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5 캐릭터 추천 - seupa5 kaeligteo chucheon

투마갤에 좋은 글이 있어서 퍼왔습니당 

출처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2d_fightgame&no=1208276&_rk=JRL&s_type=search_all&s_keyword=%EC%9E%A5%EA%B5%B0&page=1 

이하 본문

배그랑 스파5가 이번에 플스4의 프리플레이 타이틀이 되어서 유입이 있기를 기대하며

격겜 신규 유저 대상으로 성격별 추천캐릭을 진단하는 동영상임

1. 지금당장 이기기를 원하는 사람용

2. 안전한 곳에서 돌만 계속 던지고 싶은 사람용

3. 초화력으로 대역전을 노리고 싶은 사람용

4. 포텐 이끌어내기가 어려운, 장인유저용

5. 닥치고 계속 압박하고 싶은 사람용

6. 인기인이 되고 싶은 사람용

7. 최강이 되고 싶은 사람용

1. 지금당장 이기기를 원하는 사람용

베가 (장군), 혼다, 블랑카, 버디, 에드, 바이슨(박서)

이상 6명임.

초심자층에서는 피차 게임에 적응이 안되어 있으므로

운영이나 프레임 계산, 캐릭터 대책 같은거보다

얼마나 자신의 움직임을 잘 밀어붙이는지가 중요해짐

=더 잘 밀어붙이는 쪽이 이김

그런 점에서 이 6캐릭은 상당히 힘을 발휘할 수 있음

왜냐면 기술 전부가 밀어붙이기의 집합체인 캐릭들이기 때문임

지상전도 공중전도 돌진기로 밀어붙일 수 있음

에드 버디 박서는 공중전에 대해 밀어붙이기가 없지만

지상전이 상당히 강력함. 그리고 이 3명은 장풍 상대로도 강력함

이 게임을 하게 되면 '장풍 ㄹㅇ 짜증나네' 라고 생각할 때가 올텐데

에드 버디 박서 3인은 장풍뚫는 수단이 있으므로

기본적으로 그렇게까지 애먹지 않을것임

솔직히 돌진 온리의 무브가 될거라고 생각하지만

지금 당장 이기고 싶다면 일단 그것이 최우선 추천임.

솔직히 지금 말한 캐릭중 5명은 상대가 대책을 확실히 갖추면 점점 이기기 힘들어질텐데,

'장군'은 대책을 세워도 강하기 때문에 가장 추천함

2. 안전권에서 돌만 계속 던지고 싶은 사람용

포이즌, 춘리, 달심, 팔케, 사가트

MMO에서 활같은거 쏘고 다니는 사람이면 추천임.

원거리를 주축으로 싸우는 캐릭은 화력이 낮기 마련인데

이 캐릭들은 화력도 그럭저럭 나옴

난이도면에서는 춘리와 달심은 조작이 어려운 편임

반면 포이즌 사가트 팔케 3명은 쓰기 쉽다고 생각함

최근 대회에서는 포이즌 춘리 달심이 자주 활약하니까

잠재력도 상당하다고 봄

이 중에 가장 추천하는 캐릭은 '포이즌'

3. 초화력으로 대역전을 노리고 싶은 사람용

아비게일 , 장기에프, 로라 , G , 네칼리 , 미카

실은 지금 소개한 6명 전부 '커맨드 잡기'라는 기술의 보유자임

'커잡'이 뭔지 당장 설명하기는 골치아프고

아무튼 보통 캐릭에게는 없는 스킬이고 존나 쎔

게임을 하다보면 커잡이 어떤건지 알게 될텐데

커잡으로 역전당하면 '시발 커잡 개막장이네 조까튼거' 란 생각이 들거임

그렇게 되기 싫으면 처음부터 커잡 있는 캐를 쓰길바람

대역전을 노리는 캐릭이라고 소개했지만 사실 전원 운영도 그럭저럭 강함.

