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바람 안 들어감 - jajeongeo balam an deul-eogam

일단 확인이 되셨으면 필요한 준비물이 있습니다. 바로 프레스타 어댑터. 이 자전거의 경우에는 공기주입기를 바로 타이어에 들이댄다고해서 바람이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공기주입기와 자전거 타이어 밸브를 이어줄 어댑터가 필요합니다. 검색창에 프레스타 어댑터 라고 치시면 많이 나올 거에요. 저는 급해서 자전거 매장가서 3000 원 정도 주고 구매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 비싸! )

타이어에 공기 주입구가 세 가지 종류로 나뉜다는 것. 모두 알고 계셨나요? 얼핏 봤을 땐, 비슷하게 생겨서 모르시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고요! 그러나, 공기 주입구 종류마다 주입 방법도 완전히 다르다는 것! 공기 주입구는 프레스타(FV), 던롭(AV), 슈레더(EV), 이렇게 3가지 종류로 나누어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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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레스타(FV) 는 ‘빠르게 공기 주입하다’라는 말에서 따온 말로, 프랑스에서 유래된 타입으로 FRENCH VALVE를 줄여 FV라고도 합니다. 이 방식은 고급 MTB, 로드 등에 자주 사용되며, 바람이 잘 빠지는 편이니 라이딩 전에 항상 체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던롭(EV) 은 생활 자전거나 미니벨로에 많이 사용되는 가장 보편적인 밸브 형태로, 영국 국적의 개발자가 만들었다 하여, ENGLAND VALVE의 EV라고도 합니다. 삼천리자전거의 어린이용이나 스틸 프레임의 MTB 자전거인 태풍 시리즈에 쓰였답니다!
마지막으로 미국 사람이 만들어 AV라고도 하는 3. 슈레더(AV) 타입은 자동차나 오토바이 튜브처럼 강한 압력을 견뎌내야 하는 튜브에 자주 사용되고 있어요. 팬텀 마이크로가 이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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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야! 내 타이어를 부탁해"


이제 내 타이어의 공기 주입구는 어떤 방식인지도 체크했으니! 본격 공기를 주입해볼까요?! 삼천리자전거에서도 펌프가 나온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올해 새로 신설된 토탈 용부품 브랜드 '올러스'에서는 두 모델의 펌프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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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모델 모두 알로이 펌프로, AP550G는 최대 160 PSI으로 공기 주입이 가능하며, 프레스타, 던롭, 슈레더 밸브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AP590G 모델은 최대 압력이 300 PSI이며, 프레스타와 슈레더 밸브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두 모델 모두 정확한 공기압 측정을 위한 게이지가 적용되어있다는 것!

본격적인 로드바이크와 산악자전거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프레스타 방식 밸브의 경우 펌프를 결합하기 전에 상단 꼭지 부분을 한 번 눌러주어야 한다. 그래야 내부 결합이 풀리며 공기가 주입되는 공간이 열리게 된다. 옆집 이웃이 시키는 대로 했는데도 도저히 공기가 주입이 안된다고 해서 따라가봤더니 밸브 꼭지만 열고 이 동작을 해주지 않아서 바람을 못넣고 있었다. 의외로 깜빡하는 사례가 많다.


슈레더(Schrader) 방식은 펌프를 주입구에 결합하면 펌프 부속이 밸브의 중심을 누르게 되어 공기가 이동하는 공간이 자연스럽게 열리게 되므로 별도로 눌러줄 필요가 없다. 다만 펌프의 주입구를 충분히 깊게 밀어넣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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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펌프 주입구 세팅을 잘못했을 때.


스탠드 펌프의 경우는 프레스타와 슈레더 밸브에 따라 주입구가 분리되어 있어 혼동할 가능성이 낮지만 휴대용 펌프의 경우 튜브 밸브의 방식에 따라 펌프 주입구의 세팅을 달리 해주어야 한다. 고무 패킹과 내부 플라스틱 부속의 방향을 반대로 연결하는 식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세팅이 맞지 않을 때는 펌프가 튜브 밸브에 삽입이 안되거나 그와는 반대로 헐렁해서 고정이 안되는 문제가 생긴다. 이때는 튜브 밸브와 주입구의 세팅을 맞게 해주면 해결 된다.


덧붙여 튜브 밸브를 감싸게 되는 펌프 주입구의 고무 패킹이 오랜 사용으로 헐거워지면 펌핑을 해도 공기가 주입되지 않게 된다. 이때는 펌프 주입구의 부속 교체가 불가피하다.


- 실란트(Sealant)나 기타 오염물질이 튜브 밸브를 막고 있을 때.


