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곡 난이도 순위 - piano gog nan-ido sun-wi

2017/09/18 - [Music/Piano] - 피아노 치기 좋은곡 

안녕하세요. 피아노 치기 좋은곡 2탄입니다.

사실 피아노 치기 좋은곡 이라고 하니까 왠지 피아노로 된 곡이 아닌데 피아노로 치면 좋다! 라는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아닌가?

.... 사실은 저 제목으로 검색을 해봤는데 웬 피아노로 치기 좋은 가요나 뭐 그런것들이 많이 나오길래... 전 보컬로 된 노래는 추천 안해드리니 참고 바라요... 물론 피아노가 아닌 곡도 있을 수 있겠지만은 보컬로 된 곡도 아닌곡으로 ㅇㅇ...

요즈음 이 피아노 곡들 관련 포스팅을 하면서 한번씩 다 쳐보고있는데 넘 좋더라구요. 근데... 너무 못쳐서 좀  ..허허 역시 꾸준하게 쳐줘야 까먹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래 연습하다보면 머리로는 모르고 악보도 기억 안나고 해도 피아노에 앉아서 손가락 딱 올려놓으면 손가락이 알아서 치는경우도 있곤하져. 근데 그런 경우엔 어느부분만 딱 쳐보라고 하면 못치는... 신기한 현상이..  저같은경우는 제일 초반에 치기도했고 제일 많이쳤던 Summer(히사이시조)가 그렇더라구요. 악보도 기억안나고 어떻게 치는지도 모르겠는데 그냥 치면 쳐지는..

무튼 요즘 다시 피아노연습중이라 기분이 좋네요. 그럼 소개 시작하겠습니다.

피아노 곡 난이도 순위 - piano gog nan-ido sun-wi

11.  DJ Okawari - Flower Dance

많이들 아실만한 곡입니다. 저는 이 곡 몰랐었는데 피아노 안치는 친구가 알려주더군요. 이곡은 못치냐면서 ㅋㅋ 모르는데 당연히 못치지... 했지만 들어보고 바로 빠져버려서.. 흠흠

너무 좋은곡이더군요. 생각보다 유명한 곡인것 같기도하구요. 저는 비교적 꽤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주변 사람들이 거의 알고있길래..

무튼 음악만 들어도 뭔가 스토리가 있는곡 같습니다. 뭐 초반에 대사가 약간 나오긴 합니다만, 그 대사 말고 그냥 이 음악자체로도 뭔가 스토리가 있을 것 같은... 아니 뭐랄까 스토리 있는 동화나 영상 사진 뭐 어디에 써도 좋을 것 같네요. 약간 우울하면서 밝은 느낌?.. 음 감동이야기에 쓰면 되려나

이 곡은 오리지널은 어디 ost나 그런건 아니구요. 일본의 재즈힙합뮤지션 (이곡과는 안맞는것 같지만 그렇다고합니다) DJ Okawari라는 분이 2010년에 만들어서 개인이 내놓은 곡으로 아마 어디에 쓰였다고 하면 이분이 허락을 했거나 저작권 허락을 맡고 사용한 것 같네요. 악보도 쉽게 구할 수 있던데 혹시 프리저작권인가... 아니겠죠

이 곡은 드럼비트와 스트링등 완성된 형태로 나와있어서 July님의 My soul처럼 피아노파트만 나와있는 악보로 치시게 될텐데,,  악보의 난이도는 중간정도 인것같습니다. 뉴에이지 치고는 음표도 많고 속도가 있어서 눌러야할게 많거든요. 처음연습하면 머리빠집니다 허허,,

그래도 준수한형태의 반복 진행과 패턴을 보여주기때문에 초반 한장을 잘 연주할 수 있다면 나머지 장들도 금방금방 치시게 될겁니다. 그러나 그렇게 쉽게 칠 수 있는 곡도 아니기때문에,, 느낌을 잘내시려면 연습 연습!

악보는 워낙 쉽게 구할 수 있을 것 같으니 따로 안올리겠습니다.