그래서 대역전이 일어나지도 않고 그냥 이기는 경우도 자주 있음

이 중에 특히 추천하는 캐릭은 '아비게일'

4. 여러가지 수단으로 상대를 갖고 놀고 싶은 사람용

라시드 , 제쿠 , 발로그(꼬) , 내쉬 , 팡

이 5캐릭이랑 비비게 될 때 모두가 느끼는 심정은 대체로

'시발 존나 귀찮네' 임. 진짜로 존나 귀찮음

라시드와 제쿠는 본작에서도 드문 삼각점프를 뛸 수 있음

방어 측면에서 삼각점프는 엄청나게 귀중함

다른캐릭에 비해서 쉽게 탈출할수 있고 그대로 공격으로 전환 가능함

5캐릭 전원이 성가신 스킬을 갖고 있으며 대책도 까다로움

상대방을 컨트롤해가며 싸우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캐릭들임.

내쉬는 콤보 수도 적고 대공이나 커맨드입력이 간단하므로

격겜 초보자라면 추천임

근데 하다보면 '앗! 내쉬 엄청 쓰기 편한데 존나 약하네'

라고 깨닫는 날이 올거임. 그럼 갈아타는것도 추천임

이상 5캐릭 중 가장 추천하는 것은 '라시드'

5. 포텐 이끌어내기가 어려운 장인유저용

메나트 , 켄 , 코디 , 길 , 루시아 , 카게 , 주리

얘네는 상당히 어렵다고 생각함. 콤보가 어렵다기보다 운영이 어려움.

메나트는 본작에서 콤보가 가장 어려운 캐릭임. 진짜 비추임.

저는 메나트 콤보 1개 가능해질때까지 5시간 걸렸음.

그것도 어쩌다 1번 성공한거고 안정화가 안돼서 때려침

나머지 6캐릭은 콤보가 어려운게 아니고 운영난이도가 헬임

게다가 어려운 것에 비해서 그렇게 강하지도 않음

그것이 가장 문제임. 쎄면 모르겠는데...

솔직히 초심자에겐 별로 추천하지 않음

6. 닥치고 계속 압박하고 싶은 사람용

카린 , 캐미 , 이부키 , 이상 4캐릭임

+사쿠라 (???)

전원의 특징으로는 이동속도가 빠르다는 것임.

이 게임에서 이동속도는 압박이 잘되는 것으로 직결됨

또한, 전원 압박을 재차 굳히기가 쉬움.

얘네들 공격을 가드하고 있다보면 '않이 아직도 니네 턴임?'

이런 느낌이 자주 듬

체력은 모두 조금 낮은 편이지만 전부 무적기를 갖고 있어서

방어면에서도 제법 강함

반사신경에 자신이 있다 = 카린

공중에서 공격하고 싶다 = 캐미

다채로운 방법으로 공격 = 이부키

공수에 완급을 주고 싶음 = 사쿠라

라는 느낌임.

이 중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건 '사쿠라'

7. 인기인이 되고 싶은 사람용

다들 이 부분에 가장 흥미가 있을거임.

류,

알렉스

이 2캐릭임

얘네를 잘 다룰 수 있다면 틀림없이 인기인이 될수 있음

제가 보증함. 다만, 이 2캐릭을 고를 경우 디메리트가

'캐릭을 궁극까지 갈고 닦아도 그냥 진다'는 것임.

힘내시길 바람

8. 최강이 되고 싶은 사람용

어차피 할 거면 최고가 되어야 된다는 사람용임.

고우키, 세스 , 유리안 , 가일 , 콜린

이 5캐릭이 아마 현재 가장 강하다는 말을 듣고 있음

얘네는 그냥 강할 뿐 아니라 파고들 요소가 엄청나게 많음

그것도 재미 포인트의 하나임

간단한 것만 해도 엄청나게 강한데 어려운 것도 할수 있게 되면

더욱더 강해지는 것이 정말로 재미있음.

초심자가 해도 괜찮음.

이 중에서 추천하고 싶은 캐릭은 딱히 없음 정말임

전부 추천할 수 있음

굳이 말한다면 콜린을 덜 추천함. 나머지 4명 상대로 상성이 안좋음.

그래도 충분히 강하지만, 최강을 노린다고 한다면 그 4명이 나을거임

어디까지나 사견이니 참고로만 삼아주시길 바람

솔직히 '이 캐릭터 멋있다' '이쁘다' 같은 기준으로 골라도 된다고 생각함

뭔가 팟하고 맘에 든 캐릭이 있으면 그거 하면 됨

일단 저번에 카테고리화 했다가 어영부영 실패해서 그냥 모든 캐릭 설명을 적기로 했음.

