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하얏트 제주 중식당 - geulaendeu hayasteu jeju jungsigdang

드림 오퍼

당신이 꿈꾸는 특별한 제주 여행의 모든 것 - 로맨틱한 겨울 사랑하는 사람과 제주 최고 랜드마크로 럭셔리 호캉스를 떠나보세요

Entertainment

스타일리시한 제주여행을 디자인하다
MODERN KOREAN LIFESTYLE

  • 그랜드 하얏트 제주 중식당 - geulaendeu hayasteu jeju jungsigdang

    14 레스토랑과 바

    세계 각국의 영감이 깃든 정통 요리부터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스낵까지
    아시아와 유럽 대륙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미식의 향연

  • 그랜드 하얏트 제주 중식당 - geulaendeu hayasteu jeju jungsigdang

    K패션몰 HAN 컬렉션

    200여명의 K패션 디자이너들이 전하는
    트렌디 패션 제안
    14개의 품목별 편집숍과
    포토제닉한 파사드에서 즐기는 쇼핑

  • 그랜드 하얏트 제주 중식당 - geulaendeu hayasteu jeju jungsigdang

    웰니스

    격조높은 한국식 찜질방과
    프리미엄 스파에서 럭셔리 힐링의 시간을
    제주의 풍광을 품은 풀데크에서 안락하고 여유로운 휴식을

LUXE ACCOMMODATIONS

  1. STAY

    객실

    고급 인테리어로 꾸며진 65m²의 넓은 객실의 시원한 개방감,
    바닥부터 천정까지 이어지는 통 유리창 너머의 제주 도심과 바다,
    한라산 풍경이 오래도록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2. STAY

    스위트

    스위트룸 그 이상의 가치를 전해드리고픈 하얏트의 진심을 담았습니다.
    제주도심과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파노라믹 뷰와 함께
    아늑하고 격조높은 최고급 객실에서 생애 최고의 휴식을 누리십시오

  1. ROOM

    그랜드 하얏트 제주 중식당 - geulaendeu hayasteu jeju jungsigdang
  2. SU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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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샹그릴라 호텔 그룹에서 중식을 총괄한 빈센트 셰프가 중국 4대 진미인 상해, 북경, 사천, 광동 요리를 선보입니다 베이징 덕, 딤섬, 어향가지, 탄탄면, 도삭면, 흑우럭 튀김 등 재료의 풍미를 살린 정통 중식을 만나보세요

그랜드 하얏트 제주 중식당 - geulaendeu hayasteu jeju jungsigdang

차이나 하우스 중식당 총괄 셰프

Chef 빈센트

"중국 요리는 재료도 조리법도 다양합니다. 중식의 다채로운 맛을 생생하게 경험하실 수 있도록 25년 경력의 노하우를 집약해 만듭니다. 샤오롱바오와 쇼마이 등 인기 딤섬을 모은 점심 세트, 오랜 시간 오븐에 구운 베이징 덕, 신선한 랍스터로 만든 10가지 요리 등 본토의 맛과 정성을 담은 다양한 메뉴를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제주 그랜드하얏트 드림타워 3층에 위치하고 있는 훠궈 전문 중식당 입니다. 사천식 향라 매운탕, 돼지 고기 만두 등의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주에서 건강하게 키운 식재료와 중국 전통 비법 육수로 만든 정통 훠궈를 맛볼 수 있습니다. 홍탕과 백탕으로 즐길 수 있으며 깊은 육수에 신선한 채소와 육류의 조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가게 내부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이며 단체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차장 또한 구비되어 있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그랜드 하얏트 제주 내에 중식당이 무려 네 곳 이상이나 문을 연다고 소식을 들었을 때 기대를 많이 했었다. 광동식뿐만 아니라 상해식 등의 요리를 한다고 하니 문득 그랜드 하얏트 타이페이 - 광동식 레스토랑, 상해식 레스토랑 이렇게 두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 가 생각났었다. 드디어 한국에서도 광동 요리 말고도 다른 지역 요리를 전문적으로 하는 레스토랑을 만날 수 있다니!!! 하지만 안타깝게도 네 곳이라는 레스토랑들은 카지노가 문을 열면 그 안에 따로 운영한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한편 차이나 하우스는 카지노에 입장하지 않더라도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중식당이다. 홈페이지 설명을 보면 영문으로는 상해, 사천, 북부 요리를 전문적으로 한다고 설명하는데, 전화로 문의하니 북부는 북경쪽이라는 설명을 들었다.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들을 생각하면 동북 요리를 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호텔측의 설명은 일단 아니었다. 하지만 홈페이지 언어 설정을 한국어로 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갑자기 광동 요리가 하나 더 추가되는 것이 아닌가!