12. 이루마 - Kiss the Rain

이루마님 곡 중 두번째로 소개해드리는 곡 Kiss the Rain입니다.

사실 이루마님의 곡 중 가장 친숙하지 않나 싶어요. River flows in you야 뭐 드라마덕에 막막 인기를 얻었다곤 하지만 사실 이루마님의 곡들 들어보면 어? 이거 어디서 들어봤는데 하는곡들이 되게 많거든요. 그만큼 이루마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라도 음악은 이미 친숙할 겁니다.

어쨌든 키스더레인... 이것만큼 서정적인 음악이 또 있을까요... 진짜 말그대로 빗속의키스라는 제목이 정말 잘맞는것같아요. 전혀 과하지않은, 그러면서 섬세함을 잃지않는 정말 아름다운.. 그런 느낌이지 않나요?

사실 저도 이곡을 치긴 했습니다만, ....느낌표현이 너무 서툴고 손가락에 강약조절이 안되던 당시의 저로썬 그저 음표만 뚱땅거릴뿐 이런느낌은 표현이 너무 어렵더라구요. 음표찍어 치는거야 컴퓨터로도 하는거니까... 그래서 연습은 했었지만 분명 끝까지 다 쳤지만 포기했다고 보는게 맞는것같아요. 정말 동영상처럼 저런느낌으로 치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악보의 난이도만 보고 이곡의 난이도를 말할 순 없는것 같네요.

난이도는 예. 악보자체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손가락이 짧으신 분들은 약~간의 노력이 필요할 수도 있겠네요. 옥타브나 그이상의 음표들이 꽤 있어서요. 그러나 좀전에 말했듯이 이곡같은경우는 느낌살리는게 너무 중요하다보니까... 그 섬세한 터치와 감성을 표현하는건 무진장 노력해야할겁니다.  '나는 이제 악보는어느정도 보고 손도 어느정도 잘되는데 뭔가부족한것같아!' 하시는 분들은 이곡으로 한번 섬세함과 감성을 연습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악보는 이루마님 곡들은 이루마 피아노 서적으로 쳤기때문에 악보가 없습니다. 인터넷 검색이나 책을 구매하셔서 치시길 바랄게요~ (이루마님 곡들 다좋은데 서적 얼마안합니다. 좋아하신다면 사시는것도 절대 후회없는 선택일듯!)

13. July - 바람에 쓰는 편지

July님의 곡 중 두번째로 소개하는 곡 바람에 쓰는 편지입니다.

보통 My Soul은 대부분 아시는데 이 곡은 잘 모르시더라구요. 하기사 이런 류의 음악 좋아해서 직접 찾아보고 챙겨듣는거 아니면 잘 모를수도 있죠 훔훔.. 하지만,, 결코 My Soul에 밀리지 않을만큼 좋다는것...! 그건 뭐 직접 들어보시면 아실테지만 말이죠.

July님 곡들 들어보면 다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에요. 뭐 악곡 상으로 반음 상행 혹은 온음 상행을 하면 그런 느낌이 든다곤 하지만 그건 말그대로 이론상이고 그게 자연스럽게 되면서 분위기에 맞게 깔끔하게 되는게 또 일이니까... 그런의미에서 참 행복해지는 곡인것 같습니다.

곡 소개하면서 찾아봤는데 앨범제목이 Happiness더라구요. 음 고개가 끄덕여지는 제목이었습니다.

난이도는 My Soul과 비슷하거나 약간만 더 어렵습니다. 조표도 그렇고 음표가 아주 약간 더 있으니까요. 그리고 후반에 전조되는거랑 .. 근데 다른곡들에 비하면 테크닉 적 요소는 많이 없구요. 다만 역시 이런곡들은 느낌과 터치와 감성이 중요하기때문에,, 어느정도 악보 익혔다 싶으면 느낌 살리는 연습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래도 악보읽기는 수월하다고 생각됩니다.

