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MUDA The Range 발뮤다 오븐전자렌지 더 레인지 (변압기 필수) 개봉 및 사용법 마스터 국내에선 출시되지 않아, 일본 발뮤다에서 직구 및 구매대행으로 마련해야하는 발뮤다의 오븐 전자렌지 발뮤다 더 레인지 (BALMUDA The Range) 사용법 및 기계 자체가 모두 일본어로 되어있고, 묵직한 변압기를 필히 사용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발뮤다 특유의 미니멀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군더더기 없는 최적의 기능들만이 탑재되어 사용도 편리하고,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발뮤다 더 레인지는 발뮤다답게 세련된 컬러감의 블랙, 화이트, 스틸 컬러 3가지가 나오며, 심플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이 특징
디자인을 가장 중시 생각하는 내 냄편님이 가장 좋아하는 가전브랜드, 발뮤다 컬러는 냄편의 최애컬러 블랙- 온집안이 블랙이다. 현재 쓰고 있는 발뮤다 제품으로는 토스터기(더토스트), 공기청정기(더퓨어), 선풍기 (그린팬), 밥솥(더고항) 등을 사용하고 있는데, 발뮤다 전자렌지와 밥솥은 국내 출시 되지 않아 일본용이라 처음 사용할때 많이 어려웠다.
이 발뮤다 더레인지 또한 사용법과 기기내의 텍스트들이 모두 일본어라서 일어를 모른다면 사용하기 쉽지 않은데, 역시나 너무너무 어려웠다. 고딩때 배운 제2외국어 일본어는 왜 여기에 전혀 나와있지 않는지... 다 잊은 고딩때 추억의 일어를 뒤로하고, 인터넷으로 사용법을 뒤져봤지만, 버튼 하나하나 일일히 해석해 놓은 정보가 없어서, 버튼 바뀌고 누를때마다 나타나는 일본어들을 일일히 사진찍어 일본사는 친척오빠에게 모두 물어봐 그나마 이제 다 마스터하였다.
도어를 열어 내부 중간에 사각 트레이가 껴있다.
오븐용 사각트레이에 전자렌지에서는 사용하지 말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본체 내부에는 유리로된 평면 테이블이 있고 전자렌지를 사용할때는 여기에서 사용한다.
주방이 작아 가스렌지 옆 한켠에 배치해두었는데, 큼직한 변압기를 사용해야해서 구석에 변압기도 함께 놓았다.
냄편이 변압기도 디자인이 좋은 제품을 끊임없이 알아보긴 했지만, 그런 변압기는 도저히 없어서 투박하고 큼직한 변압기를 사용해야하느라 미관상 썩 보기에 좋진 않다.
그래도 변압기를 구석에 넣어놔서 겉으로 볼땐 투박한 변압기가 가려지고 잘 보이진 않는다.
발뮤다 더레인지는 열린 모습도 아름답게 디자인되어, 열었을때도 깔끔하고 예쁘다.
도어를 여닫을때마다 부드러운 조명이 켜지고, 버튼을 옮기고 클릭할때마다 음악소리도 참 좋다. 왼쪽의 다이얼로 전자레인지와 오븐의 기능들이 있고, 각 모드별로 다양한 기능을 뽐낸다. 모드를 변경할때마다 흘러나오는 조작음이 처음엔 어색하게 느껴졌는데, 유머러스하기도 하고, 이내 즐거워지기도 한다. 모드를 바꿀때마다 하단 화면에 모드명이 나오는데, 모두 일어로 되어있어서 어렵긴하다.
왼쪽의 다이얼로 되어있는 각 모드는 다행히 그림으로 되어있어서 대충 어떤 기능인지 짐작은 할 수 있는데,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AUTO : 임의 자동 따뜻하게 모드 (밥이나 반찬, 도시락을 따뜻하게 하며, 표준뿐만 아니라 낮은 출력도 조정 가능) M : 수동 따뜻하게 모드 (와트와 시간을 지정하고 따뜻하게 한다. 100W, 500W, 600W, 800W 선택가능) 컵 그림 : 한숨 음료 모드 (커피, 우유, 데운 술 등의 음료 종류에 따라 따뜻하게 할 수 있다.) 공기밥 그림 : 후끈 냉동밥 모드 (냉동 밥을 데우는 모드로 밥의 양에 따라 1공기(150g), 2공기(300g)등 선택가능) 눈꽃 그림 : 신선도 그대로 해동 모드 (냉동 식품을 해동하는 모드로 무게는 50g 단위로 설정할 수 있고, 해동/반해동 선택가능) OVEN : 오븐 모드 (100 oC, 250oC 등 10oC 단위로 선택할 수 있으며, 오븐 / 발효 모드 두가지가 있다.) 오븐 모드에서는 깊이 4cm의 전용 트레이를 사용하면 좋다.
