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파일러 출신 배우 김윤희 씨. 어린이과학동아DB 범죄심리분석관(프로파일러)은 범행 현장에 남아 있는 아주 작은 흔적이나 범행수법을 치밀하게 연구하거나 용의자와의 대면 조사를 통해 범인의 성격이나 범죄성향, 행동방식을 밝혀낸다. 현재 국내에는 프로파일러가 30~40명 수준이다. 2006년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공채 1기로 프로파일러 생활을 시작해 8년간 범행 현장을 종횡무진한 김윤희 씨를 만났다. 그는 2013년 프로파일러를 그만두고 배우로 전향했다. 프로파일러에서 배우가 되기까지 2004년 유영철이 진술한 범행 장소인 서울 서대문구 봉원사 근처에서 경찰이 현장검증을 하는 모습. 당시 잔혹한 범죄가 늘며, 우리나라에도 프로파일러 제도가 도입됐다. 동아일보 제공 2003년 9월부터 약 1년간 유영철은 20명을 해치는 연쇄살인을 저지르며 한국 사회를 공포에 떨게 했다. 2004∼2006년 정남규는 서울 서남부와 경기 지역에서는 지하철을 타고 아무 역에서나 내려 대상자를 물색하며 13명을 살해했다. 희대의 살인마 강호순도 나타났다. 범행 동기가 모호하고 불특정인을 대상으로 하는 잔혹한 범죄가 늘면서 경찰은 기존 수사 기법만으로는 범인을 잡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프로파일러 제도 도입을 검토했다. 미국은 1970년대부터 범죄 수사에 프로파일링 기법을 도입했다. 2005년 경찰은 처음 공개 채용으로 프로파일러를 선발했고, 김 씨는 여기에 지원해 합격하면서 공채 1기 프로파일러가 됐다. 그가 프로파일러가 된 건 우연한 기회 덕분이었다. 서강대에서 경영학과 심리학을 전공한 김 씨는 인터넷에서 ‘제1회 한국범죄심리학회’ 개최 소식을 듣고 학회에 참석했고, 이 자리에서 범죄심리학자로 유명한 이수정 경기대 교수를 만났다. 김 씨는 “이수정 교수를 만나고 운명이 바뀌었다”며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대학원에 진학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경기대 대학원 진학 중에 프로파일러 공채에도 합격했다. 그에게 프로파일러와 배우 두 직업에 대해 물었다. ○ 프러파일러 출신 배우 서울청 강의실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강의하는 모습. 김윤희 제공 Q. 프로파일러는 무슨 일을 하나?
Q. 범인 추리는 어떤 과정을 거치나?
사이코패스는 대체로 감정과 공감을 담당하는 노의 '복측(안와)전전두피질'에 손상이나 기능이 떨어지는 공통점이 나타났다. 어린이과학동아DB Q. 주된 역할은 무엇인가?
Q. 범인을 조사하는 경우도 있나?
사건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계속 프로파일링을 이어간다. 더 많은 사건 자료를 모으고 대조한다. 해외 사례를 비교하면서 알아낸 사실들을 연구물로 발행하기도 한다.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 수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는 셈이다. Q. 프로파일러의 고충이 있다면?
Q. 배우라는 전혀 다른 직업을 갖게 된 이유
Q. 프로파일러가 되려면?
※관련기사 어린이과학동아 4월 15일 발행, [JOB터뷰] 프로파일러, 배우로 2막을 올리다! https://dl.dongascience.com/magazine/view/C202108N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