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연출김규태출연지수, 강하늘, 김성균, 이준기, 아이유, 지헤라, 서현, 강한나, 홍종현, 남주혁, 백현, 성동일, 조민기, 박지영, 박시은, 진기주, 윤선우, 김산호, 정경순, 우희진방송2016,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15회는 늘어지는 전개는 둘째치고, 쓸데없는 씬들이 너무 많이 들어가 있는 회차다. 개연성도 떨어지는 이야기들로 이 한 회를 다 채우다니 덕분에 스토리 진행은 많이 안됐다. 리뷰를 확~줄여서 간단하게 쓸 것인가, 또 꼼꼼하게 쓸 것인가 고민이로세... 걍 왕소보는 맛으로 봐야지...
" 선택해, 해수야 아님 죽은 황제야? "
해수는 자신이 왕소를 위협하는 도구가 되자 눈을 감고 죽음을 받아들이지만
결국 해수를 선택하는 왕소 ( 뭐 픽션이라도 역사가 스포니 혜종이 죽은 다음에는 왕요가 왕위에 올라야 함)
자신때문에 또 왕소가 무릎을 꿇은 것을 본 해수
" 새 황제를 뵙습니다. 만세 만세 만만세 "
그렇지만 왕소의 눈빛은 다음을 기약하는 듯 하다.
뜬금없이 나오는 옛날 회상씬 인물들의 이름은 친절하게 표시되어 있음 정윤이 충주원 황후가 자신을 시기하는 말을 하자 정윤은 자신의 외가 가문이 미천하여 차라리 충주원 황후의 아들이 정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최지몽은 정윤에게 황제의 별이 들었으니 그런말하지 말라고 한다. 단 그 때가 길지는 않아도 되냐고 묻자 정윤은 누구와 끝까지 함께 할지가 중요하다고 한다. 왕소가 잠결에 깨어 자신도 황제가 되고 싶다고 하자 최지몽은 왕소에게도 황제의 별이 있으니 황제가 될거라고 한다.
어릴 때의 일들을 회상하는 최지몽 어릴적 벗이었던 정윤의 죽음을 슬퍼한다.
" 황제십니다. 이 분은 대 고려국의 황제십니다. 이대로 넝마처럼 버려두실 겁니까? "
우리 착한 백아와 왕정이 최지몽의 말을 듣고 황제의 시신을 수습한다.
" 일어나십시요.... 저 때문에... 이렇게 되서... 미안합니다...그러니까..."
왕원은 군사들을 데리고 나타나 막으며 해수가 다미원에서 나가면 해수가 황제를 독살했다는 방을 내겠다고 협박한다. ( 저 잘생긴 얼굴로 얄미운 짓만 골라한다. 그 얼굴 그리 쓸거면 나한테나 주지~)
해수는 왕소의 손을 잡으며 저항하지 말라는 뜻을 전한다.
10황자 왕은의 집안은 역모로 몰리면서 식구들이 다 죽임을 당하고
왕요는 황제독살부터 해수를 이용해 왕소를 무릎꿇리는 것까지 왕욱이 계획한대로 되었다며 왕욱이 자기편이어서 다행이라고 한다.
" 황제 폐하를 뵙습니다. 만세 만세 만만세!" 저번에 왕요가 반란을 꾸몄을 때 왕욱이 배신을 해서 이렇게 하지 않으면 살 수가 없다.
왕규의 난을 진실로 만들려면 왕은을 잡아 죽이라는 왕요
걱정말라며 황족을 잘 잡는 개(왕소)를 이용하라는 왕욱 ( 무서븐 다크 왕욱 )
하루빨리 다른 황자들도 죽이라는 충주원 황후와 정치는 자기에게 맡기라는 왕요
" 너무 야박하게 마세요.그래도 제가 산건 다 이 녀석 덕입니다. 너...날 비껴서 베더라..."
예전 절벽에서 왕소와 싸울 때를 얘기하는 왕요 역시나 울 마음약한 왕소가 살도록 여지를 남겨둔 거였음...
10황자 왕은을 잡아오라는 왕요. 그렇게 못한다는 왕소에게 왕소의 사람인 백아, 최지몽, 해수를 죽이겠다며 협박한다.
어쩔 수 없이 또 왕요의 명대로 할 수 밖에 없는 왕소
자신의 사람들인 대장군 박수경(10황자 왕은의 장인)과 최지몽을 보고
10황자 왕은의 외가쪽 집안이 다 몰살당했다고 한다. 그리고 황제가 10황자 왕은 내외를 찾아오라고 했다는 왕소
자기 딸( 왕은의 처)을 죽이면 가만 안있겠다는 대장군 박수경
한편 왕소는 해수를 찾아와 선황이 수은에 중독된게 사실이라고 알려주며 해수에게 아무나 함부로 믿지말라고 한다.
