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자원환경공학과 취업 - han-yangdae jawonhwangyeong-gonghaggwa chwie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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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원(자원환경공학 87) 자원환경공학과 교수

자원환경공학과 100주년을 향한 마음으로
이승원(자원환경공학 87) 자원환경공학과 교수

미국에서 모교인 한양대로부터 부름을 받고 자원환경공학과로 돌아온 이승원 교수는 뿔뿔이 흩어져 수업을 받고 강의를 하는 학생들과 교수들이 한데 뭉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자원환경공학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발전기금 모금사업은 거기에서부터 출발했다. 십시일반의 힘, 이승원 교수는 작은 힘이 모여 큰 목표를 이룬다는 진리를 이번 모금사업을 통해 더욱 깨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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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에 1억 원 정도를 목표로 했는데 올해 벌써 두 배 정도가 모인 것 같습니다. 작게 모아 크게 이룬다는 의미를 다시 깨닫고 있습니다.''

Q1. 몸 담고 계신 자원환경공학과에 최근 학과 발전기금을 기부하셨습니다. 이번 기부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1.

2년 전 부임해서 자원환경공학과 강의를 하다 보니 강의실과 연구실 등 학과 공간이 4개 건물에 나눠져 있어 학생과 교수, 선배와 후배 간에 서로 접촉하기 쉽지 않은 환경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런 것이 뭐 중요할까 생각했지만, 시간이 점차 지나면서 ‘공간의 분리가 소통을 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구나.’를 많이 느꼈습니다. 또 과거에는 수업이 일방향으로 진행되었지만 지금은 토론식의 쌍방향 수업이 이뤄져야 하는데 현재의 강의실로 그런 수업이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이론식 수업보다 실용적인 교육이 필요할 때도 많고요. 시대의 변화에 따라 교육환경도 바뀔 필요가 있지요. 발전기금을 통해 그런 공간이 형성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Q2. 자원환경공학과 설립 80주년을 맞아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발전기금 모금사업을 진행 중인데요. 어떤 모금사업인지요?

A2.

자원환경공학과는 1939년 한양대 개교와 함께 시작한 학과입니다. 지난 10월 17일, 학과 설립 80주년 기념 행사에서 많은 동문들이 모여 그 동안 해온 일들을 되돌아보고, 20년 후인 100주년 때는 우리가 어떤 모습이 되어야 할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자원환경공학관(가칭) 건립은 20년 안에 우리가 이뤄내고 싶은 미래입니다. 이번 발전기금 모금사업을 통해 장기적으로는 20억 원 규모의 발전기금을 모아 자원환경공학관을 건립하고, 단기적으로는 학과를 위한 작은 공간이라도 하나하나 넓혀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3. 학과 교수님들과 동문들이 모금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현재 모금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A3.

학번 별로 기부금을 모으는데 현재는 80년대 학번이 주축이 되어 모금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90년대, 2000년대 학번이 이끌어 나가겠지요. 기부 방식은 몇 년 전부터 자원환경공학과에서 운영해 오고 있는 ‘십시일반 장학금’처럼 할 수 있는 만큼의 금액을 지속적으로 기부하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일 년에 1억 원 정도를 목표로 했는데 올해 벌써 두 배 정도가 모인 것 같습니다. 작게 모아 크게 이룬다는 의미를 다시 깨닫고 있습니다. 저는 학과장으로서 교수님들의 기부와 학생들의 재능기부 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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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기부란 어떤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평소 기부나 나눔에 대해 가지고 계셨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A4.

