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책 시장 2022 - gugnae jeonjachaeg sijang 2022

천편일률 시장에서 콘텐츠 ‘양’으로 승부…상장 후 신사업 투자 확대

국내 전자책 시장 2022 - gugnae jeonjachaeg sijang 2022

KT의 지니뮤직·밀리의서재가 협업한 오디오 드라마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제작 발표회. / 자료 = KT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11월 코스닥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2016년 설립된 이 회사는 약 12만 권의 독서 콘텐츠를 보유한 한국 최대 독서 플랫폼이다. 전자책 분야에 구독 경제를 도입해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전자책 외에도 오디오북과 챗북, 오디오 드라마 등 새로운 형태의 독서 콘텐츠를 시도하고 있다. 디지털 미디어 시대 새로운 독서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평가다.

밀리의서재는 전자책 플랫폼 중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단시간에 브랜드 인지도 1위를 달성했다. 업계 1위인 리디가 2009년 사업을 시작한 것과 비교하면 출발이 7년이나 늦었다. 교보문고와 예스24처럼 온·오프라인 서점을 갖추고 있었던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한국의 대표 전자책 플랫폼이 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공격적인 콘텐츠 확대 정책과 마케팅 전략이 있었다.
이 회사는 사업 초기 경쟁사보다 압도적인 양의 콘텐츠를 확보하는 데 사활을 걸었다. 설립 이후부터 지금까지 약 1500곳의 출판사와 제휴했고 매월 2000~3000권의 신규 계약을 하고 있다. 3개월 이내 출간되는 신규 도서의 약 40%, 서점가 베스트셀러의 70% 이상이 밀리의서재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방대한 양의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출판사와 동반 성장하며 윈-윈하는 전략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밀리의서재는 출판사와 포괄 계약하고 선급 형태의 전자책 대여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전자책 출간으로 종이책 판매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동반 성장하는 사업 모델이다. 회사 관계자는 “밀리의서재를 통해 얻은 이익이 일반 전자책 단권 판매와 종이책 판매 수익을 넘긴 출판사도 있다”고 말했다. 5년 전만 해도 공급 계약을 꺼렸던 출판사들이 이제는 출간과 동시에 전자책 발매를 준비할 정도로 전자책 플랫폼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
◆TV 광고 등 공격적 마케팅 펼쳐
밀리의서재는 콘텐츠 확보와 동시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서비스 초반부터 대대적인 TV 광고를 펼쳤다. 2019년 배우 이병헌·변요한 씨를 기용한 TV CF를 송출했고 지난해엔 배우 조정석 씨를 모델로 중독성 강한 CM송을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독서와 무제한 친해지리’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독서 캠페인을 통해 독서 문화 정착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광고 효과에 따라 밀리의서재는 입소문을 탔고 회원 수가 빠르게 늘어났다. 누적 회원 수는 약 550만 명이다. 구독 회원의 하루 평균 독서 시간은 45분이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와 유사한 수준이다. 재구독률은 80% 이상으로 집계됐다. 서영택 밀리의서재 대표는 “넷플릭스를 이용한다고 자랑하는 사람은 없지만 밀리의서재를 구독한다고 SNS에 올리는 사람들은 많다”며 “OTT 플랫폼과 달리 독서는 자랑할 만한 취미라는 점에서 자동으로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자책 플랫폼으로 입지를 구축한 밀리의서재는 넷플릭스처럼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뛰어들었다. 전자책으로 먼저 출간한 뒤 반응이 좋으면 종이책을 제작하는 것이다. 최근 대형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도서가 된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 책은 밀리의서재에서 전자책으로 나온 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자 종이책으로 출간됐고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지난해 하반기 인기를 끈 ‘불편한 편의점’도 플랫폼에서 먼저 입소문을 탄 후 종이책이 대형 서점에서 베스트셀러가 됐다. 밀리의서재가 베스트셀러 순위를 좌우할 정도로 출판업계에서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밀리의서재는 최근 3년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설립 3년째인 2019년 전년 대비 585% 성장한 112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후 2020년 180억원, 2021년 289억원으로 전년 대비 6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올 상반기 매출은 21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매출이 증가하는 만큼 손실도 늘었다. 2019년과 2020년 각각 109억원의 영업 손실을 냈고 지난해는 145억원으로 손실 규모가 확대됐다. 광고 선전비가 급격히 늘어난 때문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광고 선전비로 127억원을 지출했다. 그해 매출의 절반에 달하는 금액을 광고비로 쓴 셈이다. 올해부터 광고비를 줄이고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올 3분기 매출은 124억원, 영업이익은 19억원을 거뒀다. 올 상반기 영업익 10억원을 올린 데 이어 흑자를 이어 갔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335억원,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다.

