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밀로 va87m v2 리뷰 - bamillo va87m v2 libyu

집에서 이렇네 늦은 시간에

키보드 슥슥슥 하면서

LED 불빛이 비취면....

(큰일났다 슬슬 기계식 키보드에 빠지고 있는거 같다.)

Fn + → 를 누르면

LED 모드 전환이 된다.

첫번째, 밝기 조절 모드

두번째, 숨쉬기 모드

밝기 조절 모드에서

Fn + ↑를 누르면

LED 밝기가 밝아진다.

Fn + ↓를 누르면

LED 밝기가 어두워지다가 최종으로는 꺼진다.

숨쉬기 모드는

LED가 숨쉬는 것처럼

최고 어두웠다가 밝아지는 것을

반복하는데..

Fn + ↑를 누르면

반복하는 주기(시간)이 길어진다.

즉, 느리게 숨쉬는 것 같다.

Fn + ↓를 누르면

반복하는 시간이 짧아져서

즉, 빠르게 숨쉬는 것 같다.

6.3 잡소리

아 그리고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안좋은 점은 ㅋㅋㅋㅋ

키감이 좋아서인지

Ctrl + C / V 로 해결할 일들을

굳이 자꾸 치려고 한다는 점이다.

그냥 조금씩 빠져드는 느낌.

아! 바밀로 키보드의 한가지

지금 내가 사용하고 있는 키보드만 그런건지...

간혹 방향키 중 상향키를 누르면

소리가 탁탁탁 하면서

(바닥을 치는 느낌?)이 든다.

청축의 키 느낌이 든다.

기계식 키보드도

수명이 있다고 하던데...

큰일났다.

ㄷㄷ

1년 후에

1년 사용 후기를... ㅋㅋㅋ

다음에는

레오폴드와 비교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지고 있는 레오폴드 750R과 비교해보도록 하겠다.

추후 계속...

 거북목 증상이 날이 갈수록 심해져서 

 거북목 방지용 노트북 거치대를 하나 장만할 겸, 같이 사용할 기계식 키보드를 구매하게 되었다.

 구매에 있어서 나름 세 가지 조건을 세웠다. 

 


 

1. 이왕이면 하늘색이 들어가면 좋겠다.

( TMI: 필자는 하늘색을 정말 좋아한다! 아무도 안 궁금하겠지만...

2. 현재 동생이 사용하고 있는 청축 키보드의 소리가 요란스럽게 들려서(촬칵!촬컥!춸컥!춴락칵!) 일단 청축은 제외. 

3. 맥북과 호환이 잘 되어야 한다.

 


 

 

이 세 가지 조건에 부합하는 모델들을 간추리고 또 간추려서 두 가지 후보를 추리게 되었다.

결국 구매하게 된건 두번째 후보인 바밀로 고래 키보드이지만,

필자와 같이 하늘색의 괜찮은 키보드를 찾는 독자가 있을 수 있으니

정보 공유의 차원에서 첫번째 후보도 공개해보겠다. 

 

 

첫 번째는 일단

 

 

 

 

' COX CK87 크림 블루 ' 

바밀로 va87m v2 리뷰 - bamillo va87m v2 libyu
크림색과 블루의 조합이 썩 어울린다.

 

'59000원'이라는 갓성비를 지니고 있는 모델이다.

그리고 나름 하늘색..?이 들어가며...(제일 중요함) 

'황축'이라는 게이트론만의 시그니처 축이 있는데,

일반적인 갈축과 적축에서 느낄 수 없는 쫀득한 타건감이 특징이라고 한다.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에서 실물을 리뷰해본 결과, 생각했던 색깔과 다른 느낌이라 구매를 망설이게 되었다.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 하얀색보다 크림색을 좋아하시는 분은 아주 만족스러워 하실겁니다.)

 

그러던 찰나 눈에 들어온 

 

 

두 번째 후보,

 

 

 

'바밀로 va87m sea melody'

 

바밀로 va87m v2 리뷰 - bamillo va87m v2 libyu

 

 

 

개인적으로 키보드에 그림이 들어간 건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하늘색을 메인 컬러로 한 키보드는 거의 처음 보았기 때문에

구매에 있어 많은 영향을 끼쳤다.

LED와 블루투스가 지원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사악한 가격이지만...

디자인이 너무 압도적이었다.

그리고 QNA게시판에 문의한 결과 ,

 

 

 

바밀로 va87m v2 리뷰 - bamillo va87m v2 libyu

 

 

 

 

 

다행스럽게도 맥북과 호환이 된다는 답변을 받았다.

