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 - seutateueob-eul eotteohge sijaghaeya hana

얼마전 블로그에 라는 글을 포스팅하여 적잖은 파장을 일으킨 적이 있다. 그 후로 후배 창업자들이 많이 찾아왔는데 그때마다 잘(well) 망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을 해주었다. (내가 아직 성공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아직 한국사회는 실패를 용납하지 않기 때문에 잘 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스타트업이 잘(well) 망하는 것이란 무엇일까? 이전 글에서도 언급 했듯이 잘 망하는 것은 부채 없이 망하고 그 실패를 통해 배운 경험을 무기로 부담 없이 또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체력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그것이 가능하냐고 묻는다. 내 대답은 “가능하다”이다. 그렇다면 스타트업, 어떻게 시작해야 잘 망할 수 있을까?

1. 아이템 선정하기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은 트렌드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트렌드는 항상 빠르게 지나가고 그 시기를 정말 잘 잡기는 어렵다. 자신이 정말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할 때 가장 큰 추진력이 생기고 스타트업이 견뎌야 할 모든 악조건을 견딜 수 있는 전투력이 생길 것이다. 이렇게 뚝심 있게 열심히 하다 보면 그것이 곧 트렌드가 될 것이다. 그리고 같은 분야의 일을 하면 만약 망하더라도 본인이 있던 제 자리로 돌아가기도 쉽고 또다시 도전을 할 수 있는 체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아이템을 선정할 때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고민해봐야 하는 것은 제일 먼저 선행해야 할 일이다. 그리고 이전 글에도 언급했듯이 스타트업은 스타트업다워야 한다. 스타타업의 생명은 심플과 속도이다. 6개월안에 사용자의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하면 끝이다. 3개월안에 프로토타입을 만들지 못할 아이템은 선정하지 말도록 하자.

2. 시드머니 구하기

사업에 있어 시드머니는 필수이다. 학생 창업이라 할지라도 교통비, 밥값, 술값, 회의비 외주비 등 돈 들어갈 곳은 매우 많다. 시드머니의 경우 6개월 정도 버틸 수 있는 돈이 적당하다. 하나의 아이템에 대해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사용자의 반응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최소한 6개월 정도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시드머니는 어떻게 구할 것인가? 첫 번째는 창업자가 쌈짓돈을 꺼내는 방법이 가장 좋다. 그 정도도 투자할 생각이 없다면 창업을 하지 말자. 자기 돈을 써야 가장 절실해지고 일도 빨리 진행되는 법이다.

두 번째는 공동창업자들이 모여서 출자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내가 해보지는 않았지만 서로간의 신뢰와 소속감을 강하게 만드는 좋은 방법일 것이다.

세 번째는 창업진흥원(창업넷)에서 제공하는 예비창업자육성사업과 청년창업사관학교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하면 무상으로 2000만원 ~ 1억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프로그램은 안산 기숙사에 입소를 해서 교육을 받거나 매일마다 지정대학에 가서 3~4시간 이상 교육을 받아야 한다. 무료로 시드머니를 구할 수 있는 것은 매우 좋으나 밤새 기획하고 개발을 해도 모자를 가장 중요한 시기에 대표자의 시간을 빼앗는 면에서는 가장 안 좋은 방법이라 하겠다. (현재로써는 교육 수준이 대학 교양과목만도 못하니 말이다.)

3. 초기 투자금 구하기

시드머니 단계에서 어느 정도 사용자의 호응을 얻었다면 VC에서 시리즈A 투자를 받기 전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초기 투자를 받아야 한다. 그렇다면 초기 투자금은 어떻게 구하는 게 좋을까?

첫 번째 엔젤투자, 요즘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엔젤투자를 늘리기 위해 투자자에게 세제 혜택도 주고 엔젤투자자가 투자한 만큼 국가에서 투자를 해주는 엔젤투자매칭펀드가 생겨서 예전에 비해 엔젤 투자를 받기 쉬워졌다. 하지만 현재로써는 진정한 엔젤 보다 블랙엔젤을 만나기가 쉽다. 가짜로 투자를 하고 매칭투자만 받게 해주고 수수료만 달라고 접근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사람이 정도를 가지 않으면 언젠가 실패한다. 정말 도움이 되는 엔젤투자자를 만나자.

