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집 살때 체크 리스트 - migug jib salttae chekeu liseuteu

미국 집 살때 체크 리스트 - migug jib salttae chekeu liseuteu

브라이언 주 리웨이 펀딩 대표

요즘 매물 부족으로 집 가격이 오르면서 새집에 대한 수요도 많아졌다. 지난 8월 한달간 미 전역에서 74만 채의 New Home이 팔렸다고 한다. 새 집 가격도 그동안 자재값 폭등과 인건비 상승으로 많이 올랐다. 집을 지을때 많이 필요한 목재가격은 이제 안정되었지만 다른 자재들의 공급이 딸리면서 빌더들이 약속된 시간에 집을 완성하지 못하고 에스크로 날짜가 지체되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새집을 산다는 것은 새로 시작한다는 느낌을 준다. 또한 집이 현대적으로 지어지므로 편안함을 제공하고 효율적으로 지어지므로 에너지 절감의 효과도 있다. 하지만 새집을 살때 주의해야 할 사항들도 있다. 이를 무시하고 새집을 산다면 예상치 않은 손해를 볼 수도 있다. 아래 새 집을 살때 주의해야 할 사항을 4가지로 정리한다.

1. 샤핑없이 빌더가 추천하는 융자회사를 무조건 선택하지 않는다.

만약 융자를 미리 알아보지 않았다면 비교할 수 있는 찬스를 놓치는 것이다. 적어도 집을 사려 한다면 자신이 자격조건이 되는지 같은 조건으로 얼마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지 집 계약 전에 숙지함이 바람직하다. 최근에는 빌더가 바이어의 크레딧과 인컴 그리고 다운페이먼트의 증명이 없으면 계약 자체를 하지 않기도 한다. 그러므로 미리 다른 융자기관에서 자신의 자격조건을 확인하고 새 집을 사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빌더는 Affiliate융자 회사를 가지고 있다. 많은 경우 빌더와 함께하는 랜더를 쓰면 Incentive를 제공하기도 한다. 가령 자신의 랜더를 쓰면 $10,000의 크레딧을 준다고 하는데 이자가 밖의 랜더와 비교하니 0.375% 높다면 잘 생각하고 비교 한다음 결정함이 좋다. 왜냐하면 이자를 0.375 높게 30년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2. 집 가격을 올라가게 하지 않는 Upgrade는 다시한번 생각한다.

주로 모델홈을 보고 집을 계약 하는데 이 모델홈은 많은 upgrade가 들어간 상태인 경우가 많다. 왜냐 하면 새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집을 멋있게 꾸며 주는 upgrade는 바이어의 마음을 사로잡지만 쓸데 없이 집만 호화롭게 꾸민다고 나중에 집을 팔때 가격을 더 쳐주는 것은 아니다. 가령 Den을 방으로 만드는 것은 나중에 팔때 가격에 도움이 된다. 다른 예를 들면 부엌을 나무로 까는 경우는 팔때 도움이 되지만 부억 케비넷을 $10,000 더 비싼 고급으로 해 봐야 나중에 제가격을 받지 못한다.

3. 빌더와 항상 네고 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한다.

많은 새 주택 구입자들은 빌더와는 네고가 불가능 한 것으로 안다. 주로 빌더에게 네고를 시도하면 일단 빌더는 ”NO”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물어보지 않는다면 “YES” 인지 “NO” 인지 알 수 없는 것이다. 우리말에 믿져야 본전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바이어는 가격을 네고 할 수 있고 Lot line, Loan Fee, 그리고 어떤 것이던 네고가 가능하다. 많은 경우 빌더들은 부동산 에이전트에게 커미션을 제공하므로 에이전트를 선임하여 대신 네고하도록 부탁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4. 빌더의 Warranties(무상수리) 조건을 꼼꼼히 Check up 한다.

