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귀곡성 488회 다시보기 - muhandojeon gwigogseong 488hoe dasibogi

귀신 협공: 퇴장하는 멤버들을 향해 앞서 등장한 귀신들이 전부 한꺼번에 몰려든다. 사실 이건 하하가 기획한 내용이 아니다. 그냥 연기자들의 장난인듯. 근데 또 모를 일이다. 연기자들에게 몰래 지시 했을수도 있으니.[29]


그리고 대망의 메인 스테이지이자 최종 보스인 하하의 산 속 시골집 차례.[30] 이번엔 반대로 '뽑힌 사람이 안 간다'는 규칙으로 추첨을 시작했는데 어째 하다보니 세형과 광희가 뽑힘으로서 준하, 명수, 재석까지 형님 3인방이 도전 유력 후보로 당첨(...) 결국 두 명을 뽑기 위해 이번엔 반대로 뽑힌 사람이 간다는 원래의 규칙으로 돌아가 뽑았는데 준하가 당첨. 남은 재석과 명수 중 재석이 한 장을 뽑고 박명수가 당첨. 박명수는 무섭지 않지만 조작이 의심된다면서 말까지 더듬으면서 누가 봐도 무서워서 가기 싫은 티를 팍팍 내는게 깨알같은 재미를 줬다. 결국 준하가 자신은 이미 가게 되었으니 파트너는 자신이 정한다고 하며 뽑았는데 유재석이 걸린다. 그러자 유재석이 여기서도 한번 뽑고 저기서도 한번 뽑으면 어쩌냐고 불만을 드러내자 정준하가 쿨하게 한번 더 뽑자고 하면서 유재석을 뽑고, 유재석이 한번만 더 뽑자고 하자 정준하는 이번에도 유재석을 뽑는 신기를 보인다(...). 이에 명수가 조작을 의심하자(...) 명수더러 뽑으라 했고, 귀신같이 박명수는 자기 사진을 뽑는다. 결국엔 준하와 재석이 입장하기로 하고 명수는 배웅만 하는 걸로 마무리.

이번에도 준하가 먼저 들어갔지만 무덤 귀신에서 두번 소리지르고 2번째 공중부양 귀신 트랩에서 버티지 못하고 포기. 그 와중에 가발이 벗겨졌지만 가발 대신 풀을 잡고 도망가는 장면은 압권.

다음 타자 재석은 3번째 이상한 인형 울음소리까지는 어찌저찌 참으며 들어가다가 갑자기 튀어나온 무언가[곡성스포]에 화들짝 놀라서 줄행랑을 치고 말았다. 줄행랑을 치는 와중에 처음 만난 무덤 귀신까지 합세해서 달려왔다. 어지간히 무서웠는지 스태프도 버리고 혼비백산하여 길이 아닌 곳을 단숨에 내달려서 기슭까지 내려온 뒤 주저앉았다. 이어지는 "하하 이거 어디갔어!" 는 덤.[32]

어차피 이미 실패한 마당에 유재석과 정준하는 이번엔 동시에 도전해보기로 한다. 무서움에 서로를 의지할겸 도망 못가게 부둥켜 안고 이번에도 곡성 악마 구간까지 왔는데 유재석은 정준하를 프렌드 실드로 써서 방어했고 앞 구간에서 포기해서 이 구간에 악마가 있다는 걸 모른 정준하는 또 가발이 벗겨지며(...) 욕[33]을 했다. 제대로 놀랐는지 주저앉아 양세형이 붕대 귀신을 만났을때 이상으로 대성통곡을 하는 모습이 포인트. 이 때 자막은 많이 서러운 47살. 어쨌든 둘 다 사진을 가져오긴 했지만 이미 실패한 뒤여서 무효.

결과적으로는 하하에게 살을 날리는데 실패한 집주인 박명수, 황광희가 벌칙을 받게 되었다. 벌칙은 출연한 귀신 엑스트라들과 함께 공포 영화를 감상하는 것.