요즘은 산악자전거는 물론이고 로드바이크 타이어에도 튜브리스(Tubeless) 타이어가 적용된 휠셋이 늘어나고 있다. 필수는 아니지만 이 방식의 타이어에는 펑크 발생시 자동으로 구멍을 막을 목적으로 펑크방지액, 실란트를 미리 주입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 용액이 튜브 밸브에 들어가 굳으면 주입구가 막히게 된다. 앞에서 언급한 문제가 아니고 자신의 장비가 실란트를 주입한 튜브리스 타이어인데 공기주입이 안된다면 실란트가 굳은 것은 아닌지 의심해보아야 한다. 해결책은 이런류의 튜브 밸브는 코어(Core)만 따로 분리가 되는 방식이 대부분이다. 상단 코어를 분리한 다음 옷핀이나 이쑤시개 등으로 주입구 내부를 뚫어준 다음 공기를 재주입해주면 된다. 코어를 분리하는 별도의 공구가 있지만 손이나 롱노우즈(Long nose) 등으로도 분리와 결합이 가능하다.

프레스타 밸브에 바람을 넣으려는데 가끔 바람이 잘 안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자전거 공기압 밸브에는 대표적으로 3가지 타입이 있다. 1프레스타, 2슈레더, 3던롭)

여튼 프레스타 밸브에 바람을 넣으려고 펌프를 장착했는데 바람이 잘 안들어가는 경우가있다.

왜 그런걸까?

펌프를 잘못 설치한건지 몇번이나 살펴보는데,

바람이 잘 안들어가는 경우,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서 몇번 펌프를 재 설치 하고 공기압을 높이 넣으면

갑자기 바람이 잘 들어간다.

그냥 지나쳐 버렸을수도 있지만 한번 짚어보자.

왜 그랬을까?

일단 프레스타 밸브를 잘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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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타 밸브를 잘 살펴보면 제품마다

밸브 코어가 분리가 되는 타입이 있고 분리가 되지 않는 타입이 있다.

분리가 된 모양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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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 코어를 분리한 모습.

일반적으로 바람을 넣었을때 공기압은 올라가는데

바람이 들어가지 않는다면 3가지 이유를 들수있다.

1. 밸브코어에 고정밸브를 열어주지 않았을때.

2. 밸브 코어의 하단부분에 고무가 약하게 고착되었을때.

3. 밸브가 이물질로 인해 막혔을때.

1. 공기를 주입해본적이 없거나,

배운지 얼마 안되었을때 하기 쉬운 실수이다.

밸브에 고정밸브를 풀어주지 않고 고정해둔 상태에서

공기를 아무리 주입해도 공기가 주입될리가 없다.

2. 밸브 코어의 하단부분에 고무가 약하게 고착되었을때가

가장 많은 경우인데, 분명 공기를 주입하기 위한 순서대로,

펌프를 잘 고정해서 공기를 주입했는데도

공기압 게이지에 압력 눈금만 올라갈뿐 공기가 주입되지 않는다...

원인은 이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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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고무바킹 부분이 떨어져야 하는데. 고착되어 밸브에 붙어버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강하게 붙어버릴수록 공기압이 높아도 들어가지 않음.

그럴때 해결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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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의 잠금밸브를 풀어준 뒤 손가락으로 눌러주면 해결~~

참 쉽죠잉~~~

그 외에도 펌프를 연결한뒤 막힌것 같으면

밸브에 연결된 펌프 헤드를 잡고 좌우로 살짝 비틀듯이 털어주면 된다.

(권하는 방법은 아님. 펌프고정 부위가 닳아서 헐거워질수 있음)

아래의 프레스타 밸브를 썰어놓은 사진을 보면서 상황을 이해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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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3. 밸브가 이물질로 막히는 이유는 거의 대부분이 실런트를 썼을때 일어난다.

클린쳐 타이어에 튜브는 실런트를 쓰는 일이 거의 없으니 해당사항이 없겠다.

튜블러 타이어에 실런트를 쓰고나서(거의 투포 실런트에서 더욱 자주 발생함.

투포 익스트림 실런트는 매우 입자가 두꺼운 실런트로써, 한방에

확실히 펑크를 막아야 할때 사용한다. 하지만 1회성으로 살린 후

타이어를 교체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그 외에도 일반적으로 실런트는 길게는 6개월 정도면 굳어버리므로

새로 주입해줘야 하는데, 밸브쪽은 더욱 빨리 굳게되므로 막히기 쉽다)

밸브가 막히는 일이 많다.

이럴때는 코어를 분리해서 변속 속선을 가지고 구멍을 뚫어주거나,

그냥 밸브를 교체해버리면 쉽게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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