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종이책에 비하여 위생적이다. 종전의 종이책은 습기를 머금게 되면 곰팡이가 슬거나 벌레가 쏠아서 못 보게 되는 경우가 있다. 곰팡이 슨 종이책이 한 두 권이면 모를까 여러 권일 경우 폐기 처리하는 데 상당히 애를 먹게된다. Show
5. 단점[편집]5.1. 기기와 솔루션 종속성[편집]전자책은 디지털 파일의 형태로 존재하게 되므로 독자가 이를 읽으려면 감상기기와 솔루션(전자책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런 기기와 솔루션은 전원도 따로 공급해주어야 한다. 종이책은 그 자체로 자기 완결성을 가지기에 그냥 그것만 있어도 되는 반면 전자책은 기기만 있어도 안되고 콘텐츠만 있어도 안되고 인터넷이나 배터리 등의 부가적 요소만 있어도 안되며 이게 전부 다 충족되어야 한다. 어느 한 가지라도 부족함이 있으면 감상할 수 없다. 그리고 이는 전자책뿐 아니라 모든 디지털 콘텐츠의 단점에 해당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Mac 사용자 입장에서는 선택할 수 있는 업체 폭이 더 좁다. macOS용 리더 앱을 지원하지 않는 곳도 있고, 지원하더라도 Windows에 비해 앱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5.1.1. 업체의 서비스 종료 시 구매 도서 소멸[편집]기기와 솔루션 종속성 문제 중에서도 가장 피부에 와닿는 부분이 전자책 업체의 서비스 종료시의 문제이다. 종이책은 구매하여 물리적으로 소장하고 나면 출판사나 서점이 망하든 말든 상관없지만, 전자책은 서비스 종료시 구매자에게 상당한 피해가 발생할 소지가 아주 높다. 5.2. 절판 도서 입수 불가[편집]종이책이든 전자책이든 절판 되면 판매가 중단된다는 점에서는 같다. 그러나 종이책은 절판 이후에도 합법적으로 확보할 방법이 여러가지 있다. 가장 흔하게는 중고책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출판사에서 절판되었더라도 일선 서점에서 매절[7]로 확보해둔 재고가 있다면 새책으로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5.3. 가독성과 해상력 부족[편집]500ppi를 넘나드는 최신 디스플레이들이 개발되는 상황에서 무슨 소리인가 하겠지만, 여전히 전자책 디스플레이와 종이책은 가독성과 해상력에서 상당한 격차가 있다. 일단 단순 해상도만 따질 때 종이책의 해상도는 2,400~3,000dpi에 달한다.[9] 인쇄조건(종이질 등)과 사람의 시력 한계로 1,200dpi 이상에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해도 현재 전자 디스플레이 해상도와 종이책의 해상도 차이는 상당하다.[10] 5.4. 단조로운 레이아웃과 타이포그래피[편집]현재 전자책 시장의 주류 포맷인 epub 2.0은 레이아웃 관련 기능이 정교하지 않아서, 단조로운 레이아웃 밖에 보여주지 못한다. 즉 현재 전자책에서는 다단 편집, 상하 좌우의 여백 설정, 도판과 캡션, 도판과 본문의 어울림(텍스트 감싸기) 등에서 종이책 수준의 정교한 레이아웃을 할 수 없고, 서체 표현에서도 타이포그래피 작업의 유연성에 한계가 있다. 즉 전자책에서는 제대로 된 '편집디자인'이 어렵다. 결국 소설책처럼 이어지는 텍스트를 통편집(1단 편집)하거나 만화책처럼 한 페이지를 통짜 그림으로보여주거나 하는 정도가 대부분. 5.4.1. 만화책 전자책 퀄리티[편집]출판년도가 오래된 작품의 스캔 퀄리티가 처참한 경우가 있으며, 대원씨아이, 학산문화사 등 일부 대형 출판사의 경우 일괄적으로 책날개와 작가의 말이 전혀 스캔되지 않고 있다. 재책방식에 따라 책의 가장자리나 안쪽이 일부 잘리는 경우도 있다. 특히 만화책의 안쪽이 짤릴 경우 양쪽의 페이지가 이어지는 그림의 가운데 부분이 어긋나거나 텅비게 되어 보기 나쁘게 된다. 또한 일부 전자책에서는 디지털풍화 현상이 나타나 이미지와 글씨가 흐릿해져있는 경우도 가끔 있다. 5.5. 콘텐츠 부족[편집]현재 시장에 출판되는 책 중, 전자책으로 나오는 책의 비율은 높게 잡아도 반절도 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서 단말기가 있어도 볼 책이 없다. 기껏 전자책 단말을 사봤자 안의 내용물이 빈털터리라면 아무 소용이 없다. 해외에도 어느 정도는 해당되지만 특히나 국내에서 심각한 문제점이다. 5.6. 단말기와 콘텐츠의 가격[편집]전자책을 보기 위해서는 콘텐츠를 내려받기 위한 인터넷 망과 단말기(PC-태블릿-전자책뷰어 등)가 필요한데, 후자의 문제가 전자책 보급에 발목을 잡고 있다. PC야 선진국이라면 집집마다 대부분 갖추고 있는 물건이지만, 길거리에서 보려면 휴대용 단말기가 필요한데 이게 가격이 만만찮은 것. 