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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무료] 결혼식을 앞두고 찾아온 첫사랑.19세 미만 구독불가 3화 무료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결혼하는 남자4.8점1,887명참여 인혜린 총 48화 ㈜재담미디어 4.8점1,887명참여 총 48화 상세 가격대여 300원 전권 대여 13,500원 소장 500원 전권 소장 24,000원 [10화무료] 지독한 심장의 통증은 멀어진 연인 때문일까?
9화 무료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권태4.9점852명참여 인혜린 총 65화 완결 ㈜재담미디어 4.9점852명참여 총 65화 완결 <책소개> 지독한 심장의 통증은 멀어진 연인 때문일까? 아니면… 이루어지지 않을 사랑처럼 따라붙는 인연과 집착 상세 가격대여 200원 전권 대여 11,200원 소장 400원 전권 소장 26,000원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 16회 그리고 최종회.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가, 종영했습니다. 이렇게 또 나름 열심히 보던 드라마가 또 종영해버렸군요. 전, 이 드라마에 완전히 푹~ 빠져서 허우적 거리며 본 것은
아니었습니다. 결혼 못하는 남자 16회는, 재희와 문정이 그렇게 그렇게 살아간다, 를 보여주는 회였습니다. * 유진의 입장에서 이 드라마를 바라보면, 한 여름 밤의 꿈과 같은 일들을 겪은 몇 달간이 아닐까, 싶더군요. 외국으로 잠시 나간 먼 친척 집에서 잠시 묵게된 유진이 옆집사는 '조재희'와 엮이면서 일어나는 일들. 그 전까진 생각도 못한 이런저런 일들을 겪게된다, 까진 아니지만... 그 몇 달이 유진에겐 참 많은 변화를 가져다 주지 않았나~ 싶더군요. 그리고, 유진은 자신이 아닌 주변을 바라보는 여유라는 것을 아주 조금을 갖게된 듯도 보였습니다. 재희가 문정을 통해서 조금씩 변화를 하게 되었다면, 유진은 재희와 문정과 현규를 통해서 주변을 바라보는 여유, 그 만큼의 성장을 한 것이 아닐런지. 유진과 현규는 어떻게 될까? 유진이 누굴 좋아했는지, 그 마음이 얼마 만큼인지를 잘 알면서도 그 곁을 맴도는 모습. 그리고, 그런 자신... '조재희를 좋아하는 자신'으로 인해서 상처받아서, 자신을 봐주지 않을 거라 여겼던 현규와 문정이 끊임없이 자신의 곁에서 자신을 걱정해주는 것에 대해서 '왜 나한테 이렇게 잘해주느냐.'라는 유진에게 현규는 말하더군요. '다들 너를 아껴서 그런 것이다'라고 말이죠. 전, 현규가 유진에게 정신 똑바로 차려, 정유진. 니 주변 사람들 다 잃지말고. 라고 말하는 그 대사가 참 좋더라구요. 극 중에서 현규와 유진은 나이가 같지만, 현규는 40살의 재희와 기란과 함께 일해서 그런지... 젊은 혈기에 욱~ 하는 감은 없잖아 있지만, 뭔가 좀 어른스러운 면이 구석구석 있는 것도 같았어요. 유진이 좋아하는 사람이 재희라는 것에 대한 욱과 더불어 재희의 오해로 인한 꾸지람에 욱해서 클럽에 간 현규가 '못참겠다'라고 하며 달려간 곳이 '재희'가 아닌 '오해의 근원' 이였던 것도 은근 의외였고, 그 덕에 현규가 재희와 자신의 일을 얼마나 좋아하는지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물론, 현규가 자신의 일과 재희를 얼마나 좋아라하는가를 생각하면 당연할 수도 있지만, 보통은 '재희에 대한 질투에 눈이 멀어버린'으로 여겨지는 장면이라고 생각했거든요. (틀에박힌 생각, 너무 드라마를 많이 본 탓인가?) 완성을 위해 달려가는 미완성의 아이들, 유진과 현규. 유진과 현규가 어떤 결말을 가지게 될 지는, 그 아이들이 만들어나갈 현재에 달려있겠다,
싶더군요. * 유진이 문정에게 뭐든지 털어놓고 고민하는 것에 반해서, 문정은 유진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털어놓지는 않습니다. 유진은 재희에 대한 자신의 감정마저도 문정에게 가장먼저 털어놓지만, 유진은 재희와 자신이 관계를 형성해가는 내내 유진에겐 입도 뻥긋하지 않았으니 말이죠. 이건, 뭐든 속내를 털어놓고 싶은 사람과 그렇지않은 사람, 그 성격차이처럼 느껴지기도 했지만... '재희'로 인해서 두 사람은 조금 멀어지게 되더군요. 그리고, 문정이 내민 손을 차마 잡지 못하던 유진은... 현규의 충고에 힘입어 스스로가 먼저 문정에게 손을 내밀게 됩니다. 유진은 그렇게 한뼘 자라나게 된 듯 보였습니다. 글쎄, 유진은 '재희'로 인해서 껄끄러워진 '문정'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보다는... 서로 안보면 그만, 이라는 생각으로 관계를 끊으려는 듯 했고, 문정은 또 다시 유진같이 좋은 친구를 만나기 어려움을 잘 알기에 관계를 어떻게든 개선하려고 하는 모습에서도 어떤 연륜의 차이가 느껴지기도 하고 말이죠. 아무튼, 문정과 유진이 다시
좋은 친구가 되어서 참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전... 다른 이의 말에 귀기울이기에는 많이 서툴지만, 그런 사람이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과 그 자체를 바라보는 사람. 재희또한 문정이 자신을 '조재희' 그 자체로 바라봐주길 바라지만, 문정으로 인해서 참 많이 변화했거든요. 결국 재희는, 문정으로 인해서 많은 부분을 양보하고 변화했지만, 그 변화의 과정이 단순한 '사랑의 힘'으로 단번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많은 고민과 생각 끝에 스스로의 마음에게 물어서 내린 결말이어서 더 현실적이란 생각도 했습니다. 현실이라기엔 과장되고 오버스런, 내가 보기엔 지극히 판타지스러운 부분들도 있었지만~. 아마, 재희와 문정은 오래오래 그저 마냥 행복하게 살진 않을 것 같습니다. 뭐... 근데... 부럽진 않습니다. * * >> 다음 주부터는 '전설의 고향'이 방송됩니다. 예고 은근 무섭던데~ 기대 中 >> 실로, 아주 오랫만에 드라마 감상을 써보네요. 근데 완전 횡설수설~ ㅎㅎ >> 연기하는 엄정화는 여전히 매력있었고, 민정호 나으리 이후로 지진희란 배우의 존재감을 느꼈고, 아인군과 소은양의 파릇함은 여전히 즐거웠습니다~^^ >> 나의 마흔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