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더이상 못 키울 때 - banlyeogyeon deoisang mos kiul ttae

맞는말씀이예요..제발 우리나라 반려견키울려면 시험이라도봐야 이 상황이 좀 나아지지않을까싶네요.집으로 밥먹으러오는 길냥이들도 하루안보이면 걱정인데 어떻게 사랑으로 키웠다는 반려견을 게시글하나올려놓고 입양보내는게 저도 이해가안되네요. 육지도 마찬가지지만 사실 제주도 내려오며 가장많이한 걱정이 길에서 돌아다니는 아이들을 마주하는거였는데 요즘은 그런아이들이 너무 많이 보여 마음이 좀 힘드네요..제발 반려동물키우시는분들 신중하게 생각해주세요. 저희아이키우면서 암에 걸려 천만원가까이 병원비 들어갔고 좋은기회로 외국갈수있는기회 포기했습니다. 사정이란거 생길수있지만 대부분 핑계거리라생각합니다. 그리고 중성화수술또한 불가피한 선택이라생각합니다. 제 경험으론 반려동물과 함께살아가는건 내 새끼를 낳아 키우는것만큼 힘들어요. 주저리 글이 길어졌네요. 하찮은 생명은 세상에 없습니다.

2년 이상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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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더이상 못 키울 때 - banlyeogyeon deoisang mos kiul ttae

bonnie

영등포구 양평동4가

작성자

그쵸... 자격시험이라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무나 무차별적으로 키울수 있는게 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입양시 반려인도 교육을 받아야된다고 생각해요
저 또한 2년전 세계여행을 계획으로 지내왔는데 일단은 접고 나중에 아이들 무지개다리 건너면 그때 기회가 된다면 가는것으로 생각하고있어요
책임에 어느정도 희생은 뒤따라야 하는거같아요
아직 미혼이지만 정말 사람자식 키우는거와 다를거 없다고 생각하며 함께하고있어요
사정도 정말 죽을병에 걸리지 않는이상, 설령 그렇더라면 가족한테 부탁하면 되는것이고 어떠한 이유를 막론하고 이해가 가질 않네요..

2년 이상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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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더이상 못 키울 때 - banlyeogyeon deoisang mos kiul ttae

몽생이아니

연수구 연수동

공감글...담아감니다

2년 이상 전

반려견 더이상 못 키울 때 - banlyeogyeon deoisang mos kiul ttae

성산일출봉

서귀포시 성산읍

입장이 틀리면 생각도 틀리겟죠 저같은 경우는 몇년전 회사마당에서 유기견 키우게 됐고 지금 은 자꾸만 번식돼서 십몃마리 됏는데 얼마전 회사 그만두고나니 아빠트에서 키울수가 없고 회사에서는 나 몰라라하고 어쩌면 좋을가요?

2년 이상 전

반려견 더이상 못 키울 때 - banlyeogyeon deoisang mos kiul ttae

bonnie

영등포구 양평동4가

작성자

번식을 막을수 있는건 중성화 수술밖에 없습니다.
유일한 방법이예요
수술 하기 전에 불가피하게 교미 하는걸 보셨다면 안타깝지만 병원에 데려가서 주사 맞추시면 착상이 안되어 임신을 안하게 되는 방법도 있습니다.
쓰신글 보니 강아지들 입양글도 여러번 쓰셨던데 노력 많이하셨네요..
회사에서 키우다가 주로 챙겨주신 분이 육지로 가면서 버려진 애들 여럿 봤는데 참 안타까울 따름이더라구요.

2년 이상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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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더이상 못 키울 때 - banlyeogyeon deoisang mos kiul ttae

디디

서귀포시 서홍동

저도 생각의 대부분에 대해 공감합니다.

그런데 전 반려견를 키우기전 우리 사고부터 되짚어 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엘공투님이 "교배해서 모견과 자견까지 충분히 끝까지 키우실 분이 몇분이나 되실지.." 라고 하셨듯이, 제가 생각하는 진정 반려견를 키울 자격은 여기까지를 생각하고 고려해서 책임을 질 생각을 가지신 분들만이 아닌가 싶습니다.

