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자동충전 만원 - kakaopei jadongchungjeon man-won

네이버·카카오 페이 머니, 왜 ‘만원대’ 충전만 가능할까

소액 충전 수요 있지만 1만원대 자동 충전락인 효과 + 소비자 편익 차원의 '무료 송금'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로고. [사진 각 사]

“1만7800원만 결제하면 되는데 왜 2만원이 충전되는 거죠?” “1만원 충전해서 1000원이 남았는데 잔액은 어떻게 돌려받나요?”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를 이용할 경우, 많은 사람들이 갖는 궁금증 가운데 하나는 '왜 1만원 단위로 충전해야 하는가'라는 점이다. 페이 잔액으로 9900원이 남아있더라도 1만원짜리 상품을 결제하려면 남은 잔액이 아닌 1만원을 고스란히 충전해야 하는 구조다 보니 '이해하기 어렵다', '잔액이 남아 불편하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 같은 충전 시스템은 왜 만들어진 걸까.

2조원대로 불어난 충전금, 활용도에 따라 평가 갈려 

페이 플랫폼에 충전되는 금액은 '선불충전금'이라 칭한다. 간편결제·송금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에 고객이 미리 플랫폼에 넣어둔 금액이다. 페이 이용이 일상화 되면서 빅테크·핀테크 기업이 운영하는 선불충전금 규모도 급격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체 선불충전금 규모는 2014년 7800억원에서 2019년말 1조6700억원으로 늘었고, 올 들어서는 2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소비자들이 돈을 가장 많이 충전한 선불 전자 지급 수단은 ‘카카오페이머니’였으며, 같은 기간 주요 간편결제 업체인 네이버파이낸셜·카카오페이·쿠팡·배달의민족의 선불 전자 지급수단 충전 규모는 4890억원에 달했다.

  일단, 상대적으로 활용도가 높은 플랫폼의 경우 ‘만 원 단위 충전 결제’를 바라보는 시각은 호의적인 편이다. 네이버페이의 경우 생활비 통장을 연결해서 쓰기도 하고 네이버쇼핑, 네이버웹툰 등 이용할 플랫폼이 많아 미리 충전해 놓으면 편리하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페이 사용을 꺼리는 소비자들의 경우 '계좌 내역 관리가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다. 플랫폼 사용이 빈번하지 않은 소비자들의 경우 남은 충전금을 본인의 은행 계좌로 재송금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페이 1원 단위로 송금하는 방법’ 등의 내용이 공유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화면. [사진 네이버페이 공식 포스트]

락인 효과 염두?…"수수료 등 소비자 편의 위한 것" 

선불충전금이 1만원 단위로 책정된 배경은 먼저 '마케팅 효과'가 주된 배경으로 꼽힌다. 간편결제 계좌에 잔액이 남아있게 되면 추후 어떤 방식으로든 추가 거래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고객을 자사 플랫폼에 묶어두는 `락인 효과`다.

  불편함을 상쇄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네이버파이낸셜의 네이버페이는 충전한 금액으로 결제 시 사용 금액의 최대 2.5%를 적립해 준다. 충전 단위는 1만원, 5만원, 10만원 등으로 나눠져 있다.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자동 충전 시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자동충전으로 혜택을 제공하고 혜택이 다시 충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업체들이 내세우는 또 다른 배경은 '소비자 편의'다. 자동충전 기능은 소비자가 직접 사용 여부를 설정할 수 있고 한도까지 정할 수도 있어 많은 소비자들이 일정 금액을 미리 충전해 사용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에 따르면 “자동 충전 결제는 소비자 편의를 위한 서비스”라며 “금액이 부족해서 결제가 되지 않아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 전했다.

왼쪽부터 카카오페이와 배민페이 최소 충전 금액이 1만원인 모습.

간편결제 업체로서는 오픈뱅킹‧펌뱅킹 등 수수료 비용 또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고객이 핀테크 기업을 통해 간편결제‧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핀테크 기업은 송금 업무를 대행해준 대가로 출금은행과 입금은행에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만약 ‘만 원’ 단위라는 명확한 기준 없이 부족한 금액만큼 충전이 이뤄진다면 수수료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 통상적으로 펌뱅킹 수수료는 200원에서 400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자동충전 서비스가 만원 단위로 정해져 있을 뿐, 개별 충전 시에는 충전금액에 제한이 없다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한 핀테크 업체 관계자는 "만원 단위 자동 충전이라고 해서 무조건 1만원대로 끊어 충전해야 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소비자가 많다"며 "1만원 이상 충전하는 경우엔 충전 금액에 제약이 없다. 1만1원, 1만212원 등 자유롭게 설정해서 금액을 충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다원 인턴기자

