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힘들었던 경험 예시 - salmyeonseo himdeul-eossdeon gyeongheom yesi

면접관이 물었다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경험?"

조회수 2022. 7. 28. 11:27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 매우 작은 폰트
  • 작은 폰트
  • 보통 폰트
  • 큰 폰트
  • 매우 큰 폰트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JP요원의 면접tip] 신세한탄 하자는게 아니다…단골 질문은 이유가 있다

일하기 좋은 회사에 들어가기 위한 가장 큰 관문, 면접입니다. 정답과 오답이 분명한 시험은 공부하면 된다지만, 답이 없는 면접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스럽죠. 각종 모범 답안이 있다지만, 모범 답안대로 말하면 너무 뻔한 답이라 이제는 금지 답안이라 하기도 하고요.

먼저 고민해 봐야 할 것은 질문의 '의도' 아닐까요? 문제를 낸 사람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했을 때, 나만의 정답을 만들 수 있을 테니까요. 아직 면접 경험이 부족한, 혹은 수많은 면접을 봤지만 지금도 그 질문의 의도와 정답이 궁금한 이들을 위해, <컴퍼니타임스>의 JP요원이 질문의 의도를 분석해 답변 방향을 정리해 봤습니다.

※ 이런 분들이 읽으면 도움이 됩니다!

✅ "자소서부터 면접까지 왜 자꾸 내 삶에 힘든 경험을 물어보는지 모르겠다"…싶은 분
✅ "나 진짜 그때 힘들었는데…물어봐서 답했더니 그 얘기만 하면 면접관 표정이 별로 안좋아지는거 같은데 나만의 오해인가?"…싶은 분
✅ "평범하고 평탄했던 내 인생, 별로 힘든 일 없었다는데 왜 자꾸 물어봐?"…싶은 분

Q.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경험은 무엇이었나요?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경험을 묻는 질문은 면접뿐 아니라 자소서 단골 항목이기도 합니다.

이 질문을 받으면 어떤 일들이 떠오르시나요? 대학 입시를 준비하던 때, 아니면 군대에서 내 소중한 젊음을 바치던 그때? 갑자기 부모님이 아프셨다거나 집안의 사업이 어려워졌다면 역시나 힘든 경험이었을 겁니다.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났을 때, 사고로 몸이 다쳤을 때, 어쩌면 불확실한 미래에 막막하고 답답한 취업 준비 중인 지금 이 순간일 수도 있겠네요.

'그럭저럭 무난하고 평탄한 내 인생, 특별히 힘든 일은 없었는데?' 싶을 수도 있겠고요.

'힘들다'는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경험인 만큼, 이 모든 경험들을 오답이라고 할 순 없을 겁니다. 하지만 면접 자리에서 면접관이 알고 싶은 것이 정말 이것일까는 한번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답변을 고민하기에 앞서 면접관들은 왜 면접에서 이런 질문을 하는 걸까요? 우리가 언제 봤다고, 다시 볼일 없을지도 모르는 사이인데, 내 힘든 인생 이야기를 듣고 위로해 줄 것도 아니면서 말이죠.

면접관님, 우리 그런 사이 아니잖아요?

A. "누가누가 얼마나 힘들게 살았나를 물어보는 질문이 아닙니다"

가끔 이 질문을 '내 인생 절체절명의 위기'나 '인생의 고비', '누가누가 더 힘들게 살았는지 겨뤄보자'는 식으로 받아들이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면접을 보다 신세한탄을 하거나, 그때 그 힘들었던 감정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는 지원자들도 있고요.

'순탄하기만 한 내 인생 어찌하라고 할 말이 없다!' 답답해하는 이들도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일견 당연하게도 면접관들이 지금 정말 인생이 고달팠던 사람을 찾고 있을 리는 없습니다. 여기는 함께 일할 사람을 찾는 면접 자리니까요.

이 질문에는 생략된 것이 있습니다. 면접관은 "인생에서 힘든 경험이 무엇이냐"고 묻고 있지만, 진짜 질문은 "인생에서 힘든 경험은 무엇이었고, 이를 어떻게 극복했으며, 또 다른 힘든 일이 생겼을 때 이를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준비가 된 인재입니까?"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도대체 왜 물어보나 싶은 이 질문이 취업 시장에서 단골 질문인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이런 개인적 경험을 통해, 지원자가 힘든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어떤 방법을 통해 극복해냈고, 이 힘든 상황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를 알고 싶은 겁니다.

회사 일이라는 게 마음대로 잘 풀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분명 일을 하면서 업무적인 어려움도 생길 것이고 좌절을 겪게 될 겁니다. 면접관이 알고 싶은 것은 "이 사람은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해 본 적이 있을까? 그렇다면 그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까?"를 과거의 경험을 통해 짐작해보고 싶은 겁니다.

그러니 이는 생사의 기로에 서 있었거나, 누가 들어도 탄식을 자아낼만큼 처절한 경험일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또 같은 이유로 '내 인생에서 힘든 일 같은 것은 없었다'는 답변 역시 면접관이 기대한 답변은 아닐 가능성이 크고요.

입시 / 군대 등 에피소드는 피하는 게 좋다는데,
그럼 어떤 답변이 좋을까요❓

여태까지 살면서 어려운 일 한 번은 있으셨죠? 혹시 한번도 없으셨나요?

