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시즌권 가격 - maen-yu sijeungwon gagyeog

[인터풋볼] 한국 선수들의 활약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그러나 우리가 EPL을 볼 수 있는 부분은 TV 위성 중계에 잡힌 모습이 전부다. 두 시즌동안 모 일간지 EPL 현지 통신원 역할을 수행한 필자의 경험을 통해, TV에서는 볼 수 없는 EPL 뒷이야기를 매주 금요일 '서재원의 EPL通'에서 풀어내고자 한다.[편집자주]

EPL 직관은 모든 축구팬들의 꿈이자 목표 중 하나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그 꿈과 목표를 너무나 먼 미래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막상 준비하고 계획을 실행해보면, EPL 직관을 위해 영국행 비행기에 오르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EPL 직관에 필요한 것. 우선 영국행 비행기표가 가장 큰 부담이겠지만, EPL 티켓 가격도 무시할 수 없다. 또한 가격을 알아도 영국에 거주하지 않는 이상 원하는 경기의 티켓을 정상적인 방법을 통해 구할 확률도 높지 않다. 그렇다면 EPL 티켓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EPL 티켓을 구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합법적인 방법과 불법적인 방법이다. 그 중 합법적인 방법으로 1)시즌권 구매, 2)멤버십 회원가입, 3)현장구매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러한 정상적인 방법을 통해 티켓을 구하긴 쉽지 않다.

#시즌권 티켓 구매?...그림의 떡일뿐

영국 ‘BBC'는 지난해 10월 ‘Price of Football survey 2014’라는 제목의 EPL 전 구단의 시즌 티켓 가격에 대한 분석 기사를 보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2014-15 시즌 EPL에서 시즌권 티켓 가격이 가장 비싼 구단은 아스널이다. 아스널의 가장 비싼 시즌권 티켓의 가격은 2,013 파운드(한화 약 345만원)로 이는 영국 노동자들의 한 달 치 평균 월급에 가까운 금액이기도 하다. 아스널에서 가장 싼 시즌 티켓 가격도 1,014파운드(약 173만 원)으로 만만치 않은 비용이다.

아스널 다음으로 시즌권 가격이 비싼 구단은 토트넘 홋스퍼다. 토트넘의 가장 비싼 시즌권 티켓 가격은 1,895파운드(약 324만원)이고 제일 싼 티켓 가격도 795파운드(약 136만원)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우에는 950파운드(162만원)부터 532파운드(91만원)까지의 가격으로 시즌권을 판매한다.

반면 EPL에서 가장 저렴하게 시즌 티켓을 구할 수 있는 구단은 다름 아닌 맨체스터 시티다. 맨시티의 가장 싼 시즌권 가격은 299파운드(약 52만원)이다. 애스턴 빌라(335파운드), 선덜랜드(400파운드) 등의 구단도 마음만 먹으면 싼 값에 시즌권을 구할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점은 한국에 살고 있는 우리가 시즌권 티켓을 구매할 필요가 있냐는 부분이다. 만약 영국에 거주하고 있다면 시즌권의 구입을 고려해 볼 수도 있겠지만, 한국에서 단 한 두 경기를 보기위해 EPL의 시즌권을 구입할 필요는 없다.

#멤버십 회원 가입과 현장구매도...글쎄

단지 가격만 훑어 봤는데도 시즌권 구입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영국에 사는 현지인들에게도 마찬가지다. 필자는 영국 런던에서 아스널 팬들이 많은 북런던 지역에서 거주했는데, 당시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멤버십 회원을 통해 티켓을 구매했다.

멤버십 회원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시즌권 티켓의 하위개념이라 생각하면 된다. 멤버십 회원에 가입하면, 비회원보다 먼저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특권이 생긴다. 비록 구단마다 상이한 멤버십의 등급과 마일리지 혜택 등 복잡한 측면이 있지만 간단히 우선권 개념이라 생각하면 된다. 아스널의 경우 제일 싼 멤버십 회원 가입가가 29파운드(약 5만원)부터 시작한다. 즉 멤버십에 가입하려해도 비용이 발생한다.

따라서 시즌권 티켓과 마찬가지로 굳이 영국에 거주하지 않는 이상 멤버십에 가입할 필요는 없다. 멤버십 회원에 가입하는 데 비용도 들뿐 아니라, 멤버십 카드를 수령하는데 걸리는 시간(런던 기준 1~2주), 해당 경기 오픈일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너무나도 많다.

최후의 방법인 현장구매의 경우도 성공 확률이 높지 않다. 맨유-아스널전과 같이 우리가 보고 싶은 빅 경기는 당연히 일찍 매진되기 때문에 현장 판매가 극히 드물다. 물론, 하위권팀간의 경기는 충분히 현장구매를 통해 구할 수 있지만, 영국까지 간 김에 빅경기는 보고 와야 하지 않을까?