모든 생물의 본능은 자기 종족의 번식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난 너만 기르면 되니까 자식은 낳지마.' 하는 것도 어쩌면 인간의 이기심은 아닐지...

그리고 이런 경우라면 "애완견"을 키유는 것이지 "반려견"을 키우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어려서부터 초산의 실패로 평생 새끼를 가지지 못했던 요크셔테리어, 이후 외로워 해서 새끼같이 돌보라고 들어와 21년을 함께 살았던 2번째 요크셔테리어, 그리고 4대까지 최대 12마리가 함께 살았던 말티즈들, 집안 사정이 어려웠던 친구가 동물을 키울 수 없는 행복주택에 입주하면서 온 가족이 울며 저에게 입양했었던 닥스훈트, 그리고 새끼 낳고 3일만에 교통사고로 죽어 보살폈던 5마리의 강아지들, 현재 제주 유기견 보호소에서 입양한 버젓이 새끼 낳고 가족만들어 키우려고 했으나 이미 중성화 수술이 되어 있던 말티즈 등...

"반려"라는 표현이 맞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키우고 함께 살아가다 보면 행복감만 느끼는게 아니라 늙고, 아프고, 죽는 것까지 희노애락을 모두 함께하게됩니다.

사실 개보단 인간의 수명이 길기 때문에 피할 수 없이 맞이하게 되는 아픔들까지 그런 모든 것들을 삶의 일부로 받아드릴 수 있어야 다른 무엇인가를 보살필 수 있겠죠.

결코 누구를 위한 좋은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인지도 모를 것을 취하기 위해, 또는 확율을 높인다는 명분하에 함부로 속단하면 이 또한 하나만 보고 둘은 모르는 어리섞은 인간의 이기적 행동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따라서 사람마다 생각이 다름을 알고는 있지만 "애완견"을 키우기 위한 중성화라면 이런 분들 역시 "반려"라는 명분으로 개를 키우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2년 이상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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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더이상 못 키울 때 - banlyeogyeon deoisang mos kiul ttae

파인애플(탈퇴)

21년 ..케어를 정말 잘하셨네요..
요크셔인데 저는 부모님이 너무 고기나 간식을 많이 줘서 막판에 당뇨에 14년 겨우 살다가 갔어요.ㅠ
한아이 케어도 쉽지 않은데 동시에 여러마리를 ...

대단하세요..

저는 임보글 자주 올라오는데
용기가 안나서 망설일때가 많거든요..

2년 이상 전

반려견 더이상 못 키울 때 - banlyeogyeon deoisang mos kiul ttae

디디

서귀포시 서홍동

올 2월, 지난 3년동안 지은 집에 이사오면서 우리땅, 우리집이니까 아이들이 바라던 데로(특히 막내딸) 서울에서처럼 집안에서 키울 개를 기왕이면 유기견 센터에서 데려오기로 아이들과 결정했었죠.

당시 조건은 데려오면 가장 바라던 막내가 책임지고 직접 돌보는 거였고, 이후 포인핸드에서 그나마 털빠짐이 덜한 요크셔나 말티즈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다, 지금 입양한 말티즈가 나왔고, 입양전 보호(공고) 기간에 저 혼자 1번, 아이들과 1번을 미리 찾아가서 눈도장을 찍었었어요.

그런데 막상 실제 입양이 가능한 날자가 다가오자 막내가 입양이 가능한 첫날 가는 것 보다 다음번 날자에 가자고 미루는 거에요.

결국 털어 놓은 막내의 속내는 실제 날자가 다가오니 나름 책임감에 자신감이 없어진거였죠.

