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 마케팅 성공 사례 - saegchae maketing seong-gong salye

컬러디자인

#10 컬러마케팅 성공사례 - 포카리스웨트. M&M's, 현대카드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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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컬러마케팅 - 포카리스웨트. M&M's, 현대카드 M

색채 마케팅 성공 사례 - saegchae maketing seong-gong salye

SBS아카데미컴퓨터아트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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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 마케팅 성공 사례 - saegchae maketing seong-gong salye

포카리스웨트의 블루 마케팅

포카리스웨트는 코라콜라처럼 한 가지 색으로만 어필하는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코카콜라가 익사이팅한 맛이라는 이미지를 내세웠던 것과 비슷하게 포카리스웨트는 갈증을 해소해주는 음료라는 인식이 박힌 것에는 파란색이 크게 일조했는데요. 다른 컬러를 쓰지 않고 오로지 파란색과 흰색으로만 표현한 포카리스웨트는 시원한 느낌과 갈증을 해소해주는 차가운 드링크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에 성공합니다. 파란색의 이미지는 새롭고 현대적 이미지가 부합해 마시면 힘이나는 느낌의 이미지를 만들어 냅니다.

우리나라 이온음료 시장을 포카리스웨트가 개척한 1987년. 탈수증이 있을 때 병원에서 맞링거 마시는 음료로 개발할 수 없을까 해서 개발되었는데요. 곧 스포츠 음료로 자리잡았고, 지금은 대중적인 일반음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나라의 통계를 살펴볼까요? 미국이나 유럽의 많은 나라에서 인기있는 색이 바로 파란색입니다.시원하고 차분한이미지, 그리고 이지적인 느낌을 주기에 좋아합니다. 포카리스웨트는 파란색을 색채 마케팅에 이용해 제품의 이미지나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인식시켰으며, 대중적 음료수로 자리잡게 합니다.

여러 컬러의 조합으로 성공한 베네통의 컬러마케팅

지금은 모르는 분들이 많겠지만, 베네통은 세계적인 의류 브랜드입니다. 파격적인 광고가 큰 화제를 불렀던 적이 있는데요. 초기에 베네통의 광고는 평범한 얼굴의 다양한 인종들이 모델로 등장하게 됩니다. 그 후로는AIDS, 사형수, 인종차별의 민감한 문제를 메세지로 담아 화제를 불러 일으킵니다. 베네통의 매장을 멀리서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여러가지 컬러를 쓰는데요. 

베네통은 1955년 이탈리아 트레비소의 폰자노 지방에 살았던 루치아노 베네통이 형제들과 의류 사업을 하면서 시작했습니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생계의 위협을 받았는데. 이 때 그의 나이는 20살이었던 장남인 루치아노는 막내 질베르토의 자전거와 자신의 아코디언을 판 돈으로 낡은 편물기계를 한 대 사들여 옷 장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여동생인 줄리아나의 뜨개질 실력과 대담한 컬러로 인기를 끌게 됩니다. 주로 회색이나 검은색, 청색이 고작이던 직물 업계에 과감한 컬러를 도입한 것이죠. 이런 과감한 컬러 사용은 성장의 시작이 됩니다. 1960년 로마올림픽에서 독특한 디자인의 스웨터로 성공하기도 했고, 1964년에는 이탈리아의 벨루노 지방에 매장을 오픈하게 됩니다. 그리고 1965년에는 첫 공장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다 1975년에 베네통은 이탈리아에서만 200개 매장을 보유하는 굵직한 회사로 성장하게 됩니다.

남성복, 여성복, 아동복 분야에서 캐주얼웨어의 비중이 높아지게 되면서 베네통은 원래의 모직의류에서 면과 데님으로 품목 또한 다양화 시키게 됩니다. 1980년대에는 베네통 선글라스나 시계같은 악세사리와 자동차 부품까지 선보이게 됩니다. 베네통 화장품도 생산하기 시작했고, 컬러즈 오브 베네통이라는 향수도 만들어 냅니다. 

1999년대에 와서 베네통은 이탈리아에 6개, 프랑스에 2개, 미국에 2개, 스페인, 스코틀랜드,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1개씩 14개의 지역에 생산 공장을 운영하게 됩니다. 다른 기업들과는 다르게 경영진 구성이 너무 단순한 상태에서 큰 기업으로 성장한 베네통의 기적은하버드나 스탠포드같은 대학의 경영학 과목에서 교재로 채택될 정도였습니다.

광고를 통해 베네통이 전달하려고 하는 메세지는 인종과 문화를 넘은 인류의 화합과 지구 환경을 보호하자는 개념입니다. 하지만 베네통 광고는 가끔 언론에 보도될 만큼 금지된 영역을 깨는 이슈가 되기도 했는데요. 부정적 평간느 물론이고 이미 여러 나라에서 논쟁이 되기도 합니다. 베네통은 이런 광고 캠페인으로 평등과 보호 다양성을 보여주려 애썼는데요. 베네통의 다양한 색채 이미지와 매칭시키려는 노력이었죠. 토스카니는 한 인터뷰에서 베네통은 가장 적은 예산으로 브랜드를 알리는 회사이다. 물론 이름을 알리기 위해서는 이미지가 필수다. 

