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미러 아크엔젤 - beullaegmileo akeuenjel

블랙미러 (Black Mirror) 시즌 4, 2화 "아크엔젤" 리뷰

블랙미러 아크엔젤 - beullaegmileo akeuenjel

블랙미러 아크엔젤 - beullaegmileo akeuenjel

블랙 미러 4

출연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앨리스 이브, 마이클 켈리, 체리 존스, 구구 바샤-로

방송 2017, 넷플릭스

상세보기

넷플릭스 (Netflix)
블랙 미러 시즌 4 2화
(Black Mirror  season 4)

(스포일러가 포함 돼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이번 화는 프린세스메이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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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혼자 딸(사라)을 키우는 싱글 맘 마리는 딸과 외출하는 도중에 자기 딸을 잃어 버릴 뻔한 큰 사건을 겪게 된다. 이 사건을 뒤로 문명의 이기 '아크 엔젤'을 아이에게 심을려고 한 센터에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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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착아크엔젤이라는 기술은,아이의 뇌속에 칩을 박아, 아이의 위치,아이의 눈이 보는 것을 부모가 태블릿을 통하여 볼 수도 있고, 아이에게 유해하다 싶은 것들은 자체적으로 모자이크처리까지 가능하는 그야 말로 아이를 양육하는 것이 아닌, 자기 입맛대로 키우는 프린세스메이커를 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한 번 화를 당하고 난 마리는 기술의 부작용은 전혀 고려 하지 않은 채 아이의 뇌속에 삽입한다. 큰 부작용이라 함은 한 번 심은 칩은 다시 빼지를 못한다는 것.  머리에 칩 박고 살아가는 칩 헤드가 되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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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이크하지만 사람이라는 건 보기 싫은 것도 봐야할 때가 있고, 필터없이 보고 듣고 느끼며 조금씩 세월의 풍파를 맞으며 성장하는 것이 사람일지언데, 거 좀 본인이 보고,듣고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이 상승한다 싶으면 모자이크 처리를 해버리니, 사람의 감정을 읽지를 못하고 사람 간의 간극이 생기니 제대로 성장하기는 힘들 터 .아이는 갈수록 삐뚤어지게 되고, 전문가의 상담끝에 아크엔젤 기술인 모자이크 기술을 제거, 태블릿을 창고속에 처 박아 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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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그 뒤론 딸의 인생이 아무 무리 없이 잘 커가는 듯 했다. 하지만 어딜가나 벌레가 꼬이는 법, 고등학생이 된 사라에게 남자친구가 생기는데, 시간이 늦어도 집에 돌아오지 않는 딸이 걱정 아닌 걱정으로 결국 마리는 태블릿을 작동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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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태블릿으로 본 화면은 어디 친구 집 간다고 해 놓고, 토르 동생 로키 닮은 남자친구랑 즐거운 해피타임을 가지고 있는 화면, 이 정도는 그러려니 한 마리지만 한 번 뚜껑을 연 음료수는 다시 따기 쉬운 것처럼 갈수록 태블릿에 집착하게 된다. 게다가 이 ㅆ놈 새끼는 마약 운반을 하고 있는 새kki였다. 이런 놈이랑 어울리면 어떻게 될까? 사라도 어울리며 마약을 흡입하게 되고, 태블릿에 마약 경고 알림이 울리며 엄마는 빡치고 만다.

엄마도 문제지만, 아니 고등학생이라는 놈들이 그런 약이나 하고 있으니 누가 눈이 안 뒤집어질까 까고 말하자면 남자나 여자나 비슷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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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넘기

직접 남자친구가 일하는 매장에 찾아가 윽박을 지르고, 헤어지게 만든 뒤, 탄력받은 마리는 급성 피임약을 딸에게 몰래 먹이는 강수를 둔다.
(아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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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빡

자신에게 몰래 급성 피임약을 먹인 사실을 알게 되고, 이 때까지 자신을 감시 한 사실마저 알게 된 사라는 이성을 잃은 채 태블릿으로 엄마의 면상을 내리 가격하고, 집에서 나온 뒤 어디 멀리 떠나 버린다. 그야말로 자신의 딸을 위한 아크엔젤이, 반대로 딸이 떠나가게 된 것이다.
그러니까 자식은 프린세스 메이커를 하는 것이 아니라 양육을 하는 것이 답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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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

시즌 4 중에서 제일 별로 인 화가 아닌가 싶다. 스토리텔링도 개인적으로 이때까지 블랙미러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굳이 이런 씬을 넣어야 하나? 싶었던 씬이 많았고, 여기에 등장하는 사람의 눈을 공유한다거나, 자체적으로 모자이크처리하는 기술은 전 시즌 크리스마스특집에서도 봤던 기술이다. 좋게 말하면 재구성한 것이고, 안 좋게 보자면 우려먹긴데,  후자에 가까운, 좀 참신함이 떨어지지 않았나 싶은 에피소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