전반적으로 2015년 정초 겨울 호러 특집인 무한도전 나 홀로 집에의 뒤를 잇는 예능계의 호러 킹 정준하가 하드캐리한 특집[34]이라는 평이 많은 편. 시청률도 오랜만에 15%를 찍으며 반등했다.

4. 여담[편집]

  • 1부(488회) 방송분 중, 정준하가 광희를 찍은 사진에서 마치 피눈물처럼 나온 심령사진이 촬영되었다. (자막에는 '광희의 분량을 채워주려는 귀신의 장난?'이라고 나왔다.) 어쨌든 원조 리얼버라이어티 답게 논픽션에 가까운 공포 상황까지 건져냈다! 뭘 해도 될 놈은 된다.

  • 벌칙받는 장면은 벌칙에 당첨된 박명수와 광희가 귀신 분장 연기자들과 함께 모여 앉아 1986년작[35] 고전 호러 영화 여곡성을 감상하는 것으로 본방송에서는 짧게 편집되어 나왔다. 여기서는 호러 장면이 나올 때마다 귀신 연기자들마저 깜짝깜짝 놀라는 게 개그(...). 특집 자체는 곡성 패러디, 특집 이름은 귀곡성, 끝에 본 영화는 여곡성으로 곡성 트리플을 달성했다.

  • 하하가 박명수/광희팀 지역에 들어갔다 사진을 가지고 나오는 장면에서 돌아가는 하하 뒤로(대략 화면 중앙 상단) 단역 출연자인지 제작진인지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실루엣이 잡혔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 실루엣은 여성의 모습으로 발을 모은 채 똑바로 서서 하하를 바라보고 있었다고 한다. 촬영 스태프라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확대, 선명하게를 하니 기모노를 입은 것 같고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것처럼 보여서 귀신이라는 사람도 있다. 저렇게 부자연스럽게 서있는거 보면 광고판 같기도 하다.[36] 영상에서 시작과 1분 11초, 1분 44초를 비교하면 된다. 다만 11초에서 왼쪽에 있던 형체가 44초에 오른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아 카메라맨인듯.

  • 시청자들 사이에선 "재미는 있었지만 박명수, 정준하, 유재석은 나이가 나이니 이제는 진짜 조심해야 할 때 아닌가"하는 의견이 나왔다. 안 그래도 정준하가 이제 절대 하지 말라고 이러다 죽는다고 한 마디 했다. 하지만 이러고도 놀이기구 태우면서 음식 먹게 하는 걸 보니 제작진 측에선 별 생각이 없는 듯.


