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zu 비디오폰 - imazu bidiopon

본문

현대 디지털형 비디오폰 HAS-R1041제품입니다.

경비실통화, 1층 로비영상통화, 1층로비 자동문열림기능, 세대앞 영상통화

기능이 있는 제품입니다.

조작이 간편하게 되어있고 LCD디스플레이 영상도 깨끗하게 보입니다.

현대비디오폰 HAS-R1041

​

노출형 제품이지만 제품이 슬릴하게 되어있어 매립제품처럼 보입니다.

세대앞 현관 영상입니다.

카메라 화각이 넓고 영상이 선명하게 잘 보입니다.

전면 조작부분 입니다.

가볍게 터치만으로도 작동이 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현관 도어카메라 입니다.

반응형

이사 가는 집의 비디오폰이 너무나 오래되고 거대한 제품이라

인터넷에 파는 비디오폰을 사서 달아 보려고 계획하고 필요한 내용을 정리 해 본다.

내용을 찾다보면 "화면이 안나와요" 라는 글이 많아서 ㅋㅋ 고민해 보고 그냥 설치비

6~7 만원 더 주고 설치까지 해 주는 제품을 살지도 모르지만, 일단 알아본 내용은 정리를 해보자!

현대 제품 디지털 방식이 적용되어 있다.

세대 비디오폰: HAC-700H

경비실 인터폰: HMC-7000

메뉴얼: imazu.co.kr/imazu/customer/file_down.php?idx=222

바꾸고자 하는 제품

세대 비디오폰: HAS-R1041 - 18만원(설치비포함), 12만원(셀프설치)

메뉴얼: imazu.co.kr/imazu/customer/file_down.php?idx=158

첫째. 설치시 3가지 선을 연결해 주면 되는듯 하다

1. 시스템 BUS 8선

2. 세대 카메라 4선

3. 현관 로비 영상 3선

둘째. 그리고 경비실에 가서 세대 등록이 필요하다

경비실 인터폰 메뉴얼을 참조해서 찾아보니 어렵지 않은 듯 하다.

문제는 기존 제품의 배선에 대한 정보가 없다는것 인데

인테리어 공사중 기존 제품은 이미 뜯어낸 관계로 알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거 말고도 고민할 것은 많으니까 6만원 더 주고 설치 서비스를 받는 것으로 결정!

반응형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저작자표시

'인테리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인터폰을 살짝 위로 들어올리면 아래와 같이 분리됩니다.

8핀(빨주노초파보회백)과 굵은 전원선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

처음부터 고민입니다. 저 선들을 새로 설치하려는 제품에 어떻게 연결해야 할 지 알 수가 없습니다. 아파트관리사무소 직원은 알까요? 관리사무소에 찾아가 물어 봐도 모른답니다. 배선도를 보여달라 요청했더니 그런 것은 없다고 합니다.

​

현대통신 관리자에게 알아보고 연락을 준다고는 했지만, 마음이 급해 그날 밤 현대통신 홈페이지에 문의글을 남겼더니 다음날 아침 답변이 도착했습니다.

​

- DP1, DP2는 기존 (카메라 기능이 없는)현관벨에 연결된 음성 라인

- LA1,LA2,LB1,LB2는 주장치(및 로비폰)에 연결되는 경비 라인

- SCA, SCB는 주장치(및 로비폰)에 연결되는 데이터 라인

​

이런 내용입니다. 빠른 답변으로 약간의 도움은 됐지만, 아쉽게도 기존 HIP-7000과 HAC-D70A 사이의 배선에 대해선 아무런 언급이 없더군요.

​

일단, 나사를 풀어 실내 인터폰과 마감재를 분리합니다.

통신라인 배선이 다 드러난 벽면 사진(아래). 복잡한가요?

