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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Valve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모든 상표는 미국 및 기타 국가에서 해당하는 소유자의 재산입니다. 부가가치세 포함 개인정보 보호정책 | 사용권 | Steam 이용 약관 | 환불 | 쿠키 모바일 웹사이트 보기 Valve 정보 | 채용 정보 | Steamworks | Steam 배포 | 지원 | 기프트 카드 | 사실 ‘게이밍’이란 수식어가 붙었다고 해도, 키보드는 애초에 게임을 위해 고안된 물건이 아니다. 키보드의 가장 기본적이고 순수한 기능은 바로 타이핑을 하는 것. 그렇기 때문에 암만 게임에 특화됐다 해도 몇 가지 한계는 있게 마련이다. 마우스 역시 마찬가지고. 반대로 게임패드는? 그거야말로 애초에 게임을 위해 제작된 맞춤형 제품이다. 불필요한 버튼도 없고, 트리거 버튼으로 총의 방아쇠 느낌을 내기도 하고, 진동 등의 부가 기능은 갖추는 식으로 오롯이 게임만을 위해 쓰인다. PC게이머 대다수가 키보드와 마우스에 익숙해져있긴 하지만, 한 번 게임패드에 맛들리고 나면 ‘키마유저’를 탈출하게 된다. 게임패드는 손맛이 장난아니니까. 특히 게임 속 상황에 맞는 진동 표현과 트리거 버튼, 생각보다 편한 조작 등이 몰입감을 높여준다.
이번 시간엔 PC에서도 게임패드로 즐기는 게 더 좋은 타이틀들을 몇 가지 꼽아 추천해드리려 한다. 집에 놀고있는 엑박패드, 듀얼쇼크4, 프로콘이 있다면 PC에 물려 활용해보자. 이 세 가지 대표 컨트롤러는 모두 PC 연결을 잘~~ 지원한다. 없다고? 이 참에 하나 장만하는 건 어때? 츄라이! 츄라이! 다양한 개인기를 쓰고 싶다면, 피파 온라인4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피파온라인4(이하 피온). 섬세한 조작이 중요한지라 키보드만으로 조작하기보단 게임패드를 이용하는 플레이어들이 많다. 특히 키보드의 경우 선수변경 버튼과 패스 버튼이 동일(S버튼)한데, 이 때문에 실수 아닌 실수를 해본 분이라면 당장 패드를 구매하실 듯 하다(패드는 버튼이 각각 다르다). 피온 유저가 게임패드를 선호하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가령 키보드로 드리블을 할 때는 선수의 방향전환이 어렵다. 대각선으로 움직이기 위해선 최소 두 개의 방향키를 동시에 입력해야 하며, 그마저도 입력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다. 하지만 패드는 이동스틱을 이용해 원하는 어느 방향으로도 드리블을 할 수가 있다. 또한 다양한 버튼을 조합해 개인기를 쓰기도 쉽고. 조준하기 어렵지 않다! GTA5 & RDR2흔히 총을 조준해야 하는 슈팅게임은 키보드와 마우스로 즐기는 게 가장 유리하다고 알려져있다. 게임패드로는 마우스의 빠른 조준속도를 따라갈 수가 없다는 것. 사실 그렇긴 하다. 게임패드의 스틱으로 조준선을 옮기는 건 정확도가 살짝 떨어진달까? 정확한 조준에 시간도 좀 걸리고. 같은 제작사에서 만든 GTA5와 레드 데드 리뎀션(이하 RDR2)는 애초에 게임콘솔에 먼저 출시된 타이틀이다. PC버전은 나중에 출시됐다. 그런 만큼 게임패드로 즐기기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 심지어 스틱을 이용한 조준도 약간의 보정이 적용돼서, 시점을 적 근처에만 가져다 놓고 총을 꺼내면 자동 조준이 가능하다. 다만 GTA5와 RDR2의 온라인 모드에서는 대부분의 유저가 키보드&마우스를 이용할 테다. 어느 정도 자동조준이 적용된다 하더라도 마우스의 신속함과 정확성을 따라잡긴 쉽지 않을 것. 따라서 게임패드로는 싱글 플레이만 즐기는 것을 권장한다. 괜히 온라인에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몬헌은 손맛이지! 