Warranty에는 Implied Warranties와 Express Warranties가 있다. Implied Warranties는 글로 써있지 않는 보증이다. 주로 사람이 안전하게 살 수 있게 한다는 아주 당연한 보증을 광범위하게 포함한다. 반면에 Express Warranties는 말그대로 글로 표현된 보증이다. 주로 모든 Warranties의 보증 기간은 완공 후 10년 이다. 어떤 빌더는 바이어에게 Express Warranties 가 있을 경우 Implied Warranties를 Waive하는 싸인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부동산 에이전트나 변호사에게 Warranties를 보여주고 Review를 부탁함이 현명하다. 주로 Warranties 가 안되는 것들은 가전제품 고장, 사용하고 닳아서 망가진것, 관리 소홀로 발생한 damage, 집주인이 빌더가 아닌 contractor와 설치한 것의 고장 그리고 자연재해 등등 이다.

현재 미국의 평균 새집 가격은 $390,000이라 한다 이는 작년의 $325,000에 비하여 많이 올라간 가격이다. 집 판매에 대한 평균 마진(이익)도 전년 26.5%에서 26.8%로 상승했다고 한다. 언제 빌더가 충분한 집을 지어 주택부족을 해결할 지는 모르지만 빌더들이 호황에 있음은 확실하다. 새집에 산다는 것은 축복이다. 하지만 잘 살펴보고 새집 장만데 뛰어듬이 바람직하다.

전화: (213)219-9988

이메일:

<브라이언 주 리웨이 펀딩 대표>

휴 이거 댓글 달리기 어려운 글이에요. 왜냐면 너무 광범위해요. 집을 사실 때 따져야 할것들을 사실 일일이 다 따지려고 한다면 200가지도 넘어요. 물론 그중에는 고쳐서 해결되는것도 있고, 잠재적인 위험을 주는 것도 있고, 그 가능성이 너무 낮아서 무시해도 좋은것도 있고, 또 절대 쳐다보지도 말아야 할 집으로 여겨지는 부분도 있구요. 그런데 이거저거 다 따지다 보면 결혼 못하듯이 집 못 사요. 적당히 포기하고 적당히 좋은것 찾는게 중요해요. 그리고 정말 우연처럼 기회가 찾아오면서 집을 사게 되는 것 같아요 저희는 계속 그랬어요. 계속 맘에드네 너무 좋네 끙끙 앓던 집은 의외로 안되고 나중에 사진만 보고는 그냥 그렇고 기대도 안했던 집 그런데 사실 진짜 좋은 집이 되더라구요.

간단한거부터 정리해보면

집의 냉난방 방식 보세요. 이것도 꽤 긴 논쟁(?) 주제인데요, 짧게 정리하면 가스 보일러, 가스 히팅(furnace), 센트럴 에어컨이면 제일 무난하고 유틸리티 값 적게 나오고 좋아요. 피해야 할집은 석유 보일러집, 그리고 온수가 전기 보일러인 집. 나중에 전기요금 많이 나오고 석유값 많이 들면(특히 가족이 많아서 온수 많이 쓰면) 돈 들여서 바꾸셔야 할거에요. 전기 온수보일러는 장단이 있지만 정전때 못쓰는게 제일 안좋은 점인것 같아요. 가스보다 돈도 많이 나오구요. 나중에 요즘 유행하는 걸로 바꿀려고 해도 타운에 퍼밋 받고 해야 하고 설치비도 은근 나와요.

에어컨의 경우 중앙냉방인 센트럴이 안되어있고 창문에 여름에만 에어컨 달아 쓰는 집은 가급적 피하세요. 여름에 에어컨 있는 방만 시원해요. 뗏다 붙였다도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시끄러워요.

집 잔디부터 보세요. 잔디 컨디션 안좋은 집은 주인이 내부 관리도 안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집 안은 구석구석 잘 관리해 쓰고 잔디가 엉망인 집도 아주아주 간혹은 있겠죠. 하지만 바깥 컨디션=안 컨디션 이라고 보시면 돼요. 왜냐면 잔디는 결국 남보기 좋으라고 해놓는 작업이라서 내가 매일 보고 쓰는 집안에 돈 다 쓰고 관리 끝나야 비로소 마당에도 손이 가기 시작해요. 마당관리 잘하는 집은 집안관리 다 끝난거라고 보시면 돼요.

