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점점 나 빠져요 - nun-i jeomjeom na ppajyeoyo

안녕하세요. (주)아벨리노 입니다.

어린이, 초·중·고교생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도

건강검진 및 안과 검사 시에 꼭 빠지지 않는 검사가 있죠~

바로 시력검사 '굴절이상' 검사인데요.

특히 안구의 성장이 계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중인

어린이나 청소년기의 학생들의 경우,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여 굴절이상정도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안경이나 렌즈 등의 시력교정 보조 장치를 착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눈이 나빠졌다는 것을 굴절이상으로 부르나요?

굴절이상은 무엇을 나타내는 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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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물체를 눈으로 보고 인지하는 과정을 먼저 살펴봅시다.

어떠한 물체를 선명하고 또렷하게 보기 위해서,

각막과 수정체에 의해 굴절된 빛이 망막에 초점을 맺고

망막은 광선으로 만들어진 해당 물체의 형상을 받고

이를 시신경을 따라 대뇌로 신호를 보내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굴절이상은 이러한 과정 중에 문제가 발생하여 이상이 생겼을 경우!

물체가 정확하게 상을 맺지 못하게 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굴절이상을 다른 말로 비정시.

즉, 굴절이상이 일어나지 않은 상태인 정시의 반대말로 부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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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알아볼 근시, 원시, 난시는 이미 굴절이상이 일어난

비정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 곳의 물체가 안 보이거나 가까운 곳의 물체가 안 보이거나 등등

다 굴절이상이 일어났기 때문인데요.

그럼 근시, 원시, 난시 각각의 굴절이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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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곳의 물체가 잘 보이지 않아요"

근시는 물체를 바라볼  때 물체의 상이 망막의 앞쪽에 맺히게 되면서

먼 곳의 물체는 잘 안 보이고, 가까운 곳의 물체는 잘 보이는 굴절이상 증상입니다.

보통 안구가 계속적으로 성장하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이며,

성인이 된 20세부터는 근시가 진행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20세가 지나도록 안구가 성장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근시 교정으 오목렌즈를 통해 망막에 정상적으로 상이 맺히게끔 하는 방법으로 교정을 진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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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있는 건 잘 보이는데, 가까운 건 잘 안 보여요"

원시는 물체를 바라볼 때 물체의 상이 눈에 들어와 맺히는 초점이

망막보다 뒤쪽에 위치해있는 경우에 나타나는 굴절이상 증상입니다.

만약 가벼운 원시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눈의 조절력으로 초점을 움직여서

망막에 상이 정확하게 맺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도한 원시라면 과도한 조절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여 약시나 사시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어린 아이의 경우, 사시나 약시를 유발하거나 시력 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원시를 조기에 발견하여 교정하거나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시교정은 주로 볼록렌즈를 통해 교정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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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시, 원시에 대해서는 간단하게라도 알고 계실텐데요.

난시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는 봤지만 정확하게는 잘 모르고 계실 것 같네요.

난시는 눈에 들어간 빛이 각막에 의해 굴절되면서 한 점에 초점을 맺지 못하고,

두 점 또는 그 이상의 초점을 갖는 굴절이상 증상을 나타냅니다.

난시의 증상으로는 사물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고 흐리게 보이고,

좀 더 선명하게 보기 위해 눈을 찡그리게 되는 버릇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심한 난시의 경우에는 물체가 이중으로 보이는 복시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눈이 피로해지면서 경우에 따라 두통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난시는 보통 단독으로 나타나기보다는 근시나 원시와 함께 동반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난시는 근시와 원시와 마찬가지로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통해 교정이 가능하며,

최근에는 시력교정수술을 통해 근시 및 원시 뿐 아니라 난시도 교정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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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근시, 원시, 난시 등 굴절이상에 대해서

하나하나씩 살펴보았습니다.

잠깐, 저의 이야기를 또 해보자면!

부모님 모두 시력이 좋지 않으셔서인지 초등학교 때까지

정기적으로 안과를 다니면서 시력검사를 받아왔었습니다.

그 때 당시에는 어린 마음에 안경이 너무나 쓰고 싶어서 부모님을 졸라

안경렌즈가 없는 안경테만 사서 쓰고 다니곤 했었는데요.

중학생이 되어 정말 시력이 나빠져 안경을 써야 할 때가 되었는데,

막상 안경을 정말 착용하려고 하니..괜히 안 어울리는 것 같고, 별로인 것 같아서

부모님께 시력 좋다고 거짓말도 해보고 안경을 사놓고도 수업시간에만 착용했었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시력이 더 안 좋아져서 안경을 오랜시간 착용하게 되었지요.

물론, 안경을 뺏다꼈다 하는 행동이나 시력을 저하되고 있는데 안경을 착용하지 않는 행동 등이

시력 악화에 영향을 준다고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다만, 굴절이상이 발생하였을 때, 눈의 피로도를 덜어주기 위해서라도

초기에 안경이나 렌즈를 통해 교정하는 것은 어떨까요?!

당장은 없던 것이 생겨 안경이나 렌즈의 착용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시력이 저하되어 사물을 뚜렷하게 보지 못하는 일상의 불편함은 해소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아직 우리가 봐야 할 세상은 아름다운 세상이니까요!

마지막으로.

조기에 굴절이상을 발견하고 교정 등의 치료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안과검사가 있어야 한다는 것도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