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 종기 연고 - gyeodeulang-i jong-gi yeongo

피부종기 증상 (사타구니 겨드랑이 엉덩이 등), 약국 종기고약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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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삶2021. 9. 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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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타구니나 엉덩이에 갑자기 볼록한 멍울이 생겼다면 피부종기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종기는 모낭에 생긴 모낭염이 심해진 질환인데요, 모낭에 염증이 생겨 노란 고름이 잡혔다가 증상이 심해져서 결절이 된 것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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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낭에 작은 염증들이 여러개 생기는 것이 모낭염이라면 피부종기는 그 염증이 좀 더 곪고 커져 농포와 결절이 발생한 것인데요. 사실 이 둘은 상당히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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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주된 원인균은 포도알균이라 불리는 staphylococcus입니다. 이 세균은 평상시에도 피부에서 살고있는 피부상재균인데요, 다양한 이유로 정상 피부장벽의 균형이 깨지면 감염 유발해 염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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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기증상

염증상태가 지속되다가 단단하고 누르면 아픈 붉은 결절로 변하는데,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서 크기도 커지고 통증도 심해집니다.

엉덩이종기, 겨드랑이종기, 허벅지종기 등 피부가 접히는 습한 부위에 잘 발생하는데요. 오랜시간 앉아있는 학생이나 직장인들의 경우 엉덩이종기 때문에 고생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나 스트레스 등은 악화인자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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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환부가 단단하고 만지면 조금 아프며 피부색이 붉게 변하는데요, 점차 통증이 심해지고 고름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병변이 물렁물렁해지다가 완전히 곪아버리면 고름이 터져 배출되기도 하는데요. 흉터가 남거나 색소침착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색소의 경우 수개월이 지나야 점차 옅어집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몸을 청결히 하고 재발이 잦은 환자들은 덥고 습한 환경은 피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시원하고 건조한 환경이 예방에 도움이 되는데요. 특히 당뇨환자나 비만환자들은 사타구니종기, 엉덩이종기, 겨드랑이종기 등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혈당조절과 체중조절에 신경써 주어야 합니다.

너무 꽉 끼는 옷차림은 습한 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통기가 잘되는 옷차림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피부종기 부위에 추가적인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청결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조선시대 질병 역사를 살펴보면 종기라는 질환명이 자주 보입니다. 정조의 사망 원인이기도 하며, 문종 성종 등 종기로 크게 고생한 왕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요즘같으면 간단한 시술로 손쉽게 염증부위와 고름을 제거하고 소독해주어 가볍게 지나갈 수 있는 질환인데요. 외과적으로 제거하지 않더라도 종기고약을 통한 치료법도 있습니다.

크기가 작은 단순종기의 경우 굳이 치료하지 않아도 되며, 따뜻한 찜질을 해 주면 고름이 쉽게 빠져 증상이 나아지기도 하는데요. 이 때 종기가 완전 말랑해지기 전 딱딱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제거하려 하면 오히려 추가적인 세균감염이 발생해 악화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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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변이 크고 자주 재발하는 경우나 종기 주변 기타 피부감염이 동반된 경우라면 항생제 복용이 필요합니다. 사타구니종기 혹은 엉덩이종기의 크기가 크다면 병원을 방문해 환부를 절제한 뒤 고름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크기가 작은 종기의 경우 종기고약을 먼저 사용해 볼 수 있는데요, 고약은 약국에서 처방 없이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예전에는 종기치료에 굉장히 널리 사용되던 약품인데, 최근들어 좋은 약들이 많이 나와 예전만큼은 많이 사용되진 않지만 지금도 꾸준히 찾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지요.

종기고약

대표적인 제품에는 이명래고약이 있는데요, 종기와 고름집 치료에 사용합니다. 제품을 개봉해보면 고약과 발근고가 각각 들어있습니다. 최근에는 밴드형으로도 출시되어 사용 편의성이 높아졌는데요. 발근고는 종기나 고름의 뿌리를 뽑아내는 역할을 합니다. 고름이나 종기가 터진 뒤에는 발근고를 떼어 붙인 뒤 그 위에 고약을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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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회 질환 부위에 크기에 따라 적당히 붙여주는데요. 종기가 곪기 전인 딱딱한 초기 상태에는 약을 환부 부위의 2배정도 늘려 (환부 부위의 두배정되 되는 면적만큼 넓게 펴 바릅니다) 매일 한번씩 갈아서 붙입니다. 환부가 말랑해지고 곪은 뒤에는 발근고를 녹두알 크기만큼 떼어 붙인 뒤 그 위에 약을 환부의 2배로 늘려 매일 갈아 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