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B560M 내장그래픽 - ASUS B560M naejang-geulaepig

이번에 사용해볼 제품은 ASUS에서 출시한 B560M-A 모델입니다.

현재 B560M 보드를 출시한 제조사가 몇 군데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ASUS 보드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과거에 같은 급의 저가 브랜드의 제품을 주로 조립했었는데, 메인보드의 불량률이 살짝 있는 편이였습니다.

물론 AS는 되지만 다시 보드를 제조사에 보내고 새로운 보드를 받는 동안 소요되는 시간과 이를 다시 PC에 조립하는 시간 등 안 좋은 기억이 많았기 때문에 불량률이 적은 제조사를 선호하는데, 그중 하나가 ASUS입니다.

특히 ASUS의 제품은 AURA SYNC를 통해 LED의 색상을 통일감 있게 맞춰줄 수 있기 때문에, 화려한 조립 PC를 좋아하는 사용자들이 많이 구매하기도 하는 보드입니다.

박스를 살펴보면 3년 무상보증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이는 ASUS 보드 수입업체인 #코잇 에서 보장하는 사항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3년 내에 고장 시 사용자의 과실이 아니라면 무상보증이 가능합니다.

언박싱

기본적으로 설명서와 메인보드, IO 실드가 포함되어 있으며, SATA 케이블도 2개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선 WiFi 모듈을 구매하여 장착할 수 있도록 와이파이 브라켓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메인보드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면 발열에 신경을 쓴 모습이 보입니다.

상단과 하단에 방열판이 적용되어 있어 발열로 인해 보드가 파손되는 부분을 잡아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전원부를 보면 8페이즈의 전원부로 구성되어 있어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해 줍니다.

특히 전원부 개당 최대 두 개의 모스팻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한 단계 아래인 B560M-K 나 B560M-C 모델 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상단의 긴 방열판과 하단의 작은 방열판은 메인보드의 발열을 잘 잡아줍니다.

PC 사용 시 방열판을 만져보면 살짝 미지근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는데, 그만큼 메인보드에서 발생하는 열을 잡아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전원부 위에 위치한 방열판 덕분에 메인보드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긴 방열판 아래쪽을 살펴보면 많은 커패시터들이 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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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의 설명을 인용하면 합금 초크 및 내구성 있는 커패시터를 사용하여 전력 설계와 지능형 튜닝 옵션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모든 장비들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는 메인보드에서 중요한 부분이 바로 전원 관리인데, 강력한 전력 설계를 통해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하는 것 같습니다.

중앙 하단부를 보면 그래픽카드 장착을 위한 PCIe 4.0 슬롯이 보입니다.

최근 점점 더 커지고 무거워지는 그래픽카드 때문에 고성능 그래픽카드 장착 시 지지대를 설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지지대를 설치하더라도 슬롯 자체에서도 파손되지 않도록 튼튼하게 지지해 주어야 합니다.

ASUS는 ASUS 독점 PCIe 슬롯인 SafeSlot Core과 기술 노하우를 통해, 기존 플라스틱만으로 구성된 슬롯 대신 튼튼한 금속으로 이루어진 그래픽카드 슬롯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물론 무거운 그래픽카드 장착 시에는 지지대를 달아주는 것이 좋지만, 어느 정도 지지대 없이 버티는 것도 가능해 보입니다.

그래픽카드 슬롯을 기준으로 상단과 하단에는 각각 M.2 슬롯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최대 2개의 M.2 SSD를 장착할 수 있는데, 11세대 CPU의 경우에는 PCIe 4.0을 지원하지만 10세대 CPU 장착 시에는 아래쪽에 있는 2번 M.2 슬롯에서만 PCIe 4.0을 지원합니다.

PCIe 4.0의 연결을 통해 더 넓은 대역폭과 빠른 전송속도를 제공하기 때문에 PC 사용 시 버벅임 없이 빠릿빠릿한 속도를 제공합니다.

상단의 M.2 포트를 보면 방열판이 달려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1개의 방열판이 제공되며 볼트를 풀면 서멀 테이프가 붙어 있습니다.

PCIe SSD를 장착하면 M.2 SATA에 비해 발열이 더 큰데, 이를 위해 방열판을 제공합니다.

만약 2개의 PCIe SSD를 장착할 예정이라면 추가로 방열판을 1개 더 구매하여 하단에도 방열판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의 포트들을 살펴보면 디스플레이 출력 포트로는 DP포트 1개, HDMI 포트 2개가 달려 있습니다.