지난해 9월 KT그룹에 편입된 이후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밀리의서재는 KT그룹 산하 지니뮤직에 인수된 이후 KT그룹의 미디어 콘텐츠 회사들과 협업하고 있다. 올 2월에는 KT와 서비스 공급 계약을 하고 요금제와 구독권을 결합한 상품을 선보였고 KT 고객이 유입되면서 회원 수가 급증했다. 지난해 말 누적 회원 수는 418만 명이었지만 올 8월 기준 547만 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구독자 수는 39만 명에서 91만 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구독자가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를 늘린 것도 회원 수를 늘리는 데 주효했다. 이 회사는 2017년 10월 월정액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채팅형 독서 콘텐츠 챗북, 밀리 라이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시도하고 있다. 2019년 10월에는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 상품을 출시하고 회원 참여형 코너를 신설했다. 단순히 책을 읽기만 하는 플랫폼이 아니라 구독자가 직접 참여하는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지난해 1월 출시한 ‘내가 만든 오디오북’ 서비스도 참신하다는 반응을 끌어냈다. 사용자 참여형 오디오북으로 구독자가 독서 콘텐츠에 특화된 인공지능(AI) 보이스를 통해 직접 오디오북을 만들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독서와 관련된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밀리의서재는 신규 사업 아이템으로 출간 플랫폼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기성 작가나 아마추어 작가들이 온라인에서 콘텐츠를 연재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다. 고객에게 인기가 많은 작품은 출판사와 연계해 종이책으로 발매할 수 있다. 책에 국한되지 않고 독자와 소통을 통해 전자책으로 만들 수도 있다. 회사 측은 스타 작가를 발굴하고 성장시키기 위한 아카데미 형태의 지원 시스템도 준비하고 있다. 출간 플랫폼을 통해 확보한 작품은 2차 콘텐츠로 제작할 수 있다.

이 밖에 장르물과 키즈 콘텐츠 등 서비스 영역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밀리의서재는 현재 로맨스와 무협 등 가볍게 읽을 만한 장르물을 제공하는 수준이지만 유명 작가의 작품은 제공하지 않고 있다. 웹 소설 시장에 네이버와 카카오 등 대형 사업자들이 포진해 있어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이다. 회사 측은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기보다 다른 사업자와 제휴하거나 이미 확보한 로맨스 작가를 활용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IPO로 도약 발판…기업 가치 2000억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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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서재는 11월 기업공개(IPO)를 통해 200만 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기준 430억~500억원 규모다. 이 중 약 100억원은 HB인베스트먼트·스틱·나이스투자파트너스 등 재무적 투자자가 가져간다. 나머지 330억~400억원은 운영 자금과 사업 다각화에 사용할 예정이다. 상장에 성공한다면 재무 안정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상장 주간사 회사인 미래에셋증권은 밀리의서재의 기업 가치를 2761억원으로 평가했다. 기업 가치 평가 시 비교 기업은 키다리스튜디오·디앤씨미디어·미스터블루 등 3곳을 선정했다. 밀리의서재가 내년 당기순익 130억원을 올린다고 가정하고 비교 기업의 평균 주가수익률(PER) 27.98배를 적용해 기업 가치를 산출했다. 여기에 21.65~32.62%를 할인해 공모가를 산정했다. 희망 공모가는 2만1500~2만5000원으로, 공모가 기준 시가 총액은 1771억~2059억원이다.