결국 혼자만 책임지기 어렵다는 고백(?)을 받고, 고딩인 언니와 오빠가 주말엔 돌봐주는 것을 추가 조건으로 걱정 가득한 얼굴로 입양 가능 첫날 가서 20여명이 넘는 입양 희망자들 속에서 다행이도 경쟁속 추첨없이 입양에 성공! ^^

돌아오는 차 속에서 강아지를 직접 만지고 쓰다듬으면서 그제서야 드디어 막내 얼굴에 근심이 사라지더라구요. ^^

2년 이상 전

반려견 더이상 못 키울 때 - banlyeogyeon deoisang mos kiul ttae

디디

서귀포시 서홍동

별 쓸데도 없어 보이는 이런 이야기를 구구절절이 적는 이유는 적어도 제 막내 딸은 그 이후 지금까지 매번 배변을 치우고, 때마다 씯기고, 먹을 것을 챙겨 주고, 산책을 도맡아서 시켜주고 있듯이 앞으로 다가올지도 모르는 어떤 아픔이 있더라도 슬픔만이 아닌 보호자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 분명해 보이거든요. ^^

결국 언니 오빠의 도움은 지금까지 전혀 필요한 적도 없고, 요구하는 일도 없어 대견하단 생각이고, 제가 경험하고 느꼈던 것처럼 병듬과 죽음에 대한 가치관 역시 슬픔만으로 채워지진 않을 거라고 보여요.

움직임이 거의 없는 화초 하나라도 살아 있는 생명을 보살피고자 한다면 책임감도 당연히 필요하겠지만, 또 하나 정말 증요한 것은 상대 존재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아닌가 싶어요.

만약 이 부분이 부족하다면 이는 아무리 "반려"라고 표현하더라도 "애완"이든, "사육"이든 결국 자신의 어떤 만족을 위해서 취한 이기적인 행동일 뿐이겠죠.

휴우~ 그동안 당근에서 견, 묘 이야기는 왠만하면 의견을 피력하려 하지 않았었는데, 제가 오해한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래서 우리집, 그리고 제 딸 이야기를 주저리 주저리 해봤어요. ^^

2년 이상 전

반려견 더이상 못 키울 때 - banlyeogyeon deoisang mos kiul ttae

파인애플(탈퇴)

아직 어리지만 막내따님이 책임감을 가지고 케어한다는것은 가족내 분위기와 그동안 디디님께 보고 배운 것일거에요..

사실 생명에 대한 소중함
그게 젤 크죠..

언젠가 여력이 되면 유기견 봉사활동이나 유기견 입양도 생각하고 있지만
지금은 두살 되어가는 개린이 장꾸 공투 하나도 힘이 벅차네요.^^

여기서 많은 분들이 중성화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것은 태어난 자견까지 책임지질 못한 환경과(함께 키우지 못할경우 책임지고 입양까지)
그리고 많은 아이들이 걸릴 확률이 매우
높고 응급인(유선종양,자궁축농증) 그리고
폐경이 없으므로 노견이 후에 생길수 있는 병치료에 약을 쓸수 없거나 매우 제한적이어서 그러시는거 같아요.

디디님 같은 가족들만 있으면 그곳이
상위1% 견생 아니겠습니까 ?? ㅎ

2년 이상 전

반려견 더이상 못 키울 때 - banlyeogyeon deoisang mos kiul ttae

하니

서귀포시 표선면

사람도 생기는대로 애만 계속 낳으면 ... 무책임한 부모가 되죠
개도 평생 동안 생기는대로 새끼 낳으면 다 감당할수 있는 주인이 없을겁니다
그래서 중성화 수술이 꼭 필요한거고요
새끼 낳은거 주인이 못키운다고 분양한다고 글올리고 (헐 그것도 유료분양)
개는 사람보다 임신출산을 자주 마니 할수있고 새끼도 다산입니다
낳는 새끼들 다 주인이 키울수 있어요???없으면 중성화 수술시켜야지요

개 잃어버렸다고 글올리고
개 못키운다고 키울사람 찾는다고 글올리고

물론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당근이지만
어떨때는 저러면서 개를 왜 키우나 ?
싶기도 해요

내아이 한번 잃어버려봐요
정말 미쳐죽어요..머리속이 하얗게 되고내 핸드폰 번호가 생각이 안나요
... 그후론 아이를 심하게 잘 챙기죠
(제 경험담)
그런데
개는 한번 집나가 ..두번 집나가 ...
어찌해서 찾으면 또 집나가...

당근에 글올리면 되지..이번에도 누가 연락해주고 찾아지겠지 ...

유료광고 아니고 무료로 글올릴수 있어서 인가요???

