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잔재 단어 - ilbon-eo janjae dan-eo


[일상생활 속 많이 쓰이는 일본어 잔재 ]

일본말 : 고객 순 ▶ 우리말 : 손님

" 반갑습니다. 고객님, 어서 오세요~ "

쉽게 들을 수 있는 고객은 일본식 한자어로
손님이 바른말입니다.


일본말 : 땡깡 순  ▶ 우리말 : 생떼

" 땡깡 부리면 엄마가 어떻게 한다고 그랬어."

땡깡은 일본어 덴칸에서 온 말로,
땡깡은 뇌전증(뇌질)이라는 의미를 담은 일본어 인데요.
일제강점기에 일본을 따르지 않는 우리나라 사람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사용했던 단어입니다.


일본말 : 애매하다 ▶ 순 우리말 : 모호하다

" 시간이 좀 애매하다 "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애매하다는 말은 사실은 일본어의 잔재입니다.

순 우리말에도 애매하다는 말은 있지만,
이 말은 아무 잘못이 없어 책망을 받아서 억울하다는 뜻으로,
애매하다 대신 모호하다로 대체해서 쓰는 것이 맞습니다.


일본말 : 잔반 순 ▶ 우리말 : 남은 음식 혹은 음식 찌꺼기

" 잔반을 남기지 마세요."

회사식당이나 학교 급식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안내말 인데요.
잔반은 일본식 한자어로 남은 음식이나,
음식 찌꺼기로 고쳐 부르는 것이 맞습니다.

우리말에 끈질기게 남아있는 일본말 잔재 50단어 

TV 시사·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일부 패널들이 “쇼부를 본다”, “곤조가 있다”, “무데뽀로 밀고 간다” 등 일본어 표현을 그대로 쓰는 경우가 아직도 있습니다. 평소에 쓰던 말을 본인도 미처 깨닫지 못하고 방송에서 자연스럽게 쓰는 경우입니다. 진행자도 이를 익숙하게 여겨서인지 특별히 지적하거나 수정하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영어식 표현도 문제지만 만인이 시청하는 방송에서 일본어 잔재는 반드시 고쳐야 하겠죠.

한국인 실생활에서도  습관적으로 쓰는 일본말 잔재가 만만치 않게 많습니다. 의식적으로 일본어 잔재를  쓰지 않고 한국말로 대체해야 차근차근 근절될 것입니다. 한국말은 일본말 속으로 스며들지 않고 있는데 일본말은 한국말에 100여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온존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자존심 상하는 일입니다. 아직도 우리 주위에서 스멀스멀 굼틀거리는 대표적인 일본어 잔재 50개를 정리해보았습니다. 

간지 ⇨ 느낌, 맵시

노가다 ⇨ 막노동

무데뽀 ⇨ 막무가내

겐뻬이 ⇨ 편 가르기

유도리 ⇨ 융통성

찌라시 ⇨ 광고전단지

가오 ⇨ 얼굴, 체면

단도리 ⇨ 준비, 채비

만땅 ⇨ 가득

와리깡 ⇨ 각자 돈내기

땡땡이무늬 ⇨ 물방울무늬

왔다리 갔다리 ⇨ 왔다 갔다 하기

쇼부 ⇨ 승부

곤조 ⇨ 근성

기스 ⇨ 상처, 흠집

땡깡 ⇨ 생떼, 투정

다대기 ⇨ 다진 양념

곤색 ⇨ 진남색, 감청색

사라 ⇨ 접시

소라색 ⇨ 하늘색

삐까삐까 ⇨ 번쩍번쩍

사바사바 ⇨ 편법으로 넘기기

아나고회 ⇨ 장어회

쿠사리 ⇨ 꾸중

쯔키다시 ⇨ 곁들이 안주

앗사리 ⇨ 깨끗하게, 말끔하게

오뎅 ⇨ 어묵

오야붕 ⇨ 우두머리

와리바시 ⇨ 나무젓가락

요지 ⇨ 이쑤시개

가부시키 ⇨ 돈 나눠 내기

요이,땅 ⇨ 준비하고 시작

소데나시 ⇨ 민소매

하코방 ⇨ 판자집

히야시 ⇨ 차게 한 것

소바 ⇨ 메밀국수

겐세이 ⇨ 참견

똔똔 ⇨ 득실 없는 본전

구라 ⇨ 거짓말

이빠이 ⇨ 가득히

다라이 ⇨ 대야

시다 ⇨ 보조원, 조수

레자 ⇨ 인조가죽

함바 ⇨ 현장식당

후까시 ⇨ 허세

나가리 ⇨ 유찰, 허사

야미 ⇨ 암거래, 뒷거래

와사비 ⇨ 고추냉이

시아게 ⇨ 끝손질, 마무리

야끼만두 ⇨ 군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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