왕소는 황제의 명으로 역모죄인을 찾으러 간다며 해수에게 조심히 있으라고 한다.
무슨 일이 생기면 최지몽한테 가라고 하는 왕소 ( 이런 얼굴로 당부를 해주니 말 잘을 수 밖에...)
자기를 두고 황제가 또 협박했냐고 묻는 해수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는 왕소 ( 해수 왕 부럽...)
해수는 선황의 시중을 든 건 채령과 자기뿐인데 수은에 중독됐다고 하니 알 수가 없다며 오히려 채령에게도 조심하라고 한다. 채령은 10황자 외가쪽이 역모죄로 다 처형됐다고 한다. 해수는 왕은은 어떻게 됐냐고 물으며 낮에 왕소가 자기에게 찾아와서 누굴 찾으러 간다고 했던 말을 기억한다.
10황자 왕은을 걱정하느라 넋이 빠진 해수앞에 왕은의 처인 순덕이 나타난다.
한편 왕요는 자기 장인인 박영규의 주선으로 기녀인줄만 알았던 우희를 만나고
우희는 후백제의 공주라 후백제인을 대표해서 원수갚은 것은 잊었다며 거래를 하려하고, 왕요는 자기가 밑지는 것 같다며 다른 제안을 한다.
백아와 만나는 왕소 왕은이 도망치려고 준비한 배를 찾았다고 말해준다.
우희는 다시 돌아와서 백아의 신세를 지다가 다시 교방에 나가게 되었다고 하고
이 모습을 지켜보는 좌승 박영규 ( 왕요의 장인) 이 사람은 나쁜 일만 하는 나쁜 사람
왕욱을 찾아온 왕소 선황을 수은으로 독살한 사람으로 왕욱을 의심하는데...
" 너...정말 형님을 돌아가시게 한거냐?"
" 너야말로 황제의 개가 되서 은이를 죽일거냐?"
" 너나 나나 살려고 발버둥치는거다.이것이 황제가 못된 황자의 숙명이다."
선황을 수은으로 죽게 한 자가 누구인지 묻는 해수
밖에서 8황자 왕욱이 왔다 전하는 소리가 들리고, " 어쩜 이리 딱 맞춰서 오는 건지..."
선황의 죽음을 직접 목도한 해수에게 많이 놀랐겠다는 왕욱
선황은 자기에게 오라비같은 분이었다며 왕욱이 선황 독살사건에 아무 관련이 없는 것이냐고 묻는다.
왕욱은 순간 과거를 생각한다. 왕욱이 선황을 독살했다고 하자 황주원 황후는 노발대발하는데 왕욱은 자신의 집안과 해수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한다.
집안을 지키면서 똑바로 살았는데 자신은 왜 여전히 외롭냐고 울부짖는 왕욱 자신은 이미 다른 길을 걸었다며 다르게 살아서라도 원하는 걸 얻고 바보처럼 놓치지 않겠다는 왕욱
어머니인 황주원 황후에게 했던 말을 떠올리며 해수를 바라보는 왕욱 결국 해수때문에 이 길을 걸어온 왕욱 " 난 아무 잘못한 게 없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가 방송될 때 강하늘이 끌고 이준기가 밀고...라는 말이 자주 나왔는데 두 배우가 연기를 너무 잘했다. 강하늘씨는 미생에서도 눈여겨 봤었는데 여기서 왕욱이라는 캐릭터를 너무 잘 소화하더라. 나중에 영화 동주를 보고 또 감동~
왕소는 해수를 만나 자신이 실은 10황자 왕은을 찾아다니고 있다고 한다.
왕소는 걱정말라며 찾아서 도망시킬거라고 한다.
해수는 순간 과거에 봤던 환영을 떠올린다. 왕소가 10황자 왕은을 죽이는 환영이다. 이 부분은 원작 소설이나 드라마와는 완전히 다른 부분이다. 원작에서는 여주인공이 역사적 지식이 많은 설정이었는데 해수는 역사적 지식이 깊지는 않고 아주 조금 대략적인 것만 안다. 그리고 가끔 미래가 보이는데 이것때문에 왕소를 오해하고 오히려 앞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설정이 되버렸다. 이 설정은 맘에 안듬
한편 별을 보는 사천공봉 최지몽에게 왕소는 갑자기 선황이 죽는건 예건했냐며 묻고 최지몽은 알면서도 끼어들지 못하는 마음은 짐작이나 하냐며 3황자 왕요의 일은 놀랐다고 한다. 역적의 별만 타고 났는데 어떤 변수때문에 황제가 된거라고... ( 그 변수는 당연히 해수다)
한편 왕욱은 예전에 해수가 자신에게 한 말을 계속 생각한다.