전화로 문의할 때만 하더라도 메뉴는 호텔이 문을 열면 업데이트 할 예정이라는 설명을 들었지만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 - 호텔은 2020년 12월 18일에 문을 열었다. - 에서도 여전히 업데이트 되지 않았다. 결국 정보를 확인하려면 식당에 방문해야 하거나 내키지 않지만 네이버에서 블로거들이 잔뜩 사진 찍어 올리는 메뉴판 사진을 봐야 하는데, 아직 문을 열지 않은 상황이었으니 도무지 정보를 확인할 길이 없었다. 나중에 방문했을 때 이 부분을 이야기 했었지만 아직까지 업데이트 되지 않는 것을 보면 더 이상 기대를 하지 않아야겠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 중식당 - geulaendeu hayasteu jeju jungsigdang


내가 방문할 때만 하더라도 예약 확인을 당일에 전화로 확인한다. 식당 내부는 푸드 코트 같은 디자인이다. 호텔측에서 직영으로 운영한다는데, 딱히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할까? 흘러나오는 음악들도 대부분 가볍게 느껴진다. 한편 접객 및 응대는 전반적으로 캐주얼과 파인 그 중간 어딘가쯤에 있다. 


다른 곳들을 둘러봤을 때 호텔측은 모든 다이닝의 방향을 파인 보다 캐주얼쪽으로 방향 설정을 한 것 같다. 제주도라는 지리적 위치를 생각한다면 - 지역 비하가 아니라 대도시에 비한다면 당장 직원을 구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 나쁘지 않은 선택일 수 있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 중식당 - geulaendeu hayasteu jeju jungsigdang


우선 차 이야기부터 해보자. 아직까지 주문이 불가한 메뉴도 있었지만 대체로 차에 꽤 신경을 쓴 분위기이다. 한국은 수입 절차가 까다로운 편이니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지금보다 차 선택지를 더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을 들었다. 실제로 차를 낼 때에도 향과 맛에 초점을 두고 있었고, 첫 잔부터 마지막 잔까지 일정 수준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이것만큼은 앞으로도 기대가 컸었는데, 문제는 음식이었다.


우선 홈페이지 설명과 달리 상해 요리는 메뉴판에서 거의 보이지 않았다. 사천과 광동 요리 중심인데 - 홈페이지 언어 설정에 따라 다르게 나오는 설명을 수정해야겠지만 호텔측은 딱히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이다. -, 그마저도 한국식에 가까웠다. 


탄탄면은 너무 묽고 살짝 맵다는 느낌만 있을 뿐 사천 요리 특징은 거의 느낄 수 없었다. 흑후추 쇠고기 볶음도 질감은 거의 브레이징에 가깝고, 흑후추 특유의 향과 맛은 온데간데 없이 밋밋함을 보여줬었다. 산라탕부터 해서 차슈까지, 닭고기 냉채부터 해서 농어 요리까지 거의 모든 요리가 대체로 싱겁고 향신료의 향은 미약하다. 심지어 메뉴판에 적혀 있는 것들 중 1/3 ~ 1/2 가량은 주문조차 불가하다.


사실 이 정도 수준이면 도대체 문을 왜 열었습니까? 해야겠지만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오픈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은데다 검역부터 해서 수입 절차를 생각하면 주문이 불가한 경우는 시간이 해결해 줄 수 있을테니까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음식의 맛은?



앞서 라운지 음식에서도 이야기 했었지만 호텔의 정책 방향은 한국인의 입맛을 최대한 맞추자에 초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나는 그게 항상 문제라고 생각한다. 싱겁고, 향은 거의 없고, 언제나 과조리의 결과물인 질감을 최고로 치는 것 말이다. 


외국 음식을 먹으러 가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외국에서 한식을 그런 식으로 만들어 내놓는다면 뭐라고 비판할 것입니까? 현지화, 현지화, 정체 불명의 현지화, 이제 너무 지겹다. 한국식 중식 요리를 하는 곳은 제주도에도 충분히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