집앞 주변 땅을 보세요. 낙엽 같은게 오랫동안 쌓여서 썩어가고 있진 않은지 혹시 집보다 집 주변이 땅이 높아서 비가 많이 오면 집으로 물이 모여드는 구조는 아닌지..집 지반 콘크리트에 물이 항상 축축하게 습도가 높은 집은 결국 나중에 금방 수명이 다 해요.

지하실 마감된 집은 기본으로 방 하나 더 얻고 가는 거니까 기왕이면 지하실 있는 집 사세요. 지하실 피니시(마감공사) 안되어있고 콘크리트가 노출되어 있으면 천장이 높은지 한번 보세요. 천장이 낮으면 나중에 피니시 못해요. 그냥 세탁실 역할밖에 못해요.

가급적이면 구경하는 타운을 2-3개 이내로 줄이세요. 동네를 정해놓고 집을 보셔야 고민거리도 줄고 더 집집의 장단점을 잘 파악할 수 있어요.

시간상 안되시겠지만 사실 제일 좋은 건 하우스 렌트를 반년이라도 먼저 하세요. 지금은 코로나도 있고 여러모로 싱글하우스가 좋아 보이지만, 한국사람 스타일에 싱글하우스 잘 안맞아요. 집에 남편분이 뚝딱뚝딱 고치는 거 좋아하고 그러면 하우스가 재미있어요 애들도 좋아하고, 그런데 뭐 한가지 문제 생길때마다 사람 불러서 오백불 천불 나가는 거 경험하다 보면 차라리 한달에 400불씩 내고 타운하우스 들어가는게 나을거에요.

아참 마지막으로요 같은 뉴저지 라도 타운마다 택스 조금씩 다르고 같은 타운도 집집마다 그동안 얼마나 주인이 열심히 택스 조정신청 헸는지에 따라 택스 천차만별이니까 택스 잘 보시고 월 페이먼트 계산하세요. 같은 50만불 집도 어떤 타운은 만오천불 택스내고 어떤 타운은 바로 이십분 거리인데 9천불만 내요..

작년 5월 쯤에 아마도 미씨 USA 의 부동산 게시판의 어떤 분의 글에 댓글로 쓴 내용인데 내가 쓴 글만 백업을 해 둔 것이 있어서 게으름을 미루고 이제야 올린다.

읽어보면 집을 살펴보는 게 무엇을 살펴보고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감은 잡을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어떤 분이 집을 사려고 보시고 오퍼를 넣을지 고민을 하는 것을 읽었는데 집상태가 말도 안되게 안좋은 듯 해서, 그 분의 원글에 댓글로 썼던 글이다. 참고로, 이 글에서 언급한 내가 살펴본 집을 나는 우여곡절 끝에 계약 해지하고 구입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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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인스펙션 마치고 seller 에게 credit 요청하기로 금액 등 확정한 사람이라, 다른 분들보다 경험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집을 곳곳 둘러보면서 의문을 많이 가졌던 한 사람으로서 지나칠 수 없기에 댓글 남깁니다.

제가 계약 후에 인스펙션을 마친 집은 겉으로 보기에는 물에 관련된 문제가 없어 보였는데도 인스펙션을 하니까 기존에 그 집에 발생했던 이슈 – 2층 hallway bathroom 에서 물이 샌 적 있다는 것 – 를 포함해서 여러가지가 나왔습니다. 물론 이 때 셀러의 디스클로져폼에는 자기네 집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아는지 묻는 항목에 모두 NO 였구요.