결국, 시즌권 티켓이나 멤버십 가입, 현장구매 등 정상적인 방법을 통한 EPL 티켓 구매는 어쩌면 우리에겐 그림의 떡일 수밖엔 없다. 어쩌면 합법적인 경로가 아닌 방법으로 티켓을 구하는 게 제일 간편한 방법이기도 하다. 다음 주에는 우리가 EPL 티켓을 제일 쉽게 구할 수 있는, 암표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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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시즌티켓 가격 순위

다시 축구 챙겨보는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이제 프리미어리그가 6라운드까지 진행된 지금, 과연 어떤 팀이 시즌 마지막에 웃을 수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합니다.

이번에 다뤄볼 주제는 바로, 2019/20 시즌, 프리미어리그 티켓 가격 순위입니다. 

과연 당신이 응원하는 팀을 이번 시즌, 응원하기 위해 얼마나 필요할까요?

[20. 셰필드 유나이티드 - 458 파운드]

새로 승격된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시즌 티켓을 팬들이 가능한 한 많이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저렴한 금액으로 팔고 있습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시즌 티켓은 온라인으로 가능하지 않으며 제일 비싼 시즌 티켓이 513.50 파운드로 그래도 여전히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셰필드에서 판매하는 제일 비싼 시즌 티켓이 다른 클럽들의 제일 저렵한 시즌 티켓보다도 쌉니다.

제일 저렴한 시즌 티켓 : 402.5 파운드

가장 비싼 시즌 티켓 : 513.5 파운드

[19. 번리 - 485 파운드]

프리미어리그 티켓가격 중 두번째로 저렴한 곳은 바로 번리입니다. 번리는 프리미어리그 시즌 티켓 평균 500파운드 이하로 판매하는 3개의 클럽 중 하나이며 홈 경기 티켓이 26m 파운드 이하의 가격으로 형성되고 있습니다.

제일 저렴한 시즌 티켓 : 390 파운드

가장 비싼 시즌 티켓 : 580 파운드

[18. 에버튼 - 492.50 파운드]

매번 중상위권으로 시즌을 끝내는 에버튼에서 제공되는 시즌 티켓 가격은 팬들에게 환상적인 가격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2017년 부터 알찬 보강으로 좋은 스쿼드를 가지고 있는 에버튼이 이러한 시즌 티켓 가격을 제공한다는 것은 프리미어리그 내 최고의 가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일 저렴한 시즌 티켓 : 420 파운드

가장 비싼 시즌 티켓 : 565 파운드

[17. 레스터시티 - 512.50 파운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경험한 레스터시티는 다른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험 클럽들보다 훨씬 저렴한 티켓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며 팬들 또한 킹스 파워 스타디움의 가격에 만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브랜든 로저스가 레스터시티에서 처음으로 완전한 시즌을 보내게 되는 이번 시즌, 팬들은 레스터시티가 유럽대항전을 이번에 다시 한 번, 나서길 간절히 기원하고 있을 것입니다.

제일 저렴한 시즌 티켓 : 365 파운드

가장 비싼 시즌 티켓 : 660 파운드

[16. 아스톤빌라 - 517 파운드]

새로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올라온 아스톤빌라 입니다. 하지만 아스톤빌라는 과거 큰 영광을 얻었던 시절이 있습니다. 

아스톤빌라는 앞에 나온 4개의 팀보다 더 저렴한 시즌 티켓을 팔고 있습니다. 아스톤빌라는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가장 저렴한 시즌 티켓을 판매하는 팀입니다.

제일 저렴한 시즌 티켓 : 350 파운드

가장 비싼 시즌 티켓 : 684 파운드

[15. 울버햄튼 원더러스 - 560.50 파운드]

포루투칼 대표팀이라고도 불리는 울버햄튼입니다. 울버햄튼은 지난 시즌 7위로 끝내면서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을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팬들이 볼 수 있는 경기도 더 많아졌습니다. 

울버햄튼은 현재 유로파리그 조별리그를 치루고 있지만 시즌 초반 출발은 좋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일 저렴한 시즌 티켓 : 493 파운드

가장 비싼 시즌 티켓 : 628 파운드

[14. 노리치시티 - 600 파운드]

세개의 승격 팀 중 마지막 팀인 노리치시티입니다. 노리치시티는 시즌 티켓 평균 600파운드 이상의 금액으로 형성되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 아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지난 시즌 챔피언까지 무너트린 노리치, 과연 이번시즌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제일 저렴한 시즌 티켓 : 569.5 파운드

가장 비싼 시즌 티켓 : 630.5 파운드

[13. 왓포드 - 609 파운드]

왓포드 팬들은 런던 물가에 익숙합니다. 왓포드는 M25 모터웨이에 있는 팀들 중 가장 저렴한 시즌 티켓을 파는 팀입니다. 

제일 저렴한 시즌 티켓 : 496 파운드

가장 비싼 시즌 티켓 : 722 파운드

[12. 뉴캐슬 - 614 파운드]

뉴캐슬 팬들은 400파운드 조금 넘는 시즌 티켓은 환상적인 가격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몇몇 팬들은 더 많은 티켓 가격을 투자하면서 챔피언스리그를 진출하길 희망합니다. 


