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함에 따라 뼈의 관절 사이에 얇은 원형의 판이 생기는데 우리는 이것을 성장판이라고 부릅니다. 손가락, 발가락, 어깨, 발목, 무릎, 척추 등 관절과 연관된 부분에 위치하며 부위마다 멈추는 시기는 다릅니다. 오늘은 성장판 자가진단 민간요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의학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민간요법으로 편하게 받아들이시면 좋겠습니다. 본래 성장판이 닫혔는지에 대한 여부는, 병원에서 X-ray 검사를 통해 3~5만 원의 비용으로 검사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병원에서는 주로 왼쪽 손목, 무릎, 어깨나 골반의 성장판과 혈액검사의 자료를 통해 판단을 내립니다. 이것으로 키가 덜 자랐다면 원인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볼 수 있으며, 예상되는 최종 키, 어느 시기에 많이 자랄지를 알 수 있습니다. 자칫 이 검사를 교통사고, 운동 부상 등으로 인해 신체의 이상이 생겼을 경우에 진행해야 하는 검사로 오인하게 되는데, 본래 목적은 성장기의 중간점검으로 아이의 성장 상태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본격적으로 성장판 진단 민간요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장판 자가진단 방법
- 손가락 동그라미
- 무릎 뼈 확인
손가락 동그라미
언제 어디에서든 가장 간단하게 해 볼 수 있는 방법으로, 먼저 '손가락 동그라미' 방법입니다. 왼손으로 위 이미지와 같이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동그랗게 만들고, 중지를 손 등 방향(뒷방향)으로 힘을 주어 당기세요. 이미지에 표시된 손 목 핏줄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성장판이 아직 열려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반대의 경우 닫힌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릎뼈 확인
발이 잘 닿지 않는 높은 의자나 벽에 앉아서 무릎 중간 부위에 두 개로 나뉜 뼈 마디를 눌러봅니다. 자칫 무릎 아랫부분의 연골을 만져 오인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성장판이 닫힌 경우에는 비교적 부드럽고 말랑한 것을 확인해볼 수 있고, 반대의 경우 비교적 딱딱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키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들
보통 여자는 15세, 남자는 17세 쯤에 성장판이 닫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열려있는 것을 확인하셨다면 다양한 스트레칭, 운동 등을 통해 성장판을 자극시켜보세요. 이 행위는 성장 호르몬을 분비시키기에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도움 되는 행동 : 농구, 줄넘기, 배드민턴, 배구
- 도움되지 않는 행동 : 무거운 것을 자주 들어 올리는 행동,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행동, 체중을 많이 싣는 운동
충분한 수면은 성장 호르몬을 분비시켜 키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비교적 낮보다 밤에 많이 분비되며 신체의 이 기능은 수면 후 1~2시간 후에 시작됩니다. 흔히 우유에 칼슘이 많아서 자주 먹어야 키가 큰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와 비슷한 의미로 단백질도 근육의 양을 늘려주기에 키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키 성장 관련 비타민들은, 위의 영양소를 체내에 흡수시키는 것을 도와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도움이 됩니다.
- 비타민 D : 칼슘의 흡수를 돕는다
- 비타민 C :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킨다. 콜라겐은 뼈를 도와주는 단백질이다.
- 비타민 A :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우리아이의 성장판이 닫혀있는지, 열려있는지 걱정되시죠? 아이의 키가 작으면 혹여나 성장판이 닫히지 않았는지 걱정이 되는데요. 우리나라 아이들의 평균키를 확인하시고 만약 평균키에 미달하면 성장판이 닫혔는지 여부를 확인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는 우리나라 아이들의 평균키와 성장판 확인방법, 그리고 조치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아이들의 평균키
2007년에 조사된 아이들의 평균키 자료입니다. 참고하셔서 아이의 키가 이것보다 작고 1년동안 4cm 미만으로 키가 큰다면 성장장애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성장판 확인방법
(사진을 보시면 희미하게
뼈가 금이 가서 벌려져 있지요? 이게 성장판입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성장판을 확인하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것입니다. 엑스레이 촬영만 하면 성장판이 열렸는지, 닫혔는지 99%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주변에 있는 정형외과에 가서 성장판을 확인하고 싶다고 하면 엑스레이를 찍고 사진으로 보여줄 겁니다.
모든 경우 쉽게 엑스레이 사진만 보면 성장판이 열려있는 지 확인할 수 있으니 의사의 설명을 들으시겠지만 미리 어떻게 보는 지 확인해 가세요.
사진을 보시면 뼈와 뼈 사이에 금이 있는 것이 성장판입니다.
출처 : Kevin Makice
만약 성장판이 닫혀있다면?
출처 : Muhammad Fawad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성장판이 닫혀있다면 빨리 큰 병원에서 그 원인을 진단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성장판이 닫히는 시기는 남자는 중학교 2학년, 여자는 초등학교 6학년 정도 됩니다. 여학생들의 경우 초등학교 6학년 정도에 초경이 시작되면 성장판이 닫히기 시작하는데요. 초경시작시 키에다 5-7cm를 더하면 최종키가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만약 성장판이 열려있다면?
이때는 부모님의 관심으로 아이의 키를 충분히 크게 할 수 있습니다. 영양에 신경을 써주시고 아침과 저녁으로 스트레칭을 해주세요. 아이가 너무 아파하지 않고 재미있어 할 정도로 매일 같이 해주시면 친밀감도 높아지고 아이의 발육도 좋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스트레칭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시고요.
요즘 아이들이 발육이 좋아서 아이의 키가 상대적으로 작으면 신경이 많이 쓰이실 것으로 생각이 되네요. 하지만 특별히 작지 않다면 부모님께서 잘 케어해주신다면 아이가 클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남자아이는 중학교 1학년, 여자아이는 초등학교 6학년 되는 시기에 성장판이 닫히는 시기이므로 아이의 키가 작다면 이때 신경을 많이 써주시는 게 좋습니다.
아이 키우시느라 정말 고생이 많으시죠? 조금만 더 힘내시면 유자식 상팔자(?)의 혜택을 언젠가는 볼 수 있지 않을까요? ^^
하이닥TV
고시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에게 성장판에 대해서 직접 물어보았다.
Q.성장판을 확인하는 방법!
A. 성장판의 자가 체크는 불가능합니다.
어디서 시작됐는지는 몰라도 자가 체크 방법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하고 인터넷에서도 그런 이야기들이 많이 올라오는데 대표적으로 손가락을 O모양을 하고 가운데 손가락을 뒤로 당겼을 때 통증이 있느냐 없느냐로 성장판이 열렸다 닫 혔다를 논의하시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입니다.
성장판이라고 하는 것은 모든 관절 사이사이에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육안이나 자가 체크로는 불가능하고 X-ray를 통해서만 확인이 가능합니다. 조금 연령이 있는 아이들은 어깨나 골반, 무릎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성장판을 보는 가장 기본적인 곳은 왼쪽 손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혼자서는
성장판 확인이 불가능함
▶인터넷에 떠도는 성장판 확인 방법은 의학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것들이 대부분
▶성장판은 병원에서 엑스선 검사를 통해 확인 가능함
* 제작: 하이닥 미디어콘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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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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