지난 정월대보름에 만들어 놓은 오곡찹쌀밥을 얼려놓아서 해동해보기로 했다.
눈꽃 모양의 해동 모드를 선택하면, 해동(왼쪽사진) / 반해동(오른쪽) 메세지가 뜬다. 완전히 해동할꺼라서 해동을 선택한후, 무게를 선택하여 오른쪽 START OK 버튼 클릭 동영상으로 더욱 쉽게 보세용 :) 기능이 시작되면 항상 경쾌한 음악이 흘러나오는데, 얼마있다가 자동으로 꺼진다. 완료 되면 ENJOY 메세지와 함께 완료 안내음악이 드르르릉~ 흘러나온다. 냉동된 밥이 완전히 해동되었다.
얼리진 않았지만 차가워서 굳어진 밥을 데워보기로 한다.
공기밥 그림의 모드를 선택하면 1공기인지, 2공기인지 오른쪽 원형 다이얼 버튼으로 선택할 수 있는데, 1공기니깐 1개 선택 후 스타트
완료가 되어 확인해보니 포슬포슬 갓지은 밥처럼 따숩고 맛있게 데워졌다. 일반 전자렌지에 비해 마르지 않고 촉촉하게 잘 데워져서 좋다.
이제 약간 어려운 오븐 사용법으로 돌입!!
오븐을 테스트해보려고 간편하게 라따뚜이를 만들었다.
발뮤다 더레인지 오븐 사용법은 다소 복잡할 수 있으나, 알고나면 매우 간편하다. (일어로 써있어서 복잡하게 느껴짐) 먼저, 왼쪽 다이얼의 OVEN 모드에 놓고 오른쪽 원형 다이얼을 돌리면, 오븐(왼쪽사진) / 발효(오른쪽사진) 가 각각 뜬다.
오븐으로 구워낼거라 오븐으로 선택하여 원형버튼(START OK) 클릭
오븐을 선택하고 다이얼을 또 돌리면, 예열한다 / 예열하지 않는다 메세지가 뜬다.
우선 예열을 해야하니깐, 예열한다에 맞춰놓고 오른쪽 원형버튼 클릭
180도로 예열할꺼라서, 예열을 시작한다. 예열 시간도 설정할 수 있다. 180도로 예열중-
예열이 완료되면 오븐기에 구워낼 음식을 트레이에 담아 넣는다.
도어를 닫고, 오른쪽 원형 다이얼을 돌려 예열한다 / 예열하지 않는다 중에 이번엔 예열하지 않는다를 선택한다.
예열하지 않는다로 선택후, 오른쪽 원형 다이얼버튼으로 온도를 설정하고, 시간을 설정하여 START OK!! 라따뚜이는 190도로 설정하고, 30분을 구워내기로 했다.
중간중간 확인해보니, 음...잘되어가고 있군-
30분의 시간이 흘러 라따뚜이 완성!! 일본어만 잘 읽을줄 알면 무엇보다 쉬운 기능인데, 하나하나 뜨는 메세지들을 일일히 사진찍어 친척오빠한테 물어보느라 사용하기 전 시간이 더 오래 걸렸다.
오븐으로 처음 만들어본 라따뚜이라 살짝 어설프게 되었지만 맛은 최고!!
렌지를 사용하다보면, 가끔 요런 메세지가 뜰때가 있는데, 안을 확인하라는 메세지로 안에 디쉬가 잘못 놓아져있거나, 내부에 이상이 있을때 뜨는듯- 안을 다시 확인하고 닫아주면 메세지는 사라진다.
오븐기로 라따뚜이 만드는 재미에 푹빠져서 그 이후로 여러번 만들어봤더니 실력이 점점 늘고 있다.
그라나파다노 치즈를 갈아 토핑해주면 더욱 맛있다.
오븐으로 라따뚜이 만들어서, 뵈프부르기뇽과 게장 카펠리니 함께 내었더니 더욱 조화로운 밥상이 완성 되었다. 이제 발뮤다 더 레인지 기능도 거의 익혔고, 오븐도 잘 사용할 줄 아니 더 다양한 요리를 간편하게 할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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