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S6 윈도우 설치 - gaelleogsitaeb S6 windou seolchi

들어가면서 - 갤럭시탭을 노트북 PC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그건 아닌거 같은데~^^

어느날 갤럭시탭 S6의 광고를 보았습니다.

화려한 고스펙, 실제로도 유용하게 쓸지 의문인 신기한 기능들, 그리고 값비싼 가격^^

음음~ 좋은 제품이구나~~ 안좋은데 비싸게 팔면, 그게 사기지... 그렇지만 지나치게 고스펙에 비싸서 나는 살 일이 없지... 이러면서요ㅋㅋ

그런데 광고 중간에 "덱스"와 "정품키보드 커버 케이스" 부분에서 "어라? 이건 아닌데?" 하면서 딱 멈췄습니다.

갤럭시탭 S6 윈도우 설치 - gaelleogsitaeb S6 windou seolchi

<정말 그럴까? 그렇지 않을텐데요^^>

갤럭시탭 S6 윈도우 설치 - gaelleogsitaeb S6 windou seolchi

<정말로 손가락에 착 맞나요?;;; 아닐텐데;;>

필자는 7인치 · 8인치 · 10인치 · 11인치 · 12인치 각각의 크기별로, 안드로이드 · 윈도우10 태블릿을 경험해봤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안드로이드 · 윈도우 태블릿"크기 · 사이즈"에 관한 생각을 확고히 갖고 있었기에, 상기 삼성 갤럭시 탭 S6의 광고 부분에 대해서는 명시적으로 짚고 넘어가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 "갤럭시 탭 5Se"와 "갤럭시 탭 S6"의 차이는 S펜 지원 유무의 차이네요^^

안드로이드 7인치, 8인치, 10인치 태블릿의 차이와 장단점에 관하여

7인치, 8인치, 10인치 태블릿 크기에 관한 분석은 아래의 "갤럭시 탭 A 8.0 2019 분석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요약해드리자면....1) 7인치는 작아서 답답합니다. 2) 8인치는 한손으로 딱 쥘 수가 있어서 딱 좋아요. 3) 반면에 10인치는 부피가 커서, 한손으로 쥘 수가 없고, 양손으로 잡아야 합니다.

10인치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8인치보다 화면이 커서 좋은 면도 있지만, 그 크기 때문에 부피와 무게가 더 나가서 휴대성이 떨어집니다. 가격도 더 비싸요.

"8인치와 10인치 중에 무엇이 더 좋은가는 개인의 가치관 · 선호드의 문제이므로 정답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10인치는 아래에서 살펴볼 "가로폭 파생 문제"로 인하여, 좀 어정쩡하다는게 필자의 판단입니다.

이왕 크려면 12인치 이상이 좋습니다. 서피스프로가 이 점을 정확하게 캐치하고 제품을 만들었더군요. 애플도 12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하죠.

그런데갤럭시탭 S6는 10.5인치를 선택했습니다. 뭐 그럴 수 있어요~ 이제까지 나온 태블릿의 대부분이 10인치 였기 때문에.... 휴대성과 무게 등을 감안해서 아주 쪼끔 더 크게 만들었네요. 어찌보면 절묘한 개선^^

그런데 하필 갤럭시 탭 S6가, 서피스 프로를 따라하면서(?) 전용 키보드 커버 케이스를 만들어서는, 이를 바탕으로 (덱스와 함께) 노트북 PC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어필을 합니다. 읭??? 잘 나가다 삼천포로 ㅜㅜ

노트북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을

강조하려면,

12인치 이상의 사이즈로 태블릿

만들었어야 해요

이건 중국에서 물밀듯이 생산되는 10인치, 11인치 사이즈 대의 윈도우 태블릿과 미니 노트북을 사용해보면 바로 캐치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아래에서 상세히 서술해드리겠습니다.

10인치 태블릿은 가로폭의 제약으로 인하여, 키보드 타이핑이 용이하지 못하다.

일단 갤탭 S6의 가로폭을 체크합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세로가 24.5cm인데요. 전용 키보드 커버를 쓰려면 뉘어야 하니까 이 길이가 곧 가로폭이 됩니다.

갤럭시탭 S6 윈도우 설치 - gaelleogsitaeb S6 windou seolchi

그리고 전용 키보드 커버 케이스의 스펙을 봅니다.

갤럭시탭 S6 윈도우 설치 - gaelleogsitaeb S6 windou seolchi

<베트남에서 현지 생산하는군요>

가로폭이 24.5cm이므로, 양쪽의 테두리를 생각한다면, 실제 키보드의 가로폭은 23.5cm 이하입니다.

키보드가 좁아서

타이핑을 제대로 할 수가 없어요.

이에 관하여는 휴대용 블루투스 키보드에 관하여 분석한 내용이 있습니다. 아래 포스팅의 5번 목차입니다.

"피스넷 폴더"의 가로폭이 25cm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타이핑을 해보면, 겁나 불편합니다. ㅡㅡ;;;

키보드 타이핑을 자유롭고 원활하게 하려면, 키보드 가로폭이 풀사이즈인 28.5cm이어야 합니다.

