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한가위 뜻 - pungseonghan hangawi tteus

풍성한 한가위, 추석의 의미와 풍속 살펴보기

풍성한 한가위 뜻 - pungseonghan hangawi tteus


넉넉하고 풍요로운 한가위
추석의 의미와 풍속 살펴보기

안녕하세요 :D 민족대명절 풍성한 한가위가 돌아왔습니다
이번 추석은 특히나 긴 연휴까지 풍성해졌죠? 기나긴 연휴를
맞이하여 쉼까지 더욱 풍성해진 이번 추석,

한가위를 맞이하여 오늘은 추석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추석에는 어떤 풍속이 있는지 간단하게 한번 살펴볼까요?

풍성한 한가위 뜻 - pungseonghan hangawi tteus


추석의 다른 말인 '한가위'의 뜻을 알아보겠습니다
한가위의 '한'은 '크다'라는 뜻이며 가위는 '가운데'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한가위는 음력 8월 15일로 8월의 한가운데 있는 '큰날'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한가위의 '가위'의 어원은 무엇일까요?

가위의 어원이 처음 등장한 것은 <삼국사기>인데요, 신라 유리왕때
궁궐의 여자들 두편으로 나뉘어 베를짰고 한가위때 서로 짠 베를 가지고
경쟁하여 더 진편이 이긴편에게 음식과 춤으로 대접했다고합니다
이것을 길쌈놀이라고 했다는데요, 이 길쌈놀이가 바로 '가배'입니다
훗날 '가배'는 '가위'라는 말로 변했다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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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하면 빼놓을 수 없는 송편! 추석에는 왜 송편을 먹을까요?

한가위는 고대사회에서 부터 내려오는 만월의 명절이라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만월을 상징하는 동그란 '월병'을 만들어 먹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반월형의 송편을 만들어 먹었답니다.
반달이 시간이 지나며 커지면서 이 것이 완전해져가는 발전의
상징으로 여겨 반달형의 송편을 만들어 먹었다고 합니다!
또한 송편을 예쁘게 잘 빚어야 시집을 잘 간다는 말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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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때 가족, 친지들과 만나면 전통놀이를 즐기곤 하죠?
예전에도 가족 친지들이 모두 모여 풍요로운 가을의 풍작을
즐기며 소놀이, 풍악, 씨름, 강강술래 등의 놀이를 즐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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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의 전통적인 풍습으로는 '올개심니'가 있는데요
지역에 따라서 '올개심니'.'올기심니','올이심리',;올게심리' 등등
다양한 말로 부르는 올개심니는 추석을 전후하여 잘 익은 곡식의
이삭을 한 줌 베어다가 묶어 기둥이나 대문위에 걸어두고 풍년에 감사하며
다음해의 풍작을 기원하는 추석의 세시풍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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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추석은 풍성하고 풍요로운 기쁨이 넘치는 날입니다 :D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친척들, 그리고 친구들까지 모두 이번 한가위에
풍성한 기쁨과 감사를 서로 나누며 마음까지 배부른 추석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가위’는 우리 겨레의 명절 가운데 가장 큰 날입니다. 조선 후기 한양의 세시풍속을 기록한 김매순(金邁淳)의 《열양세시기(冽陽歲時記)》에 있는 “더도 덜도 말고, 늘 가윗날만 같아라!”는 말처럼 한가위는 햇곡식과 과일들이 풍성한 좋은 절기입니다. 명절 한가위는 음력 팔월 보름날인데 추석, 가배절, 중추절, 가위, 가윗날 등으로 부르지요. 이 가운데 요즈음 너도나도 쓰는 말은 ‘추석’입니다. 신문 기사나 광고도 거의 추석이 대세입니다.

그런데 ‘추석(秋夕)’은 5세기 때 송나라 학자 배인의 《사기집해(史記集解)》에 나온 “추석월(秋夕月)”이란 말에서 유래합니다. 여기서 “추석월”의 뜻은 천자(天子)가 가을 저녁에 달에게 제사를 드린다는 뜻이었으니 우리의 명절과 잘 맞지 않는 말이지요. 더구나 중국 사람들조차 이 '추석'이란 말은 거의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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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달리 '한가위'라는 말은 ‘크다’는 뜻의 '한'과 '가운데'라는 뜻의 '가위'라는 말이 합쳐진 우리말로 8월 한가운데 있는 큰 날이라는 뜻이지요. 또 '가위'라는 말은 신라 때 길쌈놀이(베짜기)인 '가배'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신라 유리왕 9년에 나라 안 부녀자들을 두 편으로 갈라 음력 7월 열엿새 날부터 8월 보름까지 길쌈을 짜게 하였다. 그리곤 짠 베로 승부를 가름하고, 진편에서 술과 음식을 차리고 이 날 달 밝은 밤에 길쌈을 한 부녀자들이 밤새도록 ‘강강술래’와 ‘회소곡’을 부르며, 춤을 추고 흥겹게 놀았다. 이것을 그 때 말로 ‘가배→가위라고 하였다.” 이는 《삼국사기》의 기록으로 ’한가위‘는 우리 겨레가 오랜 세월 써온 우리말임이 분명합니다. 정말 우리말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추석‘이 아니라 ’한가위‘를 써야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