몬스터 헌터 월드몬스터헌터 월드(이하 몬헌) 역시 키보드&마우스보다 게임패드로 즐기는 것을 더 추천한다. 몬헌은 세밀하고 신속한 시점 전환(카메라 조작)보다 순발력 있는 조작이 필요한데, 게임패드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특히 버튼 하나를 반복 연속으로 입력하는 것이 키보드보다 편하다는 평이 있다. 다만 다양한 무기 중 활이나 보우건 등 원거리 계열 무기를 주력으로 이용한다면 패드로 플레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패드의 경우 스틱을 기울여 카메라를 조작할 수 있지만, 마우스는 그보다 훨씬 쉽게 시점을 바꿀 수 있다. 또한 타 유저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게임인 만큼 키보드를 이용할 필요도 있겠다. PC에서도 패드가 답이다, 더 위쳐3더 위쳐3에는 유의미한 원거리 무기가 없다. 게임 중 석궁을 얻게 되지만 대미지가 사실상 없는 거나 다름 없고, 그 와중에 자동조준까지 지원한다. 투척용 폭탄 역시 마찬가지. 때문에 부득불 키보드&마우스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게임패드로 즐기면 공격이나 피격 시, 마법을 사용할 때마다 적절한 진동을 느끼며 게임에 몰입할 수 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PS4용 듀얼쇼크를 연결해도 화면에는 Xbox용 게임패드의 버튼만 표기된다는 사실. 플레이 자체에 문제는 없지만 버튼을 헷갈릴 수 있다. V.A.T.S가 있으니까! 폴아웃4 & 폴아웃76아시다시피 폴아웃 시리즈에는 3편부터 V.A.T.S라는 조준 시스템이 도입됐다. V.A.T.S는 특정 버튼을 눌러 시간을 멈추거나 느려지게 하고, 자동으로 적을 조준해 사격(또는 타격)할 수 있는 게임 내 조준 보정 시스템이다(다만 온라인 게임인 폴아웃76에서는 시간이 멈추지 않는다). 플레이어는 언제든 V.A.T.S 모드로 들어갈 수 있으며, 심지어 각 신체부위별로 조준할 수도 있다. 그 덕분에 게임패드로도 충분히 적을 처치할 수 있다는 것. 다만 V.A.T.S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캐릭터 빌드에서는 약간 조준이 어려울 수도 있겠다. 대다수의 격투게임철권 시리즈,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등 대전액션게임은 PC버전 유저들도 거의 게임패드를 사용한다. 특히 길쭉한 조이스틱이 달린 오락실 스타일의 거치형 게임패드를 쓰기도 한다. 물론 일반적인 게임 콘솔 컨트롤러로 플레이하는 것도 무방하다. 이 게임들은 대체로 방향키(←, ↓, →, ↘)와 P, K 버튼을 조합해 기술을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피파 온라인4와 마찬가지로 키보드로는 대각선(↘) 방향 입력이 쉽지 않다. 두 개 이상의 키를 동시에 입력해야 하기 때문. 게임패드에서는 스틱만 잘 기울이면 된다. 그런 이유로 게임패드가 키보드에 비해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한 셈이다. 최근에는 대다수의 타이틀이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되고 있고, 그런 만큼 콘솔용 게임패드를 완벽히 지원하고 있다. 그래서 게임 패드 하나쯤 장만해 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터다. 또 게임패드는 수집하는 맛이 있기도 하고. 이밖에 게임패드와 궁합이 좋은 PC게임들은 댓글을 통해 에디터에게 소개해주시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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