두 번째는 벤처 인큐베이터를 통해서 초기 투자금과 인큐베이팅을 받는 것이다. 최근 들어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벤처액셀러레이터(다른 이름으로도 많음)와 관련 펀드가 많이 생겨나고 있고 기존부터 선배 창업자나 대기업에서 벤처인큐베이팅을 해주는 곳도 몇 곳 있다. 이러한 곳을 이용하면 초기 투자금과 인큐베이팅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 국가에서 벤처액셀러레이터를 직접 공고를 내어 선정을 하여 막대한 투자금을 주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 인큐베이팅 능력도 없고 실제 투자도 하지 않는 벤처액셀러레이터가 많은 실정이다. 벤처 인큐베이터도 역시 신중히 선택해야겠다.

세 번째는 국가 R&D 과제이다. 이전 글에서 R&D 과제의 어두우면만 강조한 것 같은데 기술기반의 아이템일 경우 사실 R&D 과제만큼 좋은 초기 투자금을 구할 수 있는 방법도 없을 것이다. 단 R&D 과제에만 집착하지 않고 적당히 하면 말이다.

4. 과감히 자기 자리로 돌아가라

초기 투자까지 받아서 제품을 만들고 사용자의 반응이 없어 실패를 하면 어떻게 하나? 돈도 다 떨어졌는데 빚져가며 계속 다른 아이템 연구만 할 수도 없는 것이고 설사 좋은 아이템이 떠올랐다고 해서 투자할 사람을 쉽게 구할 수 없을 것이다. 아직 한국 사회는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사회이기 때문이다.

한차례 아이템에 실패를 하였다면 과감히 있던 자리로 돌아가라. 너무 오래 자리를 비우면 돌아갈 자리도 없어진다. 한국에서는 스타트업 경력 같은 것은 알아주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두자. 한번 실패한 자는 경험이라는 무기가 생겨서 언제든 체력을 회복해 도전할 저력을 가지게 된다. 한번에 안되면 여러 번 도전해 성공을 하면 되는 것 아닌가?

최근 들어 구글 캠퍼스도 들어온다고 하고 요즈마그룹도 한국에 스타트업 캠퍼스를 만든다고 한다. 한국 벤처생태계도 변화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빨리 한국도 실패가 용납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원문:

내가 첫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알았으면 좋았을 다섯 가지

조 민희 Posted On 2016/11/07


스타트업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 - seutateueob-eul eotteohge sijaghaeya hana


2002년 서울대학교 창업동아리 SNUSV.net 가입을 통해 사업 세상에 발을 들인 이후로, 새로운 것들을 배울 때 이따금씩 ‘아… 내가 이것을 좀 더 빨리 알았어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 때가 있었다. 내가 했던 실수들을 다른 누군가가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내가 첫 창업을 하기 전에 미리 알았으면 참 좋았을 다섯 가지 주제를 정리해 본다.

스타트업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 - seutateueob-eul eotteohge sijaghaeya hana

1. 진짜 기업가 정신 :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해야 하나?

좋은 쪽으로건, 나쁜 쪽으로건 부풀려지는 사업 이야기가 아니라, 진짜 사업의 모습과 그 사업을 만들어가는 진짜 기업가의 본질에 대해서 이해해야 한다. 창업 전에 이를 이해하는 것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투자자인 폴 그레이엄 에세이만한 것이 없는 같은데 그 중에서도 특히 추천할만한 세 가지를 골랐다.

<폴그레이엄 에세이>

  • –스타트업,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 (How to Start a Startup?)
    • 원문 : http://paulgraham.com/start.html
    • 번역 : http://www.jimmyrim.com/159
  • –스타트업에게 말해주고픈 13가지 (Startups in 13 Sentences)
    • 원문 : http://paulgraham.com/13sentences.html
    • 번역 : http://www.jimmyrim.com/160
  • –내 안에서 찾는 스타트업 아이디어 (Organic Startup Ideas)
    • 원문 : http://paulgraham.com/organic.html
    • 번역 : http://www.jimmyrim.com/164

이와 함께 프라이머 권도균 대표님께서 쓰신 ‘권도균의 스타트업 경영 수업’을 꼭 읽어보시길 권한다.