하루에도 주인에게 불만있는 개들의 가출 ...글 ...여러번 올라오네요

2년 이상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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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더이상 못 키울 때 - banlyeogyeon deoisang mos kiul ttae

파인애플(탈퇴)

저도 엘리베이터에서 갑자기 튀어나가서 나흘만에 찾아봐서 그 고통 압니다..ㅠ

무엇보다 정말 관리 잘해도 중성화를 안하면 유선종양이나 자궁축농증 거의 걸린다고 봐야 해요..ㅠ

2년 이상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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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더이상 못 키울 때 - banlyeogyeon deoisang mos kiul ttae

하니

서귀포시 표선면

중성화 수술 하고 키워야 한다에 한표 입니다

2년 이상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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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더이상 못 키울 때 - banlyeogyeon deoisang mos kiul ttae

노마드렐라(휴면)

서귀포시 색달동

어제 하루종일 개땜시 신경쓰다 이 글을 보니 진짜 눈물이 나요ㅜㅜ 집주인이 방치한 애들 위에서 똥에서 풀색밖에 안나와서 ㅜㅜ그 집주인 친구분한테 고양이 입양보내기로 한날인데 유유상종이라 생각하고 입양 안보냈습니다 진짜 웃기지도않게 웃으면서 방치하는걸 아무렇지않게 표현하는 뻔뻔함

2년 이상 전

반려견 더이상 못 키울 때 - banlyeogyeon deoisang mos kiul ttae

하니

서귀포시 표선면

방치하면서 왜 키우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녹색변이면 장에 세균감염된건데 ..곧 죽을수도 있어요

2년 이상 전

반려견 더이상 못 키울 때 - banlyeogyeon deoisang mos kiul ttae

파인애플(탈퇴)

무엇보다 중성화가 꼭 필요한 이유는
유선종양과 자궁축농증의 위험이에요.
14년 키운 아이 자궁축농증으로 정신없이 보내고 그게 제일 두렵습니다..

다른 병에 호르몬이 치솟아서 치료도 힘들었구요..

2년 이상 전

반려견 더이상 못 키울 때 - banlyeogyeon deoisang mos kiul ttae

냥이토깽이

춘천시 소양로2가

이사간다고 가구처분한다는글 많이 올라오는데 그만큼 반려견,묘들도 같이 처분하는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이사가는분들이 왜그리도 많은지. 또 왜그리도 육지로 간다는글도많은지. 이사갈땐 대부분 다 같이가는걸로 알고있는데 요즘은 많이 바뀌었나봐요~

2년 이상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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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에드는남자

서귀포시 동홍동

반려견 등록 의무화 시행된지 1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등록률이 10프로가 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애견인 10명 중 9명은 반려견 등록도 안하고 있다는 말이죠
한심하죠

2년 이상 전

반려견 더이상 못 키울 때 - banlyeogyeon deoisang mos kiul ttae

천천히

서귀포시 성산읍

10000번 옳으신 말씀이세요.
그놈의 피치못할사정 ㅠㅠ
그 피치못할 사정까지도 감수하고 아님 고사끝에 결정하고 아이를 키워야지.. 왜 다들 중간에 그눔의 피치못할사정이 있는건지.. 참 모를일이에요 ㅠ

2년 이상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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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더이상 못 키울 때 - banlyeogyeon deoisang mos kiul ttae

쥬운(휴면)

제주시 노형동

저도 전부터 하고싶었던말 속 시원하게 해주셨네요
중성화,내장칩 어쩌고 하는건 한국이 젤 시끄러워요ㅠ일본서 키우던 애들 델꾸나와서 맬 산책하는데 ...유기된후 배회하는애들,견주는 있지만 외출(?)해서 차도로 막 다니는애들등등 심심치않게보게되는데 다 품을수도없고 간식 하나 던져주는게 다네요

2년 이상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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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더이상 못 키울 때 - banlyeogyeon deoisang mos kiul ttae

애월

안성시 구포동

육지로 이사갈때 강아지 있다고 배에서 특실 주던데요?이사 가면서 버린견은 언제까지 주인을 그자리를 떠나지 않고 기다리던데.주인은 잊고 행복할까요?사정이 있으실 것이라고 믿고 싶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