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토모 상사 채용 - seumitomo sangsa chae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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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1차 면접후기 때도 언급했지만 한국스미토모상사는 '갓기업'이라고 생각해요.

높은 연봉, 온화한 사내분위기... 면접 보면서 더욱 가고 싶어지는 회사였습니다.

한국스미토모상사 채용은 3차 면접까지(!) 존재하는데,

아쉽게도 이번 포스팅이 제 마지막 한국스미토모상사 면접입니다 흑...

외국계기업 특성상 엄청 적은 티오, 고스펙파티...는 어쩔 수 없더라구요.

스펙 경쟁하다보면 당연히 저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많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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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미토모상사 2차 면접후기 / 외국계기업

광화문 교보문고 빌딩에 위치해있는 한국스미토모상사 본사!

1차 면접을 수요일날 보고, 목요일날 바로 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2차 면접은 그 다음 주 월요일... 굉장히 빠르게 진행됩니다.

3차 면접까지 거쳐서 신입사원을 뽑지만, 면접 3번을 2주 만에 다 끝내버리니...

(참고로 3차 면접은 목요일 오전에 진행되었음. 2차 면접 보고 3일 후...)

만약 3차 면접까지 갔으면 다른 기업 최종면접이랑 겹쳤을 텐데, 탈락해서 안 겹쳤습니다(!) (편하게 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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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미토모상사 2차 면접후기 / 외국계기업

한국스미토모상사 2차 면접은 10시 45분 집합이었고, 11시 정각에 면접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는 지원자 4명, 면접관 6명이었고, 면접관은 한국인 3분, 일본인 3분이었어요.

면접관 중 한 분만 1차면접 때 왔던 분이고, 나머지 면접관들은 새로 오신 분들이었습니다.

참 재밌는 게... 10시 45분에 면접 대기실 갔는데 고등학교 동창이 있는 거예요.

그래서 '야! 너 여기 왜 있냐!!! 반갑다!' 이러면서 인사하고, 고등학교 얘기했는데

면접 도와주시는 직원분이 '어? 서울 xx고세요? 저도 거기 출신인데'라고 해서 급 동창회 결성ㅋㅋㅋ

면접 같이 본 지원자 분 중에 다른 한 명은, 제 친구 학과 동기더라구요

면접 끝나고 저한테 '혹시 xxx 친구시죠?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인사하셨어요

지원자 4명+면접 도와주신 직원까지 5명 중에 1명 빼고 다 건너건너 연관 있는 사이라니...ㅎㅎ

면접은 4:6으로 50분 간 진행되었어요.

1차 면접 때는 한국어 질문도 있었는데, 2차 면접 때는 한국어 질문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영어 질문 반, 일본어 질문 반이었습니다.

1차 때도 굉장히 뛰어난 분들과 면접을 같이 봤지만,

2차 면접 때는 더욱 실력자에 고수들밖에 안 남았더라구요.

제 면접 타임 때는 연세대 2명, 고려대 1명이 경쟁자였습니다.

학벌이 다는 아니지만... 대부분스카이+영어 잘하고+일본어 잘함은 기본으로 갖추고 계셨어요.

면접 시작되니까 면접관 분들이 저희 긴장 많이 풀어주시려고 노력해주셨어요.

1차 때도 편안히 하라고 해주셨는데, 2차 때도 긴장 풀라고, '음료수 마시고 시작하자!'고 하셨습니다

면접 때 받았던 질문은...

1) 자기소개하는데 스미토모상사 들어와서 뭐하고 싶은지까지 넣어서 말해라! (일본어)

2) 다들 긴장 많이 한 것 같은데 쉬운 질문 줄게! 스트레스 해소할 때 뭐하는지? (일본어)

- 여기서 전 '야구 많이 본다... 두산 베어스 팬이다... 일본 교환학생 할 때도 야마다 테츠토 팬이라서 메이지진구 구장 많이 갔다!!!' 이러니까, 면접관이 '어제 야구 봤어요? (전날 프리미어12 결승 한일전했었음)' 이래서 '봤습니다!!!' 했더니 '야마다 테츠토가 안타 쳐서 미안해요ㅠㅠㅠ 일본이 이겼습니다!!!' 이래서 다들 웃음 터지고ㅋㅋㅋ 면접관 분들이 정말 분위기를 편하게 만들어주려고 노력하시는 게 보이더라구요.

3) 한국 대기업들도 많이 넣었을 텐데 왜 하필 상사, 그것도 일본계 상사 중에 스미토모를 선택했는지 (일본어)

4) 쿨재팬 리포터가 무슨 활동이냐, 거기서 뭐했냐 (개인질문, 일본어)

5) 본인의 단점을 말해보시오 (일본어)

6) 스미토모상사에 들어와서 무엇을 이룰 수 있는지 말해봐라! (영어)

7) 그렇다면 스미토모상사에 들어와서 무슨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지도 설명해줘라 (영어)

8) 아르바이트 다들 해봤을 텐데 아르바이트 하면서 힘들었던 점, 그리고 그걸 극복한 경험? (영어)

9) 마지막으로 할 말 (일본어)

이렇게 질문하시고 1시간 만에 면접이 끝났습니다.

정말 영어 50 일본어 50의 비율. 한국어는 한 마디도 안 했어요. (머리 뽀개지는 줄)

면접 끝내기 전에 면접관이

'아! 1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여러분을 평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떤 지원자에게는 처음부터 매력을 느끼기도 하고, 어떤 지원자는 면접에서 말하는 걸 보면서 점점 매력을 더해가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은 정말 훌륭한 인재입니다! 저희가 일부러 괴롭히려고 질문드리는 것은 아니었으니 양해해주세요!'

라고 말씀하셨어요. 감동ㅠㅠㅠㅠ

근데 갑자기 영어로 '가장 짖궂었던 면접관은 누구라고 생각하냐?'라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저희가 진짜 말하려고 하니까 조크라고ㅋㅋㅋ 이러면서 웃으면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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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미토모상사 2차 면접후기 / 외국계기업

면접비는 1차와 동일하게 3만원이었습니다.

워낙 다른 분들이 잘하셔서 기대는 하지 않았어요. 하하.

놀랍게도 결과는 당일 오후 6시 50분(!)에 메일로 왔습니다.

예상했지만 목요일 3차 면접은 못 가게 되었고, 다른 기업 최종 면접을 갔습니다.

(둘 다 붙었다면 스미토모 최종을 갔겠지만요...!)

좋은 추억 안겨준 한국스미토모상사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