악보는.. 찾아보니 잘 안나오더라구요. 저는 그당시에 어디서 구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흠 5년전이라 생각이 날리가 없죠. 무튼 필요하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만, 제가 가진 악보는 후렴구에 전조가 된 후의 악보가 약간 다릅니다. 조표가 잘못나와있어요. 뭐 조표만 바꾸면 음표나 이런건 이상없기때문에 그냥 치시면 되겠습니다만은,, 화성학이나 음악이론에 아예 1도 공부안하신분들은 잘모르시거나 헷갈릴 수도 있습니다... 그런분은 말씀하시면 제가 알려드릴게요.

그리고 악보가 필요하신분은 위의 주의점 확인하시고 댓글달아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14.  The Piano Guys(Jon Schmidt) - All of Me

드디어 올것이 왔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후후

더피아노가이즈가 제가알기론 4분인가,, 예전에 Let it go 무슨 겨울왕국 비슷한 배경에서 첼로랑 피아노랑 치시는거 본 기억이...

저런 부정확한 정보로는 좀 그래서 지금 검색을 해보고왔습니다. 멤버는 원래는 총5명인데 한분이 탈퇴하고 4명이네요. All of Me를 치신 존슈미트란 분도 멤버 중 한분이구요. 피아노가이즈 음악들 맨날 동영상으론 보면서도 검색은 안해봐가지고 잘 몰랐습니다. 검색해보니 정식 소속사도 있으시고 정식 앨범도 내시는 분들이네요. 가수로 등록되있는게 의문이긴하지만... 그냥 뮤지션을 가수로 해석한거겠죠? 어쩄든 정말 존경하는 음악들을 해주시는 분들...이제야 제대로 알게됬네요.

어쨌든 이곡. 피아노를 잘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워너비같은 곡입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였구요(지금도 마찬가집니다...허) 그도 그럴것이 다른 그 무엇도 없이 딱 피아노 하나로 하는것이고 단순 건반을 손가락으로 치는것뿐만이아니라 주먹 팔꿈치까지 써가며,,, 정말 피아노 그자체를 연주하는 얼마나 멋있는... 진짜 처음봤을땐 좀 충격먹어서 어버버하기까지했어요.

곡자체도 얼마나 좋은지...진짜 이곡은 잘칠때까지 평생 연습하려고 머리에 각인시켜논 곡 중 하나입니다. 그냥 피아노하나로 표현하는 예술인것같아요 예술. 그냥예술! 근데 왜 이렇게 늦게 소개했냐면 난이도때문에... 그렇죠. 사실 이 곡 상당히 어렵습니다.

일단 악보가 되게 친절하게 12345678로 박자를 셀 수 있도록 써져있기까지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박자를 정확히 치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처음엔 정말 어려워요. 듣기엔 엄청 좋지만 그걸 치기위해선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직접 쳐본사람들만 알겁니다 정말..

그리고 존슈미트 저분이 팔근육이 튼튼하셔서 그런가 저렇게 열정적이게 치고도 말짱하시지만,, 저같은 경우는 이곡 연습하면 한번 처음부터끝까지 치면 팔아파서 도저히 더 연습을 못하겠더군요. 제가 손목과 팔에 힘을 못빼서 그런걸까요. 야매라 어쩔수 없는거지만... 그래도 이곡 포르테 포르테시모!!라서 세게 쳐야되는것도 있고... 무튼 이곡 음표가 댑따많아서 진짜 힘듭니다 ㅠㅠ 왼손 오른손이 쉬질못해요. 박자도 정박 탔다가 3박자 탔다가 엇박자 탔다가,,  뭐 직접 쳐보시면 다 아시겠지만은...

저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수많은 분들이 치고 또치고 도전하는 곡입니다. 그만큼 치고싶은 탐나는 매력있는 곡이라는 증거죠. 저또한 완벽해질때까지 도전하는중이고,,

피아노 좀 쳤다 하는분들은 한번씩은 거쳐가지 않았을까요. 물론 클래식 전공쪽의 분들을 제외하고..

