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즈 (Google Ads) 캠페인 이용 후기구글 애즈 (Google Ads)에서 캠페인을 실험 삼아서 이용해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얼음 키우기>라는 게임의 광고 과정과 결과를 공유해 보겠습니다. 실험 목표구글 애즈 캠페인을 진행하기에 앞서 설정한 목표입니다. '전환당 단가를 최소화 하자!' 즉, 이 실험에서 확인하고자 했던 건 바로 가성비 있게 광고하는 법입니다. (참고 : 전환당 단가란 일반적으로 'CPA'를 의미하지만 캠페인 종류에 따라서 다릅니다. '앱 프로모션' 캠페인에서는 'CPI'가 전환당 단가에 해당합니다.) 캠페인 준비하기새 캠페인을 생성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보다 특이한 건 캠페인 설정을 끝내면 한동안 학습 중이라는 상태가 유지됩니다. 구글 애즈가 인공지능 기반의 마케팅 툴이다 보니, 학습이라는 과정을 통해 나름의 전략을 짜는가 봅니다. 그냥 기다리면 됩니다. 충분한 학습을 마치면 자동으로 광고가 게재됩니다. 실험 방법저는 전환이 발생한 첫날부터, 하루 간격으로 모니터링 했습니다. 전환당 단가를 조정하면서 결과를 관찰하는 식으로, 그 날 나타난 성과들과 전 날 변경했던 설정을 조합해서 비교해 보았습니다. 그렇게 나타난 기록을 보니 구글 애즈의 원리에 대해서 어느 정도 감이 왔습니다. 몇 가지 추측들도 할 수 있었습니다. 기록약 8일 동안 광고를 진행했고, 그중에서 특히 5일간의 변화를 통해 유의미한 결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 기록은 관찰했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것입니다. 1일 차설정 결과 알아낸 점 2일 차설정 결과 알아낸 점 3일 차설정 결과 알아낸 점 4일 차설정 결과 알아낸 점 5일 차설정 결과 알아낸 점 그 외 참고할만한 내용들1) 구글 애즈를 통한 사용자 유입과 Admob 수익률의 관련성?여담으로, 구글 애즈에서의 전환 수와 Admob에서의 eCPM은 반비례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구글 애즈에서의 CPA와 Admob에서의 eCPM은 비례하였습니다. 이러한 추이가 단순히 Admob 광고 노출 수가 증가했기 때문에 분모가 커져서 eCPM이 떨어졌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저는 (의심에 가깝지만) 다른 가능성도 생각 들었습니다. '구글 애즈에서 낮은 단가로 유입된 사용자들이라서 애드몹 단가가 낮게 책정된 건 아닐까?' 구글은 사용자 특성에 따라 다른 종류의 광고를 노출시킵니다. 예를 들어 '아기 상어 새우버거' 광고는 전연령에게 할 수 있지만, '소셜 카지노 게임' 광고는 성인에게만 노출이 됩니다. 그런데 건전한 햄버거 광고보다는, 사행성 게임의 광고 단가가 높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으로 미루어보았을 때, 구글 애즈에서 낮은 단가의 CPA로 데려온 사용자들은 '소셜 카지노', '대출', '데이팅 앱' 같은 높은 단가의 광고를 표시할 수 없는 특성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고, 그로 인해 애드몹을 통한 2차 수익 창출 시에도 그만큼 단가가 낮은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입니다. 뭐가 어쨌든 표본이 너무나 적기 때문에 이것까지 판단하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결론1) CPA를 설정하지 않으면 설정한 예산을 모두 소비하지만, 가장 비효율적이다. 2) CPA를 낮게 설정할수록 효율이 증가하는 대신에 입찰이 불리해진다. + 내 결론희망하는 예산에서 가장 많은 전환을 발생시키는 '전환당 단가(CPA)'를 찾아내는 게 BE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