카카오톡의 결제시스템인 카카오페이는 내가 추가한 친구들에게 쉽게 돈을 보낼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카카오페이가 없던 시절에는 송금시킬 상대방의 이름과 계좌번호를 꼭 알아야했고 은행의 ATM기기까지 찾아가야하거나 컴퓨터, 스마트폰에서 공인인증서 로그인을 한 뒤 은행 이체 시스템을 이용해야만 했지요. 그런데 메신저 앱에서 송금시스템을 도입하여 친구라면 누구든 아무런 정보 없이, 인증 없이 돈을 이체시킬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카카오페이로 한번이라도 돈을 받아보신 적이 있으시다면 편리하다는 것을 단번에 깨달으실 수 있는데 주의할 점은 입금된 돈은 카카오페이 계좌로 받아지게 된다는 것 입니다.

반대로 말을 하자면 카카오페이로 다른 사람에게 송금하기 위해서는 카카오페이 계좌에 돈을 충전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알아두면 좋은 팁으로 카카오페이 자동충전 방법을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카카오페이 자동충전은 설정한 요일이나 일에 정해진 금액만큼 계속 자동으로 돈을 충전 시킬수도 있고 카카오페이 잔고가 일정 금액 이하로 떨어지면 금액이 충전되게끔 설정도 할 수 있습니다. 자동충전을 설정하였지만 더이상 사용을 하기 싫으시다면 해지 방법까지 알려드릴테니 지금 바로 사용해보시길 바랍니다.

목차

1- 카카오페이 자동충전 설정하기

2- 카카오페이 자동충전 해지방법

카카오페이 자동충전 설정하기

1. 카카오톡 어플을 켜주신 후에 우측 하단의 점 3개 버튼을 클릭해줍니다.

2. 더보기 창으로 들어와지면 상단 카카오페이 금액부분을 누릅니다.

3. 카카오페이에서 노란색 박스 우측 하단에 있는 점 3개를 클릭합니다.

4. 예약충전을 눌러줍니다.

5. 카카오페이 자동충전으로 설정할 기준일자, 기준금액에서 선택해줍니다.

예약충전 이용안내 - Q. 예약충전은 어떤 기능인가요?

예약충전은 페이머니를 원하는 때에 원하는 만큼 알아서 충전해주는 기능입니다. 충전을 원하는 기준일자, 기준금액을 설정해두면 카카오페이를 사용할 때마다 매번 페이머니를 충전하지 않아도 되어 편리합니다. 

-기준일자: 매월, 매주 원하는 날짜 또는 요일에 추전 (특정 일자 또는 요일을 선택해두면 원하는 금액만큼 충전됩니다.)

-기준금액: 사용 후 페이머니가 일정 금액 미만일 때 충전이 됩니다.(페이머니가 설정해둔 잔액 미만이 되었을 때 원하는 금액만큼 충전됩니다.)

6. 기준일자 충전에서는 기준일(한달 X일), 요일( 월~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충전금액은 직접 입력할수도 있으며 카카오페이에 연결된 계좌중에서 충전에 사용할 계좌를 선택 해주시면 됩니다.

모두 되셨다면 등록을 클릭하면 카카오페이 자동충전이 설정됩니다.

7. 기준금액 충전에서는 잔고 기준을 설정하시면 됩니다. 잔고기준은 1만원, 5만원, 10만원, 20만원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충전금액은 직접 설정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페이 연결계좌를 선택한 뒤 등록을 누르시면 카카오페이 자동충전이 이루어집니다.

카카오페이 자동충전 해지방법

1. 카카오페이 예약충전을 수정하거나 해지하고 싶을 때에는 카카오페이 홈 > 점 3개 설정 메뉴 > 예약충전으로 들어가면 예약 충전 내역을 보여주는데 여기서 변경을 원하는 조건을 클릭해줍니다.

2. 하단의 삭제를 클릭합니다.

3. 등록하신 기준금액 충전을 해지 하시겠습니까? 메시지에 확인을 눌러주면 카카오페이 자동충전 해지가 이루어집니다.

해지가 아닌 수정을 원한다면 조건 메뉴를 클릭해서 변경한 뒤 수정 버튼을 눌러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