[ Watchdog water alarm 과 집 근처의 물 고임 ]
그런데 원글님이 보신 집의 경우엔 watchdog water alarm 이 설치되어 있고 물이 잘 빠지지 않아서 고인 부분들이 집 근처에서 발견되는 점 등을 보면 배수에 취약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원래 물이 잘 빠지려면 집 근처에 고이지 않고 흘러서 내려가야 하는데 어찌되었던 집이 있는 지반이 근처의 땅보다 좀 낮으면 집 근처로 물이 고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한 것은 오히려 이런 분야의 전문가에게 물어보셔야 할 거구요. 설명을 보고 제가 파악하기로는 그래 보이네요.
제가 인스펙션 한 집이 동서남북 중 북쪽이 그런 문제가 있습니다. 심각하진 않구요. 그래서 대안은 흙을 가져다가 그 영역의 지반을 높여야 하는 것인데요. 이것이 만일 많이 높여야 하는 수준이라면 흙을 공수해서 채우는 것도 신경을 써야 하는 일로 보이더군요. 다행히 제 경우엔 약간 고이는 수준이라 어디서 흙을 사오거나 물이 고인 영역의 주위에서 흙을 가져와서 덮으면 되는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 리모델링 ]
제가 이번에 집을 사기 위해 둘러 보면서 느낀 점은 셀러쪽 리스팅 내용이 정확치 않은 집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부엌에 타일 무늬의 비닐 flooring 인데 MLS 에 그쪽 리얼터는 그냥 타일이라고 입력하는 것이지요. 또 어떤 집은 집 전체가 Hardwood Flooring 이라고 써놨는데 2층은 오래 전에 깔은 하드우드가 맞았지만 1층은 아무리 봐도 하드우드 같지 않았습니다. 초보자인 제가 만져 보기에도 material 의 느낌이 네츄럴 하드 우드가 아닌 것 같아서 제 리얼터에게 이게 하드우드라고 생각하냐고 물으니 빌더 사무소에서 20년 일한 후에 리얼터 경력도 상당한 제 리얼터 할머니가 이건 하드우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시더군요.
(여기서 말하는 하드우드는 진짜 네츄얼 원목 피스로 깐 것을 말합니다. 홈디포 사이트에서 보면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Engineered Wood 도 카테고리는 하드우드에 포함 됩니다. 저 같은 초보자는 완전히 정확하게 식별하려면 우드 피스 그 자체의 옆면을 봐야 진짜인지 아닌지 확인 가능할 것 같아요. 진짜 하드우드 피스는 나이테가 보이니까요. 즉, 네츄럴 원목을 흉내내기 위해 아주 좋은 기술로 가공한 마루 자재라면 그런 정도로 확인해야 저는 하드우드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초보자입니다.)

즉, 리모델링과 업데이트는 다른 것이고 업데이트 수준도 집마다 천차 만별이라는 것을 많이 배웠습니다. 특히 저는 계약을 체결한 이후에 인스펙션 하는 날, 페인트 라이센스 가지고 계신 분과 집을 다시 점검했는데요. (페인팅 등 견적 때문에) 이 때 제 눈에 보이지 않던 많은 마감처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만일 라이센스가 있는 전문업자 혹은 라이센스가 없어도 정말 꼼꼼한 업자가 했다면 그렇게 하지 않았을 많은 흔적들이 있더군요.


[ 계약 이후에 그 집에 대해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은 생각보다 짧다는 것 ]
제가 계약을 하고 인스펙션을 하고 나서 요즘 느끼는 것은, 제가 사는 지역의 계약서엔 contract 을 상호 작성하면 인스펙션 하는 날 그리고 closing 때 마지막 둘러보는 것 – 이 이틀만 셀러가 허용할 수 있다고 나와 있더군요. 그것을 계약서에 싸인할 때는 잘 모르고 오로지 CONTINGENCY 항목만 많이 신경썼습니다.
그런데 계약하고 나서 인스펙션 하고 나서 추가적으로 사람을 불러서 보고 싶을 때나 아니면 우리집의 리모델링 견적을 좀 더 받고 싶어서 사람을 부르고 싶어도 – 계약 전보다는 많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결국은 인스펙션 하는 날에 동시간대에 사람을 부르고 그 다음엔 인스펙션을 연장하면서 credit 청구를 하기 위해 부른 그 두번이 전부가 되었지요.
현재 셀러가 살고 있지 않고 빈 집 상태인데도 말이지요. 사람을 많이 데려오면 데려올 수 록 계약의 마지막 성사여부가 불투명해질 수도 있기 때문 아닌가 싶었습니다.