내가 아는대로 적을테니 틀린 부분 지적해주셈. 그리고 내가 모르면 짧게 설명하고 지나칠텐데 댓글로 보충 좀 해주셈.

캐릭 순서는 CFN 사이트 나열순.

개인적인 감상이자 추천에 기반했지만 가급적 초보친화적으로 맞춰가는 중. 티어는 대체로 성능 + 입문난이도 + 재미 등.

예를 들어서 본인은 류 유저이고 류를 고른 것에 후회도 없고 만족스럽게 게임하고 있으므로 능히 A 급 만족감을 얻고 있찌만,

일반론적으로 류가 초보에게 A 급 캐릭이라거나 A 급 재미가 있느냐고 하면 고건 아니므로.

+ 추가사항 : 많이 모자란 글인데 댓글로 보충해주거나 질문해주시면 ㄳ

1. 류

스파 시리즈 전통의 주인공. 파동권을 통한 지상견제와 승룡권을 통한 대공을 위시로 성능을 뽐내야한다.

시즌1때는 초강력 캐릭터였으나 연이은 칼너프로 인해 현재는 중중~중약~약캐 정도로 본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름)

장점은 파동권/승룡권, 준수한 이동속도. 단점은 구데기같은 기본기와 강캐들에 비해 아쉬운 트리거.

전체적으로 수동적이고 수비적인 플레이를 통해 단단하게 운영 및 유지를 해야한다.

류를 통해서 기본을 익히기 좋다는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말인즉슨

류는 할 수 있는게 별로 없어서 기본만 해야한다는 소리이기도 하다.

딱히 남자다움이나 우직함에 반하지 않았다면 비추.

개인적인 입문 티어는 B- 정도.

2. 춘리

현재 가장 악랄한 성능을 자랑하는 캐릭터 중 하나로 만능, 완전체에 가깝다.

압도적인 기본기 성능, 하나 얻어걸리면 무자비하게 다운시키고 거센 압박도 가능.

트리거로 인해 폭발적인 연계와 데미지까지 확보 가능하다. 또한 장풍 자체의 성능은 기재된 스펙과 달리

특정 거리 안에서 저속으로 날리면 춘리가 유리이기 때문에,

이 게임에서 장풍으로 견제를 넘어서 압박을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캐릭 중 하나다.

존나 예쁘고 존나 쎄니까 강추하지만, 모으기 기술 및 콤보를 쓰기 좀 난해할 수 있다.

참고로 이 게임에서 코스튬이 제일 많고 모두 양질의 코스튬을 자랑한다.

티어는 역시 S 아닐까 싶음. 좀 까다로운 걸 감안하고서라도 너무 예쁘고 강하다.

3. 내쉬

비극적인 스토리의 주인공으로 상당히 겉멋 든 인상의 캐릭터다.

시즌1때 강력한 성능을 자랑했으나 게임사 측에선 이런 캐릭터가 득세하길 원하지 않았는지

칼같이 너프를 받았고 그 뒤로 죽 내리막길을 걷고 있었다.

전체적인 플레이스타일은 뒤로 달아나면서 상대를 중장거리에서 견제한다.

기본기 성능은 각기 준수한듯 하지만 나사가 조금씩 빠진 듯한 특징이 있다.

거꾸로 말하자면 조금만 버프를 받아도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는 캐릭터라고 본다.

하지만 버프받을 일은 아마 없지 싶다. 최근 V트리거2를 통한 근접압박과 V스킬2를 이용한 스킬강화가 자주 보인다.

4. M.바이슨(일어판-베가)

통칭 장군. 강력한 중장거리 기본기와 현란하고 강력한 기술들까지 다수 보유하고 있다.

플레이스타일은 그야말로 나 혼자 때리겠다는 심술궃은 모양새로 혼자서 이득 프레임 기본기를

계속해서 두들긴다. 걸음속도가 느리다, 무적기가 없다, 대공기가 아쉽다 등 단점들이 지적될 때가 있으나

3프레임 비비기가 있고 점중 공격 이하는 앉약손으로 끊을 수 있고(이게 되는 캐릭이 거의 없음)

대공 자체도 점중손 지상 블라스트로 치면 상대 점프를 아주 후하게 때려줄 수 있다.