투자은행(IB)업계는 밀리의서재가 기업 가치 2000억원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쏘카 등 최근 상장한 플랫폼 기업들의 주가가 부진하다는 점이 흥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전예진 기자

성수동 힙스터의 스타트업 이야기

[2022년 3월 2주 차 뉴스] 전자책 스타트업 '리디'와 모바일 게임사 '해긴' 유니콘 등극 외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2년 3월 2주 차 스타트업 뉴스 중에 가장 눈에 띄는 소식과 필자의 관심 분야인 친환경/푸드테크스타트업 관련 기사를 픽업해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 목 차 >

1. 2022년 3월 2주 차 화제의 스타트업 뉴스 
 1) 웹소설 콘텐츠 플랫폼 '리디' 1200억 원 투자 유치로 유니콘 등극
 2) 모바일 게임사 '해긴' 1000억 원 시리즈 B 투자 유치로 유니콘 등극
 3) 쿠팡, 작년 매출 22조 원 돌파, 국내 1위 이마트 추월

2. 친환경/푸드테크 스타트업 관련 뉴스
 1)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 ‘트래쉬 버스터즈’, 프리 A 투자 유치
 2) 식물성 대체 계란 제조 스타트업 ‘메타텍스쳐’, 시드 투자 유치

1. 2022년 3월 2주 차 화제의 스타트업 뉴스  

1) 웹소설 콘텐츠 플랫폼 리디, 12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로 유니콘 등극

국내 전자책 시장 2022 - gugnae jeonjachaeg sijang 2022
출처: 리디북스

전자책·웹소설·웹툰 콘텐츠 플랫폼 '리디북스'의 운영사 리디가 지난 2월 28일 싱가포르투자청(GIC) 등 국내외 펀드로부터 12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리디는 국내 콘텐츠 플랫폼 스타트업으로는 최초로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올랐다.
* 유니콘: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비상장기업

싱가포르투자청은 리디의 콘텐츠 산업 내 탄탄한 입지와 경험,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Manta)'의 성장성 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자는 리디의 첫 해외 투자 유치다.

2008년 설립된 리디는 이듬해 태블릿 PC용 전자책 서비스를 내놓고 관련 시장을 개척해왔다. 서울대 전기공학부 출신인 배기식 대표(43)가 삼성전자 벤처투자팀에서 독립해 회사를 세웠다. 리디는 전자책 시장 성장 속도가 정체되자 2018년부터 매주 한 회 단위로 연재되는 에피소드형 웹소설을 유통하는 등 사업 영역을 웹툰, 만화, 웹소설 등으로 확장했다.

리디는 누적 투자 유치액 2000억 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지금까지 1925억 원을 확보했다. 매출도 증가세다. 2020년 매출 1000억 원대 고지를 처음 밟은 리디는 작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491억 원을 기록하며 고속 성장을 이어갔다.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수치다.

리디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리디는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투자뿐만 아니라 리디의 주요 IP를 통해 웹소설 및 웹툰, 영상, OST 등 콘텐츠 벨류체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기사 출처: 동아일보

2) 모바일 게임사 '해긴', 1000억 원 시리즈 B 투자 유치로 유니콘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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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플레이 투게더

메타버스 게임 개발 스타트업 '해긴'이 총 1000억 원의 시리즈 B투자를 유치하며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올랐다. 중견 게임사 컴투스의 공동 창업자인 이영일 대표가 2017년 창업한 해긴은 지난해 내놓은 메타버스 모바일 캐주얼 SNS 게임 ‘플레이 투게더’로 유명하다.

'플레이 투게더'는 출시된 지 1년도 되지 않아 글로벌 다운로드 수 8000만 건과 이용자 수 400만 명을 넘어섰다. 카카오 게임즈, 넷마블, 롯데 벤처스, 본엔젤스 벤처스 파트너스 등이 해긴에 투자했으며, 이번 투자로 해긴도 기업 가치 1조 원 원을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대표는 “즐겁고 신나는 메타버스 세상 구현을 선도해 나가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 출처: 한국경제

3) 쿠팡, 작년 매출 22조 원 돌파, 국내 1위 이마트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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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ech42

쿠팡의 2021년 지난해 연간 매출이22 2260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이자 국내 이커머스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매출 규모로 국내 오프라인 유통부문 1위인 이마트의 지난해 오프라인 매출(16조 4500억 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SSG닷컴(1조 4942억 원)과 G마켓·옥션을 운영하는 지마켓 글로벌(4분기 1184억 원)까지 합쳐도 18조 원이다. 쿠팡이 국내 유통업체 1위인 이마트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통합 매출을 제친 것이다.

쿠팡의 기록적인 매출 성장 배경에는 활성 고객 수(Active Users) 확대유료 멤버십 가입자 수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말 기준 유료 멤버십인 와우 멤버십 가입자 수는 9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와우 멤버십과 연계해 가입 회원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OTT 서비스 '쿠팡 플레이'도 쿠팡 플레이 한몫했다는 평가다.

