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덕후들의 가슴을 다시 선덕선덕하게 만드는 소식이 있었는데
대배우 루크 에반스와, 대모델 존 코르타자레나의 재결합 찌라시가 사방팔방 돌고 있기 때문. (대모델은 쓰고 나니 좀 이상한 듯 ㅋㅋㅋ)
사실 이 분들의 결별 소식이 전해진 이후, 전세계의 덕후들은 안됀다며 울분을 토하곤 했음. 그 이유는 무엇이냐.
이 분야에서의 사랑은 언제나 그렇듯이 굉장히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는 부분인데 특히나 루크 에반스가 헐리우드에서 일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애매한 포지션을 선택해야했기에(이 부분은 덧에 덧붙일게용) 이 둘은 비밀 연애의 고수가 될 수 밖에 없었던 것. 따라서 코르테반스는 매우 비밀스러운 방식으로 서로를 드러내는 듯 드러내지 않는 듯 일상을 공유하곤 했는데 이 때, 덕후들은
필사적으로 증거를 모으곤 했음 ㅋ 그 적절한 예로
존이 크리스마스 때 입었던 옷에 달려 있는 뱃지와 루크가 올린 산타 모양의 뱃지가 완전히 일치함을 확인했던 덕후들 ㅋ (저게 어떻게 보였는 지 모르겠다 나는 ㅋ) 따라서 코르테반스 팬덤은 결별 소식에 본인의 삶의 일부가 뺏긴 듯한 느낌을 받게 된 것. 둘째로
이 둘의 조합이 아주 좋아씀 ㅋ 모델과 배우의 조합은 쉽게 나오지 않을 뿐더러
존은 살아있는 조각의 느낌이고, 굉장히 시니컬할 것 같지만
현실은 남부 유럽의 기운을 받아, 굉장히 정열적이며, 발발이 같은 느낌마저 들 정도로 액티브한 사람.
이 분이 존을 쳐다볼 때 표정이 보통 이런 인자한 느낌이어서 덕후들에겐 그냥 취향포인트였던 것이다...☆
헤어진 후에 루크의 남친으로 소문난 분이 이분이신데 이걸 본 팬들은
쨌든요 얘네들의 재결합 카더라 이유를 설명하자면 4월 15일은 루크 에반스의 38번째 생일이었고
존은 인스타 스토리에 '생일 축하해 개스톤'이라는 문구를 달았는데(지금은 사진 삭제됨) 개스톤은 '미녀와 야수'에서 루크 에반스 배역이지여? 여기서 끝났다면, 짠내나는 존으로밖에 안남았겠지만
루크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이 올라왔는데 거기에 달린 글귀가 뽀인트 "이렇게 놀라운 사람들이 많다니. 내 생일을 축하해줘서 고마워. 근데 특별한 사람을 빼먹었네. 너희들도 그게 누군지 알지?(키스마크)" ... "근데 특별한 사람을 빼먹었네. 너희들도 그게 누군지 알지?(키스마크)"?
머...머라구요...?ㅋㅋㅋ 딸랑 이거가지고 왜 덕후들이 난리를 치냐하면은 루크도 촬영차 부다페스트에 있었고, 존은 왜 그런 지 모르겠지만, 이 때 부다페스트에서 목격되었기 때문. 둘 다 부다페스트에 있었던 데다가, 서로 간의 인스타가 심상치 않아...
왠지 모를 기시감이 들어... 뭐 이런 느낌인 거져 ㅋㅋ
뭐 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메말가라던 덕후들의 마음을 적시기엔 충분 ㅋ 게다가 이 사실이 맞다면 존한테는 좋은 일. 얘가 헤어진 이후에도, 미련이 많이 남아보였었거든요. 어느 방향이든 행쇼 ㅋ
제가 이 분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는 말을 한 적이 있는거 같은데 루크는 2002년 인터뷰에서 '자기는 자기 자신을 숨기지 않을 것이다'라고 커밍아웃을 했는데 2009년에 새 매니지먼트를 찾고, 커리어도 잘 나가니까 이 분 매니지먼트와 PR 쪽은 열일하며 루크의 정체성을 숨겨버리려 했음.
그리고 홀리 굿차일드라는 기자를 강제로 여친으로 붙여버리니 정말 환장할 노릇; 이게 소위 말하는 헐리우드에 정체성을 숨기기 위한 'Beard'였던 것이다. 기껏 클로짓 밖으로 나오더니, 다시 클로짓 안으로 강제로 들어가야 하는 기분이란 어떨까 싶네요.
그리고 2012년 호빗의 Co-Star였던 이안 맥캘런 옹때문에 다시 재점화되는데 이안 맥캘런옹은 인터뷰에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호빗에 얼마나 많은 게이 배우들이 있는 지를 보세요."
'스티븐 프라이도 있죠.' 라고 말하면서 클로짓 상태에 있던 루크를 다시 아웃팅해버리셨음. 근데 정작 이 인터뷰에서에서 회자되는 건 다른 인물인데 이안옹이 인터뷰에서 루크 에반스와, 스티븐 프라이와 함께
'리 페이스도 있죠.'라고 해버렸기 때문 ㅎ;;;
쨌든 지금도 조심스러운 건 마찬가지지만, 예전에 비어드를 붙여버렸던 상황에 비해선 안정적인 것 같습니다. 성정체성에 대해 물어 볼때마다 '개인적인 삶은 보호될 필요가 있다.'라고 말하지만 이번 미녀와 야수도 대박을 쳤고, 잘 사는 것 같으니 말이져. + 덧 2 이 글 준비하면서 사진 찾다가 발견한건데
도대체 요런 화보는 언제 찍었니 ^^;; 문제 시 삭제...
대선이 코앞인데 뽑을 사람이 엄써... 저번 대선 때도 뽑을 사람 없어서, 심히 곤란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 인지라 상당히 곤란한 부분; 여러분 그래도 투표는 하러가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