 구경 가기 고객센터 1670-0876 평일 09:00 ~ 18:00 (주말 & 공휴일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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