되게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는데 이 곡은 세줄로 요약하겠습니다.

1. 정말 매력적인곡이고 음악도 좋고 도전 해볼만한 곡이다.

2. 이곡을 마스터한다면 어디가서 나 피아노좀 친다 자랑해도 될만한 곡이다.

3. 악보는 매우 쉽게 구할 수 있기때문에 당장 받아서 연습하러 가면 된다.

15.  히사이시 조 - Spring

제가 소개하는 히사이시조님의 두번째 곡 Spring 입니다. 첫곡이 Summer이어서일까요.  그건 저도 잘 모르겠네요. 어쨌든 봄여름가을겨울 다만드셨을것같은 느낌이... 히사이시조님 이력을 찾아보니 지브리사의 웬만한 작품에는 다 손을 대셨더라구요. 어마어마... 그 중에 알려진게 Summer일 뿐이지 그곡밖에없는건 아닙니다.

어쨌든 이곡. Spring이란 곡인데 사실 그 당시에 제가 어디서 주워듣기론 Summer 곡을 편곡해서 만든게 이 곡이라던데.. 근데 쳐보면 사실 그렇게 비슷하진않아요. 스프링이 좀 더 어렵고 구성이 꽉차있다고해야하나.. 물론 섬머가 안좋다는게아니고 그냥 상대적으로 그런겁니다.

무튼 Summer만큼이나 좋은곡인건 분명합니다. 다만 인지도가 약간 떨어지네요. 왜그러지 흠.

난이도는 Summer를 칠 수 있다면 도전해도 될 만한 곡입니다. 여름끝냈으면 봄도해봐야죠. 그렇게까진 어렵지않은데 악보를 외우는건 약간 시간이 걸릴지도요. 생각보다 곡이 잘쓰여져있어서...

악보는 역시 쉽게 구할 수 있을테니 패스!

16. S.E.N.S. - Aphrodite

이 곡은 저는 치면서도 잘 몰랐습니다. 그냥 그 당시에 악보 뽑을 때 같이 있었나봐요. 다만 난이도가 상당히 쉽고 노래도 좋은편이여서 자주 쳤던 기억이... 지금보니 원령공주 라는 애니메이션 영화의 OST였네요. 또 지브리 사... 역쉬 이런류의 음악은 그렇겠죠. 그나저나 SENS는 처음보네요.  점을 꼭 붙여야하는건가  어쨌든 음악은 좋습니다. 제가 원령공주도 안본영화이고 작곡가도 모르는 분이지만, 아무렴 어떻습니까. 곡이 좋고 제가 칠 수 있다면 말이죠! 일본어로 もんだいない!(문제없음)

어쨌든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난이도는 쉽습니다. 일단 C장조이구요. 조표많은거 잘 못치시는분들한테 딱이네요. 전조도 안되고 그냥 무난하게 흘러갑니다. 다만 제가 이곡에 대해서는 그렇게 아는게 많이 없어서리...  그냥 좋은노래고 악보가 있어서 가끔 칠 뿐입니당...흐미

악보는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으니 인터넷에서 구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17. Steve Barakatt - Rainbow Bridge

이 곡... 분명 어디서 들어봤는데 무슨 곡이지??? 하는 분들 많으시려나요. 음 저는 지금도 모르겠습니다. 이곡 분명 어디서 들어봤고 넘나 좋아서 악보도 받아서 피아노도 쳤었는데요. 어디서 나온 곡이며 작곡가인 스티브바라캇이란 분도 잘 모르고... 그리고 이 곡을 들어본 분은 많아도 이곡의 제목이나 그런건 모르는분들이 많더라구요. 저도 몰랐는데 악보 찾으려고 검색해보면서 알게 됬던 것 같아요.

다들 들어보시지 않았나요? 들어보셨든 안들어보셨든 너무 좋은 곡입니다 ... 왠지 모르게 옛날 생각이 나는 듯 하기도 하구요 ㅋㅋ 이 곡도 친지 정말 오래되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음표수도 많고 조표도 까다롭게 붙어있던걸로 기억해요. 보기보다 치기 어려웠었죠. 하지만 칠 만 곡입니다. 정말좋거든요. 이렇게 남들은 모르는데 나만아는듯 좋은곡들이 있으면 되게 기분 좋던데 전.. 음 아니면 말구요...