 

갈축과 적축 사이에서도 많은 고심을 하였는데

일단 용도가 프로그래밍+문서편집이기에 장시간 사용할  수 있는 적축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해

적축을 구매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저소음 적축은 선호하지 않아 뺐다.)

 

'저소음 적축'이 아닌 '적축'의 타건 영상이 생각보다 인터넷에 많지 않아,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영상을 찍어보았다.

 


 

 

 

<한 손으로 핸드폰 카메라를 들고 즉흥적으로 찍었기에, 영상 품질이 좋지 않은 점에 있어 양해를 구합니다.>

 

 

 


 

적축 특성상 키의 삼분의 일만 눌러도 문자가 입력되며, 특유의 '보글보글'함이 바밀로 키보드에 잘 적용이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주 가까이에서 찍었기때문에 소리가 굉장히 크게 들리지만 실제 체감되는 소리는 영상 소리의 삼분의 일정도로 생각하는게 좋을 것 같다. 

 

다만 예민한 내가 느낀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은...뽑기운이 안좋았던건지 일부 키에서 '팅팅'거리는 스프링 소리가 났지만

기성품이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써보고 불편함이 크게 느껴지면 윤활이나 스프레이 작업을 진행해보려 한다. 

 

그 외에는..특유의 부드럽고 정갈한 눌림도 마음에 들었고 맥과도 호환이 잘 되기에 큰 불만 없이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바밀로 va87m v2 리뷰 - bamillo va87m v2 libyu
오래오래 잘 쓸 예정이다.

 

 

 

구매처: 

 

공식 수입처인 '펀키스' 사이트에서 구매하였습니다. 

funkeys.co.kr/shop/item.php?it_id=1594264544&ca_id=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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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어지간하면, 음식이나 물건 등의  후기를 안남기는 성격인데

도저히 남기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몸이되어버려서  이렇게 `장문의` 후기를 남깁니다.

사무용으로 사용하려는 목적으로  키보드를 추가로 구매해야하는 상황인데, 

다른건 몰라도  저소음적축은 바밀로가 끝판왕이다 라는  소리를 하도 많이봐서 

어차피 사무용이기도 하고,  유명한 바저적  나도한번 써보자 싶어서  급한마음에 구매한지 2개월된  87키 레인보우를  중고로 구매햇죠

스테빌과 스프링소리 때문에  윤활된 제품이었는데, 이게 상당히 말썽을 부리더라구요.

브라보텍 a/s 센터와  저와 3주동안 매주 주고받고를 반복하게 만들고 결국 제손을 떠나버렸네요.

a/s 담당님도 원인을 알 수 없어서 고생.  저도 돈은 돈대로 쓰고 3주간 써먹지 못해서 고생.. 참 고생이 많았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대신 받은 다크믹스.

근데 바밀로하면 또 고래, 매화로 대표되는 화사하고 이쁜 디자인이 유명하잖아요?

상대적으로 칙칙해 보이는 어두운 색감의 다크믹스는 좀 별로였는데, 딱1개 남아있다고 들어서  디자인보다는 키감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3주만에 써보는데, 

와~  이거 진짜  내가 왜 이걸 이제야 써봤지  싶어지더라구요.

색상도 막상 받아보니  실물은  까맣지않고  회색+ 챠콜  이어서 오히려 고급지게 느껴지고

원래 가지고 있던  레인보우 같은경우 추가윤활 때문인지,  저소음이 아닌 거의 무소음 수준이어서, 조용하긴한데  너무 심심하고 먹먹하다고 느꼇는데

순정은 적당한 서걱거림, 적당한 키캡소리,  너무 먹먹해서 젤리치는 느낌이 아닌  고무판치는 느낌의  적절한 윤활

저는  순정이 훨씬 낫더라구요.

지금 후기도 키보드를 신나게 타건하고 싶어서, 후기를 핑계삼아 키보드 타건욕구를 충족중입니다. ㅎㅎㅎ

1년6개월 전쯤 산  갈축 (스카이핑크)를  처분하고, 추가금 보태서  저소음 흑축도 구매할까 진지하게 고려중입니다.

흑축이 그렇게 또 쫀득하다는데, 집에가서 갈축쓰고있으면  회사에 두고온 저적이 생각날거 같아서 말이죠 ㅎㅎ

취향은 탈지 몰라도 명품은 진짜 명품입니다.

사진에 그동안 사용해오던  스카이핑크(갈축)이 보이네요. ㅎㅎ  이젠 단종된건지  구매페이지에서 없어져 있던데,  희소한 물건이 된건가요 ? ㅎㅎ

이상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