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쉴때 배 에서 소리 - sum swilttae bae eseo soli

숨을 쉴 때 배가 부푸러 오르고 가라앉으면서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납니다. 배변도 묽고 작게, 설사처럼 나와서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과민성 대장 증후군, 장음항진증, 대장암, 위암 등등 여러가지 병들이 나왔습니다.

담배나 술 때문에 그런가 라는 생각도 들면서 괜스래 '암일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담배는 끊은지 꽤 되었고 술도 거의 안하는 편이고 혈변도 보지 않아서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여러가지 생각들이 복합적으로 들기 시작했습니다.

무슨 증상인지 알려주세요 너무 걱정이 됩니다. 병원을 가야 한다면 무슨 병원을 가야하는지, 병원비는 얼마 정도 나올지, 건강검진도 받아보고 싶은데 건강검진은 얼마가 드는지, 어디서 받는지,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등등 알고 계신것들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이는 20살 입니다.

숨 쉴때 배 에서 소리 - sum swilttae bae eseo soli
숨 쉴때 배 에서 소리 - sum swilttae bae eseo soli

총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선익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배에서 소리나는 증상으로 문의를 주셨습니다.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나는 것은 소화를 위해 장이 운동하면서 장내에서 공기나 물이 흘러가는 소리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자연스런 증상입니다.
소리나는 정도가 심하시고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라면 적어주신 것처럼 과민성대장염을 의심해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과식이나 급하게 먹는 습관, 맵거나 짠 음식 등 소화기관에 무리를 주는 음식을 삼가시길 바라며, 증상 지속시 소화기내과 진료 보시길 바랍니다.
답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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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갑자기 배가 불편하셔서 많이 당황하셨을 듯 하니다. 배에서 소리가 나고 설사처럼 나오는 증상이 시작된 것이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하면 그냥 단순한 장염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오랜시간 재발하는 특성을 보이기 때문에 아마 예전부터 비슷한 증상이 반복되었지 않다면 가능성은 떨어지구요. 대장암, 위암은 가능성이 매우 떨어집니다. 일단은 장염으로 보고 많이 불편하시다면 가까운 내과나 가정의학과에서 진료를 받고 약 처방을 받으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크게 불편하지 않으시다면 몇 일은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시고 지켜보시면 되구요. 대부분 일반적인 장염은 2~3일 정도 지나면 좋아집니다. 지금 나이에는 앞서 말씀드린 암의 발생은 아주아주 드물기 때문에 건강검진이 큰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특히 지금 불편해하시는 증상으로는 건강검진보다는 진료가 더 필요하다 보이구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가까운 병원을 찾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서민석 드림

    2020. 11. 26. 19:11

    서민석 의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인천광역시 부평구 동수로 56, 인천성모병원 본관 1층 가정의학과 1544-9004

    가족 주치의, 가정의학과 전문의

    숨 쉴때 배 에서 소리 - sum swilttae bae eseo so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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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홍덕진 의사입니다.

      배에서 꼬로록 거리면서 나는 소리가 커지거나 그 빈도가 늘어난 증상을 '장음 항진증' 이라고 합니다.

      질환의 이름이 아니라, 증상에 대한 명칭입니다.

      일반적으로 배에서 나는 소리는 '액체 상태에서 가스가 차오르면서' 나는데, 소화기관의 각기 다른 부위가 수축 (연동운동) 하면서 발생합니다.

      음식물을 이동시키는 위장의 연동운동이 제대로 되지 않아, 장내의 액체에 공기가 섞이면서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액체는 소화 분비물과 음료 등의 혼합된 것이며, 배가 고플 때 무엇인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위장에서 산을 분비시키고 위를 수축시키기 때문에, 꼬르륵 소리가 들리게 됩니다.

      대장에서 발생하는 가스는 수소와 메탄, 이산화탄소가 혼합되고, 소장에서는 완전히 소화되지 못한 음식이 발효되면서 생깁니다.

      한편 공복 상태일 때 꼬르륵 소리가 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크게 문제 삼지 않아도 됩니다.

