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하는대로 이루어지는 깡꿈월드입니다. 어릴 땐 왜 그렇게 공룡을 좋아했을까요? 어렵던 공룡 이름도 열심히 외웠었는데 그 기억들은 다 어디로 가버린 건지... 추억과 지식을 한번에 찾아줄 오늘의 책 952." 만화로 배우는 공룡의 생태 " 입니다. 공룡은 중생대에 등장해 과거 지구를 호령했던 크고 작은 파충류다. 학자마다 의견은 다르지만 큰 건 30미터 정도 되는 것부터 작은 건 손바닥만 한 것까지. 가지각색의 모양과 크기로 번성하다가 6천 500만 년 전 한 번에 싹 멸종하고 그 일부가 여전히 살아남아 하늘을 지배하고 있다. 그 많고 많은 공룡 중에 내가 가장 좋아했던 것은 "티라노사우루스" 였다. 티라노사우루스는 공룡이 멸종하기 직전 백악기 말 북아메리카 지역에 서식했던 거대한 육식공룡이다. 몸길이는 11~12미터, 몸무게는 6~9톤 정도로 거의 버스만 한 크기의 생명체며 가장 커다란 특징은 D자 모양의 크고 두껍고 뭉뚝한 이빨이다. 티라노사우루스가 무는 힘은 5천 700키로그램에 달하는 것으로 계산된다. 게다가 충격 흡수를 위해 턱 중앙 관절을 조금 움직일 수 있는 다른 육식공룡과 달리 티라노사우루스는 관절이 단단히 고정되어 있다. 따라서 60여개의 이빨, 5천600킬로그램에 달하는 치악력을 발휘하는 튼튼한 턱으로 뼈째 씹어 먹는 식사를 한 것으로 보이며 이런 식습관은 티라노사우루스와 함께 살았던 공룡들의 화석이 뒷받침해준다. 또한 연구 결과 후각을 담당하는 후신경구가 매우 발달했으며 시력은 인간의 13배로 오늘날의 매나 독수리보다 훨씬 뛰어나다. 또한 두개골 화석을 보면 티라노사우루스가 다른 육식공룡과 다르게 눈이 앞을 향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런 구조 덕분에 두 눈의 시야가 많이 겹쳐 보다 입체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활동적으로 사냥할 수 있었다고 한다. 파충류에서 나타나는 꼬리와 다리를 잇는 근육의 힘과 충격을 줄여주는 다리뼈의 구조 덕분에 시속 30 ~ 40 킬로미터로 걸을 수 있었다고 한다. 알에서 갓 깨어난 티라노사우루스의 새끼는 뽀송뽀송한 보온용 깃털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어린 티라노사우루스는 성체와는 다른 모습이었는데 좀더 길고 얇은 호리호리한 체형이었다. 티라노사우루스는 생후 10~15년을 기점으로 갑자기 폭풍 성장해 20년 정도 지나면 성체가 된다. 한마디로 티라노사우루스는 다른 공룡과는 다르게 긴 유년기를 보내다가 성체가 되는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다른 공룡의 매력도 무궁무진하니 " 만화로 배우는 공룡의 생태"를 통해 좀 더 알아보자. 우리는 새롭게 발견되는 화석과 최신 실험 기법을 통해 공룡에 대해 더욱 깊이 알 수 있게 되었다. 복원되는 공룡의 모습은 계속 바뀌어왔으며 그 과정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어릴 적 내 꿈에 나왔던 공룡이 누구였는지 이 책을 통해 알아보자. # 이 책은 한빛비즈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