- 왼쪽아래 흑,백,녹 3선은 전원선

- 왼쪽 위에서 아래로 늘어진 청색과 적색 4선은 현관카메라와 연결

- 복잡해 보이지만, 가만히 보세요. 아주 굵은 검은색 선이 아래집에서 들어와 윗집으로 올라갑니다. 이 선이 우리 아파트의 통신선이죠. 모두 10개의 선이고 2개씩 5쌍입니다. 이 선들을 순서대로 배선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기존 모델 교체 전에 반드시 각 선이 어디에 연결되어 있었는지 사진을 찍어놓고 가능하면 선마다 라벨을 붙여두는게 편리합니다)

​

위 사진은 (음성만 가능했던) 세대(현관) 벨을 탈거한 모습입니다. 4선 중 빨간색 2선만 사용했었기 때문에 청색 2선은 놀고 있었죠. 카메라가 달린 모델로 교체할 예정이니 이제 4선을 모두 사용합니다.

​

아쉽게도 현관카메라에 4개의 선을 연결한 사진이 없습니다.

어렵지 않으니 다른 블로그 포스팅 참조하세요.

​

1. CN702 현관카메라 배선입니다.

비교적 쉽습니다.

- 기존 빨,주에 연결된 2선을 (세대)현관카메라의 1번(DP/AUDIO),3번(GND) 핀에 연결

- 나머지 (세대)현관카메라의 2번(B+),4번(VIDEO)엔 미사용 청색 2선을 연결 (영상,전원 극성에 맞게 연결해야 합니다. 잘못 연결했다고 큰일 나진 않습니다.)

​

2. CN703 공동현관 영상 배선입니다.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았는데요..ㅠㅠ

- 어떤 선을 연결해야 하지???

​

여기서 막히더군요.

​

이 때, 관리사무소 직원이 현대통신 시스템 관리자를 직접 데리고 집으로 방문했습니다. 관리사무소에 배선도를 비치해 둬야 하는거 아니냐고 물으니 전국 어디에도 그런 아파트는 없다고 하네요. 잘못 만지면 큰 일 난다는 뻘소리까지 합니다. (물론 아무 것도 모르고 배선을 다 풀어헤치면 해당 세대의 윗층들은 모두 불통이 되긴 합니다. 물론 배선의 상식이 있으면 큰일 만들지 않겠지요?)

​

불필요한 말싸움 할 필요 없습니다. 일단 벽면에서 뽑아 논 선들을 보여주며 '공동현관 영상라인'을 어디서 뽑았냐 물으니 안 쓰던 네 가닥 중 두 가닥을 알려줍니다. (그래~ 됐다. 그거만 알면 끝이다 ^^)

​

배선 마무리하고 '세대 등록' 작업하면 되냐고 물으니 (토씨하나 안 틀리고) "등록은 할 줄 아시죠?" 라고 하면서 그냥 나가더군요. (이건 엿먹이려는 심뽄데? 순간 구글 서칭으로 알아내면 되겠지 생각하고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근데 그게 실수였어요 ㅎㅎ)

​

암튼 알려준 라인 2선을 CN703의 1번(로비 영상), 2번(GND)에 연결합니다. 극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혹시 나중에 영상이 보이지 않는다면 이 부분을 바꿔 연결해 보세요.

​

3. CN802 주장치(BUS) 배선입니다.

​

- 1,2,3,4번엔 기존 인터폰에 연결되어 있던 노,초,파,보를 그대로 연결

- 5,6,7,8 미사용

- 9,10번엔 기존 인터폰에 연결되어 있던 회,백(데이터 라인)을 연결하면 끝!

​

참고로 사진엔 많은 소켓이 보이지만, CN802와 CN702(세대카메라), CN703(공동현관 영상)만 연결하면 됩니다. 이렇게 모든 배선이 끝났습니다.^^

​

결선을 마치고, 선을 정리하고 마감재를 부착합니다.

아래 사진처럼 전원선(굵은 검정색), 주장치(BUS) 10핀, 세대(현관)카메라 4핀, 공동현관 영상 2핀만 밖으로 나오면 됩니다.

​

임시 연결하고 세대 현관 카메라가 작동하는 것을 확인해 봅니다.

문제 없이 잘 나옵니다.

​

마무리~^^

​

이제 '세대등록' 작업만 완료하면 끝입니다.