적당히 다루기만 해도 강력하고, 잘 다룬다면 충분히 더 강력해질 수 있는 강캐 중의 강캐.

티어는 S~A 정도라고 본다.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고 글쓰는 본인도 얘가 얼마나 쎄다고 말해야할지 헷갈리긴 함.

최강캐라고 불러주기엔 반끗발? 한끗발? 좀 모자라달까. 여하튼 모으기가 있어서 초기 적응이 까다로울 수 있지만

그 고비만 넘고 나면 이만큼 강력하고 좋은 캐릭터가 있을지 의문일 정도로 강하고 좋은 캐릭이다.

5. 캐미

빠른 이동속도와 끊임없이 두들기는 속도감 있는 러쉬형 스타일의 캐릭터.

얘도 충분히 예쁜 편이고 기본 복장이 몹시 음탕하니 초보자한테 추천할만하다.

개인적으로 많이 추천해주고 싶은 캐릭터 중 하나인데, 콤보 타이밍을 익히기 어렵지 않다.

또한 단순하고 직관적인 설계로 입문하고 초고수가 되기는 어려울 수 있으나 중수까지는 무난히 찍을수 있다고 본다.

여러모로 스턴치 너프나 약기본기 너프 등 아쉬운 구석이 있어서 최강캐 라인업에선 내려왔지만 여전히 강캐 라인업엔 든다.

티어는 S ~ A 정도로 주고 싶다. 얘는 모으기도 없고 커맨드도 쉽고 기본기도 좋고 붕붕 날아다니고 빨라서 좋다. 초보 추천 캐릭.

6. 버디

전형적인 뚱보 파워형 캐릭터로 긴 리치, 단조롭지만 강력한 콤보로 구성되어있다.

이번 시즌 너프받아서 더 둔탁해진 느낌이 있지만 여전히 강한 캐릭터라고 본다.

또한 초중반에 활용하기도 어렵지 않아서 캐미만큼이나 추천해주고 싶은 캐릭터.

모으기가 있긴 하지만 아주 단순하고 쉬운 버튼 누적 모으기 하나인데다,

기본기 하나하나가 초중반엔 적수가 없을 정도로 쉽고 세다.

입문 티어를 A 로 주고 싶다. 이 난이도에 이 정도 강력함이라면 더할나위 없는 추천 캐릭.

커잡도 좋고 V스킬, V트리거도 모두 좋다.

7. 켄

아마 류와 켄이 비슷한 캐릭이 아니냐고 오해할 수 있지만 많이 다르다.

물론 파동승룡은 공유하고 있지만 켄은 류만큼 파동권이 좋지가 않다.

단단하게 플레이할 수는 있지만 켄의 특장점이라면 역시 트리거 폭발과 함께 시원시원한 러쉬가 아닐까 싶다.

많이들 거론하는 장점으로는 승룡권에서 '불'이 나온다. 불꽃 승룡권이 아주아주 멋있고 호쾌하다.

켄도 커맨드가 그리 어렵지 않으며 붕붕 날아가는 용권이나 화려하게 치솟는 승룡권 모두 콤보 연계 성능이 좋다.

구석으로 몰아가거나 구석에서의 압박 또한 충분히 강력하다. 화력도 충분히 좋다.

추천하기엔 좀 애매한 구석이 있는데... 입문 티어로 구분하자면 A- ~ B+ 정도라고 본다.

성능은 준수하지만 역시 켄을 고른다면 시원하고 호쾌한 멋 때문이 아닐까... 싶다.

8. 네칼리

독특한 V트리거의 소유자인데 이 녀석의 V트리거는 무한이다. 변신 트리거인데 변신이 풀리지 않는다.

변신에 정체성과 의의가 있는 캐릭터로, 변신 이전에는 아쉬운 성능의 캐릭터이나 변신 이후에는

막강한 성능을 자랑한다. 커잡도 좋고, 대공기도 좋고, 대쉬도 좋고, V스킬도 준수하다.

다만 메타 자체가 트리거 변신에 고착화 되있는만큼 플레이 스타일이 재미 없다고 많이들 얘기한다.