그래도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보급율이 크게 늘어서 이 문제는 점차 해소되어가고 있다. 5.7. 내구성[편집]아무리 튼튼하게 만든다고 손 쳐도 결국은 '손으로 들고 다니는' 물건이라는 점에서 전자책 단말기는 필연적으로 내구도 위협을 많이 받게 된다. 그나마 책은 충격을 잘 받지 않는 종이니까 상관없지만 전자책 단말기는 그렇지 않다. 5.8. 독서 감성[편집]종이책은 보다 보면 손때가 묻기 마련이다. 그런데 전자책은 자주 본다고 해서 화면이 더러워지거나 컨텐츠에 손때가 묻지는 않는다. 단말기가 훼손되면 새로운 단말기를 구해다가 다시 로그인하면 된다. 5.9. 불법 복제[편집]전자매체의 특성상 종이책보다 복제가 쉽다는 특징도 그대로 가지고 있는 데, 특히 글자로만 구성된 전자책은 용량이 작은 편이 많기 때문에 불법 복제로 퍼지기도 손쉬운 편이다. 종이책이라고 해도 일일히 타이핑하거나 스캔하여 인터넷상에 퍼뜨리는 복돌이들이 존재하는데 이미 디지털화 되어 있는 전자책이라면 인터넷에 퍼지는 건 더욱 빠를 수 밖에 없다. 더군다나 카톡으로 공유하기 기능을 이용하여 텍스트를 통복사하는 경우도 있다. 5.10. DRM[편집]위의 단점 때문에 등장한 것이 DRM이지만... 이건 또다른 단점이 된다. epub로 규격의 표준은 정했으나 DRM을 회사별로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한 업체에서 산 책을 다른 업체의 장치나 앱에서 읽을 수 없다. 게다가 세계 최대 전자책 업자인 아마존이 epub을 사용하지 않고, 애플 아이북스는 독자 DRM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아직 갈 길이 멀다. 실물 책은 어느 서점에서 구입하든 한 번 사면 어느 상황에서도 마음대로 소지하고 읽을 수 있지만 전자책은 어느 서점에서 샀느냐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기기와 그렇지 않은 기기로 나뉜다. 5.11. 멀티태스킹 기능 및 편의성의 부족[편집]IT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페이퍼리스가 아니라 오히려 종이의 소비가 더 늘어나는 결정적인 원인. 오늘날 생산되는 수많은 정보들은 이미 한두개의 단말기나 스크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약 30년 전만 해도 전문 연구자들조차 고작 한 파트 당 한두권의 자료에 의지해 연구보고서를 작성하는 수준이었지만 오늘날에는 학부생 레포트조차 족히 십여종의 참고자료를 확보하지 않으면 좋은 점수 받기 힘든 지경에 이르렀다. 동시에 비교, 검토해야 하는 자료가 많아지는 상황에서 하나의 단말, 하나의 액정만으로 모든 자료를 활용한다는 것은 불가능 그 자체다. 5.12. 의외로 비싼 가격[편집]도서정가제가 시행되면서 ebook도 주력 컨텐츠들은 종이 책값의 70% 선에서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여전히 일반 새책보다는 싸다고 하나, 중고책 가격보다는 비싸고, 대부분 전자 컨텐츠 사용자들의 심리적 가격 기대선은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비싸다고 생각하면 비싼 수준. 또 종이책의 경우 온라인 서점에선 전종 기본 10% 할인 이지만, 전자책은 의외로 정가 그대로 파는 책들이 많다. 베스트셀러나 잘나가는 책이면 더욱. 전자책과 종이책의 가격 차이가 더 좁혀지는 대목. 게다가 2020년부터 전자책에 적용되는 도서정가제를 더욱 강화해 리디 같은 전자책 서점의 포인트 적립률과 할인쿠폰으로 적용되는 할인이 더욱 낮아져 버렸다. 5.13. 기타 문제점[편집]
6. 전자책 서비스[편집]6.1. 한국[편집]
6.2. 해외[편집]
7. 전자책 리더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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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시장 규모[편집]2013년 한국의 전자책 시장 규모는 3250억 원으로 추산되며 2014년 하반기까지 5838억 원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8.1. 