그러나 베네통이 세계에서 가장 좋은 스웨터를 생산해 냅니다라는 느낌의 광고는 이미지로서 맞지 않다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저급한 상술에 지나지 않는다는 이런 주제들은 결국 베네통만의 독특한 광고전략이 되었던 셈입니다. 베네통은 지금 유통업, 식당 경영업, 전화 사업등의 계열을 보유하며 빠른 속도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M&M's

누구나 한 번쯤은 먹어봤을 법한 M&M' 초콜릿. 우리는 그 맛보다 다양하고 화려한 색채를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마스의 설립자인 포레스트 마스가 스페인 전쟁 당시 군인들이 먹고 있는 초콜릿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한 엠앤엠즈 초콜릿 캔디는 1951년 미국에서 처음 출시되었습니다. 그 후 계속 이어진 엠앤엠즈의 발전은 색채, 캐릭터, 포장 디자인 등을 활용한 마케팅 발전사와 나란히 이루어져 왔습니다. 텔레비전이 보급되기 시작하던 1950년대부터 엠앤엠즈는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기 시작했고, 1954년 흑백캐릭터를 개발해 텔레비전 광고에 첫 선을 보이게 됩니다. 

엠엔엠즈 초콜릿은 새로운 색을 제품에 사용하고 나서 매출이 3배나 뛰었다고 합니다. 엠엔엠즈의 색채의 변화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초콜릿 캔디 색깔을 엠엔엠즈의 홈페이지에서 직접 섞어 주문할 수 있게 하기도 했는데요. 엠엔엠즈 컬러웍스라 불리는 창조적 색채 마케팅 프로그램입니다. 

엠엔엠즈의 21가지 색깔을 혼합해 만들 수 있는 색의 조합은 20만가지인데요. 소비자들이 직접 색채를 디자인해서 만든 초콜릿 캔디는 특별한 선물이나 주제가 있는 모임이나 행사에서 독창적인 색으로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빨강과 파랑, 오렌지, 노랑, 초록색을 주조색으로 하는 캐릭터를 만들고 각각 캐릭터에 색채 이미지와 부합되는 성격을 설정해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빨강은 색채 언어에서 보았듯 힘과 에너지, 생명력 그리고 흥분감과 연관되어 행복감과 사랑의 감정을 자극한 색채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빨강은 활동적이고 밝은 성격, 그리고 지적 능력을 갖추고 있는 캐릭터들의 리더로 설정되어 있는데요. 색채 언어 중에서 태양의 따뜻한과 시기와 거짓, 배신이라는 노랑의 의미를 차용한 캐릭터 옐로는 순진하고 잘 속아 넘어가지만 마음이 따뜻한고 감성적인 캐릭터입니다. 그리고 그린을 볼까요? 예상하셨듯 초록의 위로, 치료, 평화, 시원함을 나타내며 평안함과 친근감을 주는 색 이미지를 활용해 매너이쏙 지적이고 조용한 것을 좋아한느 차밍한 성격을 그려냅니다. 

크리스피 캐릭터는 저명도의 주황색으로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 혹은 동물, 식물, 주위의 물체들을 보호하는 감정을 일으키게 하고 용기와 희생정신을 느끼게 하는 이미지 특성을 차용해 자기 우월적 성품에 다소 소심하고 신중한 성격으로 설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파랑의 지적인 이미지를 차용한 캐릭터 블루는 자신감이 넘치는 로맨티스트로 설정했습니다. 

엠엔엠즈는 이렇게 5가지의 색이 갖는 고유의 성격을 캐릭터에 적용해 시각에서 느끼는 감성적 이미지와 미각에서 느껴지는 맛의 색, 시각과 미각을 염두해 여러 색채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현대카드 M

현대카드는 신용카드 업계의 후발주자이면서도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는데요. 현대카드 M은 미니스커트를 입은 남자, 임신한 남자를 등장시킨 파격적 광고로 주목받게 됩니다. 그리고 투명한 카드, 작은 미니 카드 등의 새로운 디자인을 제시한 카드를 출시하면서 사용자들에게 재미있고 세련된 스타일이라는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각인시키고 있습니다.

엇보다 4가지 투명색, 9가지의 선명한 색채로 카드를 제작해 소비자들이 마음에 드는 디자인은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다른 카드사와 다른 차별화 전략이죠. 개인의 상황에 따라 기능이나 디자인을 다르게 하는 맞춤 제품이 유행하고 있는 지금, 색까지 맞춰주는 카드라는 마케팅이 성공을 거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