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럭스프링 고장 증상 - keulleogseupeuling gojang jeungsang

Q/A 블루핸즈 정비 받았는데 컴플레인을 넣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9

18년식 투싼 오너입니다.

최근 열선핸들 작동시 1~3분 안에 자동으로 작동이 멈추고 작동등이 점멸 상태로 바뀌는 현상이 발생해서 정비받았습니다.

최초 방문했을 땐 클럭스프링이나 핸들자체 열선불량이 의심된다고 하여 둘중에 가격이 저렴한 클럭스프링 교체를 권유받아 

진행했습니다.

교체 후에도 동일 증상이 발생할 수 있고 그렇게 될 경우 핸들 열선 자체를 교체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동의했습니다.

클럭스프링 교체 후에도 동일 증상이 발생하여 다시 블루핸즈에 방문, 전기계통 점검 결과 전원부 연결 커넥터 접촉불량 확인되어 

조치 후 정비 완료했습니다.

클럭스프링 교체시 7만원, 이후 접촉불량건 3만원 비용 청구되었고, 저는 동일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에 동의했기 때문에 

당연한 비용이라 생각하여 결제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제 와이프는 접촉불량 건을 먼저 확인하지 않고 클럭스프링 교체를 권유하고 진행한 블루핸즈측에 과정비 과실이 있다고 생각하여 컴플레인을 걸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접촉불량건이 클럭스프링과 무관하게 별도로 체크 가능한것인지, 클럭스프링 교체를 하다가 생긴 작업 미스인지는 확인못했습니다)

평소 제가 이런일이 있을 땐 좋게 좋게 넘어가는 편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것인지, 와이프에 의견대로 컴플레인을 걸어

일정 비용을 환불 받아야하는 것인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어느날 갑자기 핸들에 있는 리모콘들이 제 멋대로 되기 시작했다.

음량 버튼은 다른모드로 실행되고 트랙변경 버튼은 음소거가 되고.....

첨엔 그냥 버튼이 고장이겠지... 하고 검색을 해보았다.

그런데...

버튼이 아니라 클럭스프링 고장이라는 부분이 현 증상 대비 90% 이상이었다.

큰 문제가 없어 1주, 2주를 탔는데 막상 또 사용할려니 불편을 느껴 가까운 카센터에

들려 견적을 요청하였는데... 수리비용이.. 7마넌...이었다.

하아.... 7마넌 이라니....

우선 어떤 부품이고 얼마짜리인지 또 폭풍검색을 했다.

대체로 현대/기아차 부품은 카앤탑이나 텐다운에 가면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친절하게 문의에 대한 답변도 잘해줘서 종종 이용한다.

쭈욱~ 보니 가격이... 생각만큼의 높은 가격이 아니었다.

차종에 따라 다르지만본 차종의 부품값은 17,600원!

고민한다. 나를 믿고 DIY를 할것이지... 그냥 카센터로 갈것인지...

(사실 똥손인지라 DIY를 잘안하지만 확신을 주는 작업들은 직접한다.)

DIY자료로 찾아보니 자세한 정보가 있어 직접 해보기로 했다.

(이 글을 쓰는 지금 모든 작업을 끝낸 상황이고 정상운행 중이다.

단, 앵귤러센서라는 문제로 2번의 탈거를 진행하면서 사진을 촬영하였기에 자료가 많이 부족할 수 있다.)

늦은시간 준비물을 가지고 차로 향했다. 

준비물은 클럭스프링 / 22mm복스 / 십자드라이버 / 헤라 또는 나이프(강성필요) / 굵은 철심 또는 옷걸이

우선 에어백을 탈거 하자.

차량마다 에어백 탈거 법이 다를 수 있어. 에어백 탈거법은 별로 확인!! (사실 사진 못찍음.)

에어백 탈거방법을 현차종 기준으로 간단히 설명하자면,

긁은 철심으로 핸들 뒷면의 왼쪽, 오른쪽, 아래쪽 3군데 구멍으로 철심을 밀어 넣으면 톡하고 올라온다.