악보는 글쎄요. 구할 수 있을까요 만약 구하기 힘드시다면 댓글다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근데 저도 있나 찾아봐야겠네요...

18.  단비 - 눈꽃송E

약간 빙수집 이름같은 곡명이네요. 이 곡은 어디에서 나온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단비님 이란 분이 작곡해서 앨범을 내신 것같은데 마비노기란 게임에 쓰였다는것 같기도하고?..

어쨌든 작곡가분이 한국분이라 되게좋네요. 사실 곡 추천하면서 보니 알게모르게 이런 피아노곡들은 일본곡들이 상당히 많게되서...  사실 이곡도 처음들었을 때 일본쪽 만화나 게임이나 그런데서 쓰인 곡 인줄 알았습니다.

듣다보니 정말 좋은곡이군요. 이곡은 후반부가면 약간 플라워댄스랑 비슷한느낌이 납니다만 사실 뭐 플라워댄스 따라했다 이런건 아닌게 이곡이 플라워댄스보다 먼저나왔다고 합니다. 다만 플라워댄스가 더 유명해서 그런가 괜히 주객이 전도 된 상황이 되버린 것같은데... 아쉽네요. 왜 국산곡이 비슷한 일본곡보다 뜨질 못한건지

난이도는 중간이상은 되는것 같네요. 뭣보다 꾸밈음이 상당히 많은데 꾸밈음 같은경우는 정해진 게 아니라 감이나 느낌적인게 강해서.. 결국 원곡을 많이 들어보고 비슷하게 하거나 자신의 느낌대로 잘 꾸며서 쳐야하는데 저같은경우는 그게 힘들더라구요. 꾸밈음을 넣으면서 박자가 안밀리게 한다는게 음..

앞부분은 C장조라 조표가없는데 후반부에 전조되고나서 조표가 많이 붙어서 어려워지는 것도 있네요. 박자 안밀리면서 전조되는부분 깔끔하게 넘어가고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악보는 인터넷검색으로 찾으시길 바랍니다! 쉽게 구할 수 있는 것 같아요.

19. 이루마 - Maybe

이루마님의 곡 세번째입니다. maybe라는 곡이에요. 많이 들어보셨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저에겐 추억이 있는곡입니다.

이 곡을 거의 3년동안 들었던 것 같은데.... 어디서 들었냐면 ㅋㅋ 초등학교 때 남자화장실에서 항상 이 음악이 흘러나왔습니다. 그때는 뭐 누구노래고 무슨노래고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었지만 그냥 좋아서 편안히 잘들었었죠. 그땐 막 화장실간다고 손들기도 힘들고 했었는데,,, 그래서 대변급해서 화장실가고싶어도 꾹꾹 참다가 종례한 뒤에 화장실달려가서 참았던걸 터트리고 편안한 맘으로 이 곡을 들었을 때... 그게 참 행복이었죠...

음음. 실화라서 더욱 충격입니다. 어쨌든 이 곡 참 좋습니다. 이루마님의 곡들이 다 그러하지만 정말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죠. 다만 앞의 두곡 River flows in you와 Kiss the Rain이 약간 슬픈듯한 느낌이 좀 있다면 이곡은 안정감있는 편안함입니다. 그 때 그 화장실에 이 곡으로 선곡을 누가했는진 몰라도 정말 센스있네요. 음악선생님이했나? 딱 듣기좋은.. 모임같은데 틀어놔도 좋을 것 같고 태교음악이나 이런걸로 써도 좋지않을까요.

개인적으로 이루마님의 곡 중 Favorite 2순위곡이라 더 애정이 가네요.

