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프라이빗 룸 술집 - gangnam peulaibis lum suljib

강남 프라이빗 룸 술집 - gangnam peulaibis lum suljib

술도 잘 못하는 알쓰 진경이와 강남역 룸술집 이자카야 공감 강남역점에 한잔 하기로 한다.

비록 술 분해능력이 부족한 알콜쓰레기지만 사케와 와인은 좋아한다며. ㅋㅋㅋ

강남역 이자카야 공감은 강남역 10번출구로 나와 지오다노 골목으로 좌회전해서 두번째 블럭의 2층에 위치한다.

강남역 인근의 신분당선 쪽에도 공감 이자카야가 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간 곳은 강남역 10번출구에 있는 강남역 룸술집이었다.

강남역 룸술집답게 입장하자마자 프라이빗 룸으로 안내를 받았는데

들어가는 길이 왤케 예쁘던지. ㅋㅋㅋ

여기 분위기 넘 조탸~^^

강남 프라이빗 룸 술집 - gangnam peulaibis lum suljib

요즘 흔한 강남역 룸술집과는 조금 차원이 다른 점이

이자카야라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다.

우린 2명이라 아늑하고 진짜 프라이빗한 룸을 안내받았다.

다른 룸의 말소리가 작게 들리긴 하지만 전혀 방해받지 않고 우리들끼리의 대화를 할 수 있어서 넘 좋다.

데이트하는 연인들이나 정말 중요한 얘기할 때 딱인 곳이다.

이래서 다들 강남역 룸술집을 찾는거였다. ㅎ

도깨비의 공유가 한 대사를 응용해서 '협소하고 아주 좋군.' ㅋㅋㅋ

룸이 놀랄만큼 많이 있었는데 궁금해서 손님이 없는 다른 룸을 구경해본다.

단체가 들어갈 수 있는 프라이빗 룸이 있어서 모임장소로도 좋겠다.

여긴 회식장소로 좋을만큼 대규모 인원의 수용이 가능한 룸이다.

강남 프라이빗 룸 술집 - gangnam peulaibis lum suljib

강남역 룸술집이라서 프라이빗 룸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탁 틔인 홀에도 테이블이 많았다.

강남역 이자카야 공감 강남역점의 메뉴판.

여기 그냥 흔한 술집아니다.

전문 일식 셰프가 요리하는 제대로된 이자카야 맛집이다.

사시미, 타다키, 튀김, 나베 등의 이자카야 대표메뉴가 다양하고

실속있는 안주세트나 사케세트 등의 세트메뉴도 있다.

오늘의 추천메뉴인 항정살 간장구이, 김치카츠 나베, 닭다리살 가라아게도 맛있을거 같은데

여자 손님들한테 특히 인가가 좋은 메뉴라며 추천해주길래

처음 먹어보는 색다른 메뉴로 관자 베이컨 크림 볶음, 새우 가라아게를 골랐다.

맥주를 마실까 하다가 진경이가 좋아한다는 사케를 도쿠리로 주문했다.

시원하게 히야시해서 나오는 도쿠리의 모습도 굉장히 멋지다. ㅎ

도쿠리 병도 예쁘고 세트같은 잔도 넘 귀엽다. ^^

짠~!

술을 잘 못마시는 진경이지만 술을 함께 마시면서 진솔한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다.

오래전부터 알고 친하게 지내면서 자주 보지만 만날때마다 얘기가 끊기지 않고

서로를 잘 알면서 잘 받아줘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대화하게 된다.

그냥 밥만 먹으면서 하는 대화와 술마시면서 나누는 대화의 깊이는 조금 다른거 같다.

기본안주로 국수튀김이 나왔는데 달달한 설탕이 뿌려져 있어서 고소하면서 달달하고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도 좋다.

중하에 아주 얇게 전분으로 튀김옷을 입혀서 튀겨냈는데

바삭하면서 고소하고 향긋하니 넘 맛있다.

이자카야 안주중에 새우깡하고 거의 비슷한맛인데

쫄깃한 새우살이 어느 정도 있어서 씹히는 식감이 좋다.

곁들여 나온 화이트소스에 찍어 먹으면 더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새우 알칩 과자에 올려서 까나페처럼 먹어도 맛있네.

파삭파삭하고 고소하면서 새우 특유의 향긋함까지 있으니

술안주로, 특히나 맥주안주로 최고봉이 아닐까한다.

조개 관자에 베이컨, 양파, 버섯, 브로컬리, 마늘 등을 넣어 같이 볶은후에

크림소스와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올려 오븐에 구운 요리다.

보기만해도 침이 꼴깍 넘어가는 비주얼이다. ㅋㅋ

관자와 크림소스, 치즈만 먼저 먹어봤는데 오호홍~~~하고 콧평수가 넓어진다. ㅋㅋ

관자의 탱글하면서 쫀쫀한 식감이 넘 좋고 고소하고 향긋한 크림소스와 치즈가 기분좋게 해준다.

치즈가 어찌나 많은지 쭉쭉 늘어나서 일어서도 안 끊길 정도다. ㅋㅋ

치즈덕후들이나 크리미한 소스를 좋아하는 여자들은 특히나 좋아할 메뉴다.

관자와 베이컨을 같이 먹으니까 훨씬 더 맛있다.

쫄깃한 관자에 짭쪼롬한 베이컨이 넘나 잘 어울린다.

베이컨은 흔하게 볼 수 있는 마트표 베이컨처럼 얇지 않고

마치 삼겹살을 썰어 넣은 듯 두툼해서 풍성하게 씹힌다.

관자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 있어서 관자만 골라 먹어도 계속 계속 관자가 나온다. ㅋㅋ

관자만 먹어도 맛있지만 관자와 두툼한 베이컨, 브로컬리 등의 채소를

크림소스와 함께 한꺼번에 먹는게 훨씬 맛있다.

안주도 맛있고 사케도 맛있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수다삼매경에 빠졌다. ㅋㅋㅋ

재미있는 얘기도 하고 서로 힘들었던거 개인사도 들어주고.

이런 프라이빗한 술자리 넘 좋다~~^^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거나 방해받지 않는 완벽한 프라이빗 룸이 있는

강남역 룸술집 공감이라서 더 집중하게 되어 깊은 얘기를 나눌 수 있었던 거 같다.

이자카야 공감 강남역점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65길 7

02-533-6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