여기서 가로폭을 좀 더 줄인다면 27cm까지는 가능합니다. 즉 27cm가 마지노선이죠(바이북14에서 알게된 내용)

그런데 갤럭시 탭 S6는 키보드 가로폭이 23.5cm;;;

손가락을 잔뜩 오무리고, 조심조심 타이핑 ㅠㅠ. 이건 마치 입을 잔뜩 오무리고 말해야 하는것과도 비슷한 불편함, 부자연스러움

리뷰들 중에, 전용 키보드 커버 케이스 덕에 노트북처럼 자유롭다고 하는 내용들도 봤는데, 아마 장문의 타이핑이나 워딩을 하지 않으신 것으로 보입니다. 아니면 알바?? ㅡㅡ;;

타이핑에 최적화된 키보드 자판 가로폭(27~28.5cm)이 나오려면, 태블릿의 사이즈가 최소한 12인치는 되어야 합니다.

※ 사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12인치 태블릿 서피스프로는 탁월한 선택을 하였고, 10인치 서피스고는 폭망입니다.

※ 10인치 화면 태블릿의 "가로폭"을 "풀사이즈 키보드"에 견주면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베젤을 제외한 10인치 화면의 가로폭이 얼마나 좁은지 느낌이 확 오실거에요. 저 좁은 범위 안에서 손가락이 날라다닐 수가 있나요;;;

갤럭시탭 S6 윈도우 설치 - gaelleogsitaeb S6 windou seolchi

<10인치 ONDA OBOOK 20 PLUS>

* ps1. 증명을 해드릴게요.

검색하다 알게 된 "실구매 리뷰"인데요, 노트북을 대체할 수 없어 바로 되팔았다고 명시하고 계십니다. 오타율 문제도 지적하시네요. 제가 지적하고 있는 문제를 고스란히 서술하 있으시네요. 그리고 이게 팩트입니다.

* ps2. 추가로 증명을 더 해드릴게요.

아래 언더케이지님 리뷰에서 3분 22초 부터 보시면, 타이핑 치는모습이 나옵니다.

정~ 말 불편해보입니다. 협찬 유료 광고입니다. 광고에 속지 마세요;;

"덱스"는 안드로이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10이 아니다. 그러므로 일반 노트북 pc처럼 될 수가 없다.

덱스에 관하여는 제가 별도로 작성한 내용이 있으니,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저도 덱스를 올인원pc에 비유를 하기는 하였지만, 어디까지나 덱스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노트북 pc에서 사용하는 윈도우10이랑은 명백히 달라서 현재로서는 불편합니다.

그래서 1) 한글, 엑셀 등이 모바일용으로 따로 있고, 그마저도 이를 열면, 윈도우10에서의 그것과 이질감이 상당합니다.

2) 혹시라도 특정 웹페이지가 Active X 기반이라면, 접속이 불가능합니다. 해당 기능 제공 어플이 대체제로 있어야 만 해요.

3) 특정 프로그램이 윈도우에서만 돌아간다면, 더더욱 덱스에서는 사용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이를 종합해보면, 갤럭시 탭 s6를 일반 노트북 pc에 비유하는 것은 과장 광고다라는 결론을 내릴 수가 있습니다.

이에 관하여는 별도로 "전자필기"에 관하여 상세히 다루려고 했는데, 일단 여기서 먼저 간략히 언급을 하고 넘어가고자 합니다.

일단 갤럭시 탭 s6의 펜이 별도로 나와서 커진 것은 장점입니다. 내장 s펜은 너무 얇아서, 일반적인 필기구와 같은 느낌이 안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필기를 하려고, 손을 태블릿에 대면, 화면이 움직여 버립니다.

갤럭시 노트4를 사용한 적이 있는데, 필기하려고 손을 내렸더니, 화면이 확장되거나 옆으로 가버리는 등 막 움직이더군요.

지금의 갤럭시 노트는 상기 문제점에서 다소 개선이 되었어요. 노트 바닥이 확장 및 축소가 되지는 않더라구요.

갤럭시탭 S6 윈도우 설치 - gaelleogsitaeb S6 windou seolchi

<SM-P205, 확대 또는 축소할 수 없어요!!>

그렇지만, 위 아래로는 확실히 움직여 버립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안 겪으려면, 필기를 할 때, 의식적으로 특정 행동을 해야만 합니다.

먼저 S펜 필기구의 펜촉을

먼저 화면에 근처에 갖다 대고 나서,

손바닥을 태블릿 화면에 대야 합니다.

그래서 s펜으로 노트를 할라고 치면, 손바닥이 먼저 안닿이도록 굉장히 의식을 해야 하는 ㅡㅡ;;; 불편을 겪어야 합니다;;;

이를 해결하려면, s펜 촉이, 태블릿 화면과 거리가 상당히 멀어도 인식이 되어야만 합니다. 그래야 손바닥 터치 간섭을 받지 않거든요.

그래서 삼성 갤럭시 노트 기능이... 전자 필기로서는 아직 불완전한 것입니다.

(아... 윈도우10 전자필기도 완벽하지 않습니다. 이건 차회에 논하시죠)

갤럭시 탭 s6와 s5e를 보면, 스펙도 뛰어나고, "다른 기기에서도 전화 문자하기" 같은 유용한 기능도 존재합니다.

그렇지만 노트북 pc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과장 내지는 허위 광고가 있다고 판단합니다.

뭐... 제품을 사고 안사고는 소비자 개인이 판단하고 결정해야 하는 몫이지만, 삼성 제품이라고 해서, 광고 내용처럼 마냥 드라마틱 · 판타스틱한 것은 아니란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