난이도를 말해보자면... 일단 조표가 상당히 많이붙어있긴합니다만, 칠만합니다. 반복되는 부분이 상당히 많아서요. 그리고 중반에 달라지는 것 같지만 왼손 아주살짝 달라지고 오른손은 한옥타브 내려가는것 뿐입니다. 그래서 아마 첫 8마디를 무사히 때시면 끝까지 잘 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역시 이루마님의 곡이기에 타건보단 느낌이 더 중요하죠. 듣는 사람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연주하면 가장좋을것같네요. 강약조절이 필요한 곡입니다.

악보는 책보고 쳐서 없습니다! 구입 혹은 인터넷을 이용하세요.

20. 괭이갈매기 울적에 - Hope

공교롭게도 1편의 마지막이 쓰르라미울적에의 you였는데 2편의 마지막이 괭이갈매기울적에의 hope네요. 의도한건 아니고 그냥 추천하고 싶을뿐...

어쨌든 괭이갈매기울적에도 게임원작에 애니화된 작품으로 알고있는데 아마 애니에서 나온음악이 아니고 게임에서 나온 음악인걸로 알고있습니다. You도 마찬가지이듯이...

역시 게임음악은 잘만드는군요 일본.. 뭔가 피아노로 쳐보면 그렇게 어렵지 않은데 어떻게 이렇게 사람 마음을 후벼파는 멜로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정말 이쪽 분야의 음악의 대가이신분들은 음악치료 심리치료 비슷한 효과로 사람들 감정 컨트롤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진짜면 거의 초능력자..

어쨌든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곡 중 하나입니다. 다만 난이도는 상당히 낮습니다만 악보외우기가 은근 어렵네요. You는 왼손반주가 고정되서 그런가 잘 외웠던 것 같은데..

그리고 이곡같은경우 앞부분이 특히나 그렇지만 한음한음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래서 미스터치 안나게 잘치셔야 할 것 같네요. 어렵지 않은 곡이라고 막치기보다는 한음한음 한마디한마디 천천히 연습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앞부분에 점프가 심하고 이래서 미스터치 조심!

악보는 쉽게 구할 수 있으니 패스하겠습니다.

다시들어도 좋네요... 또 가서 쳐봐야겠습니다 흐..

이렇게 2편을 마쳤는데 ,, 상당히 많이 쳤었군요 저.

쓰다보니 이렇게 많았을 줄이야;  시간이 지나서 까먹었을 뿐이지 쳤긴 쳤다는것도 신기하네요.

솔직히 피아노곡 추천해드릴건 정말 엄청나게 너무나도 많지만,, (글 쓰면서 인터넷검색도 많이해보고 유투브도 많이보고 했는데 정말 좋은곡들과 실력자분들이 너무나도 많더라구요) 몇 곡안되지만 20곡 정도되는 이정도만 치셔도 이제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어떤걸 더 치면 좋을지 뭘치고 싶은지 대충 감이 잡힐 것입니다. 정말 잔잔한 뉴에이지가 좋다 하시는분들은 그쪽 관련된 작곡가나 곡들을 검색해서 주변곡들을 하나하나 들어보시는 것도 좋구요. 난 빠르거나 리듬감있거나 신나는 곡이 좋다 하는분들은 또 그런곡들 검색으로 주변곡들 여러개 들어보고 이정도면 칠 수 있겠다 혹은 치고싶다 하는걸로 찾아보고 하면 되실 것 같네요.

저는 기회가 되면 3편도 쓸 맘이 있습니다만 , 당장은 아닐 것 같네요. 일단 악보가 없는데 치고싶은 곡들 (최근엔 Deemo란 게임의 Reflection[Mirror night]란 곡) 이런곡들 한 번 악보를 따서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청음실력이 그렇게 자신있는 편이 아니라 꽤 오랜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만,,, 하고싶은거 하는거죠 뭐.

그렇게 또 한곡 한곡 연습하다가 쌓이면 3편이 올라올지도... 아님 영영 안되려나...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관심있는분들은 말한마디라도 언제라도 환영합니다!

2017 09 22 작성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