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포나 즉시완료 평판 - epona jeugsiwanlyo pyeongpan

에포나 즉시완료 평판 - epona jeugsiwanlyo pyeongpan

안녕하세요 와우하던 시절에도 평판 10프로 더 주는 인간 종특이 최고라 생각했던 조동행입니다.

디코에서 즉완권 관련된 이야기도 잠깐 있었고 파푸니카 에포나 평판도 끝낸겸 한차례 즉완권 마려운 에포나 의뢰를 꼽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10. 푸른 바람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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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완권 마려운 에포나 의뢰라는 제목 값 못하는 에포나 퀘스트 입니다. 미묘하게 안 죽어주는데다 젠 위치가 애매하게 넓은 벌레들을 잡아야 하는데 이 벌레들은 직접 잡아도 되지만 이 섬에서만 탈 수 있는 말을 타고 잡을 수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에는 애매하게 넓은 젠 위치 때문에, 후자의 경우에는 애매한 말의 데미지와 타점 때문에 고통 받습니다.

9. 잠자는 노래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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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노섬, 알라케르, 두키섬은 비슷한 종류의 불편함입니다. 바로 일정 시간대에 맞춰 섬이 열린다는거죠. 3시간마다 열리며 어쩃거나 채집, 벌목, 채광을 하기 좋은 환경에 가면 열리는 협동퀘에서 모험물 비밀지도를 아주 낮은 확률로 얻을 수 있습니다. 뭐 보통은 진작에 끝냈을 숲의 미뉴에트도 얻을 수 있고 말이죠. 사실 갈 때마다 에포나는 덤이고 채집이나 비밀지도가 메인인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퀘스트도 쉽고 잠깐 열리는 섬이 아니였으면 순위에 못 낄만한 섬이지만 개인 일정과 빨리 평판을 올리고 싶은 욕심 때문에 가끔 즉완권이 마려운 섬입니다.

8. 도망자의 섬(범죄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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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상으로는 두개의 퀘스트를 같이 찍었습니다. 어차피 에포나 하러 가는거 하나 하는거 보단 두개 하는게 더 좋잖아요? 코어를 부탁해요 같은 경우에는 단순히 고물을 주우러 다니는 퀘스트고 젠 포인트마다 적절히 돌아다니면서 계속 주울 수 있지만 경쟁자가 있을 경우 그만큼 속도가 뚝 떨어집니다. 그렇다고 다른 젠포인트가 위치는 가깝지만 길이 가로막혀 있어서 은근히 돌아가야 합니다. 그래도 이 퀘스트는 즉완권이 바로 마려운건 아니나 경쟁자가 2명만 붙어도 즉완권이 좀 마렵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캐던것도 있고 이미 섬에 도착했으니 범죄자 검거와 동선이 1도 안겹치지만 참을 수 있습니다.

두번쨰 퀘스트인 범죄자 검거부터 슬슬 즉완권이 마려운 퀘스트인데 운빨 퀘스트라는 점이 제일 더럽습니다. 사실 비슷한 에포나로는 장난꾸러기 요정이라는 로헨델에서 할 수 있는 에포나 퀘스트가 있었으나 따로 섬으로 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과 좁은 분포 한가지 종류만 찾으면 되기 때문에 괜찮은데 이 퀘스트는 넓은 분포와 3가지 다른 종류의 범죄자를 하나씩 잡아야 하는데다 어지간해선 경쟁자가 있는데 얘들을 누구든 잡으면 얼마 안되서 사라지기 때문에 바로 옆에 있지 않는 이상 같이 누를 수 없습니다. 물론 방치해도 사라지긴 합니다. 쓰다 성질나서 9위 였는데 한순위 올립니다. 여하튼 한개 혹은 두개 찾고 섬을 헤메고 있노라면 즉완권 마려운데 즉완권이 아까운 양가감정을 느낄 수 있는 퀘스트 입니다.

7. 알라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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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에 한번 열리는 알라케르 입니다. 보통 또르소... 아니, 토르소를 얻으러 가는 섬이죠. 지고의섬 에르제베트에게 선물하면 450의 호감도를 올려줍니다. 그리고 운이 좋다면 섬의 마음을 얻을 수 있고 운이 없다면 파티가 있어도 또르소를 못 먹는 섬입니다. 더러운 알라케르. 이젠 필드 보스는 순-삭 인데 피통이라도 좀 올려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에포나 퀘스트 자체는 그냥 널린 닭만 조금 잡으면 끝나는 아주 쉬운 퀘스트 입니다. 하지만 치킹은 잡아야죠 ㅋ

6. 두키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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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에 한번 열리는 두키 섬입니다. 두르데, 두베른, 두비뉴, 두테란 4곳의 포인트에서 랜덤하게 생성됩니다. 시간도 시간이고 위치도 랜덤이라 은근히 불편한데다 두키왕을 잡으려면 협동 퀘스트를 깨야 하는데 두키왕이 소환되는 위치에서 그냥 서있는 놈들을 보면 내 안의 뭔가가 수틀리고 어느새 같이 서있는 자신을 발견 할 수 있는 퀘스트 입니다. 어쩃거나 두키 특성상 혼자 가던 파티를 하건 충분히 두키왕을 때릴 수 있기 때문에 파티를 해도되고 안해도 되지만 파티했는데 다 움직이는데 혼자 짱박혀있는 숫자 아이콘을 보면 댕 빡치니 안하는걸 추천합니다.