  • –권도균의 스타트업 경영 수업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9366875

2. 린 스타트업 : 사업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

기업가 정신을 마음에 담았다면, 이제 진짜 무엇인가를 해나가야 하는데, 그 방법 중에 에릭 리스의 도서 ‘린 스타트업’에서 이야기 하는 전략보다 더 나은 것은 나는 아직 배우지 못했다.

  • –린 스타트업
    • 원서 : https://www.amazon.com/Lean-Startup/dp/0307887898
    • 번역서 : http://book.naver.com/bookdb/review.nhn?bid=7044697
    • 관련 글 : 린스타트업이란 무엇인가? https://platum.kr/archives/3123

해당 도서는 가급적이면 원서를 읽으시길 추천한다.

3.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 사업을 어떻게 운영해 나가야 하나?

‘눈을 감고 운전할 수는 없다’는 문장에는 100% 공감하면서도, 실제로 사업을 하다 보면 눈을 감고 운전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사업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기 위해서는 과학적인,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이 필요하다. 전통적으로 ‘계량 경영학’이라고 통칭되던 것들이 창업 세계에서는 ‘린 분석’이나 ‘그로스 해킹’이라는 개념으로 구체화 되었다.

  • –린 분석
    • 원서 : https://www.amazon.com/Lean-Analytics-Better-Startup-Faster/dp/1449335675
    • 번역서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399481
  • –그로스 해킹
    • 그로스 해킹이란? : https://platum.kr/archives/19323
    • 그로스 해킹 적용 사례 : https://platum.kr/archives/21320

그로스 해킹에 대한 위 두 글은 본인이 작성한 글로, 글에서 언급되는 ‘프라이스톤스’는 현재 ‘로켓펀치’의 전신인 회사다.

4. 진짜 사업계획서와 진짜 프레젠테이션 : 사업을 어떻게 소개할 것인가?

(1) 진짜 사업계획서

우리가 보통 ‘사업계획서’라고 할 때 흔히 떠올리는 두꺼운 책 같은 사업계획서는 현재의 창업 환경과는 맞지 않다. 진짜 좋은 사업계획서는 아주 간결하게 사업에 대해서 전달해야 하는데, 구글 등에 투자했던 세계적으로 유명한 세쿼이아 벤처캐피털은 발표 슬라이드 15에서 20장 이내로 다음 항목들을 언급할 것을 추천한다.

<Sequoia Capital – Writing a Business Plan>

  • –회사의 목적 (Company purpose) : 회사의 목적을 명확하게 이야기 해야 한다.
  • –풀고자 하는 문제 (Problem ) : 가장 중요한 내용이다. 큰 문제를 해결할 수록 큰 가치(돈)를 만들 수 있다.
  • –문제의 해결 방법 (Solution) :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언급한다.
  • –왜 지금인지 (Why now) : 아주 중요한 문제다. 사업 아이템은 반드시 적절한 시기를 만나야 꽃을 피울 수 있다. ‘배달의 민족’ 같은 모바일 기반 배달 정보 제공 사업을 아직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기 전인 2000년대 초 중반에 시작한다면 성공할 수 있을까?
  • –시장의 크기 (Market size ) : 투자가는 합리적이기 때문에 작은 시장에는 투자하지 않는다. 위에서 언급한 풀고자 하는 문제와 직결되는 내용이다. TAM, SAM, SOM이라는 시장 분석 방법에 대해서 이해해야 한다.
  • –경쟁 상황과 경쟁 우위 (Competition) : 경쟁자들을 언급하는것 뿐만이 아니라 왜 우리가 이 사업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람인지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어떤 형태로든 경쟁자는 반드시 존재할 수 밖에 없는데, 그들보다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는 강력한 무엇인가가 있어야 한다.
  • –제품 (Product) : 구체적으로 만들고자 하는 제품에 대한 설명이다.
  • –사업 모델 (Business model) : 어떻게 돈을 버는지 언급한다.
  • –팀 (Team) : 창업자를 포함한 주요 구성원과 자문단(Advisors)들을 언급한다.
  • –재무 계획 (Financials) : 재무 상태에 대한 언급과 함께 투자 희망 금액을 언급한다.

