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기운이 우리 를 - ujuui giun-i uli leul

“박근혜만 불쌍하다” vs “언론의 악질적인 제목 짓기” 대립속 원문 확인해보니

이인영 통일부장관의 신년사가 화제가 됐습니다. 신년사 가운데 ‘우주의 기운’이라는 표현을 두고 “(같은 표현을 쓰고 비난받은)박근혜가 불쌍하다”는 의견과 “(그런 의도가 아닌데) 언론사가 제목을 악질적으로 뽑았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뉴스톱에서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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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이미지 갈무리

이 장관은 지난 4일 영상시무식을 통해 “북한이 우리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대화와 협력의 메시지를 보내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상반기에 남북협력의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울 수만 있다면 하반기에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제 궤도에 본격 진입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등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논란이 된 것은 연설문 중에 나온 ‘우주의 기운’이라는 표현입니다. 이 문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독특한 화법 혹은 눌변을 비판할 때 종종 예로 드는 표현입니다.

우선 이 장관의 신년사의 ‘우주의 기운’이라는 표현은 영화 <토르>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이 장관은 “‘토르’라는 영화를 보면 9개의 세계가 일렬로 정렬할 때 우주의 기운이 강력하게, 또 강대하게 집중되는데, 이것을 컨버전스(Convergence)라고 합니다. 비유하자면, 이와 같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집중된 ‘대전환의 시간’이 우리 앞에 열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는 말했습니다(원문 전문). 통일부에 문의한 결과, 해당 원고는 이인영 장관이 최종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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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이에 따라 해석은 달라지겠지만, 다음 문장과의 맥락상 ‘우주의 기운’보다는 ‘컨버전스(convergence: 집중, 수렴)’라는 표현에 비중이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여러 언론에서 기사의 제목에 ‘우주의 기운’을 언급했습니다. ‘악질적’인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조회 수를 늘리기 위해 특정 단어를 고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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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 검색결과 갈무리

그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원문은 어떨까요? 박 전 대통령의 ‘우주의 기운’ 발언은 2015년 5월 5일 열린 ‘어린이날 꿈 나들이’ 행사에서 한 말입니다.

“이런 얘기가 있어요. 정말 간절하게 원하면 전 우주가 나서서 다 같이 도와준다. 그래서 꿈이 이루어진다. 그런 아름다운 꿈이 꼭 이루어 질 거라고 생각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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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방송화면 갈무리

해당 발언은 ‘혼이 비정상’ 등의 발언과 함께 박 전 대통령의 비과학적인 인식을 비판하는데 많이 인용됐습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도 어린이날 해당 발언이 있기 10일 전인 2015년 4월 25일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에서 “브라질의 문호, 파블로 코엘료는 연금술사라는 소설에서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고 했습니다. 미래를 함께할 진실된 아미고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인용한 것임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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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방송화면 갈무리

실제로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에는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결국 이인영 장관은 비유를 위해 토르라는 영화의 내용을 언급했고, 박 전 대통령은 책의 문구를 인용했습니다. 비유와 인용의 목적은 이 장관은 ‘집중’, 박 전 대통령은 ‘간절함’으로 보이지만, 해석은 각자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기사의 제목만 보거나, 공유한 이의 의견만 보면 오해할 여지가 높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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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훈     최근글보기

프로듀서로 시작해 다양한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시민을 위한 팩트체크 안내서>, <올바른 저널리즘 실천을 위한 언론인 안내서> 등의 공동필자였고, <고교독서평설> 필자로 참여하고 있다. KBS라디오, CBS라디오, TBS라디오 등의 팩트체크 코너에 출연했으며, 현재는 <열린라디오 YTN> 미디어비평 코너에 정기적으로 출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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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와의 전쟁 명대사

안녕하세요 Sumin입니다. 다들 좋은 아침들을 보내시고 계신가요?

잇님들은 혹시 범죄나 스릴러물 영화를 좋아하시나요? 전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신세계, 아저씨, 타짜 등등 많이 봤는데 영화 범죄와의 전쟁을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리고 영화 범죄와의 전쟁은 1990년대 전 노태우 대통령이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여
부산의 조폭들과 건달들을 소탕한 작전을 모티브로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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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분이 필요하단 말입니다. 명분이

영화 범죄와의 전쟁 명대사입니다.
진짜 명분이 중요하긴 합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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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네~~~

영화 범죄와의 전쟁 명대사입니다.
한때 살아있네가 엄청 유행이었죠 마 살아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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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는 이거(주먹), 내는 이거(머리) 우주의! 기운이! 우리를 감싸고 있다 아이가!!~~

영화 범죄와의 전쟁 명대사입니다.
저도 부산 사람인데 최민식 씨랑 하정우 씨가 부산 사투리를 정말 잘하더라고요 ㅎㅎ
역시 믿고 보는 하정우와 최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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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배야... 내 있다 아이가... 어릴 적 니 담뱃불 붙여주던 김판호 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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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겠다, 니 오늘 좀 맞자.

영화 범죄와의 전쟁 명대사 및 명장면입니다.
하정우가 조진웅에게 담뱃불을 붙여달라 하는데 그걸 거부해서 하정우가 조진웅을 때리는 장면입니다.

진짜 둘 다 부산 사람이 봐도 소름 끼치는 대사 및 연기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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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은 공부를 해야 학생이고 건달은 싸워야 건달입니더.

영화 범죄와의 전쟁 명대사입니다.
자기 본분에서 자신이 할 것을 하는 게 제일 좋은 거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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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꼬잇다 꼬이써~~

영화 범죄와의 전쟁 명대사입니다.
부산 사람이 보기에 아쉬운 건 꼬잇다 대신 꼬잇뿟다라고 하는 게 더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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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영화 범죄와의 전쟁으로 장기하와 얼굴들의 풍문으로 들었소 노래가 유행이었습니다. ㅎㅎ

우 우 풍문으로 들었소
그대에게 애인이 생겼다는 그 말을
근데 애인이 아이유네요 ㅠㅠ

오늘 영화 범죄와의 전쟁 명대사는 여기까지입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강추입니다. 부산 사람이 봐도 전혀 손색이 없어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남은 설 연휴 잘 보내시고 저는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이상 Sumin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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