어릴 적, 저희 어머니께서는 동네 아주머니들과 함께 안동 시내에 버려진 것들을 주워 고물상에 팔아 번 돈으로 ‘깡통장학금’을 만들어 운영하셨습니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쉬지 않고 끊임없이 기부활동을 하셨지요. 연세가 드셔서 이제는 더 이상 하기 힘드셨던지 얼마 전 저에게 장학금 기부 내역 장부를 건네주시면서 그 동안 모아 놓은 돈도 모두 장학금으로 나가도록 조치를 해놨다고 하셨습니다. 예전에는 ‘나를 위해 좀 더 써주지 뭘 저렇게 남을 위해 돈을 모으나’하고 서운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어머니가 그렇게 기부를 하고 나눔을 행하셨던 것이 제 삶에 좋은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지금 이렇게 제가 모금사업을 기획하고 열심히 동참할 수 있는 것도 어머니에게 받은 긍정적인 영향 덕분이겠지요.

Q5. 한양대 자원환경공학과를 전공하고, 다시 같은 학과에서 후배를 제자로 가르치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드실 것 같습니다. 후배(제자)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A5.

한양대를 상징하는 동물이 사자입니다. 제가 학교를 다니던 시절에는 사자처럼 용맹한 청춘을 살고 싶다는 갈망이 있었습니다. 요즘 친구들은 시대가 그렇게 만든 부분도 있지만 미래에 대한 걱정이 너무 큰 것 같습니다. 1학년 때부터 대기업 취업이나 공무원으로만 진로를 결정하는 친구들이 많은데요. 자신의 야성을 깨워 더 큰 모험으로 나아가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2019 대학 공학계열 취업률,  성균관대 86.3%, 한양대 82.9%, 서강대 81.7% TOP3

연대79.7% 인하대79.3% 서울대79.1% 동대78.2% 고대77.2% 경희대76.2% 시립대75.4% 중대72.3% 건대71.5% 외대71.2% 이대68.9% 숙대61.4%

취업률 100% 기록...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 한양대 에너지공학, 연세대 건축공학

상위15개대의 2018년 계열별 취업률을 살펴보면 공학계열의 경우 77.9%로 나타났다. 학교별로는 성균관대의 취업률이 86.3%로 가장 높았다. 

성균관대의 공과대학/소프트웨어대학/정보통신대학 취업률이 86.3%로 가장 높았고 한양대(82.9%) 서강대(81.7%) 순으로 톱3였다. 개별 모집단위별로 보면 졸업자가 한 자리수거나, 졸업자 중 미산정 지표를 제외한 경우 한 자리수인 경우를 제외하면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취업자44명), 한양대 에너지공학과(19명), 연세대 건축공학전공(10명),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44명)가 100%취업률을 보였다.

한양대는 공과대학 평균 취업률이 82.9%였다. 소프트웨어전공(취업자6명)과 에너지공학과(19명)가 100%를 기록했고 컴퓨터전공89.2%(91명/102명) 미래자동차공학과88.2%(15명/17명) 유기나노공학과88.2%(30명/34명) 신소재공학부88.1%(74명/84명) 기계공학부85%(113명/133명) 융합전자공학부83.7%(72명/86명) 건축공학부83.3%(35명/42명) 정보시스템학과83%(44명/53명) 건설환경공학과81%(34명/42명) 자원환경공학과80%(20명/25명) 전기공학전공80%(48명/60명) 도시공학과78.7%(37명/47명) 화학공학전공77.2%(44명/57명) 산업공학과77.1%(37명/48명) 생체공학전공75%(12명/16명) 원자력공학과73.1%(19명/26명) 건축학부72.7%(32명/44명) 생명공학전공71.4%(10명/14명) 순이었다.

서강대가 81.7%로 톱3를 끊었다. 전자공학전공87%(47명/54명) 기계공학전공84.5%(49명/58명) 컴퓨터공학전공84.1%(58명/69명) 화공생명공학전공76.3%(45명/59명) 아트앤테크놀로지전공64.7%(11명/17명) 순이었다.

톱3에 이어 연대79.7% 인하대79.3% 서울대79.1% 동대78.2% 고대77.2% 경희대76.2% 시립대75.4% 중대72.3% 건대71.5% 외대71.2% 이대68.9% 숙대61.4% 순이었다.

