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가지 잡겜 [House Flipper] 꽃성애자 집 꾸며주기물벼락 맞은 집을 수리해다 꽃성애자를 위한 집으로 만들어주자. 리모델링 과정은 못찍음 ㅈㅅ 베로니카 립슨 거창하게 써놓았는데 별거 없고 꽃 관련된것만 여러개 들여놓아주면 질질싸는 음탕한 년이다. 대문에서 침수된 집이라서 벽에 곰팡이가 싹 슬었더라고. 그래서 꽃성애자가 좋아하는 파스텔톤 페인트로 칠 다시함. ...근데 이거 파스텔톤 맞나? 아몰랑 나 색약이란말야 집 뒤편 발코니 맘에 든다 복도 방도 넓힐 겸 벽 부수고 주방이나 거실에 합칠까 했는데 귀찮아서 집어치웠다. 그림을 도배해주면 좋아죽는다. 주방 겸 식당 꽤나 협소하긴 한데 뭐 어차피 혼자사는 사람이니까 별 문제는 없을 거라 생각함. 응접실 사실 말이 응접실이지 짜투리방에 의자 놓고 그림 가져다 놓은것. 화장실 어맛 넘모 멋져 세면대쪽 문짝쪽은 딱히 타일 안발라도 된다고 생각해쓰요 거실 모-더니즘하게 꾸며봄. 꽃성애자 선호 가구가 모더니즘 가구라서. 클래식 가구 들여놓으면 늙다리 냄새난다고 극혐해함. 근데 오른쪽 벽 넘모 허전하다. 수납장이라도 가져다 놓을걸 그랬나. 숙녀의 침실 파스텔톤을 좋아한다길래 파스텔 핑크로 칠해줬어 시-발 파스텔 들어간 페인트가 파스텔 핑크 하나밖에 없는데 뭐 어쩌라고 커튼도 꽃무늬로 넣어줬고, 꽃그림도 붙여줬고, 카페트도 꽃모양으로 깔아줬고, 하여간 '꽃'들어간건 다 집어넣었다 근 2시간동안 깨작깨작거린 집을 꽃성애자에게 팔아보자. 양심이 있으면 순이익으로만 5만달러는 주셔야지? ?????????? 애애미 씨발년아 뭐가 문젠데 꽃화분은 팔지도 않더만 씨발년이 간나새끼 ㅠㅠ 흥정이나 해보자. 8천달러 인상 썪쎾쓰!!! 흑흑... 꽃없는데서 꽃을 찾는 쌍년이 있습니다. 쨌든 순이익으로 $47,814를 벌었다. 만족스럽진 않지만 쨌든 꽃박이 하우스 썪쎾쓰!!! 가든 플리퍼 DLC 산 기념으로 새로 리모델링 한 집 그 두번째.
꽃을 좋아하는 꽃누나 베로니카 립슨을 위한 꽃으로 도배하다시피 해놓은 집 되시겠다 언덕 위의 하얀 집이라고 할까 했는데 그냥 꽃누나 하우스가 더 나은거 같음ㅎ
패트와 매트 생각난다 포도과수원서 포도 딴답시고 아예 공장을 세우던데
새들이 놀고 가기 좋은 분수대랑 먹이 디스펜서
그림을 좋아하는 베로니카를 위해 그림액자들 좀 깔아놓음
화장실 가구들에 대리석 붙일 수 있게 패치된 거 좋긴 한데 벽이랑 바닥에도 대리석 붙일 수 있게 해줌 좋겠심
내가 아는 파스텔톤 페인트란 '파스텔톤 핑크' 하나밖에 없는데, 그거 바르면 넘모 PC하지 않을 것 같아서 대신 흰색으로 코디해 봤다. 흰색으로만 칠하면 심심해보일까봐 나무 패널도 붙여봄ㅎ
벽이랑 인방 두개밖에 없어서 아쉬움. 몰딩이나 장식용 기둥같은 것 좀 추가시켜주지. 벽꾸미는 게 너무 한정되어 있음.
식당 어륀쥐색으로 칠해봤는데 좀 안어울리더라고. 그냥 남색 칠함.
부엌 ㄷ자형 부엌으로 만드려고 했는데 가구 사이즈들이 전부 애매하데. 대신 병렬형으로 만들었다.
평소의 경우는 싱크대 옆 부스서 식사하고 사람들 많이 오면 맞은편 테이블로 의자 옮겨서 식사하면 됨
전기난로 옆에서 편안하게 책보라고 암체어 하나 둠
싫으면 책상 가서 읽어도 되고. 책장 좀 추가좀. 저거 너무 뽀대가 안 산다.
벽난로가 참 이쁜듯. 이번거 디자인은 역대급으로 잘 나온거 같음 맨날 색조합 ㅈ망하다가 무채색으로 하니까 깔끔하게 잘 나오네. 그렇게 생각 안하신다구여? 안물어봤는데~
내부 디자인이 현대적으로 생겼으니까 현대식 정원으로 할까 했는데 현대식 정원은 식물을 많이 안 심어야 가산점이 붙는다더라. 명색이 꽃누나 하우스인데 아 그건 좀 아니지 않나요? 싶어서 영국식으로 선택했는데 꽃만 근 두시간 넘게 심으니까 현기증이 날 거 가타. 다시는 내가 영국식 선택하나봐라 ㅆㅂ
장비 별 두개가 아깝긴 하지만 뭐 242점이나 받았으니 만족할란다 무려 +40%다. 생각없이 꽃 마구심은거 치곤 잘 나왔네.
이놈의 ㅄ집에 근 6시간을 꼬라박았다 적어도 10만달러는 줘야 양심있을 것
목표로 한 베로니카가 낙찰했다. 근데 뭐가 클래식 가군데 나쁜뇬아. 아무리 봐도 모던하우스 그 자체구만.
그나저나 이윤 4만 7천 유로라니. 이거 너무 양심없는데요. 1만유로 더 합시다.
시발련... 기껏 꽃도 심어줬건만... 꽃으로 때리지 말라더니만 넌 나에게 꽃으로 정성스럽게 엿을 먹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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