제일 저렴한 시즌 티켓 : 417 파운드

가장 비싼 시즌 티켓 : 811 파운드

[11. 사우샘프턴 - 627 파운드]

지난 시즌 강등권가 승점 단 5점 밖에 나지 않은 사우샘프턴입니다. 사우샘프턴 역시 좋은 자리의 시즌 티켓의 가격이 아주 비싸게 제공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저렴한 시즌 티켓을 살펴보면 사우샘프턴은 400파운드 이하의 프리미어리그 시즌티켓을 판매하는 6개의 팀 중 하나 입니다. 

제일 저렴한 시즌 티켓 : 399 파운드

가장 비싼 시즌 티켓 : 855 파운드

[10. 맨시티 - 637.5 파운드]

놀랍게도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인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 티켓가격 순위 10위에 위치해있습니다.

가장 비싼 시즌티켓 가격이 맨유와 같지만 많은 팬들이 저렴한 시즌 티켓을 오직 325 파운드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이것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두번째로 낮은 금액입니다.

제일 저렴한 시즌 티켓 : 325 파운드

가장 비싼 시즌 티켓 : 950 파운드

[9. 웨스트햄 - 647.5 파운드]

맨시티의 티켓 가격이 놀라울 수도 있지만 런던에 있는 웨스트햄 역시 놀라운 가격입니다. 

웨스트햄의 가장 저렴한 시즌 티켓 가격은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가장 싼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가장 비싼 시즌 티켓 가격 역시 아주 높아 가격 폭이 아주 큽니다. 

제일 저렴한 시즌 티켓 : 320 파운드

가장 비싼 시즌 티켓 : 975 파운드

[8. 본머스 - 655 파운드]

본머스 팬들에게는 비싼 시즌 티켓과 저렴한 시즌 티켓의 가격 차이가 별로 없어 선택의 폭이 넓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즌 티켓 평균 가격이 자신들의 가까운 라이벌보다는 더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제일 저렴한 시즌 티켓 : 550 파운드

가장 비싼 시즌 티켓 : 760 파운드

[7.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 690 파운드]

평균 시즌티켓 가격이 700 파운드를 조금 못넘기는 가격대의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입니다. 그들은 지난 시즌 17위로 시즌을 마쳤으며 승점으로는 강등권과 단 2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번 시즌, 큰 개선이 필요해 보이는 브라이튼입니다. 

제일 저렴한 시즌 티켓 : 535 파운드

가장 비싼 시즌 티켓 : 845 파운드

[6. 크리스탈팰리스 - 705 파운드]

크리스탈팰리스 라는 팀에게 700 파운드 이상의 시즌 티켓 가격을 낸다는 것은 비싸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팬들에게 경기당 31.58 파운드에 상당하는 시즌 티켓 또한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일 저렴한 시즌 티켓 : 600 파운드

가장 비싼 시즌 티켓 : 810 파운드

[5. 맨유 - 741 파운드]

지역 라이벌과 같이, 맨유는 자신들의 가장 비싼 시즌 티켓 가격을 1000 파운드 이상으로 책정하는 것을 거부하였습니다. 하지만, 맨유의 가장 저렴한 시즌 티켓 가격이 셰필드의 가장 비싼 시즌 티켓 가격보다 비싼 수준 입니다.

제일 저렴한 시즌 티켓 : 532 파운드

가장 비싼 시즌 티켓 : 950 파운드

[4. 리버풀 - 755 파운드]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자인 리버풀은 높은 순위의 티켓 가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리버풀에게 평균 755 파운드는 괜찮을 수도 있습니다. 리버풀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클럽입니다.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티켓 가격을 고려하면 터무니 없이 높은 금액은 아닙니다.

제일 저렴한 시즌 티켓 : 685 파운드

가장 비싼 시즌 티켓 : 865 파운드

[3. 첼시 - 922.5 파운드]

첼시가 프리미어리그 티켓 가격 상위권에 있다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첼시의 가장 비싼 시즌 티켓 가격은 경기당 65 파운드에 상당하는 가격이지만 여전히 첼시는 리버풀이나 크리스탈팰리스보다 더 저렴한 시즌 티켓을 팔고 있습니다.

제일 저렴한 시즌 티켓 : 595 파운드

가장 비싼 시즌 티켓 : 1,250 파운드

[2. 아스날 - 1,329.50 파운드]

대중의 생각과는 달리, 아스날은 실제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비싼 티켓 가격 2위를 차지했습니다.

안필드에서 시즌 티켓을 얻는 것이 더 저렴할 수도 있지만 아스날 팬들은 여전히 아스날의 영구좌석을 찾기 위해 긴 줄을 서고 있습니다.

제일 저렴한 시즌 티켓 : 891 파운드

가장 비싼 시즌 티켓 : 1,768 파운드

[1. 토트넘 - 1,395 파운드]

프리미어리그 가장 비싼 티켓 가격 순위 1위의 주인공은 아스날이 아닌 토트넘이였습니다.

토트넘의 가장 비싼 시즌 티켓 가격인 거의 2000파운드의 돈은 웨스트햄, 아스톤빌라, 번리, 사우샘프턴 그리고 맨시티의 가장 저렴한 시즌 티켓을 모두 구매가능한 금액입니다. 

제일 저렴한 시즌 티켓 : 795 파운드

가장 비싼 시즌 티켓 : 1,995 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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