[1] 무한도전에서 공식적으로 여름에 공포물 컨셉을 사용한 건 무한도전 좀비특집 28년 후 이후 약 8년만이며, 계절과 상관없이 공포 컨셉으로 진행한 특집은 2013년의 무한도전 뱀파이어 헌터 특집과 2015년에 방영된 무한도전 나 홀로 집에 특집이 있다.[2] 목소리가 들리자마자 정준하가 "또 이 분이구나..."라고 말할 정도로 기존에도 무한도전 특집이나 예고편에 자주 목소리 연기를 담당했다.[3] 하하가 귀신이 테이블 밑에서 튀어나오는 걸 알고 나서 퀴즈를 맞힌 후 테이블과 멀리 떨어져서 테이블 밑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하하 발밑에서 귀신이 튀어나왔다(...).[4] 안 쓴 지 5년이 넘어 폐가화가 진행 중이었다.[5] 사진이 안 찍힌 멤버는 부를 수 없다.[6] 장나라가 버스손잡이를 잡고 서 있는데 자꾸 어떤 한 사람이란 눈이 마주쳤고 그 사람도 장나라가 자신을 보면 자신인 지 확인하려고 주위를 두리번거리자 장나라가 기분이 이상해 다시 보니 그 사람이 나...보여?라고 말했다고 한다. 원래 연예인은 무당과 사주팔자가 매우 비슷해 영감이 강한 사람들이 많은데 장나라는 그중에서도 유독 두드러지게 영감이 강한 편이라고 한다.[7] 방송에서 유재석이 말하길 "그 뮤비를 찍고 나서 자꾸 이승환에게 전화가 오길래 받았더니 기계음으로 전화번호를 말하더라. 그래서 전화 거니 공동묘지였더라" 김태호 PD가 유희열에게 들은 바에 의하면 그 뮤비를 편집할때 이유도 없이 하드(디스크 데이터)가 날라가는 등 이상한 일이 많았다고 한다.[8] 근데 멤버들이 다들 기겁하며 자리를 피하는 도중에 박명수는 혼자만 덤덤한 모습이었다.[9] 참고로 멤버들에 관한 퀴즈 문제 중 유재석만 문제가 두 개다. 거기다가 힌트 문제도 전부 유재석이다. 역시 유느님[10] 여기서 진행자가 신처럼 대답했다고 힌트를 주는 바람에, '그들이 매일 저를 위해 기도합니다(정준하)', '내가 그들을 구원하러 왔노라. 제가 그들을 위해 내려왔기 때문에....?(황광희)', '내가 그들을 숨쉬게 하겠노라. 저는 알에서 태어났어요. 죽은 그들을 내가 일으켜 세우리라(하하).' 등등 개드립이 난무했다.[11] 구미호가 사람이 되는 방법에 대한 퀴즈가 나왔을 때. 재석: 1년에 한번 하늘이 열리는 날... 하하: 그때 형이 내려오는거 아니에요? 재석: (해골) / 다른 유재석 인터뷰 퀴즈(남을 웃기는 기분은 ??와 같다)에서. 명수: "꽃에 물을 주는 느낌이다!" 재석: (해골)[12] 박명수가 찬스에 실패하면서 귀신 인형 하나를 반납해야 했는데, 유재석이 아이템을 얻지 못한 광희 쪽으로 옮겨주면서 광희를 구제했으며 그 전에 박명수가 찬스를 쓸 때 다들 박명수의 찬스가 실패하면 귀신 하나를 광희에게 주자고 정준하, 하하가 먼저 제의하기도 했다. 그리고 각자 집을 꾸미는 방향을 얘기할 때 황광희가 너무 없어 제작진에서 박명수와 황광희를 합쳤다.[13] 광희는 말할 것도 없고, 명수는 플랜은 다 짰으나 귀신 한명분이 부족했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광희의 귀신 하나도 명수가 얻은걸 찬스 실패로 양도받은거라 사실상 명수는 자기가 딴 아이템들을 전부 회수한 것이고 거기에 광희를 더한 셈.[14] 목적지로 오는 도중에 카메라가 혼자서 작동하거나, 정준하가 광희를 찍은 사진에 섬뜩한 피눈물의 형상이 찍히는 등 오싹한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15] 행사가 있어서 자기방에서 일찍 잠들었는데 가위가 눌렀고 그때 거실을 보니 동생 양세찬에게 같이 자달라고 부탁하려 했으나 그때 동생인 세찬이 옆에 중학교 3학년 정도의 어떤 남자애 귀신이 같이 쪼그리고 TV를 보고 있었다고 하며 세찬이를 부르자 세찬이랑 같이 고개를 돌리며 자신을 봤다고 한다. 