잘 생각해보세요. 아무리 짧더라도 인생이 별로 안 힘들었다고 할 수 있는 사람 몇이나 될까요?

'별일 아니었어'라고 생각하는 건 지금 모든 상황이 다 종료되고 일이 잘 풀렸기 때문일 겁니다.

‘시간이 지나 보니 당시 힘든 건 아무것도 아니었구나’라고 생각해서 없다고 생각할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수능 끝나고 대학교 가보니 어떠셨나요? 고등학교 시절이 그나마 좀 낫구나 하게 될 겁니다. 수능 때 공부했던 내용은 대학교의 공부와 다른 레벨입니다. 수능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수능이 힘든 상황임을 기억하듯이 각자 개인에게도 분명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겪은 사례는 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어려움 극복사례’ 과연 어떻게 작성해야 할까요? 아래 그림과 같은 구조로 접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어떤 방법으로 극복했는지, 결과가 어떠했는지에 대한 구조입니다.

상황을 분석하고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구조적으로 작성하시는 것이 기본 틀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주로 소통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쓰시는데 보통 자소서를 보면 리더로서 팀원들을 잘 다독여서 좋은 성과를 내었다는 이야기가 다수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 번 더 생각해봅시다. 맡은 위치가 리더가 아니더라도 내가 팀원으로서 이바지한 부분, 행동, 느낀 점을 위주로 쓰셔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리더(위치, 자리)라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상황을 바라보고 분석하는 점 그리고 변화를 끌어낸 점에 포인트를 맞추셔야 합니다.

위 그림의 사례들을 살펴봅시다. 이 항목은 자소서뿐만이 아니라 면접에서도 많이 물어보는 사례입니다. 예를 들어 회사 내 부서 간 갈등, 타문화와의 갈등, 매출 강화 방법, 내부 행사 기획 등 여러 가지로 물어보기도 하며 파생된 질문도 많이 나옵니다.

저도 이런 비슷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실제 제가 PT면 접때 외국 현지 공장에서 일하는 현지인 근로자들과 관련된 문제가 제시된적이 있었습니다. 현채인들의 도덕적 해이, 마인드 문제로 공장의 생산성이 떨어지며 심지어 근태도 문제가 된 상황을 제시 받았습니다.

현실적으로 이런 질문은 데이터나 그래프로 나타내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저는 해결 방법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A4용지에 빽빽하게 해결방안과 해당 방법을 시행하는 목적, 그리고 기대하는 바를 적었습니다.

그 당시 저의 솔루션은 이랬습니다.

공장에 000에 대한 슬로건을 현수막처럼 붙이자, 일하면서 잘 보이는 곳에 설치하면 사람이 의식할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또한, 가족 초청행사를 열어 가족한테 일터를 보여주는 것을 제안했습니다. 아버지의 일터를 보여준다면 당연히 스스로 회사를 자랑스러워서 하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게다가 문화 교류의 날을 갖자고 했습니다. 타문화에 대한 무지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없애고 서로 소통하는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 외에 몇 가지 더 제안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실무면접 보시던 면접관분이 제 발표가 끝나니 이러시더군요.

“윤명철 씨 이런 건 어떻게 알았어요?”
“네 제가 교회 행사를 준비하면서 000 한 일을 겪었었는데 위와 비슷한 사례를 통해서 잘 해결된 케이스가 있습니다.”

그 이후 여러 질문을 하셨는데 모든 대답을 마치고 나서 면접관분이 저한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윤명철 씨 다음 면접 때 꼭 봅시다.”

이 말의 의미는 뭘까요?
(최종면접에서 보자는 뜻이었습니다.)

저의 사례는 잘된 점만 이야기해 드렸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런 부분은 여러분들이 글로 배울 수 있는 분야는 아닙니다. 그렇기에 거짓말을 하게 되면 다 들통나는 겁니다.

결국, 여러분들이 실제로 경험하고 느낀 점, 보완점에 대해서 생각하고 써보지 않으면 할 수 없는 내용입니다. 거짓말을 하면 내가 거짓말이라는 게 들통나게 되어있습니다. 그렇기에 수습하지 못할 거짓말보다는 본인의 경험을 살린 내용으로 꼭 쓰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정리 해보겠습니다.

설정된 목표에서 실패한 사례, 어려움을 겪었던 사례들을 정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어떤 변화, 행동을 취했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어떠했는지 순으로 작성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특별한 경험이 없다면, 대학교 때 프로젝트, 조별과제 이런 경험들은 충분히 있으실 거로 생각합니다. 이런 과제들은 당연히 처음부터 잘 될 리가 없습니다. 소통 문제도 발생하고, 비용 문제도 생기고, 일정 문제도 생기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프로젝트에는 반드시 듀데이트가 있으니 어떻게든 해야 합니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어떻게든 끝내야 하는 겁니다.

저의 글을 보시고 여러분들의' 솔직한 어려움 극복 사례'를 찾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취업 진로 오픈 카카오톡 참여

//open.kakao.com/o/gM7wimIb

취업 AND 스터디모임

취업,자기소개서,면접,스터디,컨설팅

open.kakao.com

★취업잡썰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cheerup_jobssul/?hl=ko

Toplist

최신 우편물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