이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 한 가지는 ‘문제’다. 문제가 잘못 정의되면 뒤에 나오는 모든 이야기들은 무의미한 것이 된다.  처음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때 ‘제품’에 대해서 대부분의 분량을 할애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정말 잘못된 것이다. ‘문제’와 ‘해결 방법’만 옳은 방향으로 정의되면, 그것의 구체적인 형태인 ‘제품’의 형태는 여러번 바뀌면서 성공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이것은 린 스타트업 전략과도 연결되는 이야기다.

(2) 진짜 프레젠테이션

프레젠테이션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는 정말 많은 책들이 있지만, 그 모든 내용들에서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이야기가 있는가?’이다. 프레젠테이션에는 반드시 이야기가 녹아 있어야 한다. 수많은 우수한 사업 소개 프레젠테이션 사례 중 굳이 하나를 선택하라면, 나는 늘 2010년 테크크런치 디즈럽트에 혜성같이 등장하여 우승한 Qwiki (2013년 야후!가 인수)를 꼽는다.

  • –Qwiki 발표 영상

프레젠테이션에서 ‘이야기’의 중요성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마케팅 구루 세스 고딘의 TED 에서 발표 내용도 꼭 보시길 권한다.

  • –세스 고딘 – 우리가 이끄는 부족

그리고 좋은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가와사키의 10/20/30 법칙을 꼭 이해해야 한다.

  • –가이 가와사키 – 파워포인트의 10/20/30 법칙

The 10/20/30 Rule of PowerPoint

5. 법률과 계약서 : 사업을 어떻게 지켜나가야 하나?

사업을 키워가는 일 못지 않게, 그 만들어진 것들을 지키기 위한 노력들이 필요하다. 사업이 그 아이템 자체의 한계로 무너지는 경우 외에, 가장 많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사업을 둘러싼 공동 창업자, 직원, 사업 파트너, 투자자 간의 불화다. 이 불화를 사전에 차단하거나, 불화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상호 간의 약속인 ‘법률적 계약’을 잘 맺어야 한다. 이는 특히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한국적 문화와 맞물려 해외보다 더 큰 문제를 일으키는 것 같다. 계약을 꼭 맺고, 잘 맺는 것은 창업자의 책무 중의 하나다.

  • –정호석의 스타트업 법률가이드
    • #4 스톡옵션 부여, 제대로 하는 방법 : https://platum.kr/archives/38118
    • #7 비밀유지계약서(NDA) 작성 시 필수조항 5가지 : https://platum.kr/archives/39499
    • #16 계약서 시리즈 ③텀시트(Termsheet)의 의미와 검토 방법 : https://platum.kr/archives/43639
  • –스타트업이여, 주주 간 계약서’ 꼭 써라! : https://platum.kr/archives/36169
  • –스타트업 피플이 알아야 할 전환사채 개론 : https://www.besuccess.com/column/88272/convertible-note/ 

회사를 시작하기 전에 조금 더 시간이 허락 된다면, 아래 책과 글들도 읽어보실 것을 권한다.

  • –승려와 수수께끼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376143
  • –해커와 화가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399482
  • –하드씽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8501719 (2018년 06월 추가)
  • –영광의 날들 – 빌 게이츠와 함께 하던 때 : http://egloos.zum.com/eggry/v/3762248
  • –우리는 말 안장을 파는게 아니다.
    • 원문 : https://medium.com/@stewart/we-dont-sell-saddles-here-4c59524d650d
    • 번역문 : http://blog.naver.com/welchs0102/220316990378
  • –우주선과 레모네이드 : http://www.ingray.net/2016/07/16/spaceship-and-lemonade/
  • –로켓펀치의 스타트업 세무/법무/특허 가이드 : http://bitly.kr/j7betGjT

원문 : 첫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알았으면 좋았을 5가지


Author

조 민희

서울대 재학 시절 창업동아리 SNUSV.net 활동을 통해 창업에 눈을 뜨고, 2005년 첫 창업을 했습니다. 곰플레이어로 유명한 그래텍에서 일한 후, 2011년 두 번째 회사를 창업하고 한국에서 가장 큰 비즈니스 네트워킹 플랫폼 로켓펀치를 만들고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인문-과학-예술 혁신 학교, 건명원’ 2기이며, 2002년부터 꾸준히 수련을 하고 있는 검도인입니다. www.rocketpunch.com/@min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