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머 어떻게 먹는 거예여 - igeo meo eotteohge meogneun geoyeyeo

Footnote

(소곤소곤) 제가 완전 사랑하는 간식 2가지~ ^^

이건 모 레시피나 이런거 아니고요,

그냥 혹시 다들 이렇게 맛있는 거 아시나 싶어서 ㅎㅎ ^^;

올려봐요.

레시피 아니니까, 그리고 완전 짧은 거니까 Footnote 카테고리에 올립니당 ^^

i. 이건 제가 예전에 보여드린 적이 있던가요 없던가요?

맛있는 부드러운 치즈에 꿀 뿌려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 아세요?

우아악~~~ 정말 너무 맛있어서 감동의 물결이 막 넘실거린다니까요~

제가 제일제일 좋아하는 Chaource [샤욱스]는 최고급 치즈예요. 프랑스의 Champagne [샹빤뉴]지방에서 생산되는 치즈인데,

한국에도 수입되는 걸로 알고 있으니까 기회 되시면 꼭 드셔보셔요~

저희는 Brie de Melun [브리드믈렁] (믈렁에서 생산되는 브리)이랑 샤욱스를 너무 먹고 싶을 때는 몬트리올까지 가서 사와요. 

머 220 Km 정도는 가뿐하게 뛰어줍니다 

이거 머 어떻게 먹는 거예여 - igeo meo eotteohge meogneun geoyeyeo

암튼 Chaource [샤욱스]는 와인이랑 곁들일때는 항상 같은 생산지 원칙에 의거해서 샴페인이랑 같이 먹어주면 제일 맛있고요~

믈렁의 브리는 레드 와인이 다 잘맞기는 하는데, 그냥 치즈만 먹는게 제일 맛있어요 ㅎ

치즈만 먹어도 고소하고 맛있고~ (이렇게 먹으면 와인이 치즈를 부르고, 치즈가 와인을 부르다가 두번째 병을 따게 만듭니다~)

꿀을 뿌려 먹으면 정말 최고 맛있고요~

제가 질 좋은 치즈 있을 때 넘 잘 먹는 간식입니다.~

이거 회사에도 싸가봤어요~

머 여긴 설탕 대신 티에 꿀넣는 사람들이 있어서 꿀이 있습니다.

일하면서 먹으니까 더 꿀맛이더라고요? @.@

ii. 예엣날에 맨날 붙어다니던 대학원 친구 둘이랑 같이 IKEA엘 갔어요. 그러고보니 둘다 스웨디쉬였네용.

빠리 근처에 있는 IKEA요.

갔다가 나오면서 식재료 파는 Swedish market엘 들렀죠. 제가 사랑하는 knackebrod [크내크브로트]를 

 (스칸디나비아나 국가들과 독일서 먹는 납작한 크래커 같은 빵입니다. 저의 비상식량이라 요즘도 사무실에 두고 먹습니다) 

사러 들른 거였는데, 얘네가 둘다 이 튜브에 들어있는 치약같이 생긴 걸 냉큼 집어 들더라고요. @.@ 

앤더스가 저보고 먹어봤냐고, 자기 어려서부터 되게 많이 먹던 거라고~ 그러더라고요. 

오 완전 궁금하잖아요. 덩치가 山만한 키가 2m가 다 되는 넘들이 애들 그림 그려져 있는 그런 걸 들고 사겠다고 줄서는거 보니까, 

웃기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고 그래서 저도 하나 사와서 먹어봤는데, 넘 맛있는 거예요.

스칸디나비아 에서는 이걸 캐비어라고 부르는데, 

스칸디나비아 이외의 다른 곳에서는 creamed smoked roe 또는 smoked roe paste 생선알 페이스트라고 부르는 것 같아요. 

이걸 어떻게 먹으면 맛있냐 하면요 ㅎㅎ

 그냥 빵이나 크래커에 이것만 발라서 먹어도 맛있고요~

생선알 페이스트를 바르고~ 

닭알 삶은 걸 슬라이스 해서 올려주셔서 먹어도 완전 맛있습니다.

간식으로도 먹고, 급할 땐 점심으로도 먹어요^^

IKEA 가시면 스웨디쉬 푸드 마켓서 하나 사셔도 되고요~

프랑스나 유럽에서 많이 먹는 Tamara(salata) [타마라]랑 거의 비슷한 거예요.

유럽에 계시다면 타마라 발라서 드셔도 됩니다 ^^

너무 흔한 간식은 아니지요?

간단해서 먹기도 완전 편해요^^

제가 먹는 간식이 여러개 있는데 담에 다른거 또 보여드릴께요^^

즐거운 금요일 보내셔요^^

주말입니다!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