5. 비밀기지 X-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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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자체는 심플합니다. 섬 안에 있는 짧은 던전안에 있는 보스인 타르마쿰을 잡는것. 다만 이 던전을 들어가기 위해선 아래의 일일퀘스트를 클리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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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반복 퀘스트를 깨면 주는 저 보라색 아이템이 던전 입장 티켓이고 해당 섬에서 기계 몬스터를 잡을시 대충 열몇개씩 줍니다. 이때 기계 몬스터들은 섬 곳곳에 퍼져있는데 여러마리 뭉쳐있는게 아니라 뭉쳐있어봐야 두마리 정도만 뭉쳐있기 때문에 매우 귀찮습니다. 몹이 약하기 때문에 평타에도 살살 녹기 때문에 근접 캐릭터보다는 원거리 캐릭터, 느린 공격 속도를 가진 캐릭터 보다는 빠른 공격 속도를 가진 캐릭터가 훨씬 편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평타에 유도기능이 달린데다 공속도 준수한 서머너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반복퀘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 파티 초대 하시는게 좋습니다. 보통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파티초대를 넣으면 됩니다.

4. 칼츠헤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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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거 뭐 없습니다. 그냥 수급처도 애매한 해적주화가 살살 녹습니다. 값싼 노예는 다른 놈들이 다 채가고 맨날 비싼 노예만 남아있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사야 합니다.

3. 지스브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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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시간 간격으로 생기는 협동 퀘스트를 꺠야합니다.  이 협동 퀘스트는 3차까지 있으며 평판의 진행도에 따라서 한개만 깨도 되던 협동 퀘스트가 마지막에는 3개를 전부 깨야 퀘스트 완료가 가능해집니다. 나름 빡빡한 양 때문에 새벽에 사람이 적으면 퀘스트 자체가 잡아먹는 시간이 커집니다. 그래서 항해 지역챗에 사람이 적을 경우 지스 몇분전 하면서 알림이 자주 올라옵니다. 이 퀘스트의 가장 큰 단점은 퀘스트가 완료된 시점부터 타이머가 돌아가기 때문에 시간이 일정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스브로이 평판을 올리게 될 경우에는 캐릭터 하나를 퀘스트 시작점에 주차해두는걸 추천합니다. 

2. 세월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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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빨 에포나의 끝입니다. 정령이 담긴 항아리를 '써야'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이 항아리는 세월의 섬에서 낚시로 낚아올릴 수 있는데 잊혀진 자들의 도시의 에포나 마냥 그냥 낚시 할 때마다 올라오는게 아니라 랜덤하게 올라옵니다. 이렇게 올라오는 항아리는 총 4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필드 보스가 담긴 항아리로 약간의 쿨타임을 갖고 쓸 수 있습니다. 이 필드보스가 세월의 섬 섬의 마음을 드랍하고 유일하게 아이템의 텍스트가 틀립니다. 나머지 3개는 각각 정령과 샹크리마, 그리고 이름 까먹은 잡몹이 든 항아리 인데 이 셋은 텍스트가 똑같기 때문에 아이템 정보로는 구분이 불가능하고 하나를 썼을때 같은 종류의 항아리가 아주 짧게 쿨타임이 도는 걸 보고 구분 할 수 있습니다. 

이 퀘스트를 클리어 하는데 그때그때 틀리지만 체감상 약 4천정도의 생명의 기운을 써야 합니다. 덕분에 쪼렙이던 제 낚시 레벨도 20레벨을 넘길 수 있었습니다. 

1. 대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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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1위는 대항해 에포나입니다. 각각 탈 수 있는 배인 유령선 에이번의 상처와 어쩃거나 속도가 가장 빠른 아스트레이를 얻을 수 있는 퀘스트입니다. 물론 아스트레이는 저 에포나 말고도 좀 더 할게 있습니다만 필요한건 사실이니까요.

이 두 퀘스트는 우선 매일 할 수 없습니다. 둘 다 캘린더를 열어서 일정을 확인하고 시간에 맞춰서 가야 하는 퀘스트 입니다. 전부 참석했을 때 대충 주에 3번 클리어 할 수 있습니다. 

스산한 밤 안개의 경우에는 일종의 필드보스 입니다. 정해진 시간대에 정해진 위험해역에서 각각 레벨에 맞는 유령선이 뜨고 그 안에 들어가서 몬스터를 쓸어담으면 되는 심플한 퀘스트죠. 

해적의 별을 찾아는 항해 협동 퀘스트입니다. 협동 퀘스트는 깔끔하게 끝내주는 경우가 거의 없죠. 망할 것. 저 같은 경우에는 애니츠에서 한번 진행했는데 3차? 4차까지 가서야 목표가 됐던 협동 퀘스트를 할 수 있었습니다.  기억이 좀 가물가물하지만 금방은 안끝내주더라구요.

물론 이 두 컨텐츠 모두 굳이 에포나가 아니더라도 캘린더 일정이기 때문에 다른 보상을 얻으려고 많은 사람들이 가는 컨텐츠이긴 합니다. 전자의 경우 에이번의 상처에 태울 수 있는 유령 선원들, 후자의 경우 또다른 해상 컨텐츠인 관문에서 사용 하는 열쇠 같은 것들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만 배가 목적이고 평판을 올리려고 할 때 시간이 아니라 몇일에 한번이라는 텀, 그리고 그 시간에 일정이 -로- 만 있는게 아닌 이상 그냥 즉완권 쓰는게 맞다는 판단이 들었고 덕분에 낚시 레벨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잼잼은 어떤 에포나 퀘스트가 가장 거지같았나요? 하고는 계신거죠? 에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