[ 제 의견은요.. ]
원글님이 리얼터를 통해 문의하신 내용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들이고, 물 문제가 많은 집의 sump pump 에 문제가 있어서 교체했다는 것이며 (가장 최강은) 터마이트 트리트먼트 한 내역 등, 저 역시 첫집 구매자로서 많은 실수와 고민을 했기에 그 집은 원글님이 마음을 접으셔도 늦지 않는 타이밍이란 생각이 듭니다.
과연 인기있는 집일까요? 원글님의 오퍼를 덥석 물어서 계약서 작성하자고 하지 않는다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기까지 하네요.

저도 초보자 입장이기에 원글님 마음이 너무 많이 전해져 옵니다. 제가 몇날 몇일 잠 못이루며 고민하고, 인터넷에서 온갖 정보를 검색하고 주위 미국인 지인들 중 집 구매와 이사경험이 많은 시니어 두분과는 inspection 리포트를 같이 보면서 점검도 하면서 여기까지 왔기에 그 마음에 더 동화가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만 보고 계신 것은 아니니 집 보는 눈이 더 넓어졌다고 생각하시고, 좋은 경험으로 여기시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부족한 댓글 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남깁니다.


첫번째 댓글로 남긴 추가 정보 :
1번 댓글 쓴 사람이예요. 셀러가 그 정도로 이 방면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면 더더욱 정보를 잘 안줄 수도 있겠네요.
저는 제 리얼터와 렌트집 구할 때부터 같이 집보고 다녔던 분입니다. 이 분 일처리만큼은 이미 같이 렌트 집 알아볼 때 부터 신뢰가 있었어요. 집 살때 당연히 저는 다른 리얼터들 많이 안알아봤습니다. 저와 성향이 맞고 정직하고, 주요 문제점에 대해서 문의했을 때 최선을 다 하는 사람은 쉽게 만나지 못할지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참고로 저 영어 잘 못하는데도 다른 리얼터를 한번 만났던 경험 (렌트 때) 덕분에 좋은 분을 알아봤다고 생각했어요.
원글님의 리얼터분이 괜찮은 분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글에서는 좀 서두르는 느낌이네요. 아니면 원글님이 그런 푸쉬를 느끼시거나요.
저는 그 집에 대해 원글님의 글에서만 보고 파악하는 것일뿐 자세히 모릅니다만, 오퍼를 그쪽에서 억셉트 한다고 해도 계약하지 마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그래도 되는지는 이 게시판 검색이나 질문으로 파악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눈에 보여서 저 정도 문제라면 인스펙션 했을 때는 더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제가 오퍼 하고 네고하고 인스펙션까지 다 해 보니까, 제가 사는 지역에서 기본 이것만 1천 달러 남짓 썼어요.
그렇기 때문에 많은 경험자 분들이 힘들어도 마음에 드는 집이 나올 때까지 보라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헛돈 쓰지 말라는 거죠.
물어볼 곳 없는 그 답답한 마음 제가 완전히 뼈져리게 느꼈어요 ㅎㅎ 때론 별걸 다 따지는 쫌생이가 되어서 타박도 받았습니다. 미국 집 구조를 모르니 더 바보가 된 느낌이랄까요. 토닥 토닥…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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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HomeAdvisor.com (http://www.homeadvisor.com/) 이라는 사이트에서 나중에 어떤 집이든 자세히 한번 보고 수리 견적이나 상태에 대해 문의하고 싶은 부분은 contractor 를 구해보세요.
경우에 따라 home owner 가 아니면 free estimates (무료 견적)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곳도 많지만, 이 사이트를 통해 연락할 때 free estimates 서비스를 받고 싶다고 – 예를 들어 plumbing, roof 등 – 항목을 말하면 (감당이 안될 정도로) 많은 전화가 옵니다.
한 사람도 모를 때와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 되어서 마음만 먹으면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지요.
전화 통화가 힘들다면 email 로 궁금한 점을 알아볼 수도 있구요. 그건 그 contractor 에게 email 주소를 알려달라고 해야 하지만요.
잠재적인 바이어라서 내가 계약을 앞두고 있다거나, 인스펙션을 했다거나 등 그 업체들은 그들의 잠재적인 고객을 얻는 것이라서 다들 친절하게 잘 해주는 경험을 했어요.