변신 이전에 기본기가 좀 후달린다는 것만 빼면 강력한 성능의 캐릭터인데 개인적으로 별로 추천해주고 싶지 않다.

강함과 별개로 입문 티어는 B 정도. 네칼리는 변신하기 이전까지 너무 답답하고 빠르게 변신하는게 주된 포인트인데,

이런 운용 능력까지 초보자에게 부담지워야 한다면 추천 캐릭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9. 베가(일어판 발로그)

통칭 꼬챙이. 클로를 사용하는 캐릭터인데 이 클로가 일정 가드데미지가 누적되면 벗겨진다.

평소에 클로 모드와 맨손 모드 인게임에서 실시간으로 스위칭할 수 있으며,

클로 모드로 주로 긴 리치로 갉아먹는 플레이가 가능하고 맨손 모드에선 커잡을 걸 수 있다.

당연히 클로와 맨손은 기본기 성능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사실 이 캐릭터는 공중전의 황태자란 거창한 칭호를 가지고 있고 공중을 날아다니는 엄청난 기술도 보유하고 있지만,

초반에서 중반 초입까지 반짝하는 기술로 파훼가 어렵지 않고 단점이 극명한 기술이라 칭호가 부끄러운 캐릭터로 되어버렸다.

전체적인 성능은 후지다는 게 중론. 특히 이번 스파5의 시스템인 V시스템에서 수혜를 별로 받지 못 했다.

나약한 V트리거, 약점이 확실한 V리버설, 큰 효용성이 없는 V스킬까지.

성능과 입문난이도를 고려하면 개인적으로 B~C를 주고 싶다.

10. 레인보우 미카

아마 많은 사람들이 미카를 떠올리면 고개를 절레절레 저을 정도로 좀 짜증나는 캐릭터다.

필드전이 그리 좋진 않지만 미카의 강력함은 커잡에 달려있다. 상대를 눕히거나 구석에 몰아갔을 때,

순간적으로 엄청난 찍기를 강요하며 실패했을 때 무자비하게 잡고 때려눕힌다.

개성적인 캐릭터이니만큼 추천하기도 좀 조심스러운 구석이 있는데,

취향에 맞는다면 아주 재밌게 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좀 답답한 구석이 있는 캐릭터가 되겠다.

초중반엔 커잡캐릭에 대한 대처가 폭넓게 자리잡지 않았으므로 익숙해지기만 한다면 꿀 좀 빨 수 있을 것이다.

입문 티어는 A- ~ B-. 좀 폭넓게 잡혔다. 나도 몰랑.

11. 라시드

너프받았다곤 하나 시즌2 이후로 전통의 사기캐 라인업이었으며 지금도 그 위상이 조금 빛을 바랬을 뿐

여전히 강력 또 강력한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뒤에서 후방 플레이도 가능하고, 정신없이 몰아치는 러쉬도 가능하다.

특히 초중반에 날먹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많으며 기본기도 너프받았다곤 하지만 여전히 훌륭한 수준이다.

다만 몹시 후반의 이야기가 되겠지만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선 짜게짜게 플레이해야 하는데 이게 재밌는지는 의문이다.

물론 초중반에는 해당사항 없는 이야기임. 추천 캐릭터로 입문 티어 S.

12. 카린

뭐랄까 초보자들의 손꾸락을 괴롭히는 악명 높은 캐릭터가 되어버렸고 부분적으로 사실이긴 하다.

기본기가 몹시 훌륭하고 기술들도 좋은 편이다. 버프와 너프를 오갔지만 여전히 강력한 캐릭터다.

예쁘장한 외모와 강한 성능 때문에 초보자들이 덥썩 물고는 퉤퉤 뱉는 캐릭터이기도 한데,

콤보시 기술이 안 나간다든지, 초반에는 얘가 가진 유리한 기본기를 초보들이 활용하기엔 다소 까다로운 구석이 있다.

그렇지만 노력으로 충분히 극복 가능한 부분이고 캐릭터성으로나 성능 및 재미상으로나 매력적인 캐릭터임엔 변함이 없다.

추천 캐릭터까진 아니지만 일반적인 입문 티어로 B 정도 주고 싶다. 취향 저격이라면 A+ 도 가능할 것.