<상위15개대 계열별 취업률 공학 77.9%>

공학계열에서 100% 취업률을 나타낸 모집단위 중 미산정 지표를 제외한 졸업자가 한 자리수 인 경우를 제외하면 성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취업자44명), 한양대 에너지공학과(19명), 연대 건축공학전공(10명), 시립대 소방방재학과(44명) 등이다.

100% 모집단위 중 미산정 지표를 제외하고 한 자리수 졸업자를 배출한 경우는 성대 텍스타일시스템공학과(1명), 성대 화학공학과(1명), 성대 소프트웨어학과(8명), 한대 소프트웨어전공(6명), 연대 IT융합공학전공(1명), 연대 화학공학전공(1명), 인하대 건축학과(3명), 인하대 융합기술경영학부(6명),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우주항공공학전공)(1명), 동대 IT학부 전자공학전공(9명), 동대 IT학부 컴퓨터공학전공(6명), 동대 산업시스템공학과(2명), 동대 컴퓨터공학과(1명), 고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1명), 고대 산업시스템정보공학과(2명), 고대 전파통신공학과(2명), 고대 컴퓨터학과(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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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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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률

공학계열 평균 취업률이 높았던 곳은 성균관대로, 평균 취업률이 86.3%였다. 전공별로 살펴보면 공과대학에서는 텍스타일시스템공학과100%(1명/1명) 화학공학과100%(1명/1명) 시스템경영공학과92.9%(65명/70명) 기계공학부90.4%(142명/157명) 신소재공학부88.4%(107명/121명) 화학공학부84.2%(112명/133명)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81.4%(35명/43명) 건축학과80%(32명/40명) 고분자시스템공학과80%(4명/5명)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78.6%(11명/14명) 건축공학과76.9%(10명/13명) 조경학과50%(2명/4명) 건설환경공학부40%(2명/5명) 건축토목공학부40%(2명/5명) 순이었다. 소프트웨어대학은 소프트웨어학과100%(8명/8명) 컴퓨터공학과80.8%(42명/52명), 정보통신대학은 반도체시스템공학과100%(44명/44명) 전자전기공학부85.9%(213명/248명) 컴퓨터공학과60%(3명/5명) 소프트웨어학과0%(0명/0명) 순이었다.

연대는  공과대학 기준, IT융합공학전공(취업자1명) 건축공학전공(10명) 화학공학전공(1명)에서 100%를 기록했고 컴퓨터과학과89.3%(25명/28명) 기계공학과88.6%(31명/35명) 건축공학(4년제)88.5%(23명/26명) 기계공학전공87.5%(63명/72명) 전기전자공학전공84.2%(128명/152명) 화공생명공학전공79.5%(62명/78명) 정보산업공학전공79.4%(27명/34명) 건축학(5년제)78.1%(25명/32명) 컴퓨터과학학과73.1%(19명/26명) 신소재공학전공71.2%(52명/73명) 도시공학과69.4%(25명/36명) 토목환경공학전공67.3%(33명/49명) 세라믹공학전공66.7%(2명/3명) 건축학부(건축학(5년제))0%(0명/5명) 글로벌융합공학부0%(0명/0명) 순이었다.

공학계열의 대표적 모집단위인 기계공학과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성균관대 기계공학부가 90.4%로 가장 높았다. 연대가 기계공학과 기계공학전공 합산 87.9%로 뒤를 이었다. 인하대 기계공학과가 86.7%로 톱3였다. 한양대 기계공학부 85%, 서강대 기계공학전공 84.5%,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기계항공공학부(기계공학전공) 합산 84.1%, 중대 기계공학부 82.7%, 건대 기계공학과 82.6%, 시립대 기계정보공학과 78.1%, 경희대 기계공학과 77.3%, 고대 기계공학부 기계공학과 합산 77.3%, 동대 기계공학과 71.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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