귀신은 세형을 보고 내가 보이나 식으로 보다가 일어서 사라졌다고 한다.집에서 컴퓨터로 영화를 보다가 배 아파서 잠시 일시정지하고 화장실에 갔는데 영화가 저절로 재생되는 건 물론 앞으로 되감아졌다고 볼륨까지 커졌다고 한다. 그래서 무서워 나갔다 후배랑 같이 들어오니 이미 영화는 끝나 있었다고.[16] 방송분에서는 장소별 난이도를 처녀귀신 기호(...)를 활용해 표기했으며 여기서는 ☆로 표기한다.[17] 광희가 배정받은 장소(수라간, 난이도 ☆)와 획득한 아이템이 너무 빈약해서 박명수와 연합.[18] 다만 하하의 차례에서는 실수인지 등장하지 못했다. 확인해보면, 하하가 귀신이 나올 틈을 안주고 도망가서 그랬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19] 재석의 차례에서는 가장 마지막에 등장했지만 하하의 차례에서는 가장 먼저 등장했다.[20] 벌칙은 다듬이질 귀신이 있던 방에 가서 귀신들과 함께 공포 영화 시청하기.[21] 라고는 했지만 밖에서 안으로 뛰어드는 모션이라 창문밖에 숨어있다 나오는거 같다.[22] 기획자인 정준하가 이걸 보고는 답사 중간에 도망쳤다고 한다. 정작 광희, 세찬은 그렇게까지 놀라지는 않았다.[23] 준하 때는 준하의 사진이 바로 입구쪽에 있었는데 용캐도 들어가자마자 바로 사진을 회수해갔기 때문에 나가고나서야 겨우 작동했다. 이걸 봤다면 또 엄청 놀랐겠지만... 그런데 출구랑 반대로 갔다가 우물귀신이 튀어나와서 또 기겁.[24] 대기실에선 스피커로 소리만 들리게 해놨다.[25] 원래 컴온(Come On)이지만...[26] 정준하: "얼마나 무서우면 저래." 하하: "진짜 귀신 들린 거 아니에요?"[27] 무한도전 초창기 납량 특집에서 폐교에 각 멤버들을 따로 입장시키면서 공포 장치들로 겁을 주는 구간이 있었는데 어지간한건 반응도 않던 명수가 스펀지 바닥에서는 비명을 질러댔었다. 이걸 기억한 유재석이 박명수의 약점을 노리고 만든 트랩이다. 이를 보면 박명수는 인위적이라는 판단이 드는 것에 공포를 느끼지 않고 실질적으로 자기의 몸을 다치게 할 수 있는(...) 것에만 공포를 느끼는 듯하다.[28] 원래 예정된건지는 알 수 없지만 해당 귀신 역을 맡은 연기자가 등장 이후 바로 퇴장하지 않고 멤버에게 접근해 괴성을 질러 겁에 질리게 하는 추가 연출이 있다. 귀신들 중에서도 표정 연기를 잘 했다. 유재석, 정준하가 돌아왔을 때 자막으로도 무덤 귀신을 다시 언급한다.[29] 의도했건 안했건 엄청 웃겼으니(...) 된거다.[30] 중간에 하하가 말하길 다 함께 같이 올라가도 될 정도라고 한다.[곡성스포] 일본에서 온 외지인의 정체인 빨간 악마[32] 하하 본인도 악마 부분에서 기절초풍하는 줄 알았다고 한다. 오죽하면 멤버 다 같이 올라가도 된다며... 하하: 우리 멤버 다 같이 올라가도 돼.[33] "야, 이 새끼야! 네가 얘기를 해줬어야지!(새끼 부분은 화면을 흔들고 오디오를 잘라내서 처리)"[34] 정준하는 자기 집에서 놀라고, 재석 집에서 놀라고, 하하 집에서 놀라고 3중으로 놀랐다(...) 대체 자기 집에서는 왜 놀라는거야. 결국 귀곡성 편 이후 프로놀람러라는 새 별명을 얻었다.[35] 방송에서는 1989년작이라고 잘못 표기되었다. 1987년 MBC 납량특선으로 무삭제판이 방영된 바가 있다. 당시 국딩들이 너무 무서워서 밤마다 화장실을 못 갔다는 후일담이 전해진 영화.[36] 실제 방영분을 보면 위 링크의 캡쳐본 전에 같은 구도로 찍힌 장면에서는 문제의 실루엣이 없으며 그것이 나온 부분을 자세히 보면 미묘하게 몸을 움직이고 있어 광고판이라고 볼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