13. 장기에프

그야말로 잡기의 대명사 같은 캐릭터로 실제로도 단순한 기본기와 강력한 커잡 성능만으로 살아가는 캐릭터다.

최후반에 숙련도가 쌓였을 때는 상성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지만 냉정히 말해서 초중반의 상성을 감안하면 추천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잡 뽕맛 하나는 기가 막히고 게임을 단박에 뒤엎을 수 있는 연속 커잡기상심리가 있다.

속도가 느리고 돌진기가 없으며 초중반엔 장풍캐릭으로 인해서 많은 인내심을 요구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추천 입문 티어는 B~C. 성능은 훨씬 좋다고 생각하지만 초보에게 고통스러운 시작을 권하고 싶지 않다.

14. 로라(라우라)

미카와 비슷한 느낌의 커잡 캐릭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찌릿찌릿으로 표현되는 저속 장풍기술과

준수한 필드전 압박을 이어갈 수 있으며 대쉬잡기/대쉬커잡 + 트리거 폭발로 강화되는 정역이지 등,

순간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잡기형 캐릭터다. 쭉쭉빵빵한 외형이지만 얼굴이 줌마상이라고 까이기도 한다.

이 캐릭터는 언제나 준수한 성능을 자랑해왔지만 초강력? 강력한? 캐릭터 라인업에 들기엔 항상 아쉽지 않나, 좀 모자라지 않나,

하는 그런 의구심이 드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결국엔 트리거 의존력을 빼면 캐릭 성능이 다른 강캐들에 비해서 아쉬우니까.

그래도 특색있고 특장점이 있는 캐릭터이다.

입문 티어로 B+ 정도 주고 싶다.

15. 달심

아마 스파 시리즈에서 가장 기괴한 캐릭터 중 하나이지 싶다. 그만큼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로,

절대 니가와를 자랑하는 길쭉길쭉한 기본기로 상대를 농락할 수 있다. 날먹이란 이런 것이다, 를 보여주는 캐릭터.

그렇지만 후반부에 접어들수록 달심의 근접압박 능력과 전방 후방을 날아다니는 운영의 묘리를 요구받는 캐릭터로,

분명 강한 캐릭터지만 능숙해지기 어렵고 다른 캐릭터들과 리듬을 달리하는 특수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독특하고 재미난 캐릭터지만 초보에겐 추천하고 싶지 않다. 이 캐릭터로 게임이 너무 익숙해지면,

다른 일반 캐릭터로 게임을 하기가 다소 어려울 수 있다. 초반에 잠깐 재미를 보고 중반 이후로는 재미를 보기 어려울 수도 있고

무진장 블랙리스트에 오르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매칭이 어려울 수도 있다.

입문 티어는 B- ~ C.

16. 팡

유일하게 독을 쓰지만 딱히 독이 좋지는 않은 캐릭터다. 달심만큼은 아니지만 괴한 모양새의 캐릭터이기도 하고.

운영 또한 니가와를 통해 상대를 갉아먹고 갑작스런 접근을 통해 이득 기본기를 내밀며 압박을 가하기도 하는 등,

충분히 괜찮아보이는 성능을 가졌지만 이 친구 역시 전체적으로 중캐 이하로 보고 있다. V시스템의 수혜를 제대로 못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우위를 유지하고 있을 때는 한없이 즐겁게 플레이하겠지만 몰려있는 상황에서 일발역전을 노릴만한 플레이는 거의 힘들다.

개성이 강한만큼 역시 추천하기 만만치 않은데... 마음에 든다면 입문 티어는 A가 되겠지만 개인적은 입문 티어는 B ~ C 정도.

달심만큼은 아니겠지만 이 친구도 블랙 좀 당한다.

이렇게 기본 16개 캐릭터를 제가 아는 선에서 나름대로 궁리해 잘 전달하려고 써봣읍니다.

지금 무료기간이니만큼 초보분들이 참고로 보시라고 썼는데,

다른 고인물들이 보고 지적해주시면 개인적으로 달게 들을테니

초보분들을 위해 좋은 정보를 댓글로 좀 달아주시면 좋겠읍니다.

다음편으로는 DLC 캐릭터 24인방을 다루고 싶은데...

힘들고 귀찮아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