이 덕분에 트리플 모니터 구성이 가능합니다.

물론 사무용을 위한 트리플 모니터 사용이 가능합니다는 소리이며, 게임 실행 시 3개의 모니터 연동을 통한 사용은 불가능합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USB-A 포트는 총 6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USB-A(Gen 2) 4포트와 USB 3.1 1포트 그리고 USB-C 1포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아직 USB-C 타입을 많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A 타입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외에 기가비트 랜포트와 사운드 출력을 위한 포트가 있습니다.

이 모델은 무선 WiFi를 지원하지는 않지만, 모듈을 구매하면 무선 WiFi를 사용할 수 있도록 M.2 포트가 달려있습니다.

기가랜포트와 사운드출력부 사이에는 M.2 포트가 달려 있는데

이곳에 와이파이 모듈을 장착한 다음 안테나를 연결하면 데스크탑에서도 노트북처럼 무선 WiFi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B560M 보드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램슬롯입니다.

총 4개의 슬롯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 슬롯 당 32GB, 최대 128GB의 램 용량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B560M 보드부터는 램 오버클럭이 가능합니다.

최대 5,000MHz의 메모리 오버클럭 지원하기 때문에 #가성비메인보드 로 많이 사용되는 2,666MHz 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면 국민 오버인 3,200MHz로 오버클럭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ASUS OptiMem II 기술을 통해 메모리 안정성 및 호환성도 향상되었다고 하니 램오버를 해보길 추천드립니다.

저 역시 이번 기회를 통해 램오버클럭을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조립

메인보드에 각종 부품들을 장착해보았습니다.

16GB 램 1개와 11세대 i5 CPU를 장착하였습니다.

그리고 우선 윈도우가 설치되어 있는 M.2 SATA SSD를 장착하였습니다.

SSD는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NVMe SSD를 장착할 예정입니다.

메인보드를 지난번 구매한 오픈형 케이스에 장착해 준 다음 메인보드 24핀 전원과 CPU 보조 전원을 연결했습니다.

메인보드 장착 시 케이스에 고정된 스페이서에 나사를 통해 고정해 줘야 하는데, B560M 보드의 경우 총 6개의 나사밖에 장착할 수 없었습니다.

아래 사진의 중앙 하단과 그 왼쪽 부분을 보면 보드가 짧아 스페이서에 빈 나사를 고정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보드가 좀 더 길어서 이 부분까지 나사로 고정해 줄 수 있으면 좀 더 단단하게 사용할 수 있었겠지만, 반대로 작은 케이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이점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 부분이 연결되지 않는다고 해서 24핀 케이블을 꼽을 수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었네요

부팅

PC 구동을 위해 전원 버튼을 눌렀습니다.

그러나 부팅이 되지 않았고 녹색 불과 흰색 불이 켜져 있었습니다.

보통 이럴 경우 어떤 문제인지 확인을 해봐야 하지만 ASUS B560M-A 보드는 Q-LED 기능을 통해 자체 진단이 가능합니다.

위 사진의 화살표 부분을 보면 상단부터 BOOT, VGA, DRAM, CPU라고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순서대로 해당 항목에 문제가 있습니다면 LED를 통해 오류를 알려주는 기능입니다.

진단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BOOT : 초록색 LED - 부팅 문제

VGA : 백색 LED - 그래픽카드 문제

DRAM : 주황색 LED - 램 문제

CPU : 빨간색 LED - CPU 문제

녹색과 흰색이 켜져 있었기 때문에 그래픽카드 문제로 부팅이 되지 않는다는 뜻이었습니다.

확인해보니 그래픽카드 보조전원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아서 비정상적으로 동작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연결을 제대로 한 뒤 부팅을 시도하니 램프에 불이 순서대로 한 번씩 점등된 후 정상적으로 부팅이 되었습니다.

이런 기능을 통해 어느 부분에 문제가 생겼는지 바로 파악이 가능

후기

Z 보드에서나 가능했던 메모리 오버클럭을 지원하는 B560M 보드를 사용하게 되어, 메모리 오버클럭을 시도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직 모든 기능들을 사용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좀 더 사용해봐야겠지만, 기존 B360M 보드에서는 할 수 없었던 오버클럭 시도도 할 수 있고 PCIe 4.0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더 빠른 속도도 체감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11세대 CPU로 PC를 구성할 예정이라면 가성비도 좋으며 LED의 색상도 깔 맞춤 할 수 있는 AURA SYNC를 제공하는 ASUS PRIME B560M-A 코잇 을 사용하여 구성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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