다만, 매출만큼 적자 폭도 커졌는데, 순손실 또한 사상 최대 규모인 1 8627억 원으로 전년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적자폭 확대의 가장 큰 원인은 쿠팡 이츠, 쿠팡 플레이 등 지속되는 신규사업 및 물류센터 투자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로켓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모두 달성하기 위해 음식 배달(쿠팡 이츠)·OTT(플레이)·핀테크(쿠팡 페이) 등 신사업 부문을 적극 키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 쿠팡에 대적하기 위해 신세계 SSG닷컴과 제휴를 맺고 새벽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SSG닷컴은 자사의 자동화 물류센터인 네오(NE.O)를 통해 자정 전에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배송한다.

네이버는 SSG닷컴과의 제휴로 온라인 장보기 수요 흡수에 나선다. 네이버 장보기 이용자들은 찬거리나 가정간편식 등 2만 여종의 상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네이버의 협력 대상은 신세계 ‘SSG닷컴’은 물론 한국 야구르트(hy) ‘프레딧’도 포함됐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신선식품 온라인 장보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세계와의 협업을 통해 물류 인프라를 갖추지 못한 입점 판매자의 배송 니즈를 해결하고, 자사 커머스 사업과 신세계 2000만 고객, 7300여 개 점포·물류센터 간 시너지를 노린다.

현재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는 절대 강자가 없으며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은 무한 출혈 경쟁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적자 폭이 커져도 독점적인 사업자로 올라섰을 때 얻는 수익이 크기 때문이다.

업계는 이커머스 시장 규모가 270조 원으로 커지는 2025년쯤 출혈 경쟁이 끝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5%의 점유율을 보이는 곳이 나오기 전까지는 국내 이커머스 업체 간의 치열한 경쟁이 지속될 전망이다.

기사 출처: Tech42

2. 친환경/푸드테크 스타트업 관련 뉴스

1)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 ‘트래쉬 버스터즈’, 프리 A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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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트래쉬버스터즈

국내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 스타트업 ‘트래쉬 버스터즈’가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스트롱 벤처스가 리드했으며, 베이스 인베스트먼트, HYK 파트너스가 함께 참여했다.

트래쉬 버스터즈는 재활용이 가능하며, 인체에 무해하고 오염에 강한 소재를 활용한 컵을 제작·대여하는 다회용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2월 다회용기 사용 누적 200만 회를 달성했다. 현재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미래 캠퍼스, 광화문 KT 사옥, 현대그린푸드, LG 전자, 안랩 본사 등이 있다.

이 회사는 2019년, 축제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시작된 스타트업으로 론칭 3개월 만에 축제와 행사 예약이 200건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 이후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2021년 4월부터 기업 대상으로 다회용 컵 대여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다회용 컵을 파트너사에 대여하고, 사용자가 이용 후 반납하면, 직접 수거하고 살균 세척해 다시 제공하는 등 총 6단계의 세척 및 살균 과정을 거친다.

서울시 축제 감독 출신의 곽재원 대표와 브랜딩 디자인 회사 CEO 출신 최안나 CBO, 시설운영팀을 맡고 있는 곽동열 CCO가 창업팀 멤버로 시작했으며, 이번 투자금으로 B2B 영업부터 오퍼레이션까지 다양한 포지션의 인재들을 영입하고 자체 개발 중인 스마트 세척공장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트래쉬 버스터즈 곽재원 대표는 “환경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딱딱하고 진지하기보다는, 즐겁고 재밌게 함께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기사 출처: 매거진 한경

2) 식물성 대체 계란 제조 스타트업 ‘메타텍스쳐’, 시드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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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메타텍스쳐

식물성 대체 달걀 '스위트 에그'의 제조사인 메타텍스쳐가 미래과학기술지주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메타텍스처는 중앙대학교 학생 창업 기업 소속으로, 최근 '도전 K스타트업 부처 통합 창업경진대회' 결선에 진출했으며, '2021 학생 창업유망팀 300' 후속 액셀러레이팅 성과 공유회에서 베스트 혁신상 등을 수상했다.

메타텍스쳐가 개발한 '스위트 에그'는 식감 테스트 결과 90% 이상 실제 계란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비슷한 식감을 갖고 있다. 또 계란과 비교해 고단백 저칼로리 제품으로 채식주의자 외에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활용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기사 출처: 벤처스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