      소리가 크게 들리지 않을뿐더러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금세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꼬르륵 소리가 크게 울리고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배에서 소리가 난다면, 이는 위장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장음 항진증은 주로 장 기능이 약하거나 수분이 많아 설사를 하는 경우, 위장병이 있는 경우, 몸이 찬 사람에게 나타납니다.

      배에 가스가 가득 찬 경우나 변비가 있는 경우, 기름진 음식을 자주 섭취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음 항진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과민성대장증후군 

      과민성대장 증후군은 만성적으로 복통, 소화불량, 설사 등을 겪는 질환으로, 복부팽만과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위장에서 심하게 소리가 납니다.

      장내에 가스가 차있고 수분이 충분하게 흡수되지 않아 물소리가 생기기도 합니다.

      2) 크론병 환자

      크론병 환자에게도 장음 항진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으로, 염증 때문에 소화가 잘 안되고 음식물과 가스가 섞이면 꼬르륵 소리가 자주 납니다.

      3)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생기면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줄어 식욕이 줄고 장운동이 느려지는데, 이에 장 속 내용물이 오래 남아 소리가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외에도 변비약이나 소화제처럼 위장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을 지나치게 복용할 경우 장음 항진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꼬르륵 소리를 줄이기 위해서는, 음료나 물을 섭취할 경우에는 꼬르륵 소리가 더 크게 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간단한 주전부리를 섭취하는 것이 꼬르륵 소리를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무것도 섭취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우선 허리를 꼿꼿이 세웁니다.

      소리를 위해 몸을 웅크리면 본의 아니게 위장을 압박해 위에 있는 공기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서 더 큰 소리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허리를 바르게 펴고 배에 힘을 주면 잠시나마 소리가 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공복일 때 소리가 나는 것은 정상적인 연동 운동 때문에 발생하므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배가 고프지 않는데도 소리가 난다면 위장 건강이 약해졌다는 신호이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언제 꼬르륵 소리가 나는지, 얼마나 자주 혹은 얼마나 크게 소리가 나는지 주목해야 합니다.

      장음 항진증이 지속되거나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소화기 내과 전문의를 방문해야 합니다.

      2021. 11. 17. 19:06

      숨 쉴때 배 에서 소리 - sum swilttae bae eseo soli

      질문

      배에서 자꾸 소리가 나요

      평소에도 남들보다 꼬르륵 소리가 잘 나고 했습니다.
      고2,고3이 되자 조금더 심해졌는데 고3때는 소리를 안나게 하려고 일부러 배가 안고파도 수시로 무언갈 먹곤 했습니다. 책상에 엎드려서 자려고하면 복부팽창의 느낌과 속이 더부룩해져서 잘 수가 없었습니다. 밥먹으면 잘 체하기도 하고 변비증세도 같이 앓고 있었습니다. 딱히 무슨 병이라고 생각하진 않고 그냥 불편하게 지내왔는데 20살이 된 지금 소리가 너무 심해져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합니다. 배고픔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엄청큰 꼬르륵 소리부터 꾸룩꾸룩소리 그리고 작은 물소리가 정말 자주나고 숨쉴때마다도 나서 스트레스고 조금이라도 조용한 공간에 다른사람들과 못있겠습니다...특히 조용한 공간에 가면 의식해서 그런지 더 소리가 나는것 같기도 하고요..곧 기숙사에 들어가야하는데 이 소리때문에 걱정입니다..
      찾아보니 장음항진증이라는 증상이고 과민성장증후군이 있으면 유발될 수 있다고 해서 올립니다..ㅠ
      이런경우 가까운 내과에 가도 될까요?아님 꼭 소화기내과로 가야할까요?그냥 약국에서 약 사먹는 방법은 없을까요?약먹으면 효과가 날까요?빠른시일내에 효과볼수 있을까요?이주후 기숙사들어가는데..ㅠ

      숨 쉴때 배 에서 소리 - sum swilttae bae eseo so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