시장 축소[편집]몇년 전까지만 해도 전자책이 종이책을 점점 밀어내고 계속해서 시장을 키워나갈 것이라는 예측이 대세였으나, 최근에는 전자책의 성장세가 무뎌지면서 점점 정체되고, 가장 먼저 성숙한 미국 시장의 경우 오히려 전자책 시장이 감소하고 (심지어) 종이책 시장이 역성장 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9. 월정액 도서 대여 서비스의 등장[편집]전자책의 월정액 서비스는 초창기부터 있었다. 네이버 시리즈의 전신인 네이버북스도 2011년에 런칭하면서 "자유이용권"이라는 이름으로 월정액 서비스가 존재했다. 조아라도 "노블레스"라는 이름으로 월정액 서비스가 있었다. 그 외에도 여러 사이트에서 정액 서비스를 했다. 그러나 조아라를 제외한 다른 곳은 월정액 서비스가 실패했다. 월정액보다는 권당 결제로 볼 수 있는 전자책이 압도적으로 많았는데, 출판사와 작가들이 수익 문제로 월정액 서비스를 꺼렸기 때문이다. 당시 전자책의 주류는 만화나 판타지, 무협 등의 장르소설이 주류였는데 도서 대여점의 불합리한 수익구조에 단단히 데인 출판사와 작가들이 수익이 불투명한 정액제보다는 권당 결제를 더욱 선호했다. 10. 장르문학에서의 전자책[편집]2015년 기준 판타지 소설, 무협소설, 로맨스 소설 등의 장르문학에서 전자책은 상당히 활성화되어 있다. 로맨스 소설의 경우 피처폰 시절부터 폰에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을 표방하여 2000년대 후반부터 서서히 인기몰이를 시작했다. 건당 낮은 가격의 유료연재 모델을 처음 제시한 것도 로맨스 소설 쪽이었다. [1] 책마다 다른 글꼴, 표지, 디자인, 속지 재질, 색상, 삽화, 배치를 무시하고 일관된 텍스트와 그림만 쭉 연이어 나오기 때문에[2] 즉 통 대나무 쪼가리. 당연히 종이보다 미칠 듯이 무거우며 표기할 수 있는 글의 수도 적었다. 다섯 수레의 책을 읽어야 한다면 이것을 종이책으로 환산하면 한 수레도 안 나올 분량.[3] 전자책 플랫폼에 따라서는 이런 걸 지원 안하는 경우도 있다[4] 200쪽 A5 종이책의 탄소배출량은 1.1kg 정도다. 반면 2,800mAh에 3.7V 전자책을 완전방전시켰을 경우 10.36Wh 정도가 소모되는데 이 탄소배출량은 약 4g 정도다. 참고로 20시간 정도 연속사용 시 완전방전되며 이는 대개의 이용자가 2~3주 걸려서 소모하는 양이다. 배포를 인터넷으로 하므로 서버의 탄소배출량까지 고려할 수 있겠지만 그런 식으로 하려면 출판사에서 쓰는 인쇄기 전력량까지 생각하면 전자책 쪽이 적다.[5] 적자의 규모는 소폭이지만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적자의 원인이 판촉비용이다.[6] 실제 11번가가 그런것처럼 도서부분만 따로 때어서 부분 파산할 가능성도 배재할 수는 없다. 초거대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조차 2019년 4월에 전자책 서점 정리를 선언했다. 그나마 마이크로소프트는 구매한 서적에 대해 환불은 해준다.[7] 서점에서 위탁이 아닌 현매 형태로 들여놓은 책. 절판 이후에도 서점 보유 물량에 한해서는 물량 소진시까지 판매 가능하다[8] 심지어 전자책의 특성상 활자책보다 전자책 출시가 훨씬 이후임에도 불구하고 절판은 동일한 시기에 이뤄지니 기한이 더 짧게 느껴질 수도 있다.[9] 정확히는 2019년 시점에서 일반적인 옵셋 인쇄의 dpi 한계[10] 1,000dpi 이상의 소스 콘텐츠가 들어가는 책이 어디있냐 싶지만 의외로 적지 않다. 대표적인 사례가 오리지널 디지털 소스를 사용하는 일부 완전판/애장판 만화책들(ex: 츠구모모, 강철의 연금술사 등). 1,200dpi 전후의 소스를 사용하여 질 좋은 종이에 인쇄되므로 800dpi와 1,200dpi의 차이조차 눈에 거슬리게 된다.[11] 연주용 악보 디스플레이 등이 이런 규격이다. 다만 대단히 비싸면서 흑백이다. 컬러로는 아직...[12] 한마디로 화면에서 뿜어져나오는 빛이 자꾸 감상자의 눈에 자극이 되므로 눈이 피로해진다...고는 하는데, 여기에 대한 논쟁이 팽팽하다. 전자잉크 항목 참조.[13] 최신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는 밝기 조절로 태양빛 하에서도 읽을수있다지만.[14] 2021년 현재 출판만화의 인쇄용 원본 소스크기는 가로 6000픽셀 전후[15] 전자책은 레이아웃 설정이나 뷰어 크기에 따라 페이지 번호도 오락가락인 점은 일단 논외로 하더라도 말이다.[16] 그나마 이 흉내조차 제대로 못 내는 앱도 많다. 전세계 전자책 시장에서 가장 큰 지분을 가진 Kindle도 애니메이션을 세팅해 봤자 책 페이지가 아닌 두루마기처럼 넘겨지는 등 성의있게 재현되어 있지 않다. 대형 전공서적은 그조차도 안 돼서 그냥 슬라이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