강한 힘은 필요없다. 첨엔 몰라서 고생했는데 요리조리 살짝씩 잘 눌러보면 느낄 수 있다. 톡!

에어백에 연결된 배선을 조심히 탈거 한다.

아래의 사진처럼 에어백을 들면 연결된 커넥터가 2개이고, 1개의 연결고리가 있다.

위 사항을 처리하면 에어백은 탈거된다. 탈거된 에어백은 조심히 뒷좌석으로....

이제 핸들을 뽑아보자.

핸들을 뺄때 22mm 복스가 필요하다.

핸들을 잡고 복스를 돌려 힘껏 풀어준다. 진짜 힘껏 돌려야한다... 

풀린 나사는 잘 보관하고 잠시 대기!!!

모든게 완료 되었다면, 또다시 온힘을 다해 몸쪽으로 당겨 뽑는다.

잘 안빠지는 경우엔  핸들 뒷쪽을 통통 쳐주면 된다.

탈거된 핸들은 뒷좌석으로 또 보내고,

드뎌 클럭스프링의 얼굴을 볼수 있다. 빼꼼~

클럭스프링 고장 증상 - keulleogseupeuling gojang jeungsang

십자드라이버로 왼쪽, 오른쪽을 풀고 아래쪽에도 하나를 풀어준다.

(저기 노란집게는 무시해도 좋다.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본인은 2번째 탈거라 생긴 부분이다.)

십자나사를 다풀어줬으면 커버를 탈거 해야하는데 이 또한 잘 물려 있어 맨손으로 잡아

빼기가 정말 짜증난다.

그래서 등장한 나이프...

약간의 틈새를 벌리고 살짝 돌려주면 아주 쉽게 열수 있다.

(다른분들은 이거 쉬었는지 안써줘서 힘들었다.)

거의 끝났다.

이제 클럭스프링을 뽑는다.

뽑기전에 하단의 센서가 2개 또는 3개가 있는데 앵귤러센서 부착된 경우는 3개가 정상이다.

하얀커넥터+노란커넥터 / 검은커넥터(앵귤러센서 커넥터)

하얀커넥터는 눌러서 빼고, 노란커넥터는 당기는 부분이 있어 당기면서 빼야하고,

검은색 앵귤러 커넥터는 옆의 하얀색 부분을 재끼고 빼야한다.

일반적인 클럭스프링교체는 여기까지 진행 후 역순으로 조립하면 된다.

문제는 앵귤러센서 장착 차량이다.

사실 이 부분 때문에 글을 쓴 것도 있다. 대다수의 글에는 이 부분이 없다.

그래서 첨엔 본인도 부품을 잘못 주문했거니 하고 연결하지 않고 모든 조립을 했다가 어이없는 낭패를 봤다.

앵귤러센서는 기존 클럭스프링에 부착되어 있는것을 사용해야 한다.

같이 버리면 큰일난다. 본인은 모르고 버렸다가 재활용가서 다시 주워왔다.

심지어 가격도 비싼 부품이었다.  

아래와 같이 기존 클럭스프링에서 앵귤러 센서를 탈거해서

새로운 클럭스프링으로 옮긴다.

앵귤러 센서 삽입 시 파란 부분의 홈에 잘 맞추어야 한다.

여기까지 된 후에 역순으로 조립을 해야 앵귤러 센서 장착 차량은 완료가 된다.

앵귤러 센서 커넥터를 연결하지 않을 경우 계기판에 VDC(자동차 비틑거리는 모양) 표시가 뜬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앵귤러 센서가 하는 부분이 꽤 있었다.

기본적으로는 조향각센서인데, 차체제어도 하고... 속도에 따는 핸들조향 등...

자세한 정보는 없지만, 앵귤러 센서 장착된 차량들은 참고하여

같은 작업을 2번 작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2번 탈거하면 속도는 겁나 빨라지기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