예를 들어, 저는 roof 에 대해서 좀 세밀하게 점검했어야 했는데 원래는 credit 요청하기 위한 견적을 뽑으려고 큰 roof 회사의 직원이 왔는데요. 20분 정도 소요될 거라고 했었는데, 지붕 올라가더니 너무나 꼼꼼하게 다 봐주고 가서 1시간 30분 걸렸습니다.
그러면서 집의 사이딩과 거터가 멀쩡하고 사이딩은 특히 아주 상태가 좋다는 등, roof 이외에 부분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지요. 저는 이것은 인스펙션 이후에 credit 요청용으로 했지만 아마 미리 알았다면 제가 그 집을 계약하기 전에 제 눈에 보이는 문제들을 기준으로 사람을 알아봤을 것 같네요.
(이런 대안이 있다고 해도 그 집은 아닌 거 같습니다… 원글님 -_-;;; )


두번째 댓글로 남긴 추가 정보 :

마루 삐걱거리는 것은 원인을 마루 까는 사람이 와서 같이 걸으면 얘기해 줄 수 있지요.
저는 처음 원인과 대처 방법에 대해서는 inspector 가 알려줬는데, 그날 같이 집을 둘러보던 리모델링 업자분도 같은 원인을 얘기하셨습니다.
어느 정도 삐걱 거리는지 모르지만, 만일 그 floor 를 받치고 있는 sub floor 와의 사이에 공간이 생긴 거라면 shimmed 처리를 해줘야 합니다. 이것은 일종의 합판 같은 것인데 빈 공간을 채워주는 나무판 같은 것인데요.
두께가 다양하고 경사진 모양의 것도 있는 등, 찾아보면 여러 종류가 있더군요.

shimmed 처리까지 필요한 게 아니라면 마루를 까는 사람이 봤을 때 못을 어디 어디 박아주면 이런 소리 안난다 – 라고 알려줄 수도 있지만 제 생각엔 정확한 것은 어느 정도의 삐걱거림과 흔들림 혹은 푹 꺼짐이 있느냐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어제 남편과 집에 마루 까는 것에 대해 얘기하다가 나눈 대화인데요. 제가 인스펙션 한 집의 마루 한 부분이 꺼지고 삐걱 소리가 심하게 나는데, 그나마 그 마루가 wood laminate 라서 이것도 기본적으로는 나무 재질이기 때문에 온도와 습도에 따라 팽창과 수축을 할 수 있는 재질이라 (심지어 나무는 휘어질 수도 있지요) 안깨지고 버틴 것 같다는 얘길 나눴습니다.

만일 그 바닥이 타일이었다면 문제의 floor 를 받치고 있는 sub floor 와 균형이 안맞고 빈 공간이 생긴 후에, 사람이 지나갈 때마다 압력이 들어오면 타일의 경우엔 타일 조각이 들렸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타일은 나무처럼 휘어지면서 그 압력을 견딜 수 없으니 계속 그런 현상이 있다면 접착된 부분에서 떨어져나오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watchdog water alarm 은 저도 첨 보는 것이라 찾아봤습니다.
이렇게 동작하는 것이네요. 동영상 속의 설명으로는 어쨌든 물이 들지 말아야 하는 곳에 설치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동작하는 것을 보니 물이 저 alarm 에 닿아야 울리는군요.

제 생각에 만일 smoke detector 라면 연기가 닿으면 울릴텐데, water alarm 은 습도 자체로 울리기엔 이미 공기중의 습도가 있을테니 그렇지 못한 게 당연할 거고… 동영상처럼 닿으면 울린다는 말은 이치적으로 맞는 말 같습니다.

물이 들어올 가능성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a sewer backs up (하수도 역류), washer hose breaks (호스가 깨져서 물이 새는 경우), basement floods after rain (비가 와서 베이스먼트 침수됐을 때), sump pump fails (알고 계신 그 sump pump 가 작동하지 않아서 그 펌프가 물을 퍼내야 하는데 퍼내지 못해서 침수가 시작될 때), aquarium leaks (집에 있는 수족관에서 물이 샐때) 등 으로 원인이야 여러가지가 있네요. 도움되시길 바라며…
더 많은 경험이 있는 분들이 댓글 주시면 저나 원글님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