" 해수가 그랬다...4황자(왕소)를 조심하라. 막으려고 하면 안된다고... 그 말대로야...모든걸 가져가... 내가 아무리 아둥바둥 노력해도 전부 다 소의 것이 된다." 결국 이 모든 사단이 된게 미래에서 온 해수가 왕욱에게 미래의 황제가 되는 왕소를 거스르지 말것을 말한 것인데 오히려 그 말이 나비효과가 된것이다.
다미원에 숨어 있던 순덕은 시동생인 왕정에게 들통이 나고
왕정이 도와주기로 해서 궁밖으로 나갈 길을 모색한다.
해수는 밖으로 나가는 굴이 있다고 한다.
예전에 해수로 드나들었던 밖으로 나가는 굴을 오상궁이 다시 막아놓아서 왕정과 순덕은 돌을 일일이 나르고
쉬는 동안 이런저런 얘기하는 두 사람 ( 지금 죽느냐 사느냐인데 이런 얘기할 시간이 되냐고~)
왕정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며 자기를 위해 목숨을 건 사람이라고 한다.
몽둥이 하나로 자신을 구해준 해수를 마음에 담았던 왕정 해수가 왕욱의 집에서 처제로 살 때만 해도 이렇게 풋풋하고 발랄했거늘 그동안 고생을 너무 많이 한 해수
왕은의 생일에 현대식 노래를 들려준 해수를 기억하는 왕정
순덕도 어릴적 왕은의 말 한 마디에 그를 좋아하게 된 걸 생각하고
누굴 좋아하는 마음은 헷갈리지 않으니 달리라고 한다. (그래... 다 좋은데 지금이 이럴 때냐고...)
연화는 왕요가 예전에 자신에게 준 반지를 끼고 그를 찾아가지만
아직도 황후가 되고 싶냐며 왕욱과 연화가 예전에 자신을 배신한 것을 말하며 연화를 거란국으로 시집보내겠다고 한다.
예전에 왕소를 찾아가 청혼하던 일을 생각한다.
다미원에서 마지막 날을 맞는 왕은과 순덕 왕은이 심심하다고 하자 순덕은 밤에는 아무도 없으니 세욕이라도 하겠냐고 한다.
죽을지도 모르는 급박한 상황에서 이렇게 놀고 있다. 드라마 보는 내내 한숨을 푹~
순덕은 도망칠 때 왕은이 좋아하는 새총을 챙겨오고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 혼인한지가 언제인데 이제와서...에고~ 진작 싸우지 말고 잘 살지...
다음 날 해수는 왕은이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보고 웃고
청소를 다 하고 갔는데 의아해하는 채령에게 자신이 만든거라 한다.
이 때 연화가 들어오고 왕은이 만들어 놓은 것들을 본다. 눈썰미도 좋아~
해수에게 왕소와 멀리하라는 연화 그러면서 출궁을 시켜 줄 수도 있다고 하지만 해수는 거절한다.
왕욱은 왕소의 측근에 군권,신권을 가진 자들이 있으니 왕소를 얼른 죽이라고 하지만 왕요는 왕소가 동복 동생인데다가 왕규의 난을 꾸민지 얼마 안되서 때를 잘 봐야 한다고 한다.
이 때 연화가 들어와서 고민을 해결해 주겠다고 한다. 대신 그 계책이 맞아떨어지면 자신의 거란행을 취소해 달라고 한다.
연화는 왕소에게 왕은이 있는 곳이 해수가 있는 다미원이라고 한다.
연화는 왕은이 어려서부터 만드는 걸 좋아했다며 다미원에 왕은이 만든 완화지물 ( 장난감 )이 있었다고 한다.
떠나기 전 인사를 하는 해수와 왕은 부부
그러나 군사들의 소리가 들리고 왕정이 달려와 동굴밖에 군사들이 깔려있다고 도망가라고 한다.
군사들과 궁녀들의 비명소리에 놀라는 세 사람
같이 가자는 왕은의 손을 뿌리치며 곧 따라가겠다는 순덕
해수가 왕은을 다른 곳으로 데려가려고 하지만 뿌리치는 왕은
" 어쩌겠냐...난 이제 저 아이의 짝인걸... 쟨...나밖에 없다..."
해수의 손을 뿌리치고 순덕에게로 가는 왕은 철부지 왕은이었는데 이젠 철이 들었다. 순덕이랑 진작 알콩달콩 살았음 좋았는데...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15회 리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