경비실에 가면 아래와 같은 경비실기(HMC-7000)를 볼 수 있는데요. 이 경비실기에서 숫자와 버튼을 눌러 세대등록을 합니다. 이게 알고 나면 엄청 간단한 것인데요. 제조사에서 만든 사용설명서에도, 관리사무소도, 경비실에서도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

온종일 구글 서치 결과 '세대등록' 관련 딱 한개의 믿을만한 검색결과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찾은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이 방법엔 오류가 있었습니다...ㅠㅠ)

- 세대에서 경비실로 호출을 한다 (집과 경비실에 2명 필요)

- 경비실 수화기를 들고

- 별표(*) 누르고

- 등록하려는 동 숫자(우리집이 1004동이라면 '1004') 누르고

- '동' 버튼(위 사진 #버튼 오른쪽에 있는) 누르고

- 등록하려는 호 숫자(우리집이 1502호라면 '1502') 누르고

- '동' 버튼 누르고

- 마지막으로 우리집이 1~2라인이면 '1' (3~4라인이면 '2', 5~6라인이면 '3') 누르고

- '동' 버튼 누르고

- 수화기 내려놓으면 끝!

​

​

밤이 늦었으니 내일 경비실 방문하여 간단히 등록 완료하면 끝인 줄 알았습니다.

다음 날, 경비실 방문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세대등록 작업을 합니다.

세대등록 결과는 땡!

버튼을 누를 때 오류가 있었나 싶어 몇 번을 다시해도 땡!

​

아.. 세대등록 성공여부는 경비실에서 바로 세대를 호출해서 통화가 이뤄지면 등록이 잘 된 것입니다. 물론 공동현관 로비폰에서 세대호출을 해봐도 됩니다.

​

암튼 실패의 이유를 알 수가 없으니 슬슬 답답해집니다. 가장 믿을만한 정보로 실패하고, 흔치 않은 유사 정보까지 활용해 등록을 시도해 봤지만 또!또! 실패! 그렇게 경비실을 세번이나 방문했습니다.

​

아~~~ 비디오폰 설치 관련 정보는

정말 인터넷 세상에도 없다는 말인가

​

결국 마지막 방법!

현대통신 홈페이지에 다시 한번 문의글을 남겼습니다. 답답하고 화가 난 상태라 일부러 따지는 투로 작성했습니다. '소비자의 알 권리' 운운하면서요.

​

그리고 받은 답변입니다.

위 구글 서치로 알아낸 방법과 99% 유사하지만, 맨 마지막 # 버튼이 결정타였군요. 다시 한번 경비실을 방문하여 이 방법대로 등록을 해 봅니다. 과연 될까요?

​

네! 성공입니다~~~^^

​

현대통신 비디오폰 <세대등록>

모범 답안 공개합니다.

​

< 비디오폰 자가설치를 해 보면서 느낀 점 >

​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기뻤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렇게 간단한 방법을 몰라서 몇 번이나 경비실을 왔다갔다 했던 게 은근 화가 납니다. 비디오폰 자가설치 후 세대에서 경비실 콜하면 경비실에서 버튼 몇 개 누르면 되는 일인데, 그걸 할 줄 아는 분이 없다니요. 팩트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단지 내 통신망을 관리하는 현대통신 담당자 선에서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 이유가 있을 겁니다. 아마도 전국의 아파트가 다 이런 상황이 아닐까 싶은데요.

​

인터넷엔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은 비디오폰 교체설치 후기가 있습니다. 간혹 자가설치 하시는 분들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설치를 업으로 하는 분들이고 이 분들 역시 경비실을 오가며 각 단지의 세대등록 절차를 직접 해 온게 관행인 듯 합니다. 그 불합리와 불편,부당을 겪으며 일을 하기에 별 것도 아닌 정보를 꽁꽁 숨겨 두는 것이 아닐까요?

​

분명한 건, 이런 정보를 친절하게 알려준다고 해도 비디오폰 자가설치를 하는 분들이 엄청 많아지진 않을 겁니다. '잘못 건들면 큰일난다(자꾸 울면 호랑이가 잡아간다)'는 말에 지레 겁이 나기도 하지만, 기존 제품과 교체하려는 제품간 배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누구나 쉽게 도전하진 못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