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남자가 올렸던 글임 Show 1. 사촌형이 희귀병으로 죽었는데 자꾸 큰엄마 꿈에 나옴 2. 무당한테 물어봤더니 사촌형이 젊은 나이에 결혼도 못하고 죽은 게 한스러워서 그런 거라고 함 3. 해결하려면 젊은 나이에 죽은 아가씨랑 영혼결혼식 시켜줘야 하는데 찾기 쉽지 않음 4. 근데 글쓴이가 구글링을 하다가 디씨인사이드의 역학갤러리에서 많은 여자들이 자신의 사주명식과 사진을 올리며 사주를 묻는 글을 올린 걸 보게 됨 5. 몇 달동안 눈팅하면서 자료 수집하다가 괜찮은 여자의 사주명식과 사진을 엄마한테 드리며 지인의 지인이라는 식으로 둘러댐 6. 그래서 엄마가 그걸 갖고 큰엄마랑 같이 무당에 갔는데 무당이 왜 산사람껄 주냐면서 산사람이 영혼결혼식을 하게 되면 혼사에 어려움이 있고 이혼을 여러 번 하게 된다고 말함 7. 글쓴이는 그 여자 독신주의자니까 괜찮을 거라고 거짓말함 8. 영혼결혼식은 성사됐고 사촌형은 더이상 큰엄마 꿈에 나오지 않으며 무당 말로는 사촌형이 여자를 마음에 들어한다고 함 9. 그 여자가 해당 갤러리에 종종 보여서 미안하다며 이렇게 역학 갤러리에 글을 올리고 사라짐. 사진은 원글이고 눌러서 봐야 전체가 다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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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인연 정해져있다.모바일에서 작성ㅇㅇ(211.36) 2020.11.13 00:21:34 길어도 양해 부탁. 우리 부모님이 그 케이스다. 엄마는 서울에서 일하고 있었고 아빠는 울산에 있었음. 엄마가 결혼시기가 되니까 선을 봤는데 이상하게 조건이 좋아도 안 끌렸다고 하더라. 근데 막상 뭐 때문에 안 끌렸는지 본인도 모르겠더란다. 그래서 꽤 유명한 사람한테 아마 스님이었을꺼다. 점을 보러 가니까 남편 될 사람은 동남쪽에 있다고 하더라고. 그 사람한테 갈수 밖에 없다고 하더래. 서울에서 백날 선 봐야 소용없다고. 당시 엄마는 서울에서 눌러앉겠다 싶을정도로 직장생활을 하고 있었으니 그냥 흘렸지. 근데 인연이 참 희안한게 엄마가 다니는 직책 은행에서 꽤 높으신 분 본인 여동생이랑 우리 아빠랑 소개팅을 했었다. 근데 공교롭게도 성사가 안됐다하더라고. 그러다가 엄마는 결혼을 잠시 미루고 외갓댁이 배밭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그거 땜시 직장 그만두고 울산에서 배밭 일 도와두고 있었는데 결혼 당분간 생각 없는 상태였는데 우연히 선을 봤는데 우리 아빠였던거라. 아빠를 소개해준 사람은 과거 알던 은행 직책 높으신 그 분이었고. 그래서 만났는데 아빠가 옷차림이나 그런게 어찌나 누추해보이고 그랬는지 안 내켜하다가 이상하게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는 이태껏 봤던 사람하고는 다르게 사위가 될꺼라는 묘한 느낌이 왔대. 그리고 엄마도 안하고 싶어도 왠지 해야하는 의무감 같은 느낌도 들았고. 우리 둘째 이모도 마찬가지더라. 정말 죽고 좋아서 울고불고해도 결혼까지는 골인 못하더라. 그래서 단념하고 다른 남자랑 결혼해서 살고 있고. 결혼 인연 정해져있는거 맞다고 나는 확신한다. 결혼인연 뿐만 아니라 가족들은 전부 다. 추가로 말하면 나랑 형아랑 태어나기 한참 전 엄마가 결혼도 하기 전에 꿈을 꿨는데 가물치 두마리를 내랑 형 이름이라고 누가 품에 안겨주더란다. 근데 내하고 형 낳았을때는 그 꿈 기억도 아날정도로 전혀 의식도 안했는데 자연스레 나랑 형이 그 이름을 부여받았음. 태어나기 전에 인생 